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뽀야언니님의 말씀으로 작성을 시작했으며, 원래 좀 더 작성하여 공개하려고 했으나 작성도중 시간이 없어서 작성하다가 그냥 공개합니다.
이 점 이해해 주시고, 이야기를 하다가 말고 끝내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기자제는 오마이뉴스가 출범한 시기부터 꾸준히 유지되어 7년이란 시간동안 유지되어 온 뿌리깊은 제도다. 하지만 7년 전과 현재의 인터넷 환경은 급변했고, 매체의 중심이 기존 언론에서 네티즌으로 바뀌었다. 이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글의 생산과 파급이란 측면에서 개개인이 갖는 영향력은 그만큼 커졌으며, 필요할 때는 개인의 영향력이 각종 언론매체나 기업, 정부의 정책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상황이 된 것이다.
그동안 세를 이룬 네티즌 무리들은 많았지만 모두 제각각의 좁은 영역에서 활동하거나 싸이월드처럼 친분이 존재하는 사람들끼리만 정보를 공유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사실상 그 힘은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블로거들은
블로그라는 열린 정보 전달체계를 이용하여 자신의 글을 접하는 네티즌들의 한계를 풀었으며, 몇몇 영향력이 있는 블로거들이 등장해 스스로 영향력의 상승효과를 불러일으켜서 더 양질의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생산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우리나라 블로거들은 미국의 일부 블로거들처럼 언론매체로 인정받고 있지는 못하며, 그 중요한 이유는 전문성과 사회의 인식부족과 우리나라 환경의 협소성에서 기인한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제반 시스템만 받쳐주게 되면 머잖아 우리나라에서도 언론매체로 인정받는(뭐 그렇게까지 되진 못하더라도 기자로서 인정받는) 블로거가 나올 것이라는 데 희망을 품을만 하다고 생각된다.
"블로거 중심의 시민기자제 개선안"을 작성하기 이전에 다음의 블로거 기자단을 살펴봐야 하겠지만, 다음 블로거는 최근 급변하고 있으며, 약관의 한계 때문에 활동하기 싫어서 단지 최대한 거리를 좁히고 살펴보았다.
현재 오마이뉴스의 구성 얼개

▲ 현재의 오마이뉴스 시민기자와 블로거의 글 작성 및 계제 개략도
현재 오마이뉴스에서의 기사 계제까지의 단계는 크게 봤을 때 왼쪽과 같은 과정을 거칠 것이다. 그리고 현재 오마이
블로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송고 대신 계제를 하고 있다.
다음의 블로거 기자단의 경우는
블로그에 계제를 할 때 기사로 송고할지 아니면 그냥
블로그의 글로서만 계제를 할지를 결정하도록 되어있다.
현재 오마이뉴스의 문제점
오마이뉴스 뿐 아니라 다음 블로거 기자단도 비슷한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기자의 기사는 대부분 '사는 이야기'에 실리게 되는데 그 글들의 평균적 수준은 일반 블로거의 글보다 낫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오마이뉴스의 초기 출발 당시에 시민기자의 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 반면 현재는 점차 관심권 밖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특히 '이런 시각으로도 바라볼 수 있다'거나 '개인의견'으로 작성된 글들은 사회 주류시각에서 벗어나 위험도가 높은 경우
오마이뉴스의 이미지는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다. 이것은 마치 블로거 수준의 글을 실어 부정확한 글이 실리는 것과 비슷한 면이 강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사를 실을 때 그 기사의 취지를 우선 언급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물론 그렇게 하면 기사의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오보나 논란을 불러오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블로거의 글을 기사로 쓰기 위해서는 현재의 시민기자들의 기사를 올릴 때 나타나는 문제점을 우선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시민기자와 블로거의 공통점
현재 활발히 활동중인 시민기자와 블로거의 글들을 읽어보면 거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 블로거는 인터넷 환경에 더 민감하고, 시민기자는 일반 사회문제에 더 민감할 뿐이다. 생각하는 방식이나 정보를 가공하는 기본적인 수준은 비슷한 수준이다. 따라서 이 두 집단을 굳이 나눌 필요는 없다고 본다.
