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8/06/24 수, 목, 금 연속으로 자리잡은 중요한 블로그 행사들 by 작은인장 (5)
  2. 2006/11/15 Ohmynews의 위기의 근본적 원인은?? by 작은인장 (3)
  3. 2006/05/05 대추리 사건으로 본 시민기자제도... by 작은인장
  4. 2006/03/29 블로거 중심의 시민기자제 개선안 by 작은인장
  5. 2005/11/30 초절정고수, 초절정하수님과의 인터뷰 by 작은인장 (1)
  6. 2005/08/25 오늘부로 이사가 끝났습니다. by 작은인장 (4)
여러 가지 중요한 행사들이 연이어, 갑자기 잡혔습니다.
수,목,금......
지금 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전 금요일에 끝내야 하는 더 중요한 일정이 있기 때문에 이 세 행사를 제대로 처리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행사들 말고도 이전부터 있었던 행사들이 잔뜩 있어서...ㅜㅜ

전 제대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분들께서는 필요한 곳에 적극 참석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블로거로서의 위치 정립을 하는데 중요한 행사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요일 행사 : Business Blog Sumit 2008
한국 블로그 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2008은 올해 2회째를 맞는 행사입니다.
작년에 1회 행사가 열렸었는데, 10만원의 참가비가 있는 유료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끝났고, 참가표가 없어서 참가하고 싶은 분들도 참가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 행사였습니다. 저도 대기자 명단에 올려뒀었는데 끝내 참석하지 못했었습니다.
올해는 다행히 일찍 행사 공지를 보고, 운영진 측에 전화로 참석하겠다는 의사까지 밝혔습니다만 더 중요한 일정이 생기는 바람에 참석을 못 하게 됐습니다. 무척 안타깝습니다.ㅜㅜ
일정 : 2008.06.25 09:30 ~ 18:00
장소 : 반포동 센트럴시티 5층 컨벤션홀
주최 : 한국블로그산업협회
참가비 : 12만원 (13,2만원)
아마 행사 내용은 각 블로그마케팅 성공사례와 미래에 대한 전망 등이 아닐까 예상합니다. 블로그 산업과 관련된 업체 관계자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살펴보니 이미 정원은 넘어섰네요. ^^;;;;)


목요일 행사 : 촛불에 나타난 1인미디어 발전방안
약 50여일간 계속된 촛불집회를 살펴보더라도 앞으로 블로거로 대표되는 1인미디어들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그런데 블로그 시스템은 사실 미디어2.0 시스템과는 확연히 다른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이 것은 블로그 시스템은 미디어 2.0 시스템을 직접 구현하지 않고, RSS 기능을 통하여 미디어 2.0 시스템을 구현한 다른 사이트와 연동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블로그 시스템과 연동되도록 만들어진 각종 사이트들은 미디어 2.0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고, 미디어 2.0 시스템이 구현되기 위해서 필요한 기능을 블로그가 완벽하게 갖추지 못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행사는 매우 짧은 행사이긴 하지만 이에 대한 토론을 시작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일정 : 2008.06.26 16:00~18:30
장소 : 서울 인사동 관훈클럽 세미나실
주최 : 언론인권센터
앞으로 블로거와 블로그가 사회에 어떤 영향력을 보일 수 있을지, 또 그를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간단하게 살펴볼 첫 번째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이 토론회에 참석하여 관전만 하겠지만 그래도 잠깐 참석하려고 합니다. ^^


금요일 행사 : 촛불2008과 미디어 리더십 (세계시민기자포럼2008)
오마이뉴스가 오래전부터 개최해 올해 4회가 된 행사로서 올해 50여일간 진행되고 있는 촛불집회가 우리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집중 분석하는 토론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번 촛불집회는 (정부와 여당은 인정하려 하지 않지만) 명백히 기성언론의 지원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진행으로 지금까지 이뤄져 왔고, 저도 5월 말부터 몇 번의 포스팅으로 관심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명백해진 사건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촛불집회 안밖의 여러 주체들이 참여하여 포럼을 진행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여러 다양한 시선에 의해 한 사안을 바라보고,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정 : 2008.06.27 10:00 ~ 19:00
장소 :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센터(DMC)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
주최 : 오마이뉴스
참가비 : 1만원
참고로 상암 DMC는 찾아가기 힘듭니다. 참가하실 분은 교통편을 잘 알아보고 가시기 부탁드립니다.
주요 방법은 합정(홍대입구)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과 수색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색역에서 도보로 가도 되지만 걷는 시간이 15~20분쯤 걸린다는 걸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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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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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촛불에 나타난 1인미디어 발전방안' 토론회

