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추천 글'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6/10/10 소설 『새는』의 이중적 감상 by 작은인장
  2. 2006/09/26 한국 교육, 초등학생보다 못한 대학생을 찍어낸다 by 작은인장 (13)
  3. 2006/08/12 불법사행성 PC방에서 압수한 컴퓨터... by 작은인장 (12)
  4. 2006/08/11 실시간 검색어 순위 조작과 노현정 by 작은인장 (19)
  5. 2006/05/29 이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들.... by 작은인장 (1)

소설 『새는』의 이중적 감상


『새는』
박현욱 지음
문학동네

8000/285쪽
ISBN 89-8281-651-8
박현욱 소설의『새는』을 읽기 이전에 MBC 베스트극장 〈새는〉으로 먼저 감상했다. Story line이 약간 지루하게 느꼈던 면은 있었지만 너무 재미있고, 이야기하는 3년간의 과정이 고등학교 남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머리속에 구상해 봤음직한 과정이었다.

단막극 자체는 한 편의 '사랑의 시'였고, '교육학의 교보재'로서 부족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새는』을 읽는 시간은 총 5시간 정도였다. 5시간 모두 전철을 타고 어디를 다니면서 귀에는 이어폰을 꼽고 잔잔한 가요를 들으면서 집중하여 주인공들의 변화에 빠져들 수 있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MBC 베스트극장 〈새는〉을 열번쯤이나 반복해서 보았기 때문에 소설이 진행되는 장면들이 단막극의 장면들에 투영될 수 있었고, 소설가의 집필의 고뇌와 단막극 극작가의 영상미 추구와 구성의 고뇌를 상당히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소설을 읽기 전에 단막극을 봐서 소설을 읽는동안 단막극의 강인한 이미지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이제야 하는 이야기지만, 소설을 읽기 전에 단막극을 본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새는』은 80년대 고등학생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의 이야기가 전개될 때가 나에게는 초등학교 시절이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세상을 머릿속에 ‥‥ 암흑같을 세상을 머리속에 흔적만 남겨놓았을 그 시절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쓴 것이다.


소설의 문체가 화려하다거나 미려하다거나 하지는 않다. 의 Title로 '장편소설'을 붙이고 있지만 사실상 장편소설이라고 하기에는 한참 짧은 200자 원고지 1000장 정도의 분량이다.

이 짧다보니 문장에 군더더기가 존재하지 않고, 작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군더더기가 붙어있지 않다. 이야기 전개는 무언가 모르지만 불만과 불만족으로 가득 차 있던 남자 주인공 은호의 사고의 흐름을 따라간다. 은호는 무언가 만족했던 적도 없었지만 아주 큰 아픔을 겪으면서 자라지도 않은 평범한 한 고등학생일 뿐이었다. 유일하게 아버지에 대한 아픔이 존재하지만 그 아품은 은호의 정신적 성장을 억누르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되고, 은호의 마음에 무언가 씌어지거나 더럽혀질 기회를 박탈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사춘기의 남학생들이 걸어가게 되는 길을 박탈당하였기 때문에 은호는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서 세상의 주류로 편입하기 위한 아픔을 겪어가야 한다.


주의! 약간의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시고 싶으시면 클릭해주세요.



베스트극장〈새는〉에 대한 추천기에서 교육에 관련된 분석의 글까지 썼었고,『새는』을 보면 생략된 좀 더 자세한 이야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모든 이야기는 〈새는〉에서 하던 이야기가 끝이었다. 소설에서는 이해안되는 모든 문제를 우선 다 암기하여 공부해 나간다는 설정인데,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그렇게 하는 것이 더 적절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렇게 해서 빛을 볼 사람이라면 암기력이 무척이나 좋아야 했을 것이다. (하긴.... 원래 학력고사라는 것이 암기력이 좋은 사람들에게 유리한 시험이었다. 나같이 암기력이 나쁜 사람에게는 절망적인 시험방식이었다고나 할까? ^^;;;;;))

베스트극장〈새는〉을 본 후 교육에 대해서 무언가 좀 더 얻을까 생각해서 『새는』을 읽으시려는 분이 계신다면 말리고 싶다.
『새는』을 읽을 가치는 베스트극장〈새는〉의 각종 event들 사이에서의 전개과정 이해와 주인공심리 및 상황설명을 좀 더 심도있게 이해하고 싶으신 분들, 또 다른 ending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나 적당하다. 그런 정도가 아니라면 굳이 구입하여 읽지는 않아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베스트극장〈새는〉을 보시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읽으므로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nd

ps.


