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SKT의 멜론 서비스를 소개한 글이 있었습니다. 그 글이 4월이었으니까 내가 Nate 리뷰를 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였습니다. DRM1과 관련된 내용, 여러 가지 안 좋은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다뤘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나 안 좋은 내용을 썼던지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그대로 공개하지 못하고 안 좋은 내용중 일부(특히 DRM 부분)를 뺐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확실히 안 좋은 이야기들만 모아놓았던 것 맞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제가 원래 DRM을 도입한다는 당시부터 그 서비스를 반대해 왔고, 망할 것이라고 호언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그 당시 해외 분위기는 DRM을 다 푼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었고, 그래도 음원 총 판매액은 변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까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던 때였으니까 DRM을 좋게 볼 리 없었죠.
더군다나 DRM은 사용자들에게 매우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사용할 수 있는 기기 자체가 일반적인 기기에서는 제한되어 버리는 상황이니 과연 사용자들이 DRM이 걸린 자료를 구매해야 하는가에 대한 강한 반발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몇 가지 내용에 대해 지적해 주신 분이 계으셔서 약간 수정하긴 했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그대로 유지돼 지금도 공개되어 있습니다.2
그런데 제가 리뷰를 작성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멜론이 확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던 DCF 화일들과 더불어 mp3 화일들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mp3 화일은 DRM을 전혀 걸 수 없기 때문에 아무나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mp3화일을 제공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 것인데, 저작권업체들이 사용자들을 통제하는 것을 포기하고, 모든 책임을 사용자들에게 넘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만큼 사용자들은 저작권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멜론의 바뀐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이전 글을 읽어봐도 크게 바뀐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바뀐 부분이 있으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
멜론에서 제가 듣고자 구입한 곡은 지금 이 시간 다운로드 상위 100곡 중에 총 9곡으로, 8곡은 곡이 좋은 것 같아서 구입했구요.... 이 중에 5곡은 단순히 가수만 보고 구입했습니다. 나머지 한 곡은 헤드폰 테스트용이자 아이팟과 옙 음질 테스트를 목적으로 힙합 중에 비트가 좀 강한 것으로 구매했습니다. 이 곡이 BigBang의 <Oh my friend>니까 락이나 힙합같은 곡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 비트가 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네요. ^^
음질은 320K로 모두 다운받았는데, 제가 들을 때 320K(Q9)와 500K(Q10)는 구분하지 못하지만 그 이하의 음질들, 128K(Q6)나 192K(Q7)은 320K(Q9)와 구분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튼 아이팟 나노3를 친구에게서 빌려왔습니다. 매우 작은 크기로 여자들이 핸드백 속에 넣어 다니는 손거울만한 아이팟 나노.... 우와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
일단 애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itune 7.7을 다운로드 받아 컴퓨터에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아이팟 나노를 컴퓨터 usb에 연결하고 itune을 실행시켜 멜론에서 다운받은 mp3들을 넣었습니다. 시간도 거의 한 곡에 2초 정도 필요했고, 아주 간단하게 mp3 화일들이 저장되었습니다. 아이팟은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서 넣어야만 곡들을 인식해서 불편하더군요. 지금까지 제가 써본 iriver나 Yepp의 경우는 아무 생각 없이 usb 드라이브로 인식시킨 뒤에 복사해 넣으면 간단히 해결됐었거든요.4
암튼 인식시키고 곡을 재생했더니 위의 사진처럼 아주 이쁘게 앨범 정보와 앨범 자킷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 넘 이뻐요.ㅋㅋㅋㅋ
