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6/01/15 스승의 능력 by 작은인장
  2. 2005/11/26 변덕쟁이 부모들 by 작은인장
  3. 2005/07/16 학부모 의식문제점의 근본원인 by 작은인장

스승의 능력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사람들은 많은 편이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우리나라에서는 적어도 수만 명 이상을 가까이 접하면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짐작된다.
그 수 많은 사람들 중에서 우리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부모을 포함한 친인척, 친구, 직장상사, 스승....
뭐 이정도가 아닐까 한다.
이들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은 두말할 나위도 없이 부모이며, 부모의 영향력은 말 안해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공감하리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부모의 능력이 부족할 때 자녀들의 능력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한다면 질문을 받는 사람들은 그렇다고 답변할지 모르겠다. 많은 경우 고개를 갸웃 하는 정도?

한동안 생각해본 바로는....
부모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자녀들의 능력 발달에 꼭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리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 부모가 부족하다고 하여도 부모의 태도는 천차만별로 다를 수 있고, 아이를 옭아매지만 않으면 아이는 혼자서도 훌륭히 커 나갈 수 있다. 이 때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스승의 역할이라고 생각된다.



스승의 영향

스승이란 존재는 무엇일까? 스승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동의어로 사부와 선생이라는 낱말이 나온다. 사부는 엄밀히 스승의 유사어인데 아버지와 스승을 동시에 가리키는 말이며, 선생은 먼저 산 사람이라는 뜻을 갖고 있어서 나보다 지식과 경험이 많은 사람을 뜻한다.
이러한 동의어에서 알 수 있듯이 스승은 자녀에게 미리 나아갈 바를 밝혀주고, 지식을 전달하여 자녀가 빨리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해 주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스승의 영향은 자녀에게 매우 크게 작용한다.
그러나 부모가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가 능력이 출중한 아이들도 비슷한 비율로 잘못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거대한 재벌을 이끌고 있는 사람들부터 시작해서 부랑자까지의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생각했을 때 양 극단에 존재하는 일부 사람들을 제외하고 전체에 포함되는 이야기다.
그 이유는 아이들에게 꼭 좋은, 옳은 길을 인도해 주고, 많은 지식을 전달해 주는 것이 교육의 전부는 아님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것만큼 중요한 것으로 정서적인 안정과 사랑이 있음을 반증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하는 교육을 보고 있노라면 경제적인 풍요로움 속에서 아이들을 성장시키기는 하는데 막상 부모나 스승의 역할이 없다. 지식을 전달하는 스승의 경우는 과외/학원/학교 모두 주기적으로 그 대상이 바뀐다. 그들의 열악한 환경 또한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그래서 그들이 아이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가르치기도 하고, 파악했다고 하더라도 아이에게 신경을 쓸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꾸지람이나 어려운 것을 시키기도 하고, 좌절시키기도 해야 하는데, 현재 그런 교육방식을 취하면 선생의 경우 교육청에 즉각적인 항의가, 과외/학원강사는 즉각 교체가 이뤄질 뿐이니 이들이 제대로 가르칠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보여진다.)

반면 부모의 경우에는 과외/학원비 버느냐고 두 부모가 집에 붙어있을 시간이 없다. 최근에는 Two Jobs라고 해서 낮에는 회사에서 일하고 밤에는 부업을 뛰질 않나... 그나마 같이 보낼 수 있는 주말에도 일하느라 밖으로 뛰어다니기 바쁘다.

이런 환경에서는 오히려 제대로 자라주는 아이들이 신기할 뿐이다. (겉으로 제대로 자라는 것 같이 보여도 실질적인 내면은 곪는 경우가 더 많이 발생하리라 생각한다. 결국 그 영향은 성인이 되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결국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를 가르치는 스승을 존중해주고, 참아주면서 기다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스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승이 부모에 대해서 올바른 인식을 자녀들에게 심어주고, 옳은 길로 인도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지식은 옳은 길로 인도만 해 주면 아이 스스로 쌓아야 한다. 그래야 지식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랑과 정서적 안정은 부모가 해 줘야 하는 것이겠지만 스승이 그 첫 단추를 끼워주면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부모가 아이의 스승이 되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실질적으로 그렇게 할 사람은 거의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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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정확한 이야기가 아니다. 단지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니까...
아이들에게 부모들에 대한 설문을 해 봤다고 한다. 아이들은 부모들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아이들의 답변 중 가장 빈도가 많았던 것은 부모들이 변덕쟁이라는 것이다.
부모들은 변덕쟁이로 행동하지 않았다. 그들은 한결같은 행동을 해왔다.
하지만 아이들은....

