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8/01/12 영어권과 한글권의 블로그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 by 작은인장 (31)
  2. 2006/03/06 우리나라에서 영어가 중요시 되는 이유는? by 작은인장
  3. 2005/11/24 영미권의 영어교재 by 작은인장 (9)
  4. 2005/08/05 [펌] 글자 못 읽는 것도 중국은 다르다 by 작은인장 (2)
cimio님의 "세상을 바꾸는 블로그"재미있는 글이 하나 올라왔다.
영어권에는 블로그가 활성화 되어있고, 프로블로거들이 많다. 그 글의 내용에 의하면 영어권은 한글권의 블로그보다 약 10배 이상 많은 블로그가 있고, 10배 이상 많은 사용자(네티즌)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재미있는 것은 bloglines의 1000등 정도에 해당하는 블로그의 1년 년수입이 6000만원 정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cimio님은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시면서 영어권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더라도 역시 블로그로 돈벌이를 하는 프로블로거를 하기는 어렵다고 말씀하시지만, 그런데 뒤집어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한글권에서 6000만원 정도의 수익이면 어느정도의 위치에 해당하는 것일까? 최소한 상위 20% 안에는 드는 수준의 연수익일 것이다. 6000만원이면 결코 적은 수준이 아니다. 또한 bloglines의 1000등 정도에 해당하는 블로그라고 하는데, 영어권에 10배 더 많은 블로그가 있다면 한글권에는 100등 정도에 해당할 것이다. 한글권에 100등 정도에 해당하는 블로그는 그러나 월 100만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까?

단순히 비례로 생각하더라도 한글권와 영어권의 블로그의 완성도와 수준차이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cimio님의 분석대로 구독자수에서도 큰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한글권에서는 웬만큼 알려진 블로그라 하더라도 수백 정도의 구독자를 갖는 것이 고작이다. 반면 확실히 영어권에서는 열배쯤은 더 많은것이 현실.....!

도대체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을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직 블로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블로그에 대한 인식 부족은 그러나 전혀 그 답이 될 수 없다. cimio님께서 글에 직접 말씀하셨듯이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검색엔진을 통해서 방문하게 되는데, 검색엔진에서 블로그를 구분해서 따로 안내해 주는 것은 우리나라 뿐이다. (영어권에서는 대부분 구글을 통해 안내되는데, 구글은 무조건 신뢰도 높은 페이지를 먼저 뿌려줄 뿐이다.)

결국 우리나라의 블로그 세계에 - 아니 한글권 블로그 세계에서 프로블로그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아직 블로그 세계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검색엔진들이 생산자들에게 충분한 대접을 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당장 네이버가 펌글을 검색에서 차단시키기만 하더라도 한글권 블로그의 방문자 수는 몇 배로 뛸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가지 cimio님의 실수가 있는 부분은 순위 통계는 지수적인 변화를 보인다는 점이다. 1000등 하는 블로그가 6000만원 정도의 수익을 낸다고 할 때 2000등 하는 블로그는 30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릴 것이냐 하면 그렇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아서 대충 따지더라도 5000만원 정도의 년수익은 발생하고 있을 것이다. 1000등 안에 들어야 여유있게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범위는 훨씬 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튼 현재 한글권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과 똑같은 수준으로 영어권에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면 확실히 방문자 수는 더 많을 것이란 점이다. 비율로 따지면 등수로 같은 비율의 등수를 유지할 수 있다면 방문객은 10배 더 많을 테니까요. 10배의 방문객은 대부분 10배의 수익을 어떤 형태로든 보장해 줄 수 있다.