다음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은 음질입니다. 제 컴퓨터에 KMP로 재생해서 들을 때 반주가 좀 작게 들리는 경향이 강했고, 먹먹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났습니다. MelOn player로 재생했을 때도 KMP보다는 나았지만 비슷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아이팟으로 재생하니까 그보다는 훨씬 양호하게 들리더군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이팟 나노에 저장될 때 화일들 크기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자가 들을 때 양호하게 듣도록 mp3를 재인코딩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차피 아이팟이 재생할 수 없는 영역을 털어버린다고 할까요? 덕분에 간혹 목소리 같은 것이 더더더... 이런 식의 느낌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튠을 설치하면 아이튠이 MS .Net FrameWork 2.0을 소리소문 없이 설치합니다. 그런데 제 컴퓨터는 이 프로그램에 이상하게 취약합니다. 당장 아이팟에 곡들을 넣는 일은 쉽게 처리했습니다만 뒤에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ㅜㅜ
두 번째로 시도해 본 것은 핸드폰이었습니다. 내가 사용하는 핸드폰은 Sch-W270 모델로 지난 3월에 구매한 것입니다. 화면 자체는 이전 리뷰를 통해서도 많이 봐오셨을테니 이 글에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델에는 전용 이어폰이 딸려 있는데, 그만큼 스피커폰은 음질 재생 능력이 딸린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우선 핸드폰에 음원을 넣는 것이 어려웠는데 삼성 폰들은 관리 프로그램인 AnycallPCManager를 좀 불안정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위에서 말한 MS .Net FrameWork 2.0 이 충돌해 버림으로서 컴퓨터를 켠 다음 거의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아이튠을 비롯하여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들 약 20여개를 언인스톨하고 재부팅한 뒤에야 겨우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그 뒤 멜론 플레이어를 이용하여 다운받은 곡들을 핸드폰에 잘 넣을 수 있었지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SKT용 애니콜은 AnycallPCManager가 아니라 멜론 플레이어를 통해서 곡을 전송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멜론 플레이어에서 mp3화일을 DCF화일로 변환시킨 뒤에 핸드폰으로 전송하니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 잘 전송되었습니다. 핸드폰의 남은 저장공간이 채 50MB 정도밖에 안 되어 5곡밖에 전송하지 못했지만 일단 재생하면 잘 나오네요. 제가 보기에는 Sch-W270 모델의 mp3p 기능은 그냥 구색갖추기 정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 시도한 것은 삼성 Yepp-K3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원래 제가 한동안 사용하던 모델인데 요즘은 고등학생 조카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잠깐 돌려받아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Yepp-K3 모델은 정말 편한 것이 그냥 usb-drive로 컴퓨터에 인식시킨 뒤에 mp3 화일을 복사해 넣으면 재생이 잘 된다는 점입니다. 전송속도도 빨라서 관리하는 측면에서는 제일 편합니다.
재생화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이팟과 비교하면 좀 덜 이쁜 것이 사실이죠. mp3화일 속에 들어 있는 앨범 자킷 인식같은 건 못 하고, 대신 랜덤한 이미지를 스스로 생성해서 보여줍니다. 아주 극히 일부 사소한 것 빼고는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다만 음질이 약간 떨어진다는 점이 문제라고 할까요? ^^;;;
옛날 카세트를 사용하셨던 분들 중에 돌비기능을 알고 계신 분들이 계실겁니다. 일반 카세트 테입을 돌비기능을 켜고 듣는 것 같다고 하면 지금 제가 듣고 있는 음질을 잘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 할 이야기는 제가 평소 사용하는 MP3P입니다. 아이리버 iHP-140 모델인데 최초로 2.5" 하드디스크를 사용한 40GB짜리 기기입니다. 제가 5년 전에 사용해서 아직도 잘 사용하는 녀석인데 이 녀석은 덩치가 너무 커서 편하게 들고 다니지는 못합니다. 이 녀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방을 들고 다녀야 한다는...ㅋㅋ
그래도 5년이나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워낙에 튼튼하게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아직도 잘 재생됩니다. 그리고 Q10(500K) OGG화일을 지원하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음질을 들을 수 있습니다. 대신 하드디스크를 액세스를 자주 하기 때문에 연속 사용시간은 대략 8시간 정도입니다. (이 제품도 저음질 화일을 재생하면 20시간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녀석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고 Yepp처럼 usb drive로 인식시킨 뒤에 바로 mp3화일을 복사해 넣으면 스스로 잘 인식해서 재생합니다. 음질 좋고요....
멜론에서 다운받은 mp3화일에 대한 결론
네.... 결론을 내겠습니다.