추가 :

  1. 베스트극장〈새는〉의 서지혜의 연기에 찬사를 보낸다. (p.32)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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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베스트극장 〈새는〉- 2006년 02월 25일

    Tracked from 5월의 작은 선인장 2008/04/12 23:28  삭제

    [추천] 베스트극장 〈새는〉 드라마 원제목 : <그녀석> 방영 시간 : 2006.02.25 버전 : 2007.09.17 수정 베스트극장 <새는>은 한 남자와 두 여자의 삼각관계 직선적인 사랑을 그린 어중간한 길이인 70분의 방영시간을 갖는 단막극입니다. 여자주인공 김은주(현주 분)는 자신의 친구를 짝사랑하는 한 남자를 우연히 좋아하게 되는 여자입니다. (시작 부근의 한 장면을 캡쳐해 봤습니다.) 맘에 들었던 남자를 우연히 발견한 반가움...!! 이..

  2. Subject: 베스트극장 〈새는〉을 통해 살펴본 공부 방법

    Tracked from 5월의 작은 선인장 2008/04/12 23:28  삭제

    ver. 2006.10.09 b 베스트극장 〈새는〉에서 나온 내용은 아주 재미있는 단막극이었습니다. 이미 추천글을 써 올렸었는데, 그에 대한 해석을 올려볼까 합니다. 이 드라마에서 나온 남자 주인공의 발전과정은 일반적인 학습의 정석과정을 보여줍니다. 다만 3년이라고 이야기한 기간은 좀 짧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1. 학습동기 어떤 이유에서 출발할지와 상관없이 학습 동기는 그 출발점으로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 단막극에서는 전교 1등하는 서지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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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6 조선일보 사설 "한국 교육, 초등학생보다 못한 대학생을 찍어낸다"를 읽고


오늘 조선일보에 우리나라 초등학생이 대학생보다 못한 학력을 갖고 있다는 이전의 자사 기사를 이용해서 우리나라 정부가 교육에서 평등과 평준화만 내새우고 있다는 사설이 올라왔다.
주요 골자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의 대학생 수준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는 전 분야에서 꼴지를 했고,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신입사원보다 경력자를 찾는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이유가 공교육에 있다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말하기 전에 확실히 해 둬야 할 것은 현재 우리나라 교육은 실제로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평등'과 '평준화'만을 기본으로 한 정은 그 문제들의 근본적 원인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글에서 나온 이야기는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1. 대학생들이 초등학교 4~6학년 수학문제를 풀 때 과연 열심히 풀었겠는가? 성균관대에서 조사한 방식이 어떤 방식인지 잘 몰라서 세세한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측정 방식에 따라서 성균관대에서 조사한 결과 정도는 30점도, 90점도 될 수 있는 문제다. 만약 점수에 따라서 보상을 차등적용했다면 90점 이상.... 거의 100점이 나왔을 것이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갖고 계속 울궈먹는 행태는 옳지 못하다. 물론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이라면 그정도의 문제는 한눈으로 보고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문제에 아무런 보상도 없는 상황에서 70점 정도의 평균점수를 받았다면 매우 잘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시 1문제