그런데 한글권에서는 포털들이 대부분의 수익을 100% 가로채고 있으므로 (네이버에서 수익을 분배받았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분이 없을 테니까 이 말은 맞는 말일 것이다.) 그만큼 블로그 세계가 비활성화/침체되고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다들 알겠지만 네이버는 우리나라 검색엔진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블로그의 방문객은 절대다수가 검색엔진을 통해서 들어올 수밖에 없는 것을 고려했을 때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블로거의 수익의 몇 배는 현재의 한글권에서도 가능할 수 있다는 걸 말해준다. 물론 외국에 네이버같은 (좀 이기적인) 검색엔진이 없지는 않겠지만.....

cimio님의 말씀과는 좀 다르게 영어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면 한글로 운영하는 것보다는 더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영어를 원어민과 미묘한 차이까지 느낄 정도로 어느정도 이상 수준으로 구사할 줄 알아야 가능한 일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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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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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나도 영어 블로그 하나 운영해 볼까?

    Tracked from 세상을 바꾸는 블로그 2008/01/12 23:32  삭제

    최근 블로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블로깅을 직업으로 삼는 전업 블로거가 출현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아직은 한국에서 전업 블로거로 살기는 힘들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특히 문성실님 정도로 방문객이 많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이 이렇게 느낄 정도라면, 나머지 블로거의 사정이 어떠할찌는 대충 짐작이 갑니다. 한국의 사정이 이러하니, 전업 블로거가 수없이 많다는 영어권으로 눈을 돌려 영어 블로그를 운영해 보고 싶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2. Subject: 한국블로그와 외국블로그의 차이점(1)

    Tracked from 신나는 블로그 세상, 신날로그 2008/01/13 00:36  삭제

    한국블로그와 외국블로그의 차이점(1) 이 글은 j4blog의 moONFLOWer님과 메신져를 통해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작하는 글입니다. 제가 처음 블로그가 무엇인지 알고 시작하게된 계기가 외국(영어권) 블로그들을 구독하며 블로그를 배운 후였기 때문에 한국 블로그와는 여러면에서 차이점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부분을 통해 생각을 나누고 같이 고민하기 위해 글을 시작하는 것 입니다. 한국블로그와 외국블로그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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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달빛 그림자 2008/01/12 23:2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요 며칠 사이에 동일한 주제를 다룬 포스트를 몇 개 읽었습니다.

    블로그의 수익이나 프로 블로깅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다 보니
    조금 이해가 안 가거나 궁금한 부분이 있었는데
    인장님 포스트를 읽고 나니 납득이 되는군요.

    좋은 분석과 정보 감사 드립니다 ~

  2. BlogIcon cimio 2008/01/12 23:2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보내주신 트랙박 타고 왔습니다^^ 우선 네이버가 검색을 풀면 블로그 방문자가 훨씬 많아지리라는 말에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얼마전 한국 인터넷이 네이버와 비네이버로 나뉘어 있다는 글을 쓴 적이 있죠. 만약 네이버가 전체 인터넷으로 문을 열어서 네이버의 세계와 비네이버의 세계가 통합된다면, 네이버에서 외부 블로그로 나오는 트래픽이 어마어마하겠죠. 저도 이런 날을 보기 원합니다.

    그리고 저도 영어 블로그를 운영하면 재미 있으리라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사실 저도 영어 블로그를 시작해볼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어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망신만 당할 것 같아... 조금 고민이 되네요 (내가 보기엔 그럴듯해도, 영어권 사람이 보면 이상한 글이 많기에...)

    어쨌든 글 감사합니다~

    • BlogIcon 작은인장 2008/01/13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영어를 전혀 못해서.... 누군가 대타를 이용해서 영어블로그를 운영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

  3. BlogIcon 지인우인 2008/01/12 23:5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완전 동감합니다. 검색 시장을 네이버가 쥐고 있으니... 네이버로 몰아 주고 있으니 안타깝지요. 2MB 에게 표를 몰아준 것처럼 말입니다. 의식의 결여죠. 제대로 된 의식말입니다.