시민기자와 블로거의 차이점
반면 블로거의 경우는 글을 쓰기 위한 제약/형식/목적성이 거의 없다. 때론 상당히 거부감이 드는 글이나 인싱공격 등등도 서슴치 않으며, 펌도 꺼리낌 없다.
시민기자의 글은 블로거의 글과는 다르게 형식과 목적성이 강하며, 스스로의 글에 제약성도 많이 두고, 분량을 채우기 위해 노력한 흔적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또 중요한 차이점은 글 소재와 주제의 차이점이다. 블로거들이 그동안 아무런 매체에서도 다루지 않았던 '사소한' 소재와 주제를 다룸으로서 이것이 그간 없었던 중요한 DB의 역할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시민기자와 블로거의 가장 극명한 차이점은 자신의 글을 평가하는 기준에서 나타날 것이다.
위의 얼개도에서 자신의 글을 평가하는 순간까지는 똑같은 절차를 거치는데, 사실은 평가 기준 자체가 틀리기 때문에 그 위의 정보수집과 작성 과정이 전체적으로 틀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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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
블로거 |
1. 기사로 채택될 것이냐?
2. 공공적 의미가 있느냐?
3. 형식이 잘 갖춰져 있느냐? |
1. 나 자신을 잘 나타내느냐?
2.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냐? |
평가기준 비교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작성하는 글이란 것은 똑같은데 시민기자와 블로거의 글을 쓰고 평가하는 기준이 이처럼 다르기 때문에 블로거들의 글이 더 자유분방하고, 결과적으로 글이 더 폭넓고 다양하고 많은 수로 작성될 수 있는 것이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시민기자의 글을 논설문/설명문이라고 하면 블로거의 글은 시/수필이다.
시민기자와 블로거를 일치화 시키는 방법에 대한 고찰
근본적으로 시민기자와 블로거의 글이 같을 수 없으므로 블로거들이 작성하는 글 중에서 기사화 할 수 있는 글의 비율이 시민기자가 작성하는 글의 기사화 비율보다는 낮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블로거들은 글을 작성하는 숫자도 적지 않고, 다양한 형식의 글이 작성되다 보니 결국 블로거로서 작성하는 글들도 시민기자들이 작성하는 글들만큼의 비중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1. 글 분류와 활용방안의 정밀한 분류
위에서도 여러번 강조했지만 글의 형식과 분량이 매우 다양하다보니 글의 분류와 활용방안을 다양하게 해 줘야 한다. 또 현재 2000원으로 고정되어 있는 원고료도 폭넓게 다양화 할 필요성이 있다.
때로는 한두 줄로 이뤄진 글들이 읽는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고, 때로는 아주 긴 (솔직히 좀 지루할 수도 있는) 글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이처럼 독자들의 반응과 활용에 따라서 기사의 가치를 차등적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2. 글의 평가방법(gatekeeping) 변화 - 블로그 글을 그대로 쓸 것인가? 수정을 요구할 것인가?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블로거와 시민기자는 자신의 글을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다. 따라서 글을 버리기는 아깝고, 100%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을 경우가 많아질 것이다. 그럴 경우 블로거에게 글을 수정해 달라고 요구할지 아니면 전문기자가 직접 필요한 수준으로 수정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 유용한 댓글과 trackback의 활용
블로그의 특징은 다른 사람들과의 활발한 의견교환을 통해서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trackback과 댓글을 활용하여 포괄적인 부분을 포함한 기사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편집은 전문기자가 대신 해 줘야 할 것 같다. 이 경우 참가한 다수의 블로거에게 참여도에 따라서 보상을 나눠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4. 블로그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
개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의 경우에 가장 큰 문제는 펌글이나 수준이 낮은 글의 축적이 그 문제가 될 것이다. 이 경우 블로그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불필요한 부분은 따로 때내어서 여타 다른 블로그에 저장하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뿐만 아니라 이런 글은 트랙백에 노출시키지 않는 기능도 필요하겠다.