2. 갓 졸업한 대학생들이 취업을 할 때 필요한 재교육은 그 대학생의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들어가는 비용이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일부 원인이 되겠지만, 그보다는 근시안적인 채용정에 문제가 크다. 그리고 사실 가장 큰 이유는 큰 이직율 때문이 아니겠는가? 교육시켜놓으면 회사를 관둬버림으로서 회사는 새로운 직원을 교육시키기보다는 경력직을 선호하게 됐을 것이다. 이는 비단 '조선일보'라고 하더라도 예외는 아닐터‥‥‥ 뻔히 모르지도 않을 위인들이 왜 이런 주장을 넣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3. 대학생 전반적으로 영어나 수학 실력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은 대학 입학고사가 사실상 큰 문턱으로 작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설에서 나온 자료를 그대로 인용하더라도, 우리나라의 경우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은 약 60만명 정도이다.(고3 학생은 60~80만) 결국 최근에는 맘만 먹으면 누구나가 대학에 갈 수 있다. 물론 그 학생의 실력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 (물론 최근에는 국영수 중 한과목만 공부하더라도 대학에 갈 수 있는 제도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실력이 없어도 원한다면 지방의 미달인 대학에 지원하면 그만이다. 전국에 학생이 없어서 난리인 대학이 비일비재하다.
반면 중국의 경우는 대학생이 410만명이란다. 그런대 중국에서 수험생 총 인원수는 몇 명이나 될까? 인구구조가 같다는 조건하에 인구가 중국이 약 30배 많으므로 학생수도 약 30배 많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 대학 졸업생을 60만으로 잡으면 중국은 1800만의 대학 졸업생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의 25%도 채 안 되는 410만명만 졸업시킨다. 이러한 비율은 우리나라의 80~90년대 초반까지의 경쟁율이다.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높을 수밖에 없고, 따라서 우리나라 학생보다 평균적인 실력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중국의 인구구조상 중국의 수험생 비율은 1800만 명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일본의 경우는 사설에서 이야기가 빠져있지만 상황은 비슷할 것이다.
결국 우리나라 대학교육이 정상화 되기 위해서는 대학생 비율을 상위 20~25%까지 낮춰야 한다.

4. 우리나라 대학생 수보다 중국 대학생 수가 6~7배 많으므로 우리나라 대학생 1명이 중국 대학생 6~7명 몫을 해내야 한다는 건 누구 생각이냐? 머리속에 뇌 말고 X덩이를 넣어뒀나보구나...

5. 물리, 화학 성적은 우리나라 교육정의 문제이다. 물리와 화학은 사실상 황당하게 모두 선택과목으로 지정되어 있고, 사실상 개설된 강의가 없는 고등학교가 대부분이므로 실력이 떨어질 것은 분명하다. 전혀 공부하지도 않고 1.3~16점 얻은 것은 꽤 좋은 점수가 아니냐?
일본 연구팀이 보고서에서 "한국이 컬리큘럼대로 수업을 하는데도 이런 상황인지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는 코멘트를 달았다는데 조사해 봤으면 "한국은 배우지 않은 학생들이 태반이라 연구의 가치가 없다"라고 코멘트를 달았을 것이다.
비판을 하려면 중요과목인 물리와 화학을 선택과목으로 돌린 것을 비판해야지, 선택과목을 놓고 전체적인 교육을 비판하는 것은 참 우습다.

오늘은 경제가 달렸고, 내일은 교육이 달렸다. 경제가 기울면 우리가 일터를 잃고, 교육이 부실하면 우리 자식들이 남의 나라 공장에서 남의 나라 지배인 아래 피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을 막고, 옳바른 정을 추진하게끔 감시해야 하는 것이 '언론'이어야 할진대 조선일보는 이렇게 엉터리 사설이나 싣고 있을텐가?

조선일보는 내일부터 정부의 평등과 평준화 정을 비판하기보다 대학생이 너무 많아졌으므로, 그에 대한 개선방법에 대한 정 제시나 해 주기 바란다.

ps.

ps 2.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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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건더기 2006/09/26 15:1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안타깝지만... 제 현재 경험으로는 저 기사가 거의 맞는 듯합니다...
    작년 새내기때 교양수업 들을 때보면 진짜로 "Sometimes"를 "소메티메스"로 읽는 학동들이 의외로 비중이 높더군요...
    (그래도 저희 학교는 남산 신라호텔 건너편에 있는데도 말입니다... orz)

    • BlogIcon 작은인장 2006/09/26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산 신라호텔 건너편이라면.... 동*??

