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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2/20 추천하는 과학책들 1 ver.1.1 by 작은인장 (3)

추천하는 과학들 1


이 글에서 소개하는 들은 제가 읽어본 것들 중에서 누구에게나 추천해 줄만한 들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각 별로 제 느낌과 함께 각 수준을 적어놓았으니 구해서 읽으실 분들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품절된 들이 몇권 있네요..  각자 알아서 구해 읽고 싶으시면 읽어보세요. ^^ 이런 을 만들 수 있는 출판사에서 와서 일하라고 하면 얼른 가서 일하겠습니다. ^^
나열 순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1. 에덴의 용
[생물학] [칼 세이건]
과학도서중 퓰리처상을 가장 마지막에 수상한 과학의 명저로서 누구나 읽으면 새로운 생물의 질서들이 눈에 보이게 됩니다. 너무 오래된 들이다보니 국내에선 절판됐고,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도 종이가 누렇게 바랜.... 더 보기도 힘든 이랍니다.
[고2 수준]

2. 코스모스(양장)
[천문학][칼 세이건][2004.12 재출간][39000][583p]
코스모스는 우주를 뜻하는 용어(Cosmos)이고, 이 도 우주를 설명한 입니다. 583P나 되는 방대한 분량이므로 들고다니면서 읽기에 지나치게 무겁습니다. 물론 이 글에서 소개하는 대부분의 들과 비교하면 약간 두꺼운 수준이지만 말이지요. ^^
코스모스를 어렵지 않게 설명한 이지만 군데군데 좀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고등학생의 머리에 쥐가 나게 해 줄 것입니다. ^^ 과학 지식 뿐 아니라 철학이나 생각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접근하므로 한번쯤 읽어두면 좋을겁니다. 물론 오래전 이므로 군데군데 틀린 부분이 있을거란 건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고등학교때 '초입방체'라는 말이 나와서 선생님께 여쭤봤는데, 선생님께서 우물쭈물 하시던 생각이 납니다. 초입방체는 4차원에서의 정다면체랍니다. 나중에 알게 됐죠!
새로 출간됐는데,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 흠입니다. ^^
[고1 수준]

3. 겨우 존재하는 것들
[수필][김제완][절판][6000][184p]
김제완은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인데, 90년대 초반까지 신문에 보도됐었던 각종 과학 관련 기사들을 모아서 그에 대한 해설과 느낌을 적은 수필입니다.
수필이라지만 그 과학적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므로 가볍게 읽는다는 생각은 안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쉽지만 점점 어려워져서 끝 몇 개의 글은 물리학과 대학원생들도 이해하지 못할 정도의 글들로 끝맺습니다.
절판됐고, 다시 발매될 것 같지도 않지만, 내가 과학공부할때 영향을 하도 많이 준 이라서 이 글에 추가해 둡니다. 언젠가 다시 발매되거나 2편이 출판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대1 수준]

4.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자체가 여러 분야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명저의 반열에 오르지는 못합니다. 일반 대중을 상대로 썼기 때문에 너무 어렵거나 한 부분도 없을테고,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입니다.
21C초에 20C의 과학사를 총정리 한 것이라고 보면 딱 맞을 듯 합니다.
아직 전체적인 과학의 모습을 본 적 없으신 분이라면 '이런것들이 있구나!" 생각하시면서, 이미 상당히 아시는 분이시라면 "이런 것이 있었지!"하고 회상하시면서 읽으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깊이있는 내용은 없으므로 고1 학생들도 도전해 볼만 한데, 전체적인 윤곽을 잡아가면서 읽어야 하므로 세세한 설명이 없어 답답한 면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이 의 단점이 있다면 번역이 아 주 안 좋다는 것입니다. 오역 투성이여서 이 부분을 끄집어 내면서 보실 분이 아니시라면 이 을 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제와서는 이 은 리스트에서 빼고 싶지만, 처음 넣어놨던 것이라서 빼지는 않습니다.)
[고3 수준]

5. 빈 서판 : 인간은 본성을 타고 나는가 (양장)
[생물학][스티븐 핑커][2004.02][40000][901p]
의 쪽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제가 가지고 있는 중에서 가장 육중한 몸매를 보여주는 빈 서판입니다.
사람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기 시작한 인간들에 의해서 지금까지 수많은 학설이 발표됐지만, 최근의 이론은 인간의 마음을 빈 서판(칠판)과 같다고 해석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 은 생물학의 지금까지의 내용을 집대성한 후 최근의 빈 서판 이론까지 확장 설명합니다.
단 몇 쪽을 읽은 것만으로도 나에게 좋은 지식과 과학적 영감들을 불러일으켰던 입니다.
[고3 수준]