▲ 시민기자와 블로거를 통합한다면?
5. 기사 평가 대행
가장 중요한 일인데, 블로거들이 시민기자로 활동하기에 앞서서 가장 부담감을 갖는 것은 어떤 것일까? 그것은 자신의 글이 기사로서 가치가 있는가를 스스로 평가하는 일일 것이다. 따라서 누군가가 블로거의 글을 평가해서 채택해 준다면 글 작성시 드는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그러한 과정에 앞서서 저작권같은 것에 관련된 부분을 먼저 해결해야 하겠지만, 평가와 저작권 관련 문제는 또 다른 문제일 테니까....
또 시민기자가 기사로 올리면 안 되는 내용을 제대로 형식을 갖춘 기사로 등록할 경우 오마이뉴스 측에서도 마땅히 제제할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부분도 어느정도 해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반대급부로 글의 선정이 어느 일부 방향으로만 치우칠 수도 있으므로 오마이뉴스 스스로의 감시도 철저해야 한다.
사용자가 자신이 사용할 블로그 사이트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평가지표들은 커뮤니티, 자유도, 시스템(프로그램과 속도)일 것이라 생각된다.
그 중에서 시스템이란 것은 운영업체에서 자본을 많이 사용하면 해결될 수 있는 것이니 대형 포털들이 절대로 유리한 조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중소 블로그 사이트들이 대형 포털에 대항해서 유지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자유도와 커뮤니티가 단순히 자본의 투자만으로 완성될 수 없는 것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 중에서 커뮤니티란 것은 90% 이상 사용자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운영진측 입장에서는 그저 쾌적한 환경을 구성해 주는 것 이상으로 해 줄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유도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블로거들의 최대의 화두 스킨
현재 블로거들에게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무엇이겠습니까?
현재 신규 블로거들에게 가장 큰 문턱으로 작용하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이 두 질문의 답변은 각각 두 가지다.
첫번째는 블로그를 만들고 유지하면서 해야 하는 스킨 관리입니다.
두번째는 블로그를 유지하려면 반드시 해야 하는 잦은 글쓰기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글쓰기에 서툴기 때문에 (이건 전적으로 교육과 조직문화에 문제가 있음. -_-) 잦은 글쓰기는 매우 힘든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힘든 일은 일반적인 웹지식을 갖어야 자유자제로 변형시키고, 새로 만들 수 있는 스킨의 제작일 것이다.
컴퓨터에 능숙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스킨을 만들기 위해서도 수~수십시간을 소모하는 편이고, 타인이 만들어 나눠주는 스킨을 갖다 사용한다 하더라도 수 시간의 수정은 필수다. 따라서 스킨을 사용자가 손쉽게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준다면 블로그의 자유도는 급격히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자유도 높은 스킨을 만들 것이냐?
스킨을 구성하는 두 가지 요소는 틀과 그림이다. 어떻게 하면 틀을 잘 구성하고, 그 배경으로 그림을 배치하느냐의 싸움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틀과 그림을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아는 극히 일부분의 블로거들이 아니면 스킨을 제작하는 일은 몹시 힘들어 진다. 또 수정도 쉽지 않다.
언젠가는 이 부분이 해결이 되겠지만 아주 오래전 winamp의 스킨을 제작할 때부터 (서너번 도전했다가 실패했었지요. ^^;) 쉽게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현상이다. winamp의 스킨은 블로그의 스킨보다 훨씬 간단한데도(대신 작은 면적에 많은 버튼이 들어가니 복잡하죠.) 결코 만들기 쉽지 않은데, 블로그의 스킨을 만드는 일은 얼마나 어려울까?