    • BlogIcon 작은인장 2008/01/13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부분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인지는 명확히 알 수 없지만, 대략 이해해보면 의식의 결여가 맞는 말씀 같습니다. ^^;

  4. BlogIcon 썬샤인 2008/01/13 00:3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희안하게도 저는 cimio님과 작은인장님의 글 모두 동감이가네요~
    포털의 횡포도 문제지만 아직 블로그 시장(?) 자체가 작아서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도 트랙백 하나 날리고 가겠습니다

    • BlogIcon 작은인장 2008/01/13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완전히 반대되는 글은 아니므로 동시에 공감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각에 따라서 어느 것이 더 큰 원인인가의 정도만 차이가 난다고 생각되니까요. ^^
      방문 감사드립니다.

  5. 2008/01/13 01:5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6.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1/13 01:5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저는 블로그 시장이 작다는 것에도 100% 공감하구요.
    (실제로 제 주변 사람들 블로그에 대한 개념도 없어요. 저도 얼마전까지 그랬습니다.)
    또한 네이버의 횡포라는 것도 맞습니다. 검색해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블로그글이 블로거것이라는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포탈에서 찾아준다고 생각을 하는게 문제거든요.
    저도 여기에 대해서 갑자기 글 하나 쓰고 싶어지네요.
    검색유입어 보다보면 그 얄미운 검색자들에게 정말 화가 날때도 많아요.

  7.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1/13 01:5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실컷 정보를 다 퍼가면서도 열심히 검색하고 클릭할 시간은 있으면서,
    오른쪽 마우스 눌러서 열심히 저장하고, Ctrl+C 할 시간은 있으면서..
    고마워요. 한마디 적을 시간은 없는건지.. 수만명의 검색자들이 정보를
    너무 쉽게 가져가는게 점점 더 속상합니다.

  8. BlogIcon 힘쎈북극곰 2008/01/13 03:1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 블로그에 올려두고, 커뮤니티에 포스팅 했던 사진들이
    그냥 퍼가요.

    한줄만 남기고 다른 곳 가서는 원작자의 동의하에 올립니다.

    라고 남겨두고 버젓이 올려뒀더라구요.
    제계정 트래픽 그대로 가져가구요.

    거기가 빅뱅 팬페이지였는데 -_- 그날 블로그 따운 먹고
    트래픽 초기화 기회는 다 날라가서 못쓰고.. 아주 욕 봤었습니다.

    • BlogIcon 작은인장 2008/01/13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웹게정 사용하시는 경우면....
      블로그 파일을 xx한 것으로 교체해 버리는 방법도 있다고 하더군요. ㅎㅎㅎㅎ
      아무튼 무조건 펌은 좀 잘못된 것 같습니다.

  9. BlogIcon A2 2008/01/13 13:2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만큼 우리나라는 블로그의 성장 가능성이 아직 더 남아있다고 봐도 될까요? ^^
    그리고 시계 이쁘네요. ㅋ

    • BlogIcon 작은인장 2008/01/13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계는 사이트 방문해서 아무거나 달을 수 있는 배포용 시계니까 한번 방문해 보세요. ^^

      가능성은 아직 많이 남아있고, 내년쯤 포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0. BlogIcon 개미탐험가 2008/01/13 14:4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글 잘 읽었습니다. 보다 넓은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영어 블로그가 좋은 수단이겠지요. 조금 더 확장한다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까지 껴 주면 좋겠구요..

    근데, 저도 외국어 블로그에 대해 조금 생각해 보았었는데, 영어 사용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영어 사용자가 굳이 한국사람이 만든 블로그를 방문하는 경우가 적을 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영어권 사용자들이 관심갖을 만한 분야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회에 대한 글을 쓴다면.. 그렇게 많이 들어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아무튼, 다국어 블로그를 운영하면 재미도 있고 공부도 되는 좋은 경험일 듯 합니다. ^^

    • BlogIcon 작은인장 2008/01/13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대로 운영하기만 한다면 주제가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관심사와 잘 맞아야 하겠죠.
      다국어 블로그를 운영하기보다는 번역기가 빨리 발전하기를 바라는 것이 더 나을까요? ^^;;;;;
      감사합니다.

