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 획기적인 아이디어면 상금이 아니라 로열티를 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2. 삼성전자에게 내 아이디어를 도둑맞은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어떤 공모전에도 응모할 생각이 없다. 3. 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없어질 것이다.
LG전자는 그동안 이미지 관리에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올들어 조금씩 잡음이 들리기 시작한다. 왜 이런 잡음이 생기는 것일까? 뭐 그건 상관없다. 그런데 프로슈머들이 머리 싸매고 저 행사에 응모해서 얻는 것이 너무 적은 것 아닐까? 아이디어 도둑질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로열티를 고려해 준다면 없는시간 쪼개서 그나마 생각해볼 수 있을텐데.....
내가 SEK 2007 공식 블로거 자격으로 Press를 하게 됐으나 생각지도 않았던 기자 자격의 관람은 생각보다 훨씬 힘든 일이었다.
2007년 SEK는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의 태평양홀, 인도양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유비쿼터스 라이프 2.0+'로 디지털가전, 차세대 컴퓨터, ipTV, 각종 무선기기에 대한 전시가 주 목적이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 그렇듯이 주제와는 동떨어지게 실제 전시가 이뤄지게 마련이다. ^^;;
참가한 기업들은 국내외 IT관련 대기업,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몇몇 대학들의 IT관련 학과들이었다. 참가한 대학들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건국대, 포항공대 등등이 눈에 띄었지만 완성도는 기업체들의 전시물보다 많이 떨어져 보였다. 참가한 대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KT, MicroSoft, Redhat Linux, Qualcomm, google 등이 있었다. 그리고 중소기업 중에서 눈에 띄는 곳으로는 레인컴 정도가 있었다...!!
처음 가장 눈에 잘 띄는 것은 KT 전시 부스였다.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고, ipTV와 Wibro를 비롯한 무선통신에 대한 홍보였다.
KT의 ipTV는 유선 인터넷을 통해서 TV를 방송하는 서비스로 미래에는 공중파 방송을 대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하지만 KT의 ipTV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느껴졌다. KT이외의 다른 ipTV 준비업체는 이번 SEK에 참석하지 않았다.
LG전자에서는 전체적으로 Cyon과 PDP에 대한 전시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확실히 PDP에 대해서는 다른 회사보다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다고 보이고, Cyon이 갖고 있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여 기술적인 격차가 줄었다고 생각된다. 특히 소비자가 필요로 할만한 기능을 구현하는 모습이 발 빨라서 좋아 보인다.
iLuv 부스에는 제품 진열과 모델을 통한 비주얼적인 홍보의 두 가지 방법을 사용했다.
사실 3일간이나 SEK에 갔다 왔지만 아직도 iLuv가 뭐하는 상표 혹은 제품인지 잘 모르겠다. 생각나는 것이라곤 모델 얼굴과 몸매뿐이었다. 특히 이슈가 됐던 인형같이 생겼던 러시아 모델의 경우에는 처음 갔던 21일에는 또 다른 한국 모델이 나란히 서 있고, 방문객들이 가운데 서서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22일에는 러시아 모델만 방문객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고(위 사진은 22일 모습) 23일에는 제품을 들고 포즈만 취해주고 있었다. iLuv의 제품이 좋은 제품인지 어떤 기능이 있는지는 사실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진열대에도 썰렁했다. 모든 사람들이 모델 앞에 모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쪽 구석에 있었던 유명 mp3p인 아이리버를 생산하는 레인콤 부스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많은 미모가 뛰어난 모델들이 많은 제품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명 레이싱걸이라고 알려진 모델들도 그냥 평범하게 제품을 설명해 주고 있었던 것이 눈에 띄었다.
전반적으로 재미있는 부스를 만들어 놓은 레인콤의 노력이 돋보였다. 특히 모델들이 웬만한 질문에 답변해주는 것이 눈에 띄었다. (사실 MS 부스에선 컴퓨터 cpu사양이 뭐냐고 물었을 때 모델이 컴맹이었는지 담당자를 불러올 정도였는데 그에 비하면 내가 했었던 (깊이는 별로 없었던) 질문에 모두 답변할 수 있게 꽤나 공들여 교육했던 준비정신이 눈에 띄었다. 특히 .... 전체 모델들 중에서 가장 이슈가 됐었던 미모의 모델이 레인콤 부스에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ps.
이 사진은 6월 21일 목요일자 전자신문이다.