    Tracked from 1인미디어지킴이 미∙지∙별 2008/06/25 11:01  삭제

    제3차 언론인권포럼 안내 (사)언론인권센터(이사장 안병찬) "1인미디어특별위원회"는 미 쇠고기 문제로 촉발된 촛불정국에서 ‘웹2.0시대 새로운 형태의 시민저널리스트’로 맹활약하고 있는 1인미디어에 주목하여 이들의 역할과 의미를 분석하고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언론인권포럼을 개최합니다. 특히, 1인미디어가 취재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저작권법 위반 등 관행화된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대표적 활동을 전개한 1인미디어들과 미디어전문가들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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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est 2008/06/25 05:5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지니스 블로그 서밋은 정말 참여하고 싶었는데..
    벌써 오늘이네요..

  2. BlogIcon 학주니 2008/06/25 09:3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무지 바쁘신 작은인장님.. ^^;

  3. BlogIcon 데굴대굴 2008/06/25 10:0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요 며칠동안 집중되는거 같아서.. 왠지 아쉽더군요.

  4. BlogIcon 나우리 2008/06/25 12:0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런 자리가 많아지면서 블로그는 진화하겠지요..
    집단지성을 통해서 다른나라에서 일찌기 볼 수 없는
    모델을 만들어 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5. BlogIcon 꼬날 2008/06/25 22:2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작은인장님.. 오늘 못 뵈서 아쉽게 되었네요. ^^;;
    언제나 다양한 관점에서 관심 가져 주시고 바라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심 가져주신 덕분에 오늘 행사는 일단 무사히 잘 마쳤어요. 또 뵙길..

[이 글은 전적으로 나 개인의 의견을 적은 글일 뿐이다.]


Ohmynews(이하 오뉴)가 올해 적자를 낼 것이란 예상이 전 언론계를 강타하면서 꽤 시끄러운 것 같다. Web2.0의 최전선에 있었던 한 사이트의 적자로의 전환은 꽤나 큰 충격일 수도 있겠다. 전체적으로 오뉴의 위기는 인터넷의 위기인가보다.

오뉴의 위기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아이러니하게도 오뉴의 위기는 자체의 위기가 아닌 사용자의 위기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된다. 내가 오뉴를 접하던 시기는 아니었지만 오뉴의 초기에는 진보와 보수가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아마 초기에 UCC를 통한 글의 작성과 배포가 원활하지 않던 시기여서 양쪽의 필진들이 모두 오뉴로 몰려들어서 균형이 자연스럽게 맞춰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점차 UCC를 통한 글의 배포처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올해는 사회 전반에 걸쳐서 UCC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전반적으로 오뉴가 필진들을 붙잡아두기가 불리해졌다. 그러나 오뉴의 위기는 여기서부터 오지는 않았다.

어설픈 사이트 구축 - 그러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오뉴의 사용자들, 특히 내가 아는 블로거들이 올들어 많이 이탈한 것을 나는 피부로 느낀다. 오뉴 블로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내가 아는 블로거 이름이 몇몇밖에 보이지 않는다. 오뉴 사용자들이 세대교체를 한 것인가?
사실 나같은 경우는 오뉴 블로그를 계속 사용하고 싶었으며, 지금도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다. 그것은 기존의 다른 사용자들도 마친가지일 것이다. 그런데 왜 오뉴에서 떠나오는 것일까?
우선 블로그 시스템이 엉망이 되었다. 테터를 이용한 블로그 사이트 구축은 오뉴 운영자들에게는 쉽게 보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결코 쉽지는 않은 작업이었을 것이다. 지나치게 느려터진 서버뿐 아니라 수많은 오류들을 안고서 오뉴 블로그를 운영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지나치게 느려터진 서버는 블로그 운영자들도 열불나는 일이지만, 방문자들도 열불나는 일이다! 수시로 일어나는 오류들은 작업을 한 번 하려면 수번의 시도를 하게끔 만들었다.
하지만, 이것도 오뉴를 위기에 몰아넣은 원인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물론 큰 원인으로 작용하긴 했겠지만....

