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04/12 일상생활 속에서의 물리적 상식의 오류 2 by 작은인장 (2)
  2. 2007/11/04 탁구공으로 하는 베르누이의 원리 실험 by 작은인장 (10)
  3. 2007/07/18 탁구공으로 할 수 있는 베리누이 원리 실험 두 가지 by 작은인장 (4)
  4. 2007/06/26 같이 구글랭크를 올려봅시다. by 작은인장 (12)
  5. 2007/05/13 [과학향기] 비타민음료의 비타민C 알아내는 실험 by 작은인장

공기도 무게를 갖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실험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공기가 무게를 갖고 있다는 이야기는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이며, 또한 당연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공기의 무게에 대한 실험을 하는 초등학교 과학(자연)시간에 배우는 실험은 진짜 공기의 무게를 측정하는 실험일까요???

이 문제를 조금 더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물리 수준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공기의 무게 측정 실험

양팔저울에 똑같은 풍선 두개를 매달아 놓고 수평을 맞춘 뒤에 한 쪽 풍선을 터지지 않게 가만히 구멍을 뚫으면 시간이 지나 공기가 모두 빠지면 바람이 빠진 풍선쪽이 위로 올라간다.


당연한 실험 결과죠?



이번에는 잠시 부력에 대해서 공부해 봅시다.

부력은 "어떤 두 가지 이상의 종류의 물질이 섞여 계를 이룰 때 물질들이 중력적인 질량의 차이에 따라서 계 전체가 낮은 에너지를 갖는 위치로 움직이려고 할 때 받는 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해서 가벼운 물질은 무거운 물질의 위로 올라가려고 하고, 무거운 물질은 가벼운 물질의 밑으로 가라앉으려고 하는데 이 때 두 물질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발생하는 힘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부력은 그 물질이 아니라 그 물질에 부력을 유발하는 다른 물질의 질량에 기인하는 힘으로 그 물질의 부피에 포함될 다른 물질의 질량만큼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우니 쉽게 예를 들어봅시다.

2cm3의 쇠구슬을 물 속에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2cm3의 부피 속에 들어가는 물의 질량은 2g입니다. 쇠구슬이 중력으로부터 느끼는 질량이 원래 10g이라고 한다면 물 속에서의 무게를 측정하면 '10g - 2g = 8g' 이런 산술관계에 의해서 8g이라고 측정된다는 것입니다. 이 관계를 발견한 사람은 아르키메데스로... 부력의 법칙을 발견하고 "유레카"라고 소리치면서 옷도 안 걸치고 뛰어갔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물론 이 일화는 후대의 작가가 꾸며냈다는 말이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리스 시대에는 옷을 걸치지 않고 다녀도 흉이 될 것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옷을 안 걸치고 갔다고 기록이 남을리 없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이 것도 일반인의 상식의 오류중 하나일 지도...ㅋㅋ)

다시 공기의 무게를 측정하는 실험 이야기로 넘어가 보죠. ^^
풍선의 안쪽과 바깥쪽에 똑같은 공기가 위치할 경우에 공기가 새면 무게의 변화는 어떻게 될까요?
풍선의 안쪽에 있는 공기는 부력을 받고 있는데 밖의 공기의 무게만큼 부력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산술적인 뺄셈에 의해서 (똑같은 숫자끼리 빼지기 때문에) 공기가 밖으로 새도 무게는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양팔저울은 움직이지 않아야 하겠죠. 이것이 첫번째 일반인이 과학상식의 오류랍니다.^^

첫번째 오류라면 두번째 오류가 있단 말인가???
문제는 왜 무게도 변화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양팔저울이 공기를 빼지 않은 쪽으로 기울어지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

