'Melon'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0/05 [멜론] 음원이 야생으로 나오다. by 작은인장 (2)
  2. 2008/04/24 SKT의 음원 판매 사이트 〈멜론〉 by 작은인장 (2)
이전에 SKT의 멜론 서비스를 소개한 글이 있었습니다. 그 글이 4월이었으니까 내가 Nate 리뷰를 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였습니다. DRM[각주:1]과 관련된 내용, 여러 가지 안 좋은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다뤘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나 안 좋은 내용을 썼던지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그대로 공개하지 못하고 안 좋은 내용중 일부(특히 DRM 부분)를 뺐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확실히 안 좋은 이야기들만 모아놓았던 것 맞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제가 원래 DRM을 도입한다는 당시부터 그 서비스를 반대해 왔고, 망할 것이라고 호언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그 당시 해외 분위기는 DRM을 다 푼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었고, 그래도 음원 총 판매액은 변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까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던 때였으니까 DRM을 좋게 볼 리 없었죠.
더군다나 DRM은 사용자들에게 매우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사용할 수 있는 기기 자체가 일반적인 기기에서는 제한되어 버리는 상황이니 과연 사용자들이 DRM이 걸린 자료를 구매해야 하는가에 대한 강한 반발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몇 가지 내용에 대해 지적해 주신 분이 계으셔서 약간 수정하긴 했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그대로 유지돼 지금도 공개되어 있습니다.[각주:2]

모든 기기에서 제한 없이 재생되는 음악화일이라.....


그런데 제가 리뷰를 작성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멜론이 확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던 DCF 화일들과 더불어 mp3 화일들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mp3 화일은 DRM을 전혀 걸 수 없기 때문에 아무나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mp3화일을 제공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 것인데, 저작권업체들이 사용자들을 통제하는 것을 포기하고, 모든 임을 사용자들에게 넘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만큼 사용자들은 저작권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멜론의 바뀐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이전 글을 읽어봐도 크게 바뀐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바뀐 부분이 있으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

31개의 남은 다운로드 기회는 뭘 받아야 할까요?

이 글을 쓰기 위해 다운받은 mp3 화일 아홉 개





멜론에서 제가 듣고자 구입한 곡은 지금 이 시간 다운로드 상위 100곡 중에 총 9곡으로, 8곡은 곡이 좋은 것 같아서 구입했구요.... 이 중에 5곡은 단순히 가수만 보고 구입했습니다. 나머지 한 곡은 헤드폰 테스트용이자 아이팟과 옙 음질 테스트를 목적으로 힙합 중에 비트가 좀 강한 것으로 구매했습니다. 이 곡이 BigBang의 <Oh my friend>니까 락이나 힙합같은 곡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 비트가 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네요. ^^
음질은 320K로 모두 다운받았는데, 제가 들을 때 320K(Q9)와 500K(Q10)는 구분하지 못하지만 그 이하의 음질들, 128K(Q6)나 192K(Q7)은 320K(Q9)와 구분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튼 아이팟 나노[각주:3]를 친구에게서 빌려왔습니다. 매우 작은 크기로 여자들이 핸드백 속에 넣어 다니는 손거울만한 아이팟 나노.... 우와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
일단 애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itune 7.7을 다운로드 받아 컴퓨터에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아이팟 나노를 컴퓨터 usb에 연결하고 itune을 실행시켜 멜론에서 다운받은 mp3들을 넣었습니다. 시간도 거의 한 곡에 2초 정도 필요했고, 아주 간단하게 mp3 화일들이 저장되었습니다. 아이팟은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서 넣어야만 곡들을 인식해서 불편하더군요. 지금까지 제가 써본 iriver나 Yepp의 경우는 아무 생각 없이 usb 드라이브로 인식시킨 뒤에 복사해 넣으면 간단히 해결됐었거든요.[각주:4]
암튼 인식시키고 곡을 재생했더니 위의 사진처럼 아주 이쁘게 앨범 정보와 앨범 자킷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 넘 이뻐요.ㅋㅋㅋㅋ