왜? 부모들이 변덕쟁이로 비춰졌을까?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변덕을 부린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부모들은 꾸준히 변덕을 부리는 행위를 유지하고 있었을 뿐이다. 괴변이라고? 하하
누구에게나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면 직접 하는 사람보다 더 잘 보이게 마련이다. 부모가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도 당연하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그 덕분에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공부하고 익힐 것을 시키게 된다. 하지만 시킨 것에 어느정도 능숙하게 된다면 부모는 더이상 그것을 반복하는 것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것을 시킨다. 아이는 부모가 시키는 것에 적응하기 바쁘다. 적응할만 하면 새로운 것을 과제로 내주니까....
그래서 결과가 어떤가? 많은 것에 적당히 할 줄 아는 아이가 생겨난다. 그 아이는 그 무엇 하나 잘 하지 못한다. 한 학년 500명인 학교에서 1등을 하는 아이라고 해도 공부를 잘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적당히 할 뿐이다. 부모가 여러가지를 하도록 시키기 때문이다. (아니라고? 자기는 학교 다녀온 뒤에 학원 한 곳만 꾸준히 보냈다고??? 정말 한가지를 진득하게 시키고 싶으면 한 과목만 가르치는 학원 한 곳에만 보내라!)
그래서 아이들은 부모가 변덕쟁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 근본원인은 부모가 아이들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모든 것을 다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조바심에서 시작된 것이다.
전남 비금도의 소년 이세돌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이세돌의 경우 그의 형 이상훈과 아버지가 두는 바둑교육을 옆에서 보고 바둑을 따라 배웠다고 한다. 만약 이세돌의 아버지가 이세돌이 바둑 이외의 더 많은 지식들을 공부해야 한다고 바둑공부 이외의 잡다한 공부를 시켰다면.... 어떻게 됐을가?
현재 세계 바둑계를 이창호와 함께 양분하고 있는 이세돌 프로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말하자면 부모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 것을 공부하기를 바라고, 그 이유는 아이들이 좋아해서 직접 하고자 하는 것 한 가지만 해서는 제대로 세상에 살아가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결국 우리나라 대부분의 부모들이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그럭저럭한 사람들이 수도없이 양산된다. (예전에 내가 쓴 글 "아이들은 믿는만큼 자란다."을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물론 내가 이 글에서 이야기하는 방식의 교육을 따르지 않고, 일관된 교육을 시행하는 분들도 많다는 걸 안다. 하지만 대다수가 "변덕쟁이" 부모로 남아있는 한 몇몇 일관된 교육을 하는 부모들의 자녀들도 빛을 보기 힘들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한번 보자.
최근에는 학교 학점에 대한 제한은 많이 사라졌다고 하지만....
토익/토플이나 영어회화를 유능하게 하는 사람을 원하며, 자격증도 딴 사람을 원하고, ..... 하여간 수도없는 능력을 갖추기를 원한다. 다시 말해서 제대로 된 인재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다방면에서 적당히 잘 하는 사람을 원한다. 이 것은 전문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로 남게 될 것이다.
결국 삼성같은 기술을 중시하는 회사에서는 전문인력을 국내에서 충원하지 못하고 해외에서 수입해오고 있다. (국내에서 형성된 인재들은 믿지를 못하기 때문이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의 566쪽을 살펴보자.