      저희가 학교 다닐때는 경쟁율이 4:1 정도였는데도 불구하고 지방대에서는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요.
      지금은 서울에 있는 대학 정원만 따져도 4:1이 안 될 정도이니 문제가 더 심각해지지 않았을까요?

  2. BlogIcon pequt 2006/09/26 15:3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렇게 마음에 안들면 분수 계산 척척 잘하는 초등학생을 뽑아야지 무엇하러 뿔날 대로 나버린 대학생을 뽑나요-.-;
    하여튼 제목 붙이는 센스 하고는...

    이런 식으로, 요새 점점 회춘(?)하는 듯한 조선일보(뿐만 아니라 다른 신문도 그렇지만)가 참 보기 좋습니다(...) 사람이 늙으면 도로 어린 아해가 된다더니 딱 그런 짝같아서.

    그건 그렇고 건더기님 코멘트는... 네, 전 도저히 틀리다고 못하겠습니다...

  3. BlogIcon 테일스 2006/09/26 23:4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현재보다 대학생 비율을 낮춰야 한다는데 동감입니다.
    아는 동생(현재 고3)의 형편없는 기초과목 점수에도 불구하고
    in서울 대학을 갈 수있다는건...참 경악스럽더군요 -_-;
    대학생'다운' 대학생을 늘려야 할텐데요. '-'a

  4. BlogIcon 록차 2006/09/27 00:5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공교육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은 역시 "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를 가르치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대학을 가기 위해서" 내신, 수능에 영향이 없는 과목은 그냥 제끼거나 수업을 대충대충 나가기를 요구하는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을 봐와서 그런 걸까요. 쩝.

    • BlogIcon 작은인장 2006/09/27 0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윗 글에서 고2학생이 대학에 모두 진학하여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일정 숫자를 탈락시키는 방식을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

  5. BlogIcon ileshy 2006/09/27 09:2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대학생 숫자를 줄인다고요? 대학나와야 사람구실한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는 대부분의 학부모들(국민들) 앞에서 어떤 교육부 장관이 총대를 메고 일을 벌일지 궁금합니다.
    공부는 적게 하면서 좋은 대학은 가야겠고, 교육정책은 계속 선심쓰듯 쉽게 가는데 학생은 많으니 어차피 단순 반복 쪽집게식 사교육은 늘어나지 않습니까.. 나라 전체가 뭐든지 공으로 먹으려드니 점점 잘못되어갈 수 밖에요.
    나라의 교육문제는 그나라의 수준과 현실을 잘 반영한다고 봅니다. 계속 다운그레이드 되는 대한민국 교육을 보면 답답하죠. 때로는 옛날 예비고사 시절로 돌아가는것이 한국교육 문제를 단기간에 그나마 어느정도 정상으로 돌려놓는 길이 되지 않을까 까지 생각해봅니다. (적어도 파행적인 선택과목 교육은 없을테니까요..)

  6. M 2006/09/27 15:1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글쓴이님의 주장과 비슷한 의견일 것 같은데요.
    입학은 쉽되 졸업이 어려운게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좋은 대학에 입학하기는 매우 힘들고,
    (물론 아무데나 갈려고 마음 먹는다면야 갈 수 있겠지만..)
    졸업하기는 껌같은 일이지요.
    다만 대학생활이 빡쎄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졸업 후 취업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대학도 교육기관이라면 당연히 가르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취업 많이 시키는게 아니라요.)