다음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은 음질입니다. 제 컴퓨터에 KMP로 재생해서 들을 때 반주가 좀 작게 들리는 경향이 강했고, 먹먹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났습니다. MelOn player로 재생했을 때도 KMP보다는 나았지만 비슷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아이팟으로 재생하니까 그보다는 훨씬 양호하게 들리더군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이팟 나노에 저장될 때 화일들 크기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자가 들을 때 양호하게 듣도록 mp3를 재인코딩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차피 아이팟이 재생할 수 없는 영역을 털어버린다고 할까요? 덕분에 간혹 목소리 같은 것이 더더더... 이런 식의 느낌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튠을 설치하면 아이튠이 MS .Net FrameWork 2.0을 소리소문 없이 설치합니다. 그런데 제 컴퓨터는 이 프로그램에 이상하게 취약합니다. 당장 아이팟에 곡들을 넣는 일은 쉽게 처리했습니다만 뒤에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ㅜㅜ



두 번째로 시도해 본 것은 핸드폰이었습니다.  내가 사용하는 핸드폰은 Sch-W270 모델로 지난 3월에 구매한 것입니다. 화면 자체는 이전 리뷰를 통해서도 많이 봐오셨을테니 이 글에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델에는 전용 이어폰이 딸려 있는데, 그만큼 스피커폰은 음질 재생 능력이 딸린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화면 보는게 왜 이리 힘든 건지...


우선 핸드폰에 음원을 넣는 것이 어려웠는데 삼성 폰들은 관리 프로그램인 AnycallPCManager를 좀 불안정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위에서 말한 MS .Net FrameWork 2.0 이 충돌해 버림으로서 컴퓨터를 켠 다음 거의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아이튠을 비롯하여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들 약 20여개를 언인스톨하고 재부팅한 뒤에야 겨우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그 뒤 멜론 플레이어를 이용하여 다운받은 곡들을 핸드폰에 잘 넣을 수 있었지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SKT용 애니콜은 AnycallPCManager가 아니라 멜론 플레이어를 통해서 곡을 전송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멜론 플레이어에서 mp3화일을 DCF화일로 변환시킨 뒤에 핸드폰으로 전송하니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 잘 전송되었습니다. 핸드폰의 남은 저장공간이 채 50MB 정도밖에 안 되어 5곡밖에 전송하지 못했지만 일단 재생하면 잘 나오네요. 제가 보기에는 Sch-W270 모델의 mp3p 기능은 그냥 구색갖추기 정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 시도한 것은 삼성 Yepp-K3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원래 제가 한동안 사용하던 모델인데 요즘은 고등학생 조카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잠깐 돌려받아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Yepp-K3 모델은 정말 편한 것이 그냥 usb-drive로 컴퓨터에 인식시킨 뒤에 mp3 화일을 복사해 넣으면 재생이 잘 된다는 점입니다. 전송속도도 빨라서 관리하는 측면에서는 제일 편합니다.
재생화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이팟과 비교하면 좀 덜 이쁜 것이 사실이죠. mp3화일 속에 들어 있는 앨범 자킷 인식같은 건 못 하고, 대신 랜덤한 이미지를 스스로 생성해서 보여줍니다. 아주 극히 일부 사소한 것 빼고는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다만 음질이 약간 떨어진다는 점이 문제라고 할까요? ^^;;;
옛날 카세트를 사용하셨던 분들 중에 돌비기능을 알고 계신 분들이 계실겁니다. 일반 카세트 테입을 돌비기능을 켜고 듣는 것 같다고 하면 지금 제가 듣고 있는 음질을 잘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 할 이야기는 제가 평소 사용하는 MP3P입니다. 아이리버 iHP-140 모델인데 최초로 2.5" 하드디스크를 사용한 40GB짜리 기기입니다. 제가 5년 전에 사용해서 아직도 잘 사용하는 녀석인데 이 녀석은 덩치가 너무 커서 편하게 들고 다니지는 못합니다. 이 녀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방을 들고 다녀야 한다는...ㅋㅋ
그래도 5년이나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워낙에 튼튼하게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아직도 잘 재생됩니다. 그리고 Q10(500K) OGG화일을 지원하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음질을 들을 수 있습니다. 대신 하드디스크를 액세스를 자주 하기 때문에 연속 사용시간은 대략 8시간 정도입니다. (이 제품도 저음질 화일을 재생하면 20시간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녀석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고 Yepp처럼 usb drive로 인식시킨 뒤에 바로 mp3화일을 복사해 넣으면 스스로 잘 인식해서 재생합니다. 음질 좋고요....



멜론에서 다운받은 mp3화일에 대한 결론

정액제에 대한 설명 (클릭해 크게 보세요.)

