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7/10/03 대통합민주신당의 실수 by 작은인장 (2)
  2. 2007/03/19 고목나무는 밑둥의 작은 구멍때문에 넘어간다. by 작은인장 (2)
  3. 2006/12/01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분당에 대한 생각 by 작은인장 (1)
  4. 2006/04/14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수적인 집단은? by 작은인장

2006.12.01 나는 글을 하나 적었다. 열린우리당의 분당 사태와 정치판도의 변화에 대해서 쓴 글이었다.
당시 열린우리당이 둘로 쪼개지는 분위기였고, 분당을 할 것인지, 아니면 내부적인 개혁을 할 것인지를 갖고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고민하고 이합집산할 때였다.

나는 그때 "적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있다!"라는 말을 하면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사태때 갑자기 뛰어오른 지지율을 열린우리당이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했고, 결국 열린우리당에 어중이 떠중이들을 받아들이는 실수를 했다고 내가 지적했었다.

따라서 분당의 기회는 오히려 열린우리당을 이루던 정치세력에게는 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음을 지적했다. 그래서 "열린우리당에겐 오히려 지금이 기회일수도……."라고 간략하게 나의 소감을 지적했었다.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두번이나 더 열린우리당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했었다.
첫번째는 쪼개졌던 정치인들이 다시 뭉치려 협상하던 초여름 때였고, 나머지 한번은 뭉친 뒤 8월 이후였다. "다시 뭉친 그들은 과연 어중이 떠중이 정치인들을 솎아냈는가?"에 대한 글을 쓰려고 했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차마 글을 쓰지는 못했었다. 내가 글을 쓰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어중이 떠중이가 어떤 쪽인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가 애초에 정치에 관심을 갖고 정치관련 블로그를 운영했다면 충분히 알지도 모르지만, 이 블로그는 애초에 정치에 관심이 없는 블로그다보니 그에 대해서까지 포스트를 발행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어중이 떠중이 정치인들을 솎아냈는가?
안타깝게도..... 열린우리당은 어중이 떠중이들을 전혀 속아내지 못했고, 아직도 그대로 끌고 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들은 몇 년동안 열린우리당 내부에서 세를 키웠고, 이제 열린우리당의 후신격인 대통합 민주신당에서는 더욱더 영향력을 행사하는 위치에까지 파고 들었다.
1년 전에 열린우리당에서도 당론을 분열시키고, 당을 약화시키는 촉매로 작용하던 그들이 1년 후인 지금에와서 사라졌거나 열린우리당에 동조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불순물을 걸러내지 못한 대통합민주신당은 결과적으로 국민의 외면을 철저하게 받을 것이다.

원래 여야 대결에서 한 쪽으로 민심, 표심이 치우치지 않고, 선거날짜에 다가갈수록 백중세의 형태로 바뀐다고 한다. 그래서 여권후보인 정동영, 이해찬, 손학규 후보는 일단 대통령 후보가 되기만 하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과를 살펴보면 전혀 그럴 것 같지 않다. 확실히 이명박 후보에게 표가 압도적으로 쏠릴 가능성은 없지만, 분산되는 표가 대통합민주신당으로는 절대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진 않는다.

물론 그 표들이 가는 방향은 알 수가 없다. (그걸 알면 내가 점장이를 하지~~~!!)
그 표는 문국현 후보나 지금은 부각되지 않는 또 다른 후보에게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만약 지금의 여권으로 표가 이동한다면????
그건 그냥 이명박에게 대통령을 하라는 이야기나 마찬가지다.


세에 대한 탐욕……을 버리지 못한 열린우리당의 업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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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ee 2007/10/04 20:3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공감가는 글입니다.
    어중이떠중이를 걸러내기는 커녕..
    더 잡탕이 되버린 느낌도 있구요..
    암튼.. 여러가지 의미에서 지켜보고 있는 정당입니다..
    쩝..

우리나라에 있는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고목나무가 비바람에 넘어가는 이유는 비바람이 거세서가 아니다.
언젠가 생긴 작은 구멍을 통해 물이 고목나무의 밑둥으로 흘러들어가서 목질부를 썪게 만들기 때문에 거센 비바람이 올 때 견디지 못하고 밑둥이 꺾기는 것이다.

한편 열대우림의 거대한 거목들이 꺾기는 것은 썪은 가지가 부러지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썪은 가지가 부러지면 나무의 무게중심이 바뀌게 되어 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꺾기는 것이다.