스킨의 자유도를 보장해 주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틀을 짤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최근 아주 좋은 툴(Ajax)이 나와서 이 툴로 스킨을 제작할 수 있는 블로그 툴이 만들어 진다면 틀을 짜는 일은 비교적 쉬워질 것이라고 전망해 본다.
틀을 만들었으면 그 모양에 맞게 그림을 삽입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앞으로도 한동안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 TT 희망사항이라면 틀을 감지할 수 있는 유틸리티를 만들어서 틀의 위치에 맞게 원본 그림을 잘라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한다.
(Ajax으로 구성된 블로그의 경우는 조각맞추기처럼 블로그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방문자가 자신의 화면을 마음대로 고치지는 못하게 해야 한다. ^^; 농담~)
또 다른 자유도 Trackback
자유도의 중요한 기준이 Trackback이라고 하면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이 문제는 아주 중요하다. (컴퓨터를 조금 아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알겠지만) 왜냐하면 Trackback에 관여하는 시스템이 하나가 아니고 둘이기 때문이다. 보내는 쪽에서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받는 쪽에서도 잘 받아야 한다. 다시 생각해도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현재 오블이나 엠파스에서 가끔 트랙백이 안 가는 경우가 있을 정도다. (최근에도 오블 내에서, 자기 블로그 안에서 트랙백을 보내면 안 간다. ^^; 엠파스의 경우 작년 12월부터 시도때도 없이 갔다 안 갔다를 반복한다.)
Trackback은 쉽게 해결할 수도 없는 문제이며, 꼭 해결해야 할 문제다.
또 Trackback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RSS의 원활한 작동이다.
Blog 구성요소
블로그에는 어떤 곳이나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있고, 일부 서비스 업체 또는 설치형 블로그에서만 존재하는 것들이 있다. 이 구성요소들을 어떻게 변형시키느냐에 따라서 스킨의 승패가 달라질 것이다. 일단 필수적인 요소는 다음과 같다.
|
Blog system 구성요소 |
1. 싸이트 메인, 블로그 메인, 내블로그 가기
2. 저작권 표시, 싸인(Sign)
3. 로그인/아웃 단추
4. RSS Icon
5. 블로그 바탕화면
6. (인기글/추천글) |
|
Blog 일반화면 구성요소 |
1. Blog 타이틀바
2. 메인 윈도우
3. Blogger 프로필
4. 검색창
5. 카테고리
6. (방명록, 시리즈물 창)
7. (달력)
8. (Tag)
9. (카운터)
10. (즐겨찾는 블로그/사이트) |
여기서 괄호 안의 내용은 Blogger가 생략 가능한 옵션이다.
여기서 각각의 구성요소들을 Blogger가 선택하고, 그 각 폼을 선택하게 만든다면 어떨가? 그리고 그 각 폼을 Ajax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각 폼을 구성하는 제목, 내용,(text의 경우 글자색, 배경색, 폰트, 글자크기 등등), 틀의 모양새, 배경색/배경그림, 틀의 크기(폭, 높이) 등등을 선택하게 한다면 각각의 구성요소들의 모양을 매우 다양하게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거기다가 Ajax으로 모든 구성요소들을 만든다면 그 배치를 얼마든지 바꿀 수도 있다.
따라서 각
블로그에 노출되는 구성요소의 선택에서부터 그 각각의 구성요소의 위치와 모양까지 손쉽게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해서 사용자가 마음대로 멋진 스킨을 구성한다는 것은, 각각의 알맞는 기능을 구현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원한다면 원하는 만큼 손쉽게 스킨을 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처럼 각종 스크립 언어나 기본적인 컴퓨터의 상식을 알지 않아도 될 것이다. (미적 감각 등등은 논외로 한다.)