"음악 화일이 뭐 다 똑같지!" 라고 말씀하신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음악 화일은 일단 기본적으로 음질이 좋아야 합니다. 음질이 좋다면 화일 이름 정리가 잘 되어 있어야 하고, mp3p에서 보여주는 Tag3가 잘 정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제가 직접 구운 mp3화일들, OGG화일들조차도 사실은 Tag3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사용합니다. 귀찮기 때문이죠.
음질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CD를 mp3로 인코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뾱" 소리가 삽입된다는 것입니다. 이 소리는 너무 빨리 작업을 하기 위해서 오디오CD를 너무 빨리 wav화일로 뜰 때 주로 삽입됩니다. 그래서 평소 인코딩할 때 CDrom drive를 절반속도 이하로 wav를 추출한 뒤에 전용 프로그램으로 mp3 화일로 만들곤 했습니다. 이렇게 해야 '뾱' 소리가 녹음에 들어가지 않거든요. 그런데 물론 인기 다운로드 상위 10개 중에서 겨우 9개 다운받아 들어본 것이어서 표본으로서의 문제가 있지만 그런 것 없이 인코딩이 잘 된 것 같습니다. 음질은 역시 요즘 젊은 사람들 경향대로 저음이 약간 강한 것 같은데 이는 레코딩 장비의 특성인 것 같으니 어쩔 수 없구요.
귀찮은 제목과 Tag3 정리까지 잘 되어 있고, 보너스로 앨범 자킷 이미지까지 차곡차곡 넣어줘서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DRM을 푼 것 자체는 엄청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음원 저작권자의 시각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할까요? 아무튼 이번 멜론의 변화는 참 맘에 듭니다.
ps. 글 작성 날짜 : 2007/08/14
더군다나 DRM은 사용자들에게 매우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사용할 수 있는 기기 자체가 일반적인 기기에서는 제한되어 버리는 상황이니 과연 사용자들이 DRM이 걸린 자료를 구매해야 하는가에 대한 강한 반발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몇 가지 내용에 대해 지적해 주신 분이 계으셔서 약간 수정하긴 했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그대로 유지돼 지금도 공개되어 있습니다.2
그런데 제가 리뷰를 작성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멜론이 확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던 DCF 화일들과 더불어 mp3 화일들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mp3 화일은 DRM을 전혀 걸 수 없기 때문에 아무나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mp3화일을 제공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 것인데, 저작권업체들이 사용자들을 통제하는 것을 포기하고, 모든 책임을 사용자들에게 넘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만큼 사용자들은 저작권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멜론의 바뀐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이전 글을 읽어봐도 크게 바뀐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바뀐 부분이 있으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
멜론에서 제가 듣고자 구입한 곡은 지금 이 시간 다운로드 상위 100곡 중에 총 9곡으로, 8곡은 곡이 좋은 것 같아서 구입했구요.... 이 중에 5곡은 단순히 가수만 보고 구입했습니다. 나머지 한 곡은 헤드폰 테스트용이자 아이팟과 옙 음질 테스트를 목적으로 힙합 중에 비트가 좀 강한 것으로 구매했습니다. 이 곡이 BigBang의 <Oh my friend>니까 락이나 힙합같은 곡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 비트가 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네요. ^^
음질은 320K로 모두 다운받았는데, 제가 들을 때 320K(Q9)와 500K(Q10)는 구분하지 못하지만 그 이하의 음질들, 128K(Q6)나 192K(Q7)은 320K(Q9)와 구분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튼 아이팟 나노3를 친구에게서 빌려왔습니다. 매우 작은 크기로 여자들이 핸드백 속에 넣어 다니는 손거울만한 아이팟 나노.... 우와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