네.... 결론을 내겠습니다.
"음악 화일이 뭐 다 똑같지!" 라고 말씀하신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음악 화일은 일단 기본적으로 음질이 좋아야 합니다. 음질이 좋다면 화일 이름 정리가 잘 되어 있어야 하고, mp3p에서 보여주는 Tag3가 잘 정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제가 직접 구운 mp3화일들, OGG화일들조차도 사실은 Tag3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사용합니다. 귀찮기 때문이죠.
음질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CD를 mp3로 인코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뾱" 소리가 삽입된다는 것입니다. 이 소리는 너무 빨리 작업을 하기 위해서 오디오CD를 너무 빨리 wav화일로 뜰 때 주로 삽입됩니다. 그래서 평소 인코딩할 때 CDrom drive를 절반속도 이하로 wav를 추출한 뒤에 전용 프로그램으로 mp3 화일로 만들곤 했습니다. 이렇게 해야 '뾱' 소리가 녹음에 들어가지 않거든요. 그런데 물론 인기 다운로드 상위 10개 중에서 겨우 9개 다운받아 들어본 것이어서 표본으로서의 문제가 있지만 그런 것 없이 인코딩이 잘 된 것 같습니다. 음질은 역시 요즘 젊은 사람들 경향대로 저음이 약간 강한 것 같은데 이는 레코딩 장비의 특성인 것 같으니 어쩔 수 없구요.

귀찮은 제목과 Tag3 정리까지 잘 되어 있고, 보너스로 앨범 자킷 이미지까지 차곡차곡 넣어줘서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DRM을 푼 것 자체는 엄청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음원 저작권자의 시각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할까요? 아무튼 이번 멜론의 변화는 참 맘에 듭니다.

멜론 8월 이벤트....경품이 꽤 빵빵하네요.

몇 가지 아쉬운 점은....


보너스


ps.  글 작성 날짜 : 2007/08/14


  1. DRM은 화일 내용을 암호화 하고 인증을 거친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식.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 Sony사는 자사의 음반에 특정 프로그램을 인스톨하도록 만들었다가 버그와 백도어로 인하여 구입한 앨범 전체를 부상 교환해준 적도 있다. DRM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인증을 위한 프로그램이 내장되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도 불편하고, 시스템 개발비용이 많이 필요하다. [본문으로]
  2.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기본철학이 '안 좋은 건 안 좋다고 하자'여서 지금까지 안 좋은 걸 좋다고 말해본 적이 없습니다. 아마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까칠한 것을 그래서 느끼실 수 있으셨을 겁니다. [본문으로]
  3. nano 3세대 4GB 모델, 친구도 정확한 모델명을 모른다네요.^^; [본문으로]
  4. 물론 삼성 핸드폰에 넣는 것보다는 훨씬 쉬웠습니다. 삼성전자는 핸드폰 프로그램을 너무 못 만들어서 매번 할 때마다 헤맵니다. 헤매다가 어떻게 어떻게 넣기는 하지만.... 삼성 핸드폰의 PC용 프로그램과 핸드폰의 firmware는 확실히 개선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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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정일 2008/10/05 14:2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이팟의 음질이 혹시 이어폰과의 궁합이 안맞아서 그런 건 아닌가요?

멜론을 살짝 들여다봤습니다.
멜론은 Nate나 June을 통해서 음악파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사이트입니다. 일정액의 사용료를 휴대폰을 통해 결제하면 인터넷과 휴대폰을 통해서 등록된 모든 곡들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휴대폰과 인터넷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해주므로 이 글은 멜론 인터넷 사이트와 휴대폰 속의 멜론의 사용성에 대해서 작성될 것입니다.



이용요금
가장 중요한 이용요금을 우선 살펴보는 것이 좋겠죠?

무한 다운로드 이벤트

상품이 상당하다.