이 문제는 여러분의 문제로 남겨둡니다.
푸신 분은 답글이나 트랙백으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 이 글에서는 "질량"과 "무게"의 의미를 정확히 사용해야 합니다. 잘못 사용하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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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니힐 2008/04/13 00:4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첫번째 오류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 아닌가요? 문제 조건이 바람이 빠진다고 하는데 바람이 빠진다는 말 자체가 함의하고 있는 것은 풍선 안과 밖에 기압차가 있다는 의미이고(기압차는 풍선 고무의 장력으로 상쇄된 상황에서) 이는 밀도 차가 있음을 의미하므로 공기를 빼지 않을 쪽으로 기울어져야 할 것 같군요. 풍선이 히바리?없이 늘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실험을 했을 경우 공기를 빼나 빼지 않나 같겠지만요. 리플 기다립니다. 항상 글 잘 읽고 있으며 보답으로 과감한 태클하고 갑니다.

베르누이의 원리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이 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베르누이의 원리를 잘 모릅니다. 아무리 살펴봐도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혹시 저에게 설명해 주실 분이 계신다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해하는 것에 앞서서 관련 현상들은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예들 몇 가지는 이전에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으니 넘어가도록 하고.....

이 글에서는 얼마 전에 찍은 동영상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위의 실험에서 사용한 탁구공은 문방구에서 파는 평범한 탁구공이고, 빨대는 카페 전문점에서 제공하는 끝이 접히는 보통 빨대입니다. 저 빨대는 이 실험을 하기에는 사실 약간 좁습니다. 더 큰 빨대를 찾으면 더 재미있는 실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탁구공이 빨대 끝에서 떨어지지 않고 흔들흔들 하면서 위치를 유지하는 이유는 탁구공 주변에 형성되는 불균일한 바람에 의해서 형성되는 베르누이의 원리에 의해 형성된 힘 때문입니다.

탁구공이 떨어지려면 빨대의 한쪽 옆으로 떨어져야 하는데, 한 쪽 옆으로 탁구공이 움직이면 반대쪽에 바람이 더 많이 지나가게 됩니다. 그러면 바람에 의해 베르누이의 원리대로 탁구공이 다시 가운데로 힘을 받습니다.
바람의 세기와 압력은 반비례한다는 베르누이의 원리는 모두 알고 계시죠? (저만 모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압력은 단위면적에 가해지는 힘이므로 압력이 작아진다는 것은 누르는 힘이 줄어든다는 말과 같습니다. 반면 반대쪽의 압력은 그대로이므로 반대쪽에서 누르는 힘은 그대로입니다. 결국 바람이 지나는 쪽과 반대쪽은 힘의 평형이 무너지고, 탁구공은 바람이 있는 쪽으로 되돌아옵니다.
중앙에 온 탁구공은 더이상 힘을 받지 못하므로 (관성에 의해서) 반대쪽으로 계속 움직이려고 하고, 반대쪽으로 밀려나가면서 처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므로 결국 탁구공은 계속 흔들흔들 하면서 한 자리를 유지하게 됩니다.

빨대의 크기가 충분히 크면 탁구공을 위로 더 높이 띄워 올릴 수가 있습니다. 보통 수 cm 정도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정도로 충분히 큰 빨대는 구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
더불어서 바람의 세기와 양만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면 탁구공 뿐만 아니라 쇠공처럼 무거운 것들도 띄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실험해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겠죠. ^^


이와 비슷한 실험으로 깔대기의 넓은 쪽에 탁구공을 넣고, 좁은 쪽에서 바람을 불어넣는 실험도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탁구공은 중력에 의해서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깔데기 속으로 달려들죠. 깔데기를 사용한다면 깔데기를 위나 옆이 아닌 아래쪽으로 향해서도 실험할 수 있습니다.
깔데기가 없다면 PET 병의 주둥이 부분을 잘라서 실험할 수도 있습니다. 바람 조절이 힘들기는 하지만....^^

PET병 몇 개를 잘라서 실험해본 결과 깔데기의 모양새에 따라서 실험이 잘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동영상으로 보여드릴만한 실험은 아니라서 말로 설명드리자면, 탄산음료수 PET병 같이 목이 갑자기 넓어지는 경우보다 맥주 PET병처럼 어느정도 균일하게 넓어지는 PET병이 훨씬 실험이 쉬웠습니다.