일단 애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itune 7.7을 다운로드 받아 컴퓨터에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아이팟 나노를 컴퓨터 usb에 연결하고 itune을 실행시켜 멜론에서 다운받은 mp3들을 넣었습니다. 시간도 거의 한 곡에 2초 정도 필요했고, 아주 간단하게 mp3 화일들이 저장되었습니다. 아이팟은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서 넣어야만 곡들을 인식해서 불편하더군요. 지금까지 제가 써본 iriver나 Yepp의 경우는 아무 생각 없이 usb 드라이브로 인식시킨 뒤에 복사해 넣으면 간단히 해결됐었거든요.4
Canon | Canon PowerShot A75 | 1/15sec | F2.8 | 0EV | 5.40625mm | Canon | Canon PowerShot A75 | 1/20sec | F2.8 | 0EV | 5.40625mm |
Canon | Canon PowerShot A75 | 1/13sec | F2.8 | 0EV | 5.40625mm | Canon | Canon PowerShot A75 | 1/15sec | F2.8 | 0EV | 5.40625mm |
다음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은 음질입니다. 제 컴퓨터에 KMP로 재생해서 들을 때 반주가 좀 작게 들리는 경향이 강했고, 먹먹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났습니다. MelOn player로 재생했을 때도 KMP보다는 나았지만 비슷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아이팟으로 재생하니까 그보다는 훨씬 양호하게 들리더군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이팟 나노에 저장될 때 화일들 크기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자가 들을 때 양호하게 듣도록 mp3를 재인코딩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차피 아이팟이 재생할 수 없는 영역을 털어버린다고 할까요? 덕분에 간혹 목소리 같은 것이 더더더... 이런 식의 느낌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튠을 설치하면 아이튠이 MS .Net FrameWork 2.0을 소리소문 없이 설치합니다. 그런데 제 컴퓨터는 이 프로그램에 이상하게 취약합니다. 당장 아이팟에 곡들을 넣는 일은 쉽게 처리했습니다만 뒤에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ㅜㅜ
두 번째로 시도해 본 것은 핸드폰이었습니다. 내가 사용하는 핸드폰은 Sch-W270 모델로 지난 3월에 구매한 것입니다. 화면 자체는 이전 리뷰를 통해서도 많이 봐오셨을테니 이 글에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델에는 전용 이어폰이 딸려 있는데, 그만큼 스피커폰은 음질 재생 능력이 딸린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우선 핸드폰에 음원을 넣는 것이 어려웠는데 삼성 폰들은 관리 프로그램인 AnycallPCManager를 좀 불안정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위에서 말한 MS .Net FrameWork 2.0 이 충돌해 버림으로서 컴퓨터를 켠 다음 거의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아이튠을 비롯하여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들 약 20여개를 언인스톨하고 재부팅한 뒤에야 겨우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그 뒤 멜론 플레이어를 이용하여 다운받은 곡들을 핸드폰에 잘 넣을 수 있었지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SKT용 애니콜은 AnycallPCManager가 아니라 멜론 플레이어를 통해서 곡을 전송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멜론 플레이어에서 mp3화일을 DCF화일로 변환시킨 뒤에 핸드폰으로 전송하니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 잘 전송되었습니다. 핸드폰의 남은 저장공간이 채 50MB 정도밖에 안 되어 5곡밖에 전송하지 못했지만 일단 재생하면 잘 나오네요. 제가 보기에는 Sch-W270 모델의 mp3p 기능은 그냥 구색갖추기 정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 시도한 것은 삼성 Yepp-K3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원래 제가 한동안 사용하던 모델인데 요즘은 고등학생 조카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잠깐 돌려받아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Yepp-K3 모델은 정말 편한 것이 그냥 usb-drive로 컴퓨터에 인식시킨 뒤에 mp3 화일을 복사해 넣으면 재생이 잘 된다는 점입니다. 전송속도도 빨라서 관리하는 측면에서는 제일 편합니다.