사진 설명을 보면 레인콤 부스에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개장일에 다녀간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노준형 장관이 다녀가기 위해서 이미 관람하고 있던 방문객들을 모두 레인콤 부스 밖으로 쫒아냈다고 한다. 물론 들은 이야기여서 정확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이런 문제는 시정해야 할 사항이 아닌가 생각한다. 최소한 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스를 들릴 때는 일반 방문객들의 반응도 살펴야 할 텐데 언제까지나 자기 목에만 힘을 주고서 뻣뻣이 다닐 것인가? SEK에 겨우 저 사진 한 장 찍자고 방문한 것은 아닐 텐데....??
나머지 전시회장의 업체들은 종류가 많았음에도 내가 알지 못하여 특별히 관심 가는 곳이 거의 없었다.
usb 어항은 가격이 4~5만 원대라고 한다. 행사장에서는 3만 원대의 특가로 판매하고 있었다. (내가 선인장을 키우지 않았다면 한 개 사왔을지도 모르겠다. ^^ )
ps.
신기한 것은 커다란 부스를 사용하던 삼성에서 사진을 한 장도 찍어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것은 무엇을 뜻할까?? 정말 볼 것이 없었다. -_-
전체적으로 SEK의 규모가 많이 줄었다. 내가 처음 보았던 1994년 SEK는 태평양관, 인도양관 뿐만 아니라 대서양관까지 모두 가득 채웠던 전시회였다. 하지만 이번 SEK는 태평양관 한 곳도 다 채우지 못할 정도로 규모가 축소되었다. 우리는 왜 SEK가 규모가 축소되고, 기업들로부터 외면 받는지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살짝만 다루려고 한다.
전체적으로 이번 SEK를 점령한 것은..........
'김태희'가 아니었나 싶다. 뭐 별건 아니고..
LG전자에서 나눠준 종이가방이다. LG전자는 최근 cyon 광고에 김태희를 모델로 채용하고 있는데, 연계된 광고로 김태희 얼굴이 양쪽에 인쇄된 종이가방을 방문객들에게 나눠줬다. 부스 전체가 크지 않고, 비교적 나눠준 가방 개수가 많았으며 종이가방의 크기가 모든 종이가방 중에서 가장 컸기 때문에 모든 종이가방은 LG전자 종이가방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그래서 SEK를 관람하는 내내 김태희 가방만 눈에 띄었다.
아마 LG전자의 마케팅 의도가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되고, 사람들의 호응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코닥에서 전시한 스캐너.
분당 200매의 문서를 앞뒤 양면을 각각 칼라와 흑백으로 동시에 스캔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OCR을 이용해서 한글을 포함한 문자로 판독해 낸다고 한다. 채점이 많은 관공서나 학교 등지에서는 매우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Tracked from 그분의, 그분에 의한, 그분을 위한 그것..Eloi...2007/06/24 12:33삭제
라고 해서 거창한건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니..간단한 관람기입니다.
교육원에서 단체관람을 갈꺼라면서 말씀하시기에 아싸 잘됐다하면서 사전등록해 놓고 오늘 갔었습니다.
전에 카메라를 ISO200으로 놓고 찍었더니 흔들리는게 많아서 400으로 놓고 찍어 봤었는데..(똑딱이)
카메라 액정으로는 별 문제 없어 보이던게 집에 와서 보니까 이거 완전히 지지네요 ㅠㅠ
그냥 실력부족이 맞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요령 안피우고 정진해야겠습니다.
...
매년 전자신문사 주관으로 열리는 SEK 행사가 올해도 열렸다. 이미 다녀온 블로거들은 예년만 못하다는 평가를 내리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행사는 지난번 행사보다 나아 보였다. 우선 작년보다 훨씬 많은 관람객을 꼽을 수 있다. 이번 행사, 특히 금요일 낮부터 오후까지는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SEK 행사 외에도 IT테크노마트와 ITRC 포럼도 동시에 열리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내 가장 큰 IT 행사라는 점에서 IT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
학교에서 차량을 지원했기에 비용, 시간을 절약해서 SEK2007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날이어서 그런지 참가비를 받지 않더군요. 등록증을 쓰고 3시간 가냥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으로만 관심을 가졌던 단체나 기업들도 있었는데 그곳에서 종사하는 사람에게 궁금했던 것을 물어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SEK 2007][Unique Design] 미키마우스 모양의 MP3P '아이리버 Mplayer' 연락처를 남기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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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를 줬어야 하는거아니가..에 깊이 공감합니다.
아이디어를 냈는데 돈 백 주고 끝내겠다니..-_-;
로열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