그 원인을 만든 것이 사람이든, 소나 코끼리같은 거대한 동물이든, 생쥐와 같은 작은 동물이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그 역사가 길지 않기 때문에 고목에 비유하기는 힘들겠지만 국회의 절반에 해당하는 크기 때문에 고목나무에 비유하는 것이 틀리지는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열린우리당에 대해서는 이전에 이미 나의 의견(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분당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서 말했듯이 분당이 되었다. 하지만 분당한 결과 원래의 열린우리당 정신을 이어받은 쪽은 어디일까?
이전 글에서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남아있는 쪽도, 탈당해 나간 쪽도 열린우리당 정신을 이어받은 쪽은 없다. 어중간한 분당과 이미 썪은 속내에 결국 열린우리당의 개혁의 외침은 사라진지 오래 된 것 같다.

한나라당은 그럼 어떤가? 한나라당에서의 이질적인 그것이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아닌가 생각한다. 한나라당과는 전혀 다른 목소리의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친일/보수 일변도의 한나라당의 입장에서 보자면 엄청나게 큰 이단아임이 분명하다. 다른 말로 하면 손학규는 한나라당에 다양성을 부여해주고, 개혁을 이끌어가는 key였으며, 당 내의 많은 (불협화음적인) 마찰을 발생시키는 issuemaker였다.

그렇다면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한나라당 탈당은 한나라당에게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손학규가 고목 밑둥의 구멍었는지 거목의 나뭇가지가 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이다. 고목의 밑둥의 구멍이었다면 한나라당에게는 득이 될테고, 거목의 나뭇가지였다면 한나라당에게는 큰 타격 - 붕괴의 전초 - 이 될 것이다. 거목이 넘어가는 것은 매우 적은 무게중심 이동만으로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세상은 변하고 있고, 2%만을 대변하는 한 계층이 여론몰이를 하여 전체 대중의 바람몰이를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에게 지지율이 높은 것이 한나라당이 잘 해서가 아님을 한나라당은 유념해야 한다. (이걸 깨닫더라도 진퇴양난에 빠질 수밖에 없겠지만...)
분명 좋은 사람이 후보로 나타나면 현재의 한나라당이나 열린우리당에 집중되어 있는 지지도가 한순간에 바뀔 수 있는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음이 느껴지는 것이 내심 즐거울 뿐이다. (아직 정치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도 협잡과 여론몰이가 횡행하는 것을 보면 아직은 갈 길이 멀긴 하지만...)



나의 정치적인 의견을 밝히자면.....
나는 박원순 변호사가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다면 무조건 이 분을 찍어줄 것이다.
문제는 저런 분은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뜻이 있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지만.....

앞으로 몇 달 안에 대선이라는 정치기후의 몬순(계절풍)이 불어닦칠 것이다. 당이 작아도 튼튼하면 살아남을 것이고, 커도 속이 부실하다면 갈래갈래 쪼개질 것이다.
이번 몬순이 지나간 뒤에 우리나라 정치판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를 관심깊게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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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왜 우리는 희망과 좌절을 반복하는가?

    Tracked from h m s t y l e . n e t 2007/03/19 15:23  삭제

    일단, 오늘 손학규 전 지사가 탈당을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한나라당이 붕괴되기 시작했다고 예견해서는 안된다. 그정도로 붕괴될 한나라당이었으면 여태까지 있지도 못했다. 철새는 철새일 뿐, 기회주의자들에게 용단은 내려질 수가 없다. 지긋지긋한 색깔론, 지역 감정, 앞으로 최소한 5년간은 유효할 것이다. 즉, 손학규의 탈당으로 변화되는 것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다. 2002년도 대선 직전에 이부영 기타 등등 해서 5명이 독수리 오형제라며 그들의 탈당을..

  2. Subject: 손 전지사의 탈당의 변에서...!!

    Tracked from 미래는 과거와 현재에 달려있다!! 2007/03/19 18:46  삭제

    손 전 지사는 탈당선언에 부쳐 기자회견문에서 "오늘 낡은 수구와 무능한 좌파의 질곡을 깨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새 길을 창조하기 위해 한나라당을 떠나기로 했다"라고 했다고한다. 즉 손학규씨는 한나라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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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19 21:5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2. BlogIcon oixmoo 2007/03/20 16:0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어찌된 일인지 정치판에만 드가면 다 그렇고 그런
    사람으로 변하는듯하여서...

이 글은 아마 완성도가 낮을 것이다.
어제 글에서 말했듯이 갑자기 찾아온 슬럼프가 생각보다 꽤 깊을 것 같다.


지난 총선 전후로 하여 열린우리당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이라는 특유의 사태를 맞이하여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우위는 총선과 연결되지 않았고, 한나라당이 부활할 기회를 제공해 줬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한나라당이 부활하는 기회를 주고, 정국을 주도할 기회를 잡지 못하게 한 것일까?