  11. BlogIcon 학주니 2008/01/13 22:1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블로고스피어의 차이도 있고요. 영어권 블로그와 한국어 블로그의 블로그 점유율에서도 차이가 심하지요.
    전세계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사용자층과 한글을 사용하는 사용자층의 차이로 인해 들어오는 트래픽의 차이는 거의 천지차이라 보여집니다.
    블로고스피어의 규모 차이도 있지만 역시나 사용하는 언어의 차이가 더 크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할수만 있으면 영어로 된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습니다. 그 계획의 일환으로 먼저 영어권 블로그에서 블로그 포스팅 소스원을 찾는것부터 시작했습니다만. 역시나 영어 울렁증이 있는 관계로 쉽지가 않네요.. -.-;

    • BlogIcon 작은인장 2008/01/13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영어 잘 하는 분이 계신다면....
      블로그 운영하면서 영어로 번역해 또 다른 블로그를 운영하면 아주 멋진 하모니를 이룰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저도 영어에 울렁증을 갖고 있다는...^^;

  12. BlogIcon object 2008/01/14 02:3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댓글 중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영어를 쓰는 인구가 한국어를 쓰는 인구보다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인터넷 강국이라는 착각 속에 빠져있지만 영어로 인터넷하는 인구의 1/1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당장에 대부분의 유럽국가와 인도 사람들은 영어로 블로깅이 가능하니 잘 나가는 외국 블로그의 구독자 수는 우리나라에서 최고 인기있는 블로그 구독자수의 10배를 훌쩍 넘죠. 대부분이 5~6만을 넘어가니깐요. 근본적으로 언어로부터 오는 시장의 협소가 우리나라에서 전업 블로거가 생겨나기 힘든 가장 큰 이유입니다. 포탈의 횡포는 그 다음 문제입니다. 네이버가 아무리 검색을 풀어도 비약적인 방문자 수의 증가는 없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 수입을 늘리기 위해 영어 블로그를 하자! 는 너무 순진한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나도 영어 블로그 좀 하자~ 이 정도 수준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그건 그런 블로그의 글들을 읽을 독자들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수준높은 구어체 영어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영어로 매끄럽게 블로깅이 되는데, 그 정도 노력이면 다른 곳에서 돈을 더 벌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조금 부정적으로 보았는데, 단순히 영어 공부 좀 한다고 영어 블로깅이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네요 ^^)

  13. BlogIcon 데굴대굴 2008/01/14 11:0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 영어공부 해야하는 걸까요? orz...

  14. Buzz 2008/01/14 13:3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작은인장님의 해당 포스트가 1/14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15. BlogIcon 이정일 2008/01/16 20:4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가끔 어법에 안맞는 스팸성 댓글과 트랙백이 달리는데 어줍잖은 영어로 포스팅을 하면 외국인도 같은 생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번역기가 아무리 훌륭해도 그 나라의 어법을 그대로 구사할지도 의문이구요.

    여하튼 우리나라는 영어권 나라보다는 블로그에 관한한 현재진행형이니 좀 더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단순 수치상 비교는 아직은 좀 이른 것 같습니다.

    • BlogIcon 작은인장 2008/01/18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옳으신 말씀 같습니다. 아직 정확히 판단하는 것은 좀 이른 것 같긴 합니다.
      그러나 영어가 어느정도 된다면 영어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아요. ^^
      물론 낙관하기도 함들겠지만요.

  16. BlogIcon 이승섭 2008/01/17 13:1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는 위의 개미탐험가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자칫 잘못 생각하면 영어권에서 블로그를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라는 결론으로 흐를수도 있겠으나 솔직히 영어가 안되어서 못한다는 얘기보다는 오히려 그네들의 정서를 파고들 주제를 잘 찾고 만들어 낼 수 있을까를 더 고민해보는 것이 어떤지요?