사용자들의 성향의 극단화가 위기의 원인
오뉴의 진짜 문제점은 사용자들에서 나타났다. 현재의 사용자들은 어떤 사용자들인가? 오뉴 초기의 진보와 보수가 적절히 어울어진 사용자들인가? 필진들인가?
아쉽지만 현재는 사용자들은 진보 쪽으로 치우쳐 있다. 내가 오뉴 뉴스를 보기 시작한 때부터 따져보더라도 조중종이 보수들의 집합소라면 오뉴는 점차 진보들의 집합소로 변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내가 오뉴를 처음 볼 때도 상당히 진보 쪽으로 치우쳐 있긴 했다.) 그래서 나같은 정치에 별반 관심이 없는 사람이거나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자기가 볼 때 옳은 쪽만 가자고 하는 사람은 오뉴에 발붙이기가 점점 어려워져 갔다. 우연히 그 한계선이 되기 전에 내가 오뉴 블로그에 정착했고, 얼마 후에 그 한계선을 넘어버린 것 뿐이다. (불운이다!)

그날의 이슈를 보면 조중동의 기사를 대략 예측할 수가 있다. 그래서 조중동의 기자들은 기자가 아니다. 그러나 요즘의 오뉴의 기사를 봐도 역시나 대략 기사를 예측할 수가 있다. 그래서         기사를 볼 가치가 없어져 버리고 있다. 필진들의 구성이 자연스럽게 진보 세력들로만 채워지는 변화를 격은 것이다.
볼 가치가 없는 기사를 생산하는 언론매체의 경우에는 자연도태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가까운 미래에 포털은 언론매체를 밀어낼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인터넷 언론매체가 종이 언론매체를 거의 대체할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인터넷 언론매체의 뚜렷한 모습을 보기 어렵다. 다만 모든 기사를 주워담고 있는 거대한 포털들이 존재할 뿐이다. 그렇다면 거대한 포털들은 어떻게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는가?
그것은 포털들의 고유의 특성 때문으로,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의 기사를 동시에 모으기 때문이다. 그렇다 - 포털에서는 자기 생각에 맞는 기사와 맞지 않는 기사가 모두 존재한다. 어떤 사건에 대한 정확한 시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의 양쪽 시각을 동시에 접해야 한다. 그래서 사용자들은 한 시각만을 이야기하는 언론매체보다는 양쪽의 시각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포털을 이용한다.
포털에 사용자의 편중은 앞으로 점점 더 심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편중될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심해지기 전에 새로운 방안들이 마련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포털에도 한계는 있다.
포털이라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포털의 뉴스래봐야 몇몇 기사만 뜨는 것이 현실이고, 또 그마저도 포털 입맛에 맞게 수정 편집되는 실정이다. 따라서 사용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현재는 그런 사이트가 없지만, 정말 유용한 기사들만 끌어모아 사용자들에게 보여주는 뉴스 전문 전달 사이트가 생긴다면 현재의 포털에서의 뉴스 소비자들은 그쪽으로 많이 이동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발전은 그런 방향으로 이뤄저야 한다.

결국 오뉴의 위기 탈출법은.....
현재의 진보성을 버리고 보수의 입장을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사용자들로 하여금 그것이 옳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다.