6. 시간의 역사 : 그림으로 보는 (반양장)
[물리학][스티븐 호킹][2001.12][23000][249]
스티븐 호킹은 유명한 영국의 물리학자입니다. 블랙홀의 호킹복사라던지 복소시간을 도입해 아기우주 이론 등등을 생각해 낸 유명한 이론물리학자입니다. 뤼 게릭병에 걸려서 휠처를 타고 다니는 사람으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최신 물리학에서 시간을 어떻게 보는지 이 을 보면 쉽게 설명할 수 있고, 힘든 부분에는 알기 쉽게 그림까지 그려서 더욱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을 읽고서 너무 쉽게 이해했다고 방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훗날 실력이 붙은 후 읽으면 처음 읽을때 발견하지 못했던 숨은 내용 들이 발견된답니다. ^^
그리고 "쉽게 풀어쓴 시간의 역사"와 구분을 잘 하셔야 합니다. 이 은 호킹의 위인전 같은 이랍니다.
[대1 수준]

7. 현대물리학이 발견한 창조주
[물리학][폴 데이비스][1988.04][10000][312p]
무척 난해한 편인 우주알이나 평행우주론에서 시작해서 상당수의 우주론을 집대성해 놓았고, 종교 같은 내용까지 설명한 입니다. 어떻게 보면 과학이라기보다는 신학이나 철학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역자가 류시화 시인인데, 전 류시화 시인의 시보다 이 을 먼저 접했기 때문에 류시화 시인을 과학자로 알았었답니다. 류시화 시인의 번역도 훌륭하고, 폴 데이비스의 글 자체가 쉬운 편이었던 것 같은데, 말하는 내용이 너무 난해해서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고등학교때 읽었는데, 너무 지적 수준이 떨어질 때 읽어서 지레 어렵게 생각했을수도 있지만....)
어째튼, 한번 도전해 볼 만한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의하실 점이 끝부분이 좀 이상하게 끝납니다. ㅎㅎㅎ
[고3 수준]

8. 일반인을 위한 파인만의 QED 강의 (양장)
[물리학][리차드 P. 파인만][2001.08][9800][226]
분량도 아주 적고, 내용도 쉬워서 읽는데 시간은 별로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을 읽고, 진가를 알아보는데 필요한 기초지식이 많기 때문에 아무나 읽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우선 양자역학의 내용을 개략적으로라도 알아야 이 을 읽을 수 있고, 수학적으로는 '빛의 영의 간섭실험' 정도를 풀이할 수 있어야 의 내용을 이해하고 저자의 천재성을 옅볼 수 있습니다. 전공자는 꼭 수치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에는 수치가 빠져있으므로 나중에 수치를 다루는 전공서적을 읽어보시기 바란단 뜻입니다.)
일반인 뿐 아니라 전공자들은 더더욱 과학의 기본을 튼튼히 하고자 한다면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입니다.
[(전공)대2 수준]

9. 엘러건트 유니버스
                 : 초끈이론과 숨겨진 차원, 그리고 궁극의 이론을 향한 탐구 여행
[물리학][브라이언 그린][2002.03][20000][592p]
은 처음에는 물리학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주 쉬운데 물리적인 역사를 쫒아서 계속 기술하다보니 뒷부분으로 갈수록 점점 더 난해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첨단 물리학의 생김새를 보고 싶다면 도전해 볼만한 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최근 주목받고 있는 초끈이론(superstring theory)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하지만 쉽지는 않게) 씌여있습니다.
예전에 이 이 처음 우리나라에 출판됐을때 중학교에서 추천도서로 뽑힌 적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 중학생은 물론이고 대학생에게도 결코 만만찮은 이랍니다. 수학의 발전이 미비해서 물리학의 발전이 더디다는 저자의 푸념을 접할 수 있는 입니다. ^^*
총 3편의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었습니다.
[대3 수준]

10.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 I,II
: LECTURES ON PHYSICS volume 1,2 (양장)
[물리학][리차드 P. 파인만][2004.09][38000][736p]
의 원작은 너무나도 유명한 입니다. 총 3권으로 구성된 이 은 The Feynman Lectures on Physics 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1편인 역학과 통계열역학 부분(Mainly Mechanics, Radiation and Heat )이 번역됐습니다.
위의 파인만 을 논할 때 언급했듯이 이 은 파인만의 천재성을 옅볼 수 있는 입니다. 단지 이 은 전공서적이므로 일반인이 읽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전공자는 필수적으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ps. 2권이 2006년에 출간됐습니다. 역시 좋은 이고, 일부분 번역상 이해가 되지 않을 부분이 있습니다. 1권에 비해서 2권에서는 수학이 많이 어려워졌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공)대3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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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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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필터 2005/06/19 21:4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거의 모든 것의 역사....찜 리스트에 아마..~

  2. BlogIcon einbert 2005/06/18 07:4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악플입니다 :) 5번에 언급된 책의 원제가 혹시 The Blank Slate : (부제 생략)인가요? 그렇다면, 저자는 Steven Pinker로서 MIT에 있다가 얼마전 Harvard로 옮겨간 교수인듯 합니다. 핑거 --> 핑커. 언어학에서도 꽤 언급되는 사람이라 악플을 달아봅니다. 죄송 :)

  3. BlogIcon einbert 2005/06/20 13:4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Elegant Universe! 한국에 있을 때 읽어보려 했는데, 결국 미국에 와서야 읽게 되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뒤로 갈수록 머리가 찢어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