 고등학교 시절 인성계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을 때, 친구들은 내가 똑같은 종류의 세미나에 여러 번 참가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놀랐다. 그들은 이렇게 묻곤 했다. "왜 똑같은 프로그램에 또 참가하려는 건데?" 나는 반복의 힘을 이해하고 있고, 각각의 세미나에 참가하는 내가 다르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말해주곤 했다. 게다가 나는 어떤 사실을 여러 번 반복해서 들으면 나중에 사용할 수 있으며, 그러한 반복이 기술의 진정한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독자는 자신의 고등학교때의 경험을 인용하면서 같은 것을 여러번 반복하면서 점차 심화단계로 발전함을 주장하고 있다.
이는 나의 글에서도 볼 수 있는데, 고수가 되어본 사람만이 고수가 될 수 있다. - 개똥철학라는 글이니 윗 글에서 언급한 것과 방향이 약간 틀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 번 살펴봐 주기 바란다. ^^



변덕쟁이의 경우는 아니지만.... 한 가지 더 살펴봐야 할 것이 있는데
프로골퍼 박세리의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박세리는 대뷔 첫 해에 메이저대회에서 2개나 우승하는 등 첫 해 네번 우승했고, 작년까지 17번 우승하는 등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를 자격이 생겼다. (대뷔한 해로부터 10년이 지나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그 이후로 급격히 컨디션 난조를 겪으면서 '주말골퍼 수준'이라는 말까지 듣고, 급기야 병가를 LPGA에 낼 수밖에 없었다.
박세리의 경우는 아버지로부터 어렸을 때부터 혹독한 골프 교육을 받았는데 들리는 말에 의하면 "왜 아버지는 나에게 골프치는 것만 가르쳐줬는지 원망스럽다."는 투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1차적으로 박세리는 성공한 듯 보이지만, 어려서부터 원하지 않는 것을 시켰기 때문에 후유증을 앓는 중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애초부터 엉뚱하게 실패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는 박세리처럼 크게 성공했다는 결과물을 보였을 경우이고, 일반적인 경우에는 이 후유증에서 영영 못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런 경우의 원인은 아이가 바라는 것이 아닌 부모가 바라는 것을 한 우물만 판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박세리의 난조에 대한 이유로 다른 것을 지적하는 분들이 많지만....)


뱀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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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작성했던 나의 글에서 우리나라의 교육이 입시위주의 암기식 교육이 되는 것은 교육제도가 아니라 학부모들의 의식이 그 근본원인이라고 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학부모들의 의식이 왜 문제 투성이로 변화하게 됐는지를 간단하게 언급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수십년간 급격히 빠르게 발전하여 왔습니다.
세계에서 손안에 꼽히는 교육열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등교육을 받게 됐고, 그로 인해서 우리나라의 모습은 안밖으로 굉장히 많이 변하게 됐습니다. 물론 한사람 한사람의 의식 자체도 엄청나게 바뀌어서 한국전쟁 이후는 물론이고 1990년대에 신세대와 X세대라는 용어가 출현한 뒤 1년마다 세대차이가 난다는 말이 나돌 정도입니다.
그 영향으로 현재의 젊은 층에서는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어서 출산율도 세계에서 가장 낮고(2003년에 1.19명) 사회도 산업사회로 급격히 변화하면서 인구의 고령화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추세라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추세가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고는 저도 생각지 않습니다.

첫번째 문제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사회가 급격히 변화하다보니 인구의 이동이 훨씬 많아져 결국 우리나라의 기본 가족구조가 대가족 형태에서 핵가족 형태로 변화되었으며, 가족간의 유대감이 훨씬 약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변여건의 변화 때문에 대가족제도에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오랜 기간동안 인생의 지혜를 교육하던 틀이 깨지고, 아직 사회 교육제도로는 인생의 지혜를 교육할 준비가 되지 못한 상태에 처했다고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옛날에는 사회가 천천히 변화했기 때문에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오랜 시간동안 교육을 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사회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부모들이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도 빠듯해져서 자식들을 교육시킬 수 없는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나게 됐습니다.