ps. 동압과 정압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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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런 2007/11/04 15:4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베르누이 원리를 반대로 알고 계시는군요. 바람의 속도와 압력은 반비례합니다. 만약 비례했다면 님 설명과는 반대로 공이 한쪽으로 기울면 다른쪽 바람이 세지니까 압력도 세져서 바로 공이 떨어졌겠죠.
    바람 속도와 압력은 반비례 하기 때문에 공이 한쪽으로 기울면 반대쪽 바람이 세지고 압력은 약해서져 원상태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죠..

  2. 흠... 2007/11/04 18:0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상식적으로 직관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바람이 지나는 공간의 크기에 따라 압력은 다르겠죠..
    공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반대쪽의 공간이 넓어져서 기울어진 쪽에비해 압력이 약해지므로 복원력이 작용하는 거네요.

    추가로, 속도와 압력은 비례하지요. ^^ 어떤 저명하신 분은 제곱에 비례한다고 하셨지요. 여기서 중요한것은 물체에 작용하는 압력은 속도뿐만 아니라 단면적에도 관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위의 경우 바람에 의해 작용받는 단면적과 압력의 방향을 생각해 보시면 아주... 직관적으로 풀리실 겁니다.

  3. 어허~ 2007/11/04 20:3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리가 흔히 압력이라고 말하는 차원은 '정압'입니다.

    정압은 전체압력을 이루는 구성요소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생활에서 접할수 있는 압력은 동압과 정압 이 두가지가 혼재합니다.

    글쓴분께서 압력은 바람의 세기에 비례한다고 이야기하셨던 압력은 '동압' 이구요 정확하게는 바람 세기 '량'의 제곱에 비례합니다.

    정압은 보통 잘 느낄수 없는 공기의 압력이구요 흔히 대기압, 정압 이렇게 부른답니다.

    동압은 바람에 의해 느껴지는 단위면적당 힘 이라고 정의할 수있습니다.

    따라서 글쓴분께서 빨간색 글씨로 표현한 글은 압력에 대한 전제가 동압이라고 가정한다면

    맞는 표현이 되지만 글중에 그러한 전제가 깔려있지 않은 바.

    틀리는 글이 되어버렸네요 ^^

    공대에서 유체공학 전공할때 저런류의 실험을 직접 접하기보다는 이론적으로 넘어가고 마는데^^

    좋은 글 잘봤습니다. ^^

  4. 베르누이 마스터ㅋ 2007/11/04 23:1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말 디게 어렵네요...설명이 어렵다는게 아니라 탁구공과 빨대를 이용한 실험이....ㅋ
    간단하게 저 탁구공이 들어갈만한 (폭이 조그마한 컵이 좋겠죠?)컵에 탁구공 넣고...
    컵 세워진 방향과 수직으로 바람 불어주면 탁구공이 나오는 이런 실험이
    훨씬 더 이해를 쉽게 하진 않을까 싶어요...ㅋ태클아님....
    압력 속도 위치 이 세가지 모두에 대한 설명도 필요하구요...
    말주변 없어서 휘리릭~

    • BlogIcon 작은인장 2007/11/05 0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
      말씀 감사드립니다.
      사실은 그런 실험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머리 속에서만 생각을 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것도 실험해서 올려보겠습니다.

  5. 제어계측 전공 2007/11/05 11:0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졸업한지 좀 된거 같아 잘 기억은 안나는데(나름대로 93학번입니다)
    다른건 다 잊어버렸고

    흐르는 유체의 압력을 측정하기 위해
    파이프 중간에 작은 구멍이 뚫린 막을 설치하고(오리피스라고 부르지요)
    그 막을 통과하기 전에 정압+동압은 막을 통과하자 마자 정압+동압과 같다는 베르누이 정리를 이용해서

    점도인지 밀도인지와 중력가속도 유량등을 곱하고 여기에 속도도 있었던거 같은데
    대략 속도 하나만 변수이므로 나머지를 방정식 처리해서 구했던 기억이 나네요.