위의 이미지를 클릭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초 가입자나 일정시간 이상 사용한 가입자에게는 한 달간 무료 이용기간을 제공하여 줍니다. 멜론에서는 프리클럽이라고 부르는데 저도 지금 최초 가입자로서 무료로 이용하면서 테스트해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곡당 500~700원의 이용요금을 받는 것 같습니다.[각주:1] 몇 곡씩 구매하다보면 음반 하나의 가격을 훌쩍 넘을 수 있기 때문에 음악을 구매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데이터 통화료도 충분히 고려해야겠죠. (물론 정액제도 있습니다. 정확한 이용요금은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멜론을 통해 구매한 곡은 사용할 수 있는 유효기간이 있다는 등의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멜론을 이용해서 곡을 구매하는 것이 CD를 이용해서 곡을 구매하는 것보다 가격이 좀 더 비싼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무료이용을 해보고 싶으면 가입 후 바로 해지하는 것도 한 방법일 듯싶다. 아무튼 이 방식은 이전 이벤트에서 사용자들의 부주의를 노리던 관습을 생각할 때 충분히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mp3 vs dcf 규격의 비교
우선 사용자 편의성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제공해주는 음원의 특징과 편리성"은 어떨까요?
멜론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dcf 파일의 특징은 mp3 파일과 비슷한 크기에 비슷한 음질을 제공해 줍니다. dcf 파일과 mp3 파일 큰 차이점은 DRM이 걸려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DRM은 파일의 내용을 암호화 하여 사용이 허락된 특정한 사용자만 사용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DRM이 걸려있는 파일은 특정 플레이어로만 재생해야 하고 또 재생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현재 멜론에서 제공되는 음원의 음질은 128kbps로 되어있고, 192, 320kbps짜리도 간혹 있습니다. 고음질을 원하시면 PC에서 음질을 설정하여 다운받아 사용하세요. ^^

음원의 다양성에 대해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곡들을 찾아봤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평소 즐겨 듣는 이제는 (혹은 발매 당시에도) 약간 비주류인 음악들을 찾아봤습니다.
평소 즐겨듣는 서진영과 해이(hey)의 음반을 검색해 봤습니다. 해이의 음반은 '해이'로 검색해서는 찾을 수 없더군요. 이름이 헤이로 잘못 입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각주:2] 아무튼 헤이로 검색했을 때 모든 음반(그래봤자 두 개)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반면 서진영은 <여름항기>나 <구미호외전>같은 드라마에 꽤 많은 ost 참여를 했었으며, 1집과 <the best>앨범을 발매했었습니다. 하지만 찾을 수 있는 것은 1집뿐이었습니다.

좀 더 심층적으로 들어가서 명곡중의 명곡인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라는 명곡을 검색해 봤습니다. 황당하게도 리메이크인 박혜경의 곡을 비롯한 리메이크 곡들만 검색됩니다. 피노키오는 아예 DB가 생성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거의 아는 분이 없는 곡인 백제현의 <It's up to you>라는 곡을 검색해 봤는데 비슷한 이름의 팝송이 많이 검색되더군요. 그래서 가수 이름을 박제현, 박재현, 백재현 등으로 바꿔가며 쳐봤는데 역시나 전혀 없었습니다. 90년경에 유행했던 박영미의 노래가 있을까 했습니다만 역시 없었습니다.

음원이 아직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다.


그렇다면 골수 매니아들만 좋아하는 '새바람이 오는 그늘'이란 그룹의 곡은 있을까요? 이 그룹은 조규찬을 주축으로 한 유명 뮤지션들이 1990년에 시범적인 앨범을 하나 내놓아본 그룹입니다. 홍보도 하지 않았고, 앨범을 낸 뒤에 바로 해체했기 때문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곡입니다. 더 나아가서 조규찬의 best앨범인 <무지개>에 새바람이 오는 그늘의 곡 하나가 은근슬적 포함되어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피노키오가 없기에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놀랍게도 DB가 작성되어 있었네요. ^^;

멜론은 일단 DB를 생성하고, 사용자가 요청을 했을 때 자료를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음원을 확보하여 사용자들의 입맛을 맞추고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다수가 듣지 않는 곡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매니아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이용폭이 좁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멜론 서비스는 대중적인 서비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멜론 홈페이지 이용하기
우선 pc를 통한 멜론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여러 가지 정보, 광고와 함께 다운로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를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입소문에 의한 음악의 홍보가 전혀 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할 때 멜론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다운로드 랭킹 같은 정보는 꼭 필요하겠죠. 일단 검색이나 랭킹 들을 이용해서 약 60개 정도의 곡을 다운로드 받아 봤습니다. 그리고서 느낀 소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ctiveX가 너무 많다.
더군다나 ActiveX를 설치하는 도중 윈도우즈가 먹통이 돼서 윈도우즈를 재부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ActiveX는 대략 6개 이상 설치해야 합니다.
아무튼 ActiveX를 너무 많이 설치하라고 해서 정말 사용하기 너무 힘듭니다. ActiveX 한두 개쯤 있는 건 이제 면역이 되서 그러려니 합니다만..... 이건 멜론 홈페이지의 최대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 다운로드 받기가 힘들다.
검색 결과가 10개 단위로 나오고, 다운로드 중에 추가로 다운로드 다운로드 목록을 추가시키지 못하기 때문에다운로드에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멜론 이용화면 : 10개씩 살펴보도록 되어있다.