  7. BlogIcon Revival 2006/09/27 17:3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프랑스 대학의 사례가 모범적일텐데요, 수백년 전통의 이름을 버리면서까지 대학을 평준화하고 대학에 입학해서는 매 학년 당 하위 20%는 낙제를 시켜서 정말 공부하는데 뜻이 있는 학생들만 대학에 가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대졸자들이 취업해서 하는 업무 대부분이 고등학교 수업만 받았었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구요! 이미 1960년대에 비용을 고려해 대학교육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경제학자도 계신데, 아직도 이러고 있으니 말입니다. 대학에 진학하는 많은 사람들이 실제소득이 아닌 기대소득을 보고 대학생활에 드는 비용을 지불하기로 결정하지만 사실 소득보다 비용이 굉장히 커서 사회적으로 엄청난 손실을 가져온다는 이론이었습니다.

  8. BlogIcon July 2006/09/30 16:2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에구...동감이에요
    대학생답지 못한 분들이 너무나도 많아요
    저두 처음엔 대학가면 정말 제대로된 인성교육 및 학습을 할줄알았는데
    수업안하는 교수도있고 학점이란게 정말 교수마음인것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더욱 대학에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지요...

    • BlogIcon 작은인장 2006/10/02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젠가는 고처질 수 있겠지요.
      그렇게 되려면 누군가가 "특단의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일테구요.... 과연 누가 그 고양이목에 방울을 달려고 할까요?

  9. BlogIcon trendon 2007/02/03 20:2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대학은 교육기관이 아닌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

2006년 8월 11일(어제)자 경인일보를 살펴보니 불법 사행성 PC방을 단속하여 압수한 컴퓨터가 각 경찰서마다 천대 이상씩 존재해서 보관에 큰 골치를 앓고 있다고 한다.
이 컴퓨터들은 법원에 의해서 폐기 혹은 경매 처분이 내려질 때까지 경찰서에서 보관해야 한다고 하는데, 분량이 분량이라서 보관료도 장난 아니게 소모될 것으로 생각된다. 각 자치단체별로 1000대씩만 따져도 인천과 경기 지역만 수만대 이상의 분량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컴퓨터를 왜 폐기 혹은 경매처분하려고 하는 것일까?
전국의 산골이나 낙도 혹은 가정형편상 컴퓨터를 구입하기가 버거운 아이들이 전국적으로 수십만명에 달할 것이다. 압수한 컴퓨터를 이런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면 안 되는 것일까? (물론 이들의 부모들이 이 제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해야 하겠지만....)

컴퓨터는 기존에 사용하던 환경과 상관없이 hdd만 초기화 한다면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다. 간혹 Bios에 장난을 처 놓은 것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런 경우에는 간단하게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 만사가 다 해결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일을 함에 있어서 필요한 인원은 자원봉사자를 받아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한 사람이 하루 처리할 수 있는 분량이 몇 대 안 되는 것을 생각하면 많은 자원봉사자가 필요하겠지만...-_-)

어쨌든 법원과 경찰청의 적절한 판단하에서 남아도는 컴퓨터를 어려운 사람들에게 컴퓨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로 사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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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2006/08/12 01:1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클러스터구성해서 슈퍼컴퓨터로...

  2. BlogIcon 와니 2006/08/12 01:1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러게요 아까운 컴퓨터 필요한 사람들 주면 좋을텐데..

  3. BlogIcon Kaorw 2006/08/12 01:2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실제로 위와 같은 경우에 나라에서 경매에 직접입찰을 통해서
    코이카 등을 통해서 제3국에 지원pc로 보내기도 한답니다.

  4. vicious 2006/08/12 02:5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융통성없느 대한민국 공무원들 이잔아요.. 더이상 무슨 이유가 있겠어요-ㅅ-

  5. BlogIcon HFK 2006/08/12 03:5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옳으신 말씀입니다. 정보화 격차를 줄인다고 말로만 떠들지 말고, 실천으로 옮겼으면 합니다. 융통성들이 없는건지...아무 생각이 없는건지...

  6. aboy 2006/08/12 03:5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말 좋은생각이에요, 불법사행성 PC방 컴퓨터는 사양 좋을텐데,,

  7. BlogIcon Hileejoy 2006/08/12 05:5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직접적인 경우도 있지만 한 기업에서 모두 사들여 PC구입과 인터셋 설치가 곤란한 가정에 보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8. BlogIcon 김오타 2006/08/13 00:2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자원봉사자들이 좋아하지 않을까요. 흔적이 남아있다면(......).