    뭐 지금은 전산쪽일 하느라 다 잊어버렸습니다만
    오랜만에 듣는 베르누이라는 말에 정겨워서 글 남겨 봅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수도꼭지 끝에 공기방울이 맺히는 이유는?


노란색이 공기방울인데, 파란 화살표가 공기방울이 받는 힘의 방향이다.

수도꼭지와 공기방울

수돗물이 나올 때 수도꼭지 끝에 물이 넓게 부풀면서 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수도꼭지 끝에 공기방울이 맺히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상식적으로는 공기가 물에 비해서 매우 많이 가벼움으로 물에 의해서 공기방울이 밀려나는 것은 당연한데 실제로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왜 그런 걸까?

수도꼭지의 끝에 망이 달린 것들은 공기방울이 더 쉽게 생기지만 제외하기로 하고, 망이 달리지 않은 수도꼭지도 적절히 수도꼭지를 틀면 공기방울이 맺힐 수 있다. 이 공기방울을 없애려면 손으로 공기방울을 제거해 주거나(손으로 제거하기는 쉽다. 대칭성만 깨주면 사라진다.)수도를 잠갔다가 다시 틀면 된다. 물론 공기방울이 맺히기 위해서는 수도꼭지에서 흘러나오는 물의 흐름이 균일해야 한다.
그리고 공기방울이 생기면 물방울이 사방으로 튈 뿐 아니라 물의 흐름이 느려지게 된다.

※ 오른쪽의 그림보다 실제 공기방울은 더 크게 형성된다. 그림을 알아보기 쉽게 하기 위해서 과장하여 그렸다.


우선 실험을 하나 해보자.
1. 우선 깔대기와 탁구공을 준비하자. 깔대기는 잘 씻어야 한다.
2. 깔대기의 뾰족한 끝을 입에 물고 넓은 쪽의 안에 탁구공을 넣는다. 탁구공이 떨어지지 않도록 손으로 잡는다.
파란 색 화살표는 탁구공이 힘을 받는 방향이다.

깔데기 끝을 입으로 물고 입김을 내보낸다.


3. 깔대기를 옆으로 향하게 하고, 입으로 깔대기 끝으로 입김을 불면서 탁구공을 잡고 있던 손을 뗀다.
[각주:1]

비교적 간단한 실험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현상이 발생함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아무리 입김을 세게 하더라도 탁구공이 깔대기에서 떨어지지는 않고 깔대기 끝에서 진동을 하면서 붙어있다. 반면 입김을 부는 것을 그치면 탁구공은 그냥 밑으로 떨어진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깔대기와 탁구공 사이에 바람이 빠르게 지나가면서 베르누이의 원리에 의해서 탁구공과 깔대기에 미치는 압력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탁구공이 압력이 낮은 방향으로 힘을 받기 때문에 탁구공은 떨어지지 않는다. 이 실험은 탁구공이 옆을 향하게 서서 실험해도 되지만, 탁구공이 지면을 향하거나 하늘을 향해 있어도 가능하다.

수도꼭지에서 공기방울이 나타나는 현상도 탁구공 현상과 완전히 동일하게 생각할 수 있다.
수도꼭지의 끝에 공기방울이 생기면 수돗물은 수도꼭지의 끝에서 수도꼭지와 공기방울 사이를 빠른 속도로 지나야 한다. 그렇다보니 수도꼭지와 공기방울은 낮은 압력을 받게 되고, 탁구공처럼 밑으로 떨어지지 않게 된다. 이 현상은 일반적인 상식과는 완전히 다른 현상이므로 주의깊은 학생들이 과학선생들을 꽤 많이 난처하게 만들었을만한 현상일 것이다. ^^

탁구공이나 공기방울이 완전히 정지상태에 있지 않고 계속 진동하는 것은 너무 가까이 붙어 있게 되면 유체의 흐름이 막혀서 베르누이의 효과가 줄어들고, 좀 떨어지면 유체흐름이 빨라져서 달라붙으려는 힘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탁구공이나 공기방울이 깔데기나 수도꼭지로부터 너무 멀어지면 유체의 흐름이 느려져서 베르누이의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냥 튕겨 나간다.