제가 이 글을 작성하는 도중에 다운로드 받고자 하는 최고음질을 설정하는 기능이 개선되어 최고음질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여러가지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나봅니다.

3.  연예계 뉴스 제공
재미있는 것은 연예계 뉴스를 연예신문만큼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멜론 홈페이지의 하중앙에 있어서 눈에도 잘 띄는 곳입니다.
일반적인 인터넷 사이트들처럼 PV를 확보하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확보한 PV가 얼마나 음원 판매로 연결될지는 모르겠네요. 그러나 저도 여기서 흥미 있는 몇 개의 기사를 발견하고 블로그에 관련글을 쓸까 말까 상당히 오랫동안 고민했다는 걸 생각하면 유용하긴 하겠습니다. ㅎㅎㅎ

MelOn Player
멜론 플레이어는 두 종류가 제공됩니다. PC에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플레이어와 PC에서 재생함은 물론 PC에서 휴대폰으로 곡을 넣기 위한 풀 버전 플레이어입니다.
간단한 플레이어는 단순하게 음원파일들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APE 파일은 지원하지 않았지만 dcf뿐 아니라 ogg와 mp3같은 외부 음원들도 잘 재생되구요......
풀 버전 플레이어는 멜론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프로그램으로 멜론의 가요차트 같은 것들을 바로바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음악 감상을 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켤 때마다 로그인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면이 있습니다.

풀 버전 멜론 화면


dcf 파일을 휴대폰에 넣기 위해서는 (설명은 오류가 생길 때를 대비해서 4단계로 나눠서 하지만) 풀 버전 플레이어와 멜론용 휴대폰 USB 드라이버를 다운받아 설치하는 정도로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풀 버전 플레이어와 멜론용 휴대폰 USB 드라이버를 설치했다면 휴대폰을 USB에 연결한 뒤에 휴대폰의 케이블 연결 모드를 PC Manager로 한 뒤 멜론 플레이어를 실행하고 휴대폰의 PC Manager 모드를 해제하면 휴대폰이 자동으로 모드를 변경하면서 음악을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 애니콜로 음원을 넣는 작업은 비교적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왜 이렇게 사용이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들게 휴대폰 프로그램을 설계하는지 이해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아무튼 멜론 플레이어는 그냥 PC용 플레이어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 이외의 서비스 살펴보기
지금까지 계속 dcf 음원에 대해서만 살펴봤는데, 다른 것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뮤직비디오같이 기존에 서비스되기 힘들었던 부분입니다. 방송매체는 물론이고 P2P에서조차도 거의 공유되지 않은 뮤직비디오가 있기에 한 번 재생해 봤습니다.

가수 서진영이 유일하게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 <Love letter>


서진영이 팬카페에 직접 촬영한 유일한 뮤직비디오라고 밝힌 "Love letter"입니다. 서진영이 이 촬영에서 너무 고생해서 그 이후 다시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지 않겠다는 글을 올렸더군요. ㅎㅎㅎ
그리고 그 이외에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어 올린 음원들 등도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은 DRM 없이 그냥 볼 수 있더군요. 이게 생각보다 은근히 재미있다는....ㅋㅋㅋ
멜론의 메인화면에 가끔 몇 개씩 노출되는데 이것 보는 것도 나름대로의 쏠쏠한 재미입니다.