뱀발 :
사람들이 언론사나 인터넷 언론사를 점점 외면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언론사의 권력화에 대한 반발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들이 자신들의 위치를 자각하고, 진정 국민들을 위해 활동할 때 언론의 위기는 사라지지 않을까? 제4의 권력 - 이 권력은 견제장치가 없다는 것이 스스로의 위기를 불러오곤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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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오마이뉴스의 적자 전환

    Tracked from Andy's weblog 2006/11/15 13:11  삭제

    요약하면 원인은... 1) 오마이뉴스 외에도 개인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 폭발적 증가 (블로그...) 2) 불완전한 블로그 서비스 - 속도, 설치형 블로그에 대한 일반사용자의 어려움 3) 기사의 쏠림현상 - 균형잡힌 시각 부재 포털의 힘은 앞으로도 커지겠지만 "뉴스 전달 전문 사이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플랫폼 제공하고 편집권을 소유하지 않는 시스템이 핵심일 것이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되고, 특히 마지막 글이 핵심인 것 같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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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sangkopi 2006/11/15 15:3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뉴스전문 전달 사이트.. 조선일보에서 여러 신문사들과 연합하여 준비하고 있는 '뉴스뱅크'가 그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도..
    제 생각에는 오마이뉴스가 한계를 드러낸 이유는.. 그들 스스로 기존 언론사 흉내를 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때 100명에 육박했던 편집국... 그들이 생산해내는 기사들이 주요기사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시절...

  2. BlogIcon 언더독 2006/11/15 20:2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상당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기자들의 편향성도 심하구요. 그래도 보긴 합니다. 뼈를 골라먹는 재미도 나름대로 있거든요

대추리 사건으로 본 시민기자제도...

※굳이 남에게 보여주기를 원치 않는 글.... (관심있으신 분들만 읽으시길... 다 읽고 실망하지 마시고..)

사실 이번에 미군부대에 편입되는 3개 지역 중에서 내가 사는 황구지 지역만 원활한 타협을 본 것 같다. 왜 그랬을까?
우리동네의 경우에는 다른 지역보다 사실 더 심각한 피해를 입으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70년대에 실수로 미군부대에서 방류한 엄청난 기름은 우리동네 하천을 기름투성이로 바꾸어 놓았으며, 아직도 우리동네 하천에서 잡은 물고기는 식용으로 하기 힘들다. 물고기에서 기름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얼마나 기름이 많았으면 80년대 중반에는 냇가의 갈대숲에 불이 났는데 불이 안 꺼져서 인근 소방서의 80여대의 소방차가 출동해서 불을 꺼야 했을 정도다. 논밭에 물을 대면 논밭에서 풍기는 석유냄새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다.
24시간 휘영청 밝은 미군부대의 불빛은 내가 중학교 다닐 때 2km 떨어진 신장로에서 한밤중에 공을 들고 다니면서 그 불빛에 들여다보면서 공부하면서 다닐 정도였다. 비행기 이착륙시간에 들리는 거대한 땅의 진동소리, 이륙한 비행기가 음속을 돌파할 때 나는 괭음이 내 고막을 흔드는 것을 제외하고서도 하루 24시간 시도때도 없이 들려오는 비행기 엔진에서 나오는 낮은 저음의 소음은 지겹고도 지겹다. 기타등등....
우리동네의 이러한 피해는 우리동네가 이전하게 된다고 하자 모든 주민이 환영의 뜻을 밝힐 정도가 됐고, 그런 경유로 우리동네가 가장 쉽게 타결된 지역이 된 것 같다.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판단하기 힘든 이유로 이전을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이런 경우 '결사'란 표현이 정말 어울리는 것 같다.)
나의 입장을 짧게 밝히자면 이성적으로는 미군부대를 이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반면 감성적인 측면에서는 그 지역 주민과 크게 공감된다. 그리고 이러한 두가지 모순은 나로 하여금 이번 사건에 대해서 찬성도 반대도 못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냥 여담으로 이야기하자면....
대추리에 보상된 여러가지 금전적 보상은 결코 적게 느껴지지 않는다. 평균을 따졌을 때 우리동네와 별로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대추리 주민들은 왜 그 보상액으로 노후 생계유지가 되지 않을까??? 나는 잘 모르겠지만, 토지 소유자와 경작자의 괴리로 인한 현상이 대추리에 나타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동네에서도 평생 남의 논을 붙여먹으면서 사신 분들 몇몇은 거의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했다.)
현재 보상은 토지의 소유주가 중심이 되고, 경작자에게는 보상이 거의 없다. 따라서 평생 남의 땅을 붙여먹은 사람들에게는 거의 아무런 보상이 있을 수 없다.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참 어려운 문제이면서도 꼭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쉽게 생각하자면 시가 이상되는 보상액은 절반 정도로 나눠서 경작자와 소유자에게 나눠주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사건에서 땅 한평당 20만원 정도 추가로 보상됐다. 그런데 경작을 포기하는 댓가는 평당 만원 정도일 뿐이다. - 정확한 수치가 아니다. 엄밀히 따지기에는 무척 복잡한 계산을 해야 한다.)