  9. BlogIcon 9gle 2006/08/13 18:0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는 창업을 하는 사업자에게 무상대여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회사가 하나 생기면 그만큼의 일자리가 생기고...
    직장을 구한 사람은..
    가정의 PC를 스스로 구입할수 있기 때문이죠..

    무작정 그냥 도움을 주기보다는 어려움을 해쳐나갈수 있도록 구조적으로 도와주는것이 진정한 도움이라고 봅니다.

    • BlogIcon 작은인장 2006/08/14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의견이십니다.
      미국의 100$ 노트북 프로젝트처럼 애초에 접할 기회가 없는 아이들이나 취직할 수 없는 대상들(예를 들면 소년소녀 가장들....)이 존재함을 생각해서 무상지원을 생각한 것이었답니다. ^^

  10. BlogIcon 모니터 2007/01/23 12:3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참 어려운 세상입니다.
    좋은 날이 오기만을 고대하며...........
    시간되시면 제 블로그에도 댓글좀 부탁~~~~~~

오늘 저녁이 다 되서 블로그에 접속하고, 올블로그에 접속하게 됐다.
그런데 생각지 않게 노현정의 옛 남자친구에 대한 글이 인기를 끌고 있더라....

노현정의 진실 이미지


뭐 노현정이 어쨌다 하는 이야기는 가십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중요한 것도 아닐 것이고....
심심하던 차에 그냥 다른 포털 검색엔진을 구경해 보고 싶어졌다.


노현정의 전 남친에 관련된 검색어가 랭킹에 올라 있는 것은 4대 포털 중에 엠파스와 다음 뿐이었고, 야후와 네이버에서는 관련된 키워드가 존재하지 않았다. 야후에서 '노현정 합성사진'에 관련된 키워드가 순위에 올라왔으나 별로 가치는 없는 사진과 글이었다.

노현정 합성사진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야후에도 관련된 키워드가 순위에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네이버에서 노현정의 옛 남친 사진이 실시간 인기글로 올라오지 않는 것은 왜일까? 네이버 유저만이 노현정의 옛 남친에 대한 관심을 안 갖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네이버 유저들이 소문에 어둡거나 등등의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노현정에 대한 글을 검색하지 않는 것은 더더군다나 아닐 것이다. 결국 이미 이전부터 항상 거론되듯이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 순위은 네이버에 의해서 조작되는 것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보통 "노현정의 옛남친"에 관련된 이야기가 검색이 많이 되고 있다면 "노현정"으로 검색했을 때 상위에 노출되어야 하는 것은 네이버의 검색원리상 당연한 것이겠는데, 실제 "노현정" 등으로 검색을 해서는 그 어떤 정보도 얻을 수 없었다. 노현정과 관련된 검색결과는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꾸준히 편집되고 유지되어 오던 죽은 검색결과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런데 이번에 이런 저런 검색어들의 순위를 살펴보면서 좀 이상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 순위를 다시 한번 살펴보면.....

왜인지 모르지만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의 10위까지 중에 '빙의'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연예인들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9개의 연예인 관련 검색어 중에 8개가 여자 연예인이고, 1개가 남자 연예인과 관련된 검색어라는 것이다.

이 글을 작성하는 이 시간에는 검색어가 좀 변해서 연예인과 관련되지 않은 키워드들이 좀 포함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여자 연예인들과 관련된 검색어가 다른 포털에 비해서 많다.

이렇게 검색어가 편중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가 있을까? 어떻게 해석/분석해야 하는 것일까?

네이버 사용자가 남자가 많아서??? 설마~!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는 어떤 작전세력에 의해서 순위가 조작되거나 네이버에서 스스로 조작하거나 하는 방법으로 이용되는 것이 아닐까?