컷팅벨 만들기 화면

휴대폰과 연동되기 때문에 벨소리, 컬러링 등도 같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살펴보다가 컷팅벨이라는 생소한 것이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위의 이미지가 컷팅벨 서비스 화면인데, 노래의 특정구간을 잘라내서 벨소리로 만드는 기능을 갖고 있더군요. 사실 이런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은 꼭 멜론뿐만이 아니라도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알집으로 유명한 곳에서 만든 알송이란 프로그램이 이런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안았지만 말입니다.
이런 기능이 예전에 벨소리 만들기 힘들 때 나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사용자에게 <멜론> 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전화벨소리 제공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PS.
멜론은 자체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nate.com의 한 텝으로도 '폰꾸미기'이라는 이름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이 텝에서는 물론 nate.com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시스템 자체가 좀 다르니 평가도 좀 달라야겠죠. 전체적인 내용은 비슷하지만, 다운로드 방법, 곡 표시방법, 검색방법 등이 조금씩 다릅니다. 전체적으로 멜론 홈페이지에서보다 많이 불편합니다. nate.com 속의 멜론은 그 자체만으로 평가되어야 할 것은 아닌 것 같으므로 이것까지만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네이트 멜론의 곡 표시 화면은 오른쪽과 같습니다.



인터넷 웹사이트에 대해서 열심히 살펴봤으니 휴대폰에서의 멜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휴대폰에서의 멜론은 자체의 한계 때문에 멜론 홈페이지보다는 간단한 구조를 갖고 있었습니다.

우선 멜론을 찾아가는 것은 쉽습니다. Nate의 전체메뉴의 한 가운데에 있으니까요.
근데 그렇게 찾아가는 것도 귀찮아서 즐겨찾기로 등록해 봤습니다. ^^

멜론의 메인화면은 총 7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메뉴들은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
큰 메뉴들은 이미지를 보면 설명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뮤직비디오는 말 그대로 휴대폰에 뮤직비디오를 보여줍니다.
Canon | Canon PowerShot A75 | 1/40sec | F2.8 | 0EV | 5.40625mm

소녀시대의 <Baby Baby>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뮤직비디오는 최근에는 흔히 만들어지고 있지 않죠. 그래서 그런지 이 곳에 올라와 있는 것들도 그리 다양하지는 않더군요. 만약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당근 데이터 정액제에 가입해야겠죠. ^^;;;; 또한 프리클럽에 가입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정상적으로 한 곡에 900원의 정보이용료는 무조건 부담하셔야 합니다.

뒤의 멜론 쥬스는 연예가에 관련된 글과 기사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때로는 melon juice '몰락하는 음악 산업. 해결은 없나?' Part. 1 머리속 근본부터 잘못된 인식의 문제들 이런 해골 복잡한 이야기도 올라오고, 각종 사건사고도 올라오곤 합니다.
"라이벌열전"이라는 것이 있어서 무엇일까 궁금해서 들어가 봤더니.....!!어떤 가수의 팬이 더 많은가에 대한 폴이었습니다. 이런 폴은 가창력보다는 팬의 수에 의해서 결판나기가 쉽죠. 아무튼 만들기에 따라서 정말 재미있는 폴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자들도 만들 수 있게 제공해주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서비스 "Nate Ranking"에서 비슷하게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죠? ^^)

노래방 뽐내기는 Freeegg같은 노래방 업체와 협약을 맺어서 올리는 것인지 아니면 사용자가 올리는 것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아무튼 그냥 몇 개 들어봤습니다. 다른 사람이 부르는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인터넷 방송국에 보면 그런 분들 많죠. IJ들 노래 부르게 만들려고 머리 굴리는 분들....) 한번쯤 살펴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멜론 프리클럽 티켓을 취소하기 위해서는 nate 멜론의 my로 들어가서 마이페이지로 들어가셔서 해지하셔야 합니다. 해지하더라도 이용이 당장 제한되는 것은 아니고, 해지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유료사용자로 전환되므로 멜론을 굳이 유료로 사용할 생각이 없는 분들이라면 적절한 때에 해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Good Bye Melon~♥


전체적으로 멜론 서비스는 가요계의 미래를 위해서,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지금도 잘 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은 사용자 편의성보다는 사업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조금만 더 사용자의 입장에서 사이트를 구축해 줬으면 하는 희망을 적어봅니다.
  1. 여기에 부가세 10%는 별도입니다. 추측으로 가격을 말씀드리는 것은 제가 전체를 모두 살펴보지 않았기 때문에 더 싼 것이나 비싼 것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본문으로]
  2. 사실 이 부분은 해이의 작명 실수와 마케팅 실수라고 생각됩니다. [본문으로]
포털에 펌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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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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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24 16:5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