이제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시민기자제도의 장점은 어떤 사건을 사건의 한 가운데서 느낄 수 있는 사람이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 물론 그렇게 되면 객관성을 유지할 수 없겠지만, 양측의 주관적인 의견과 이를 바라보는 중간자적 입장에서의 기사.. 이 3방향의 기사가 병행되어야 좀 더 제대로 사실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뉴의 경우는 어떤가?
오뉴까지 가기 전에 오블만 하더라도 한가지 목소리만 들리고 있다. 그 한가지 목소리도 관계된 분들은 없고, 외부에서 관심을 갖는 시민기자의 목소리들 뿐이다.
그렇다. 대추리 사건..... 대추리에는 대체로 노인들이 많고, 농사꾼들이 많다보니 글을 쓸 줄 아는 분들이 없다. 그래서 시민기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오뉴의 시민기자의 숫자가 적어서 그런가? 그럴수도 있다. 오뉴의 시민기자 숫자가 많다고는 하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어서 시골의 작은 동네에는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추리에도 훌륭한 글지기들은 있었을 것으로 본다. 우리동네도 그렇고... 어디에나 수백명이 모이면 최소한의 소양을 갖춘 분들이 존재하게 된다.

내가 오뉴에 아쉬운 점은 오래전부터 사건이 예견됐슴에도 불구하고, 오뉴에서는 이들을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에서 글을 쓸 수밖에 없게 됐고, 결국 한계를 갖게 됐다.
글을 올리신 시민기자/블로거 여러분들이 잘못됐다거나 잘못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들은 3자의 입장에서 기술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갖고 있을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하고 싶은거다.

그래서 결론은 뭐냐고??
오뉴의 시민기자제도는..... 아직도 멀었다는 것이다.
시골 동네 한 곳, 한 곳마다 기자들이 있어서 생긴대로의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이 될때까지 오뉴는 만족하면 안 된다.

뱀발 :
그냥.... 새벽에 일어나서... 혼자서 넋두리를 풀었다고 생각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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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중심의 시민기자제 개선안

작성일 : 2006.03.21~29
 
이 글은 뽀야언니님의 말씀으로 작성을 시작했으며, 원래 좀 더 작성하여 공개하려고 했으나 작성도중 시간이 없어서 작성하다가 그냥 공개합니다.
이 점 이해해 주시고, 이야기를 하다가 말고 끝내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기자제는 오마이뉴스가 출범한 시기부터 꾸준히 유지되어 7년이란 시간동안 유지되어 온 뿌리깊은 제도다. 하지만 7년 전과 현재의 인터넷 환경은 급변했고, 매체의 중심이 기존 언론에서 네티즌으로 바뀌었다. 이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글의 생산과 파급이란 측면에서 개개인이 갖는 영향력은 그만큼 커졌으며, 필요할 때는 개인의 영향력이 각종 언론매체나 기업, 정부의 정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상황이 된 것이다.

그리고 네티즌의 한 중심에 블로거들이 서 있다.

자~ 과연 오블에도 독특한 커뮤니티가 성형될 수 있을까?

이만 끝냅니다용~
죄송.

추가 : 2007.02.05
오블의 2006년도 개편부터 시작된 변화는 많은 노력이 깃들여 있다는 것은 느껴지지만, IT업계가 아닌 오마이뉴스에서 제대로 된 사업 개편을 할 수 없었다는 것만 밝혀준 실험으로 결말지어졌다.
오블이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 작년 말에 오블을 떠나면서 너무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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