적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있다!
당시 탄핵 정국의 상황에서 갑자기 높아진 지지율을 열린우리당은 감당하질 못했다. 전국적으로 몰려드는 온갖 쓰레기 인사들에 대해서 열린우리당이 한 일이라고는 두 눈 감고 손잡자는 세력들과 모두 손을 잡어버린 것이다.
세력을 불리는 것까지는 뭐라 할 것이 못되는데, 문제는 손잡은 세력들이 열린우리당의 힘을 늘려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우선 열린우리당과 함께 하려는 생각이 있는 세력이라면 열린우리당이 갖고 있는 기본 철학과 일치하는 철학을 갖고 있어야 할 것이다. 세부적으로 틀린 구석이 있는 것 정도는 유전자의 다양성이 한 종의 생명체들이 더 강건하게 번성하도록 도와주는 것과 비슷할 것이다. 하지만 유전자가 한 생명체 종류 사이에서도 결합을 방해하게 된다면 이 생명체는 하나의 집단을 이루가기 힘들어지고, 결국은 새로운 종으로 분화해 나간다.
생명체들 안에서는 그런 종류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선인장이다. 선인장 중에 코리판다 속에는 여러 종류의 종들이 존재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종이 천사환과 상아환이다. 그리고 이들은 인간이 임의로 구분해 놨을 뿐이지 이종교배가 가능하다. 그리고 그 후손들 또한 강건한 개체를 이룬다. 그런데 코리판다 속에는 일부 특이한 종들이 존재한다. 내가 이름을 잘 알지 못하는 한 종은 다른 코리판다 속들과 이종교배가 되지 않으나, 생김새는 상아환과 상당히 유사하다. (크기만 좀 작을 뿐이어서 난 잘 구별하지 못하겠더라....) 이런 종류의 선인장들은 겉모습을 이루는 유전자는 유사할지 몰라도 내부의 중요한 유전자가 다른 것이다. 종을 구분할 때는 겉모습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종 자체의 구분이 될 수 있는 어떤 특질들이 존재한다.
지난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한 실수는 손내미는 사람들을 겉모습만 보고 무조건 자기 세력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결국 열린우리당이 정치를 펼침에 있어서 외부의 적, 즉 야당과 대결하는데 사용한 에너지보다 내부의 분열을 봉합하는데 사용한 에너지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마치 암에 걸린 사람이 암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점점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다가 결국은 몸 전체가 에너지가 부족하여 죽는 것과 유사하다. 암에 걸렸으면 암을 잘라내야 하는데, 열린우리당은 한번도 자기편을 잘라낸 적이 없다. (이는 다른 당도 마찬가지다! 다만 다른 당은 뜨네기가 열린우리당보다 적어서 내부에서 소모하는 에너지가 적을 뿐이다.)

따라서 열린우리당 내부를 봉합하는데 소모하는 에너지가 너무 많아지면 결국 봉합은 불가능해지며, 국민의 지지율이 낮아지고, 당이 분열되는 현상이 당연히 수반된다.

열린우리당에겐 오히려 지금이 기회일수도·······.
대선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다. 약 1년 반정도......
앞으로 몇 달 후면 모든 당이 대선체제에 임할 것이다. 어쩌면... 열린우리당은 지금 분열하게 되는 것이 좋은 기회가 될지 모른다. 더 시간이 흐른 뒤 분열하면 대선에 전략을 세우는데 큰 지장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번 투표 이외에 몇 년간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들에게 투표를 많이 한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은 후보에게 투표한 것이 아니고, 열린우리당에게 투표한 것이 아니고, 열린우리당이 애초에 갖고 있던 철학에 투표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 선거날 포스팅에서도 투표를 포기했다고 밝혔듯이 현재는 열린우리당의 철학은 실종됐다. 앞으로 한 달 정도되는 짧은 시간동안 열린우리당이 재기하느냐 아니면 완전히 폭싹 주저앉느냐가 판가름날 것이다.
쪽수가 많지 않더라도 제대로 하는 사람 30~40명 정도만 모여 정당을 구성하는 것이 현재 국회의 과반수에 가까운 국회의원들을 보유한 정당을 유지하는 것보다 선거에서는 훨씬 유리하지 않을까?

지금까지 암을 제거하고 싶었으나 여러가지 문제로 실행할 수 없었을 노무현 대통령이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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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미디어몹 2006/12/01 17:5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작은인장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등록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수적인 집단은?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내가 보기엔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수적인 집단은 종교집단같다.
그 중에서도 기독교.....
기독교는 성경에서부터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 태생을 지녔다.
물론 나도 기독교를 믿는다.

성경은 모든 것이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을 옳은 곳으로 이끌기 위한 부분과 종교를 유지하기 위한 부분 말이다.
그리고 기독교는 전자가 많이 훌륭하지만 후자는 지독하다 할 정도로 보수적이다.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게네들은 단지....
표를 얻기 위해 아무데나 붙어다니는 빈대같은 아이들이고.... -_-
보수가 뭔지도 모르는 애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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