신세대 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들을 교육하는 방법에 있어서 훨씬 더 지혜로웠던 과거의 유산을 물려받지 못하고 가족간의 고리가 약해지면서 그동안 배우고 접하지 못했던 자녀 교육에 한해서 현명한 사람들의 조언이나 도움보다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다른 사람들의 말에 현혹되면서 점차 바로 눈앞만 바라보면서 달려가는 세계로 빠져들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사회 변화의 한 가운데에 서 있기 대문에 다른 판단은 다른 세대의 판단보다 훨씬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10년, 20년... 혹은 30년이 넘게 걸리는 자식교육의 결과 확인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불분명한 정보들에 의존한 판단을 맞다고 확신할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자신들이 처음 걷고 있는 길이자 기존의 다른 어른들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어서 나타나는 지식의 공배때문에 전문기관의 도움을 얻고자 하는데 이때 주로 접하는 것이 상업성을 띈 정보들입니다. 상업성을 띈 정보들이라 하면 각종 학원 등에서 이야기하는 정보들입니다.
그런데 상업성을 띈다는 것은 자신들의 이윤추구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교육을 위탁받아야 하고, 그래서 옳은 말을 하지 못하고, 자신들이 유리한 말들만 하게 되며 결국 학부모들은 불완전한 정보에 의해서 불안감을 갖게 됩니다.
결국 불안감을 갖는 부모들(특히 어머니)은 자신들을 희생하면서까지 자식들을 교육시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옳지 못한 방법인줄 알게 되면서까지....

두번째 문제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두번째 문제도 핵가족화가 그 근본 원인입니다. 우리 사회의 핵가족화는 어쩔 수 없이 진행됐다고 보여집니다. 핵가족화는 가족의 인원이 3~5명 정도로 제한됩니다.
대가족 제도 하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손자 손녀에 이르기까지, 많은 나이 차이일 때는 고조 할아버지나 고조 할머니로부터 고손자/고손녀에 이르기까지 보통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생활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도롤 사람들이 어머니 말고도 항상 다른 사람들이 존재했고, 항상 도와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핵가족화 되어 구성인원이 적다보니 아이들을 돌보는 사람들은 전부 어머니의 몫으로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 1명을 돌보는 것은 어른들 4명의 손발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어머니 혼자서 어린아이를 돌볼 수 있겠습니까? 이 경우 할아버지/할머니가 아이를 어느정도 돌봐줄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더욱더 난감해 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어머니의 능력부족이 나타나게 됩니다. 첫번째 이유로 나타난 문제가 더 큰 문제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지요.
더군다나 산업사회이다보니 아버지는 직장에 잡혀있고, 아버지의 역할을 제대로 해 주지 못하고 있어 어머니에게 더욱더 큰 부담을 안겨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들은 항상 불만이 가중되어 있지요.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집에 돌아오는 것이 큰 부담으로 느낍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자식들과도 괴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다가 어머니는 하루종일 아이들에게 시달려 왔기 때문에 민감해진 상태에서 아버지에게 많은 기대를 하게 됩니다. 물론 아버지도 직장에서 심들었기 때문에 어머니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게 되기가 쉽고, 결국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짜증을 내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뛰어놀아야 하는 상황에서 뛰어놀지 못하므로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그래서 어른들의 말을 더 잘 안 듣게 되며,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면서 아이들까지도 행복하지 않게 됩니다.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말썽도 더 많이 피우고 어머니는 "XX는 하지 말아라"는 식의 명령적, 부정적, 금지적인 말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부모들 또한 명령적, 부정적, 금지적인 말이 안 좋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고 자율적을 줘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행동을 하게 됩니다.
결국 가족들 모두가 행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부모들은 자녀들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부모들은 자신들의 유형을 알지 못하게 되면서 지도해야 할 목표와 방향과 방법을 잃게 됩니다.
결국 부모들이 스스로의 유형을 알지 못했기에 아이들과의 의식이 괴리되는 결과를 낳습니다. 그들은 아이들을 통제하려고 시도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아이들을 쫒아다니면서 해야 할 일들이 점점 많아지게 되고 결국 부모들의 부담만 가중됩니다. 옳은 부모의 자세는 자녀들이 스스로나 타인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 경우는 모두 자율에 맏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어린아이의 부모라면 한번쯤 자신의 행동을 분석해 보세요. (지나가는 개를 만지러 가는 아이를 더럽다거나 하는 이유로 쫒아가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덤으로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대가족 제도에서는 사춘기 정도로 성장한 다음에는 친인척인 다른 아이들을 돌보게 되는데 이러한 일들이 그 아이의 정서함양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됩니다. 또한 자신이 나아갈 바를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구요...^^ 또한 다른 사람들과의 연계를 맺는 연습도 되는 것인데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는 빈도수가 아무래도 줄어들고, 결국 신세대들이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격는 근본적인 요인중 한가지로 작용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사춘기에 격는 아이 돌보기는 정서 발달에도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면들을 교육한다고 생각하면 대가족일 때는 거의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아도 괜찮았지만, 핵가족 제도하에서는 따로 교육시켜야 하는 부분으로 부각되면서 어려운 교육중 하나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최근 생계활동이나 자녀의 교육에서 남/녀 분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매우 긍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 성별이 모든 것을 분담하기에는 너무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물론 꼭 한 명이 전담하기엔 너무 힘든 세상이 되었다는 것만으로 남/녀가 분담하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미래에 성장한 뒤 아버지와 어머니가 된 뒤에도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우선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부부 혹은 부모가 되면 행복하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해 줍니다. 그리고 "사랑을 하려면 저렇게 하는 것이 좋구나"라는 것도 생각하게 해 주죠. 대부분의 바람둥이 부모 밑에는 바람둥이 자녀가 나오고, 무뚝뚝한 부모 밑에는 무뚝뚝한 자녀가 나오는 것을 보면..... ^^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데, 이는 유아시절의 부모의 모습을 보고 성장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들이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제가 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잖아도 바빠 죽겠는데 왜 시간을 많이 내서 아이들과 놀아줘야 하는지, 시간을 내 주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답답하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작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이 무작정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랍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 보면 사람들의 감정은행에 좋은 감정을 많이 저축해 두라고 충고합니다.
그러한 감정을 많이 축적하려면 항상 붙어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남녀가 결혼하여 새 가정을 꾸밀 때 집은 시댁이나 친정에 너무 가까우면 안 좋다고 하는 말씀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는 항상 얼굴을 보고 있으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항상 같이 있어주기보다는 일정한 규칙적인 시간마다 같이 하는 놀이가 중요합니다. 자주 할 필요는 없지만 규칙적일 필요가 있는 이유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예를 19금 이야기로 잠깐 하겠다. 미성년자는 이 사이 부분을 보지 않기를..^^;