    전 단지 영어만 잘하면 돈벌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참고로, 절대 딴지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꾸뻑~

    • BlogIcon 작은인장 2008/01/18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어를 잘 한다는 것은 그들의 정서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랑 비슷한 말이니까요. ^^
      하지만 역시 위험부담이 좀 있겠죠. ^^;;;;;;

 우리나라에서 영어가 성공의 잣대로 적용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 훨씬 이전의 일제침략기 시절에는 영어가 아닌 일어가 성공의 잣대가 되었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이전의 조선시대에는 정확지는 않으나 중국어 능력이 성공의 잣대가 되지 않았을까 한다.
(조선시대에 관직 중에는 중국어를 할 줄 알아야 오를 수 있는 것들이 있었다.)

그렇다면 현재 영어가 왜 성공의 잣대로 적용하는 것일까?
이 질문을 생각해 보는 것이 이를 극복하는 하나의 과제가 아닐까?




르네상스 시대에 네델란드에서는 특정 품종의 튜울립 한 뿌리 값이 집 한채와 맞먹었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일이다.
당시 네델란드의 상류층은 부의 축적만으로는 타인에게 과시하는데 모자람을 느껴서 부의 상징으로 튜울립을 선택한 것이다.
그 이전에는 물론 자신의 신분을 강조하는 한 방편으로 여러가지 기막힌 물건들을 부의 상징으로 사용했으며, 중세시대에는 중국의 자기를(당시 유럽에서는 자기를 만들 수 없었다.) 부의 중요 상징으로 사용했었다.
그 이외에 후추나 녹차 같은 물건들이 부의 상징으로 사용된 것은 너무나 유명한 일이다.

그런데 르네상스기를 거치면서 조잡하게나마 자기를 자체생산할 수 있게 되고, 교역량이 늘어남에 따라서 물자가 풍요로워지자 물건은 어떤 것이라도 부의 상징으로서는 부족한 것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귀족사회는 새로운 것을 찾기 시작했다.
영국의 영화 "고스포드 파크"를 보면 잘 나타나 있듯이 르네상스 이후의 귀족들은 수많은 지키기 어려운 예절을 창조해 낸다. 그리고 자신들과 대등한 자격을 보이고자 하면 이 복잡한 예절을 지키라고 강요한다.
예를 들어 음식점에 가면 칼은 오른쪽, 포크는 왼쪽에 쥔다던지... 접시며, 수많은 칼과 포크의 쓰임새 등등...... 참고로 이러한 예절은 비교적 최근 생겨난 것이다. 유럽에서 포크를 대중이 사용하게 된 것은 영사기가 발명된 이후였다. 현재도 프랑스 국왕이 포크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서 포크를 사용하는 광고를 찍은 필름이 남아있다. (당시에는 포크로 찍은 음식을 입으로 직접 먹지는 않았고, 포크로 찍은 음식을 반대쪽 손으로 빼서 입으로 가져갔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수저와 젓가락을 사용한 우리나라에 비하면 이때만 하더라도 유럽은 원시국가들이었다.)

이러한 복잡한 예절은 현재에는 많이 보편화 되고, 또 특권층에서도 굳이 지킬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변화되었으나..
대신 그에 상응하는 자신들만의 세계를 지켜낼 울타리가 필요하게 됐다.
이 울타리가 우리나라에서는 영어라는 것으로 형성되고 있다.
사실 상위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거의 대부분 영어를 잘 해야 한다. 심지어는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등용되기 위해서는 영어를 국어만큼이나 잘 해야 하는 웃지 못할 채용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대기업 같은 곳에 취직하기 위해서는 영어에 능숙해야 하지만 막상 취직 후에는 영어를 그렇게 쓸 일은 없다.