Canon | Canon PowerShot A75 | 1/8sec | F2.8 | 0EV | 5.40625mm | Canon | Canon PowerShot A75 | 1/8sec | F2.8 | 0EV | 5.40625mm |
Canon | Canon PowerShot A75 | 1/8sec | F2.8 | 0EV | 5.40625mm | Canon | Canon PowerShot A75 | 1/8sec | F2.8 | 0EV | 5.40625mm |
옛날 카세트를 사용하셨던 분들 중에 돌비기능을 알고 계신 분들이 계실겁니다. 일반 카세트 테입을 돌비기능을 켜고 듣는 것 같다고 하면 지금 제가 듣고 있는 음질을 잘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 할 이야기는 제가 평소 사용하는 MP3P입니다. 아이리버 iHP-140 모델인데 최초로 2.5" 하드디스크를 사용한 40GB짜리 기기입니다. 제가 5년 전에 사용해서 아직도 잘 사용하는 녀석인데 이 녀석은 덩치가 너무 커서 편하게 들고 다니지는 못합니다. 이 녀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방을 들고 다녀야 한다는...ㅋㅋ
그래도 5년이나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워낙에 튼튼하게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아직도 잘 재생됩니다. 그리고 Q10(500K) OGG화일을 지원하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음질을 들을 수 있습니다. 대신 하드디스크를 액세스를 자주 하기 때문에 연속 사용시간은 대략 8시간 정도입니다. (이 제품도 저음질 화일을 재생하면 20시간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녀석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고 Yepp처럼 usb drive로 인식시킨 뒤에 바로 mp3화일을 복사해 넣으면 스스로 잘 인식해서 재생합니다. 음질 좋고요....
멜론에서 다운받은 mp3화일에 대한 결론
네.... 결론을 내겠습니다.
"음악 화일이 뭐 다 똑같지!" 라고 말씀하신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음악 화일은 일단 기본적으로 음질이 좋아야 합니다. 음질이 좋다면 화일 이름 정리가 잘 되어 있어야 하고, mp3p에서 보여주는 Tag3가 잘 정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제가 직접 구운 mp3화일들, OGG화일들조차도 사실은 Tag3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사용합니다. 귀찮기 때문이죠.
음질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CD를 mp3로 인코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뾱" 소리가 삽입된다는 것입니다. 이 소리는 너무 빨리 작업을 하기 위해서 오디오CD를 너무 빨리 wav화일로 뜰 때 주로 삽입됩니다. 그래서 평소 인코딩할 때 CDrom drive를 절반속도 이하로 wav를 추출한 뒤에 전용 프로그램으로 mp3 화일로 만들곤 했습니다. 이렇게 해야 '뾱' 소리가 녹음에 들어가지 않거든요. 그런데 물론 인기 다운로드 상위 10개 중에서 겨우 9개 다운받아 들어본 것이어서 표본으로서의 문제가 있지만 그런 것 없이 인코딩이 잘 된 것 같습니다. 음질은 역시 요즘 젊은 사람들 경향대로 저음이 약간 강한 것 같은데 이는 레코딩 장비의 특성인 것 같으니 어쩔 수 없구요.
귀찮은 제목과 Tag3 정리까지 잘 되어 있고, 보너스로 앨범 자킷 이미지까지 차곡차곡 넣어줘서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DRM을 푼 것 자체는 엄청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음원 저작권자의 시각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할까요? 아무튼 이번 멜론의 변화는 참 맘에 듭니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은....
보너스
ps. 글 작성 날짜 : 2007/08/14
- DRM은 화일 내용을 암호화 하고 인증을 거친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식.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 Sony사는 자사의 음반에 특정 프로그램을 인스톨하도록 만들었다가 버그와 백도어로 인하여 구입한 앨범 전체를 부상 교환해준 적도 있다. DRM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인증을 위한 프로그램이 내장되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도 불편하고, 시스템 개발비용이 많이 필요하다. [본문으로]
-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기본철학이 '안 좋은 건 안 좋다고 하자'여서 지금까지 안 좋은 걸 좋다고 말해본 적이 없습니다. 아마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까칠한 것을 그래서 느끼실 수 있으셨을 겁니다. [본문으로]
- nano 3세대 4GB 모델, 친구도 정확한 모델명을 모른다네요.^^; [본문으로]
- 물론 삼성 핸드폰에 넣는 것보다는 훨씬 쉬웠습니다. 삼성전자는 핸드폰 프로그램을 너무 못 만들어서 매번 할 때마다 헤맵니다. 헤매다가 어떻게 어떻게 넣기는 하지만.... 삼성 핸드폰의 PC용 프로그램과 핸드폰의 firmware는 확실히 개선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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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의 음질이 혹시 이어폰과의 궁합이 안맞아서 그런 건 아닌가요?
글쎄요.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