블로그 운영 사이트에서는 각 구성요소를 조절할 수 있는 요소의 형식과 크기만 계속 추가해 주면 지금처럼 다양한 스킨 수백~수천개를 제공해 주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래도 자기가 스킨을 만드는 것을 싫어하고, 손쉽게 남이 완성해 준 것을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 - 나같은-이 존재하기 때문에 꽤 많은 수의 스킨을 제공하긴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제한적인 스킨이 아니라 일단 제공된 스킨을 씌운 뒤에도 수정을 할 수 있게 해 주면 약간씩 다른 이란성 쌍둥이같은
블로그들도 많이 생겨나게 될 것이다. 확실히 스킨으로 장사하고자 할 때는 잘 안 되겠지만..^^)
이런 방법을 사용한다면 현재의 이글루스의 스킨의 자유도보다 훨씬 더 높은 자유도를 보장해 줄 수 있겠다. (근데 물론 시스템 구성은 쉽지 않겠지만..^^)
(※ Blog Pet이나 Tree 등등의 아이디어들이 더 있는데 시간이 없어 생략합니다. ^^;)
새로운 자유도로의 접근 Tag
Tag는 최근
블로그계에 화두로 떠오른 화제거리다.
하지만 아직 Tag의 적용이 본 괘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아직 Tag의 적용이 쉽지 않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Tag는 카테고리처럼 사용자가 알아서 적당히 글을 분류하게 만드는 형식인데, 사용자가 생각나는대로 아무렇게나 만들다보면 중구난방이 되기가 딱 좋은 형태다. 따라서 카테고리보다 더 자동화되고, 편리한 분류방식을 도입하지 않는 한 Tag 기능이 활성화 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된다.
Tag가 활성화되기 어려운 이유
① Tag의 연결이 직관적이지 않다. 계속 새로 만들어야 하는듯한 느낌을 떨칠 수가 없는데, 이렇게 새로 계속 만들다보면 Tag의 존재이유가 사라진다. (다시 말해 너무 많은 Tag가 등록되게 된다.)
효율적인 Tag 목록을 유지관리하는 것은 무척 힘들 것이다.
② 너무 많은 Tag 목록이 블로거 주인이나 방문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 것이다.
③ Tag의 사용 목적이 불문명하다. 그래서 주제별로 나눈 것인지, 소재별로 나눈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에 의해서 나눈 것인지 블로거가 혼란을 일으키게 됨으로 효율적인 사용이 쉽지 않다.
④ Tag가 제한적 분야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⑤ Tag는 시스템마다 호환시킬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llblog같은 메타 사이트를 중심으로 Tag기능을 구성하고, 확충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현재의 파워유저가 운영하는 블로그들의 글들이 이미 카테고리만으로는 글을 편리하게 찾아 이동하거나 연계시키기가 힘들어지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일반 블로그인 내 블로그만 봐도... 내가 직접 작성한 1300여개의 글들 중 특정한 글을 찾아가는 것은 나조차도 힘든 편이다.)
일단 Tag를 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효율적인 Tag를 시스템에서 등록해 줘야 한다. 그 뒤에 사용자가 사용하면서 추가되는 Tag를 추가할 수 있게 만들고, 등록하는 글에 쓰인 단어들을 명사와 동사를 기준으로 검색하여 이전에 사용했던 Tag를 제시해 주고, 자동으로 등록해주는 기능까지는 필요하리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Tag의 개인적 구성은 또한
블로그 시스템 전체에서 잡혀있는 Tag와 비교 (다른 블로거의 Tag와의 비교)를 통해서 자신의 설정이 얼마나 효율적/비효율적인 것인가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쉽게 이야기해서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Tag의 사용이나 활용이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이 자유도 높은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방법을 고민중이다. 현재 Tag구름의 노출이 거의 유일무이한 Tag 사용방법이지만, 이는 정렬되지도, 눈에 띄지도 않은 단어 뭉치들의 Text들일 뿐이다. 따라서 Tag 구름의 형태로는 Tag의 활용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Tag별 Ranking, 노출 같은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서 사용을 고민해 봐야 한다.
