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 송탄역에서 문곡리까지 약 7km를 장장 한 시간동안 걸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손이 땀에 쩔어서 카메라 모드 바꾸는 것이 미끄러져서 안 돌아가더군요. ㅜㅜ
그런 악조건 속에서 사진을 몇 장 찍어왔습니다. 사실은 다른 것을 보고 싶어서 한 시간동안 걸어간 것이긴 합니다만...^^
보리수 열매입니다. 어떤 밭에 여러 나무들이 잔뜩 심어져 있었는데 그 중에서 보리수가 너무 이쁘게 익어서 사진찍어 왔습니다. 보리수는 작년, 제작년에도 찍은 적이 있는데, 보면 볼수록 입에 침이 고입니다. 사진만 봐도 침이 고이는 것이 그 특유의 맛 "달콤 땁따름함"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나머지 사진은 보시고 싶으신 분만 보세요?
일반적으로 찔레꽃은 그리 탐스럽지 않습니다만.... 이 찔레꽃은 정말 탐스럽게 피고 있습니다. 찔레꽃도 종류가 많은 것일까요??? 아니면 잘 관리해주면 꽃이 탐스러워 지는 것일까요? 줄기와 잎은 분명 찔레였는데....?
옆자리에 산딸기도 맛있게 익어가더군요. 몇 개 따먹었습니다. ^^ 더워서 금방 포기했지만요.
이 장미는 사실... 하드를 뒤져보면 작년에 찍은 사진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토끼풀..... 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더군요. 생각보다 꽃이 없는 계절인가봐요.
눈 앞에 잠자리가 날고 있더군요. 그래서 땀을 훔쳐내면서 잠자리와 신경전을 좀 펼쳤습니다. 이런 녀석들 사진 찍자고 하면...... 카메라가 원망스러울 때가 많아요. 자동으로는 안 찍히고, 수동으로 찍어도 제대로 나오기가 힘드니....ㅜㅜ
아무튼.. 잠자리와 5분여 신경전 끝에 그래도 한장은 남길 수 있었습니다. 뒤의 파리과 벌레는 과다노출이군요. (이런 것도 자동처리 안 될까?? ㅜㅜ)
또 골치아픈 이야기를 할까요? ^^ 중간유전이라는 특이한 유전형질을 갖는 식물로 분꽃이 잘 알려져 있죠? 아마 의송화도 중간유전을 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은 빨간색과 흰색이 있는데, 이들이 수정되면 분홍색이 나오죠. ^^ 그리고 그 밑으로 가면 다시 흰색과 빨간 색 꽃이 나옵니다.
그리고 개체에 따라서 분홍색이 아니라 흰색과 빨간색이 알록달록 무늬로 생기는 것도 있어요. 분꽃과 완전히 똑같죠???? 흰색이든.... 분홍색이든... 꽃이 이쁘네요. ^^
오디의 달착지근한 맛..... 한 번 맛 본 분들은 사진만 봐도 먹고 싶은 욕망이 불끈불끈 하게 됩니다. 전......... → 촬영이 끝나고 찍었던 오디를 몽땅 따 먹었답니다. *^.^* ←
사철나무는 늦가을에 열매를 맺습니다. 그 열매 속의 씨앗이 싹이 트는지, 무엇이 그 열매를 먹는지 등을 알지는 못합니다. 아무것도 씨앗을 먹지 않으면 사철나무는 그냥 열매를 땅에 떨굽니다.
사진을 많이도 찍었는데.... 막상 진짜 볼만한 사진이 별로 없네요. ㅜㅜ 나도 더위먹고, 카메라도 더위 먹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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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열매.
달콤 쌉싸르함이라. 딱 맞는말 같습니다. ^^;
쌉싸르함이 아니라 땁따름....쌉싸르함과는 분명 차이가 있죠. 약간 떫은 듯 하기도 하고.... ^^;
방문 감사합니다.
이름이 보리수열매였군요. 제 고향에서는 일명 '뽈뚝'이라고 부르더군요.
맛있긴한데 많이 먹으면 입안의 텁텁함이 꽤 오래가죠.
사진으로 색을보니 잘익었네요~ :)
제가 살던 곳에선 뽀러스라고 불렀죠. ^^
보리수열매와 산딸기, 그리고 오디까지... 보면 볼수록 입에서 달콤한 맛이 느껴질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 )
안녕하세요. ^^
몇 개씩 따먹었습니다만.... 너우 더워서 많이 따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쉬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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