하지만 영어가 기준잣대가 되는 큰 이유는 역시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려면 대부분 유학이나 어학연수 등등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상당 수준의 부가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즉 하위 계층으로서는 생성시키기 힘든 능력이기 때문에 그 기준으로 적용된다.

어느 사회나 상류층과 중산층과 하류층의 형성은 어쩔 수 없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기준이 허무맹랑하고 획일적으로 변화되면 그 사회는 시간이 흐를수록 획일성의 모순에 직면하고, 사회의 효율성이 급격히 나빠지게 된다.
우리 사회는 이러한 점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영어만 잘하면 모든 것이 능사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10명이 모이면 잘 할 수 있는 것은 영어밖에 더 있겠는가?
우리 사회는 다원화의 중요성을 좀 더 검토하고 작용해야 하겠다.

(이글루스에서 작성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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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어 교육용 교재로 영미권의 교재를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자. 그들의 교재가 우리에게 맞을까?




내가 보기에는 영미권의 영어교재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만든 이다. 그들은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생활하는 사람들이니까....


당연히 자신들에게 맞춘 교재를 제작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우리나라 말로 생각하고 우리나라 말로 생활하는 사람들이니까...


우리나라에 맞는 교재가 필요할 것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이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이뤄졌는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영미권의 교재를 직접 가져다가 사용하는 것은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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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렐샤 2005/11/25 05:0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 교재에서 한국인이 많이 혼동하는 어법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지 않겠지요. 하지만 영어(English)도 어법이나 어휘 사용이 변하기 때문에 영국인이나 미국인이 현재 주로 사용하는 어법이나 어휘를 배울 수 있는 장점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BlogIcon 초절정하수 2005/11/25 0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저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단점이 있는데, 머잖아서 우리나라 자체에서 더 좋은 교재가 나올것이라고 믿어요. ^^

  2. BlogIcon 큰바람 2005/11/26 16:3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글쎄요. 위에 efl 책이다라고만 적었는데 교재로 쓰는 유명한 책들은 esl 책일 텐데요.

  3. 큰바람 2005/11/26 22:5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네. 제가 중의적으로 썼나 보군요. 저는 영어를 배울 때 native에게 영어를 배우는 것보다 영어를 아주 잘해서 native에게까지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국인에게 영어를 배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먼저 일러둡니다. 실제로 영어가 이미 세계 공용어이고 앞으로도 이러한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널리 알려진 영미권 교재들의 출판 컨셉은 대부분 기존 사용자층인 ESL(Eng. as a Second Language) 시장을 목표로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건 당연히 모국어가 그 나라말이 아니기 때문에 EFL(Eng. as a Foreign Language) 시장을 위해 만들어서는 자국인이 만든 영어 교재와 품질을 떠나 양으로 경쟁이 안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즉, 교재 상으로는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책보다는 영어를 그나마 ESL로 쓰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상당수고 그 책들은 어느 정도의 질을 보장한다는 뜻으로 적었습니다. 그래서 원 글에 "내가 보기에는 영미권의 영어 교재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만든 책이다"라고 적은 책들도 저는 ESL 교재로 보지 영미인을 위한 영어책으로 보지 않았단 뜻입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괜히 길게 썼네요. -0-

    • BlogIcon 초절정하수 2005/11/26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런가요? 그런데 ESL의 기준은 어떤 언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을 기준으로 만든 책인가요? 제가 생각이 짧아서 글에서 정확한 언급을 못했는데, 제 생각에는 영어와 한국어의 양쪽을 고려한 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아마도 ESL을 만들 때 각국의 언어를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닌 영어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두리뭉실하게 만든 것이라고 큰바람님의 글을 보자면 생각되는데....