인간은 안 그렇지만 동물들은 발정기를 갖는다.


동물들이 발정기를 갖는 것 중 한 이유는 짝짓기의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한 이유가 존재한다. 사람의 경우 한번의 성교를 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사전행동으로 애무를 해 여자를 흥분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여자가 성교하고 싶은 마음도 안 들뿐더러 많이 아플 것이다. 하지만 자연계에서는 성교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에너지 소비도 클뿐 아니라 적을 관찰할 수 없으므로 공격당하기도 쉽다. 그래서 시간도 단축시키고 에너지도 아낄 수 있도록 미리미리 스스로 흥분상태를 띄게 된다. 그것이 발정기다. 좀 다른 이야기지만... 규칙적인 시간을 갖음으로서 단기간에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다 하겠다.


비슷한 이유로 사람도 또한 규칙적으로 아이들과 놀아줌으로서 기다리는 시간동안 좋은 감정과 기대감을 쌓아 놀아주는 시간은 단축시키면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놀아줄 때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합니다. 아이들과 놀아준다면서 부모가(특히 아버지가) 하고 싶은 것만을 하는 것은 별로 좋지 못합니다.



결론!!

부모들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정상적이고 행복한 생활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을 보고 똑같이 생활합니다. 성인이 된 다음에도....!! 따라서 부모들이 우왕좌왕 하게 되면 아이들도 역시 우왕좌왕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들이 우왕좌왕하게 되면 아이들의 자기 수준을 끌어올릴 수가 없습니다.

정부에서 부모에게 정상적인 정보를 제공해 줘야 합니다.
위에서 말했지만 사설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들은 좋은 정보들이 많지만, 이익을 얻는 것이 그 목적이기 때문에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왜곡/누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에서 임의의 출산 장려/제한 정을 진행하면 안됩니다.
부모들은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 합니다. 자녀수도 마찬가지가 아니겠습니까? 또한 출산문제는 미래의 경제/안보/교육 등등에 연관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식량문제와 에너지 문제가 아주 큰 미래의 문제로 대두됨으로서...... 정부의 임의의 정은 더욱 더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족) 혹시....
핵가족이라는 이름 때문에 이혼율이 그리 높은 것이 아닐까요? ^^;

참고: EBS 생방송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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