빠르게 달리는 기차 옆에 서면 몸이 딸려 들어가는 이유는?

관련된 실험을 하나 해보자.
준비물 : 'ㄱ' 자로 꼬부라지는 비교적 두꺼운 빨대, 탁구공
바람을 너무 세게 불면 안 된다.

탁구공의 위치


1. 꼬부라지는 빨대를 완전히 90도로 꺾어서 그 끝이 위로 향하게 하고 긴 쪽 끝을 입으로 문다.
2. 탁구공을 빨대의 끝 위에 올려놓는다. 떨어지지 않게 손으로 잡고 있어야 한다.
3. 입으로 입김을 적당히 불면서 탁구공을 놓는다.


처음 할 때는 잘 안 되겠지만 연습을 하다 보면 탁구공이 날아가지 않고, 공중에 붕 떠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게 된 것일까??

충분히 생각하신 분은 이 링크를 클릭하고 답을 보세요.




참고삼아 베르누이의 원리와 관련있는 한 가지 현상을 더 살펴보자.

'양력'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비행기 날개와 같이 윗쪽이 아래쪽보다 공기와의 접촉면적이 넓을 때 윗쪽으로 받는 힘을 말한다. 이러한 양력은 비행기 날개의 아랫면에 형성되는 바람의 속도보다 날개의 윗면에 형성되는 바람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베르누이의 원리에 의해서 윗쪽으로 힘이 형성되기 때문에 발생한다. 하지만 양력은 사실상 속도가 느릴 때 형성되는 것으로, 속도가 빠르면 양력과는 무관하게 날개가 공기를 밑으로 누르는 힘의 반작용으로 비행기가 떠오르게 된다. 그래서 저속 항공기와 고속 항공기는 날개의 단면이 확연이 다르게 생겼다.
  1. 깔대기가 입 밖으로 빠져 날아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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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루돌프 2006/12/26 17:0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마지막 구절.. 좋은거 알았네요-_-;
    처음 들어봤어요ㅋ
    그냥 베르누이의 원리만 알았는데...;;

  2. BlogIcon 벗님 2006/12/26 20:2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과학적인 원리들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놀랄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수 많은 사례들을 하나로 적립해, 원리를 규명해내는 걸 보면 과학의 대단함에.. ^^;

  3. BlogIcon 학주니 2007/07/18 09:5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역시.. 어려워요.. T.T

    • BlogIcon 작은인장 2007/07/18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본 원리가 생략되어 있어서 그런 것일까요??? ㅜㅜ
      기본 원리부터 시작해서 시리즈물로 만들어야 하는건가? ㅜㅜ

안녕하세요.
후글님의 구글 랭크에 관련된 글을 보다가 문뜩 생각하게 됐습니다.
"서로 상호 링크하는 사이트가 외국에 있다던데 우리나라에서 만들면 어떨까?" 하는....
그래서 상호 링크하는 블로그를 하나 마련했습니다.

티툰의 행복한 세상


위 사이트는 제가 만든 블로그입니다.
블로그에는 각종 링크들을 위주로 관리될 것입니다. 일반적인 포스트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블로그의 메인에 링크되는 방법은 우선 이 블로그의 도메인(http://ttoon.com)을 자신의 블로그 메인화면에 링크로 등록해 주시고, 블로그로 이동하여 댓글로 링크했음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블로그에는 링크 신고용 글이 준비되어 있으며, 댓글을 남겨주시면 제가 확인하는대로 메인화면에 여러분의 블로그가 링크될 것입니다.