      또 ESL이 아닌 EFL의 책들도 많이 수입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_-

      지적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많은 의견 주셨으면 합니다. ^^

  4. 큰바람 2005/11/26 23:0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솔직히 우리말도 모르는 사람들이 EFL, ESOL이니 가르쳐 봐야 저는 영어 잘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배우는 것보다 효율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외국 가면 빨리 배운다는 말도 하는데 국내에서도 자극 정도가 다르지 빨리 배울 수 있을 겁니다. 사람이 문제지 장소는 중요치 않다고 보고요. 저는 10년 도로아미타불 영어 공부가 과거 일제 교재와 교사들에게 더 책임이 크다고 본다는 결론 정도... 어쩌다 여기까지 근데 내가 써놓고도 뭔소리야 -_-;

    • BlogIcon 초절정하수 2005/11/26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국내에서 10년 공부하는 것보다 외국 나가서 1~2년 살아보는 것이 더 영어공부에 좋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5. 큰바람 2005/11/26 23:2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ESL의 기준은 그거(?)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우리말 쓰면서 영어도 같이 씁니까? 안 쓰죠. 이게 EFL이고 영어도 쓰면 우리도 ESL인 겁니다. 외국 나가서 1~2년 산다는 게 바로 영어 쓴다는 얘깁니다. 즉, 국내에서도 영어 배우면서 쓰면 외국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한데 영어는 안 쓰고 배우기만 한다는 큰 문제가 있는 겁니다. 실생활에서 쓸 기회가 없으니까 계속 제자리만 맴도는 겁니다. 그래서,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ㅋ) 복거일씨의 《영어를 공용어로 삼자》같은 책은 아마도 그런 점을 말하고 싶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공용어로 삼자는 얘기가 배우지만 말고 쓰자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저는. 아~ 근데 여기는 글 작성 칸이 왜 이리 작죠. -_-;

2주전 네이처에는 발표된 홍콩대 리하이 교수 팀의 연구 결과(관련기사)에 따르면 독서장애를 일으키는 뇌 부위가 문화에 따라 다르다. 알파벳 같은 소리글자를 못읽는 건 글자를 소리로 바꿔주는 좌뇌 측두두정엽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고, 한자처럼 뜻글자를 못읽는 건 모양과 뜻을 연결시켜주는 좌뇌 중간전두이랑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나라 말은 읽고 다른 나라 말은 못 읽는 경우가 생긴다고.

측두두정엽과 중간전두이랑. 출처는The Whole Brain Atlas

처음 읽었을 땐 대단한 발견이라고 생각했는데 포스트를 쓰다보니 당연한 소리다. --;



퍼오면서...

이 글을 읽으면서 한글의 우수성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 눈으로 글자를 파악하는 순간부터 우리가 뜻을 알아내는데에는...
한문같은 뜻문자는 3단계, 한글같은 소리문자도 3단계...
하지만 영어는 어중간한 소리문자(관습적인 것이 많아서 소리문자라지만 뜻문자같은 경향이 강하다.)이기 때문에 총 5단계의 지각의 단계를 거친다.

위 글만으로 살펴봐도...
한글은 완벽한 소리글자이기 때문에 측두두정엽에 문제가 있을 때 읽기가 곤란해진다.
한문은 완벽한 뜻글자이기 때문에 중간전두이랑에 문제가 있을 때 읽기가 곤란해진다.
반면 영어는 어중간한 소리글자이기 때문에 이 둘중 한 곳에 문제가 생기면 읽기가 곤란해진다. 뿐만 아니라 이는 쓰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무리 미국에서 교육을 철저히 시켜도 문맹율이 우리나라보다 높은 것은 이러한 필연한 이유가 있다!! 만약 국어학자들이 한글의 원래 근원을 밝혀적는다거나 하는 많은 변경사항을 둔다면 점차적으로 영어처럼 사람들이 인식하기 힘든 문자로 바뀔 것이다. 그래서 최대한 소리문자로 남도록 노력해야 한다. (변화가 있다면 그것을 수렴해서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고치는 것이 국어학자들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뱀발 : mentalese님의 블로그에서 있는 글을 퍼왔습니다. 물론 원본은 네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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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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