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he core> NG를 위한 글의 정보를 보기 위해 검색하다가 위키백과(Wikipedia)에서 재미있는 내용을 찾았다.
이름하여 "대왕오징어와 향유고래 싸움 사건"이다.
내용을 살짝 옮기면 다음과 같다.
1965년, 소련 포경선의 갑판에서 대왕오징어와 향유고래가 싸우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이 싸움은 결국 양쪽이 둘다 죽으며 무승부로 끝이 났다. 놀랍게도 향유고래는 대왕오징어의 촉수에 질식했고, 대왕오징어의 머리는 향유고래의 뱃속에서 으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실제로 없는 사건이었다. 공식적으로 대왕오징어는 성체가 살아있는채로 관찰된 적이 없는 신비의 동물이어서 대왕오징어가 관찰된 것은 죽어서 해변에 밀려온 것이거나 향유고래의 위장에서 꺼낸 것 뿐이었다.
더군다나 포경선의 갑판에서 관찰하려면 향유고래가 대왕오징어를 물고 수면 위까지 올라왔다는 이야기인데 이것 또한 불가능하다. 이 두 녀석이 만나는 공간은 심해 1000m 또는 그 이하에서이므로 그 거리를 올라오면 대왕오징어는 압력차이 때문에 죽고 말 것이다. 그 사이를 왕복하면서 살아남는 향유고래가 신기한 녀석인 것이다.
아무튼 재미있는 이 이야기는 옛날 초등학교용의 믿거나 말거나 식의 책의 내용이 위키백과에 포함된 것이라 생각된다.
ps. 대왕오징어의 성체는 해저 1000m에서 살지만, 치어는 수면에서 산다는 것이 연구결과 밝혀졌다. 그러나 대왕오징어의 생태는 그 이외에 알러진 것이 거의 없다.
'잡담 > 재잘재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안부] 여기는 부산~~♡ (12) | 2008/11/02 |
|---|---|
| 목, 금, 토, 일요일 일정 (0) | 2008/10/30 |
| "네 꿈을 펼쳐라"에 선정되었습니다. (12) | 2008/10/24 |
| [글로벌 리더십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2) | 2008/10/23 |
| 향유고래 vs 대왕오징어 싸움 사건 - 위키피디아 (5) | 2008/10/20 |
| 오블의 추억 (0) | 2008/10/13 |
| 블로그메타 Mixsh의 운영자 왕효근 님의 강의가 있습니다. (0) | 2008/10/10 |
| 어떤 디카를 지를 것인가? (10) | 2008/09/26 |
| 한글 맞춤법을 공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뭘까? (11) | 2008/09/22 |
| 뉴질랜드의 자랑 키위 (4) | 2008/09/19 |
트랙백 주소 :: http://may.minicactus.com/trackback/104853
-
Subject: 왜 Daum은 위키백과에 백과사전을 기증했나요?
Tracked from 이젠, 검색도 Daum입니다!! 2008/10/23 14:46 삭제* 'Open Knowledge Insight - 오픈 백과와 오픈 검색' 컨퍼런스 참가 신청 → http://event.daum.net/events/155/page/index.html * 'Open Knowledge Insight - 오픈 백과와 오픈 검색' 컨퍼런스 참가 신청 →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 문서의 최초 작성자가 초등학생 사용자입니다. 책에서 본 내용을 직접 옮겼다고 하네요. 해당 문서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마땅히 삭제되어야겠지요.
티스토리를 빛낸 100명의 블로거"를 보고 들어왔습니다. 위키피디아는 곳곳에 잘못된 정보를 늘어놓고 다니고 있군요. ㅎㅎㅎ, 불과 얼마전에 저도 블로그에서 위키피디아의 잘못을 하나 지적했었거든요. 암튼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는 사실 여부를 검증받아야 할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상식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 좀차 나아지는 것이겠죠.
어제 날짜로 삭제되었습니다. 블로그에 포스팅하시는 것도 좋지만, 해당 문서의 토론란에 의견을 남겨주시는 건 어떨까요? 위키백과에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직접 고쳐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http://may.minicactus.com/104632
제가 위키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위 글에 언급해 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