링크가 많아질수록 이 블로그는 구글 랭크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면에 링크가 되어있는 블로그들 또한 같이 구글 랭크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얼마나 높은 랭크까지 될지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실험해 보는 것이죠. ^^

되도록 많은 분들이 실험에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많이 퍼트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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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주성치 2007/06/26 01:0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링크 갯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훨씬 중요한건
    저 블로그가 페이지랭크가 꽤 높은 사이트에 링크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_^

    블로거분들도 페이지랭크 3~5 되는분들이 계시니까 서로 링크하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잘모르겠습니다. 하하;;

  2. BlogIcon 너른호수 2007/06/26 01:2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상호 링크는 page rank가 그다지 오르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 랭크의 변화가 없는 듯 합니다.)
    물론 page rank가 높은(6이상?) 분이 링크를 해주신다면 또 다른 얘기가 되지만,.



    뭐,. google.com 이 page rank가 10이니깐,. 구글을 해킹한 다음 구글 메인 페이지에 사이트로 링크 하나만 걸어 두시는 것이,. 쿨럭,.. 흠,..

  3. BlogIcon 너른호수 2007/06/26 01:2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근데 이 밤의 소리는 뭔가요??

    무단으로 퍼가서 제 블로그에 배경으로 틀어도 되나요??

    흠흠.넷... 나도 이런 배경 음악은 깔고 싶다~~~

    • BlogIcon 작은인장 2007/06/26 0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장 랭크 6정도까지만 갈 수 있어도 좋겠습니다. ^^

      소리는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드린다고 해도 아무도 달라는 분이 안 계시더군요. ㅜㅜ
      원하시면 드릴께요.

    • BlogIcon 너른호수 2007/06/26 0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벌써 바탕화면에 다운받았어요. -.-;;(400k 정도 밖에 안되네요)
      허락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허락하신 것으로 알고 제 블로그 배경음악으로 걸어놔야 겠네요~ ^^ (몇일내 다시 없어질지도 모르지만,..)

      이 시간엔 딱 제격이네요!

    • BlogIcon 작은인장 2007/06/26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사용하시면 제가 좋죠. ^^

  4. BlogIcon 편집장 2007/06/26 09:4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제 블로그 페이지 랭크가 '5'네요.
    인장님 블로그는 제 블로그 링크에 걸려있구요.
    서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5. BlogIcon JK 2007/06/27 01:1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말씀하신 외국 사이트는 http://pagerank10.co.uk/ 같네요.

    실험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6. BlogIcon 아톰 2008/07/31 13:0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기발한 아이디어네요 참으로

[과학향기]
비타민음료의 비타민C 알아내는 실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들과 함께 TV 오락프로그램을 시청하던 짠돌 씨 부부는 비타민의 효능을 소개하는 코너가 나오자 쾌재를 불렀다. 아이들이 야채를 통 먹지 않으려고 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던 터였다. 오늘 오후에는 햄버거의 햄 사이에 끼워 넣은 양상추까지 골라내는 통에 야단을 쳐 겨우 먹였다. 프로그램에서 비타민C가 좋다고 설명하는 ‘서방신기’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였다.

“와~ 비타민C가 저렇게 좋다니 나 비타민C 많이 먹을래.”
“나도 나도. 엄마 비타민C 많이 든 음식이 뭐야?”
아이들의 180도 돌변한 태도에 짠돌 씨 부부는 흡족했다. 엄마 아빠의 말은 콧방귀 뀌며 무시하더니 서방신기의 말이라고 태도가 변한 건 괘씸했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제는 아이들이 비타민이 많이 든 음식만 골라 먹으려고 하는 통에 새로운 고민꺼리가 생겼다.

“엄마, 오렌지주스와 포도주스 중에 어느 게 비타민C가 많아?”
“비타민 음료 중에 뭐가 비타민C가 젤 많이 들었어?”
아이들이 질문 공세에 짠돌 씨는 슬슬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문득 얼마 전에 호주의 두 중학생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비타민 음료 리베나에 비타민C가 거의 없다는 걸 밝혀 과장광고 판정을 받게 한 사건이 생각났다.
‘오호~ 우리 아이들도 영재성을 보이기 시작하는 것인가?’
그렇게 생각하니 귀찮은 마음 대신 한없이 관대한 마음이 밀려왔다.