실시간 검색어 같은 부분에서 아무런 여과장치가 없다면 검색어 순위는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검색어들이 대다수를 차지할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sex'같은 단어들에 대한 필터링은 필요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 정도를 넘어서서 사용자들의 관심이 옮겨가는 부분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검색어를 조작한다면 결코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포털에 펌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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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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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노현정, 아는 넘이 더 무섭다

    Tracked from 민주통신 블로그 2006/08/12 05:26  삭제

    며칠 일에 쫓기느라 웹서핑에 소홀한 사이에 '노현정'이라는 키워드가 인터넷 최고의 화두가 되어 있다. 그렇거나 말거나 관심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어느날 티비 채널을 돌리다가 마주친 한 프로그램에서 어떤 여성 진행자가 출연자의 '대가리'(이건 머리가 아닌 대가리가 맞다)를 내려치고 출연자들은 떼굴떼굴 구르고 하는 걸 보면서, 그것이 KBS라는 걸 확인하면서 참 어이없어 한 적이 있다. 국민의 혈세를 받아 운영하는 공중파를 저런 식으로밖에 사용할 수 없..

  2. Subject: 노현정의 진실???

    Tracked from 夢で逢えたら (If I See you in my dream) 2006/08/12 10:43  삭제

    다음의 인기검색어 1위에 "노현정의 진실"이라고 떴군요. 무슨 내용인가 해서 클릭해서 들어갔더니 별로 특별한 내용은 없어보입니다만... 눈이 띄이는 링크하나... 다음 텔레비존으로 링크되어 있는 글이 있길래 클릭했더니 추천수 BEST 1위에 인기검색어 1위인 글이 삭제되어 있었습니다. 과연 이글이 지워진것은 1. 스스로 노현정이라는 개인의 사생활을 퍼트려 명예를 회손한것에 대한 죄책감에 의한것이었을까요? 2. 노현정이나 현대쪽으로부터 명예회손에 대..

  3. Subject: 포털의 침묵, 짧은 뉴스 기사 조차 없다

    Tracked from Rainy Days 2006/08/12 13:46  삭제

    재벌의 힘은 이렇게도 대단한 것일까? 개개인의 사생활에 대한 (공격적인) 기사를 톱에 올려놓던 포털의 뉴스 페이지에 노현정의 "노"자도 찾아보기 힘이 든다. 노현정씨 이야기는 오로지 큰 사이트 중에서는 디시인사이드와 올블로그에만 유통되고 있다. 어제 오후를 달구었던 충격적인 사진 이후에 오늘 아침이 되니 기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이다. 포털의 침묵을 보고 있으니, (노현정씨 사건의 시비를 가리기 전에) 한국에서 재벌은 정말 포털을 중지시킬 정도로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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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aorw 2006/08/11 17:5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실제로 네이버에서 자체적으로 뉴스 덧글/기사/인기기사/검색어순위 등을 조작한다는 이야기가 많았죠...

  2. BlogIcon TayCleed 2006/08/11 20:2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예전 비-이효리 사건을 떠올리게 하네요...

  3. BlogIcon highits 2006/08/11 20:3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매번 느끼는 거지만 다음과 네이버의 실시간 인기검색어는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4. BlogIcon 빙s 2006/08/11 20:5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네이버의 결과 손대기 유명하죠;;
    오히려 그래서 업계 1위가 되었단 말도 들었어요. 게다가 다른 포털도 약간은 하는 것 같고..
    복잡하네요^^;

    • BlogIcon 작은인장 2006/08/12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어떤 의미에서 손대서 1등을 했다는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네이버가 업계에 1위를 하게 된 것은 사실 검색같은 서비스 때문이 아니라 지식인 서비스를 할 때 DBDic의 해체와 함께 여러가지 운이 따라줘서 가능했던 것 같은데요.
      역사는 가정을 하지 않는 법이니까... 다 부질없는 소리지만요. ^^

  5. BlogIcon 건더기 2006/08/11 22:0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네이버야 살던대로 살았으니 그렇다고치고.......
    노현정 아나운서는 이제 어쩐대요???? (이제 결혼은 물건너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