오블의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문제점들
1. 오블에는 메이저만 있고 대중은 없다.
2. 오블에는 너무 무거운 글들이 지배한다.
'1', '2'번 사항은 "오블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에서 이미 언급한 적이 있으므로 이 글에서는 생략한다.
3. 오뉴의 이미지
오블의 모태는 '오마이뉴스'이다보니 애초부터 오블에는 '오마이뉴스'의 냄새가 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그것이 사실이다. 먼저 언급한 것 중 '오블에는 메이저만 있고 대중은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하기 바란다. 어떻게 오블에는 메이저만 모여있을 수 있는가? 그것은 분명 오뉴에서 활동하는 시민기자들이 자신의 글들을 모아두기 위해서 오블에 자리를 틀면서 시작된 블로그 사이트이기 때문임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오블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오블에서 오뉴의 이미지를 벗어던저야 한다. 그런데 오블에서 오뉴의 이미지를 벗어던지면 블로거 중심의 시민기자제를 실행할 수 없으므로 무척 실행하기 어려운 과제가 되어버린다.
이 부분은 무척 힘든 문제이지만, 오블의 방문자나 새로 시작하는 블로거들 등등.. 많은 사람들이 크게 부담을 갖지 않을 환경을 구성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기자 블로거의 글의 노출을 어느정도 제한시킬 필요성이 있다. (무조건적으로 제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뉴에 올라오는 글과 같은 혹은 비슷한 류의 글을 제한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크게 활동하지는 않지만 근근히 블로그를 유지하는 사람들의 수가 대폭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에 오블에는 약 10% 정도의 예비 파워블로거가 존재한다. 이 숫자가 일반적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이글루스의 파워블로거 숫자는 1~5% 정도 수준이었고 (이야기하는 사람에 따라서 10%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네이버의 경우 0.1% 이하 정도라고 생각된다. 네이버의 비율은 커뮤니티 생성에 큰 지장을 줄 정도의 수치라서 바람직하지 않겠지만 이글루스 정도로 수치를 낮출 필요성은 확실히 존재한다.
이렇게 파워블로거의 비율을 낮추게 되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글이 많이 생산되어 편안한 블로그 환경이 구성될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현재 오블에는 이글루스에서조차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분야, 연령, 직업군의 글이 올라온다. 이는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이 특징을 살리면서 어떻게 더 많은 이들을 끌어들이느냐가 최종적인 관건이 될 것이다.
4. 오블에는 없는 '댓글'과 '안부글'
오블에 커뮤니티가 생성되지 않는 중요한 이유는 댓글과 안부글을 서로 잘 안 달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작은인장'의 경우에도 외부 블로그에는 많은 댓글을 달지만 막상 오블 안에서는 거의 댓글이나 안부글을 달지 않는다. 이 분위기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오블 특유의 커뮤니티 형성에 관건이 될 것이다.
가장 특이한 중형 블로그 사이트였던 이글루스가 독특한 커뮤니티를 형성했던 이유는 많은 블로거가 있거나 많은 방문자수가 있었던 것이 원인이 아니고 블로거들 사이에서의 수많은 의사소통이 존재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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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블로그 서밋은 정말 참여하고 싶었는데..
벌써 오늘이네요..
무지 바쁘신 작은인장님.. ^^;
요 며칠동안 집중되는거 같아서.. 왠지 아쉽더군요.
이런 자리가 많아지면서 블로그는 진화하겠지요..
집단지성을 통해서 다른나라에서 일찌기 볼 수 없는
모델을 만들어 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작은인장님.. 오늘 못 뵈서 아쉽게 되었네요. ^^;;
언제나 다양한 관점에서 관심 가져 주시고 바라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심 가져주신 덕분에 오늘 행사는 일단 무사히 잘 마쳤어요. 또 뵙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