“좋아, 아빠가 비타민C가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알아내는 방법을 알려주지.”
“와~ 정말?”
“아빠 보기보다 엄청 똑똑하다.”

[실험방법]
1. 실험준비 : 비타민C 음료 2종류, 요오드 소독약(약국에서 판매), 종이컵, 녹말, 스포이트(빨대로 대체 가능)
2. 녹말 1/2 티스푼을 찬물(약 100ml)에 녹여 녹말물을 만든다.
3. 비타민C 음료를 컵에 20ml 따른다.
4. 녹말물을 각 음료가 담긴 컵에 50ml씩 넣는다.
5. 요오드 소독약을 한 방울 씩 떨어뜨린다.
6. 색깔이 먼저 보라색으로 변하는 쪽이 비타민이 적게 든 음료다.

“자~ 이쪽 비타민 음료의 색이 먼저 보라색으로 바뀌었으니 비타민이 적게 든 음료야.”
“와와~ 아빠 엄청 신기해.”
“아빠. 근데 왜 요오드를 계속 넣으니까 보라색으로 변하는 거야?”

“그건 녹말과 요오드가 만나면 색이 보라색으로 변하기 때문이야.”
“녹말과 요오드가 만나면…. 맞아! 학교에서 녹말에 요오드 넣으면 색이 보라색으로 변한다고 배운 거 같아. 근데 왜 처음에 조금 넣었을 때는 안 변해?”

“후훗- 그게 핵심이지. (역시 우리 아이는 영재?) 그건 말이지 녹말 이외에도 다른 것이 요오드와 만나기 때문이지.”
“녹말 이외에 뭐가 또 요오드와 만나는데?”
“비타민 음료를 넣었으니까 비타민C가 만나는 거 아냐?”

“오~ 우리 아들 똑똑하다. 맞아. 비타민C가 요오드와 만나. 그것도 녹말보다 더 빨리.”
“더 빨리?”
“그래. 비타민C가 녹말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더 빨리 움직이거든. 그러니까 비타민C가 있을 때는 녹말이 요오드를 만날 기회가 없는 거야. 비타민C와 요오드가 만났을 때는 색깔이 변하지 않아.”
“아~ 오빠랑 내가 간식 먹을 때 오빠가 너무 빨리 먹어서 내가 못 먹는 거와 같은 거야?”
“그렇다고 할 수 있지. (이런 먹보 같으니라고.) 비타민C가 있는 동안에는 요오드를 넣어도 녹말-요오드 반응이 일어날 수 없어. 그런데 비타민C가 요오드와 모두 만나서 없어지고 나면 어떻게 되겠어. 이제 동작이 느린 녹말과 만나는 거야.”
“맞아. 오빠가 간식을 많이 먹고 배가 부르게 되면 나도 간식을 먹을 수 있어.”
“그리고 녹말과 요오드가 만나는 순간!”
(동시에) “색이 보라색으로 바뀐다.”
“그렇지. 그래서 색이 늦게 바뀌는 것일수록 비타민C가 많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거지.”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며 살아있는 교육을 했다는 생각에 짠돌 씨의 마음이 뿌듯해졌다.

다음 날 아침.
서랍을 열던 짠돌 씨는 비명을 질렀다. “아악~! 내 비타민제 다 어디 갔어!”
짠돌 씨가 인터넷 쇼핑몰을 몇 시간 동안 뒤져서 고심 끝에 최저가로 산 비타민제가 통만 남고 알맹이가 모두 사라진 것이었다. 마루에 나와 보니 식탁 위에 곱게 빻은 비타민제 가루가 요오드를 흠뻑 머금고 있었다.
“아빠, 이 비타민제 진짜 맞네. 열심히 먹어~.” (글 : 김정훈 과학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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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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