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09/30 [추천] 드라마시티 〈메모리〉 by 작은인장 (1)
  2. 2008/04/03 열정..... by 작은인장 (2)
  3. 2007/09/29 추억, 그리고 기억 지우기. by 작은인장 (4)
  4. 2007/06/09 [과학향기] 사랑한다는 말은 왼편에서 속삭여라!? by 작은인장
  5. 2007/01/17 몇 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한마디... by 작은인장 (4)
[추천]
드라마시티 〈메모리〉
방영일 : 2005.01.09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에 당신 자신이 너무 강하게 속박되어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신은 당신 자신의 존재와 기억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물음에 대한 재미있는 단막극이 있습니다.

<메모리>의 거의 마지막 장면인 위의 이미지는 억압된 기억으로부터 표출되는 감정과 현재를 지배하는 이성적인 감정의 경계에서 주인공이 서 있는, 이 단막극을 가장 잘 대변해 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힘겨워하던 기억에서 막상 해방된다면.... 여러분은 그 기억을 어떻게 느끼게 될까요? 지금 너무 힘겨운 고비를 넘기고 있을 때의 기억은 미래의 여러분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힘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지금의 기억이 너무 버거워서 스스로 벗어던지고 잊어버리고, 새로 출발하기를 원한다면 그 뒤의 여러분은 이전의 여러분과 같은 사람일까요?

드라마시티 <메모리>는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위의 장면-엔딩에서 기억을 잊어버린 여러분이 어떤 사람이 되었을지에 대한 해답도 제시해 줍니다.

한지민은 이 드라마에서.....

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다면 일본의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도 한번 보기 바랍니다.
(애니메이션이라 하면 많은 분들이 눈을 돌려 조용히 다른 곳으로 이동하시는 모습이 상상되지만..... <공각기동대>는 부산 국제영화제의 초청작이자 앵콜상영작이었습니다. 또한 미국영화 <매트릭스>를 처음 제작할때 <공각기동대>를 보고 똑같이 만들었다고 <매트릭스> 제작자 코웬 형제가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드라마시티 홈페이지에서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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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명이 2008/10/01 09:5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인장님~ 놀러왔어요 ㅎㅎ
    요즘 바쁜척하느라고 이웃분들 뵙지도 못하고..어흑..ㅠ

    잘 계시지용??? 헤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담주에 뵈어용~~!!!

열정.....

잡담/재잘재잘 2008/04/03 11:09


준비가 안 됐다는 것은 그것은 정말 열망하지 않는 것이다.

예전에 어떤 교육을 받으면서... 나에 대한 글을 쓰고서 다른 분이 발표하는 것을 들으면서...
내가 어느새 준비가 다 되어간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역시 준비를 한다는 것도... "준비를 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기록을 남긴 것이 벌써 3년 전이다. 3년간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나 또한 많이 변했다.

얼마나 어떻게 변했을까? 그건 내 주변 사람들이 더 잘 알테고....
아무튼 결과적으로.... 열망하는 것 자체만으로 준비가 다 됐다는 것이 아님을 그 이후로 깨닫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준비가 되었는가?
이제는 확신이 서지 않네요. ㅜㅜ

하지만 그래도 갈 길을 가긴 해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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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데굴대굴 2008/04/03 13:0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갈 길을 가실 때에는 발자국을 조금 남겨주세요. 그래야 다른 분들도 잘 따라가겠지요? ^^;

조금 전에 이 블로그에 존재하던 어떤 블로거의 모든 흔적들(댓글, 방명록의 정보들)을 찾아서 모두 지웠습니다.
아주 좋은 추억이어야 할 흔적들이 아픔을 일깨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악플 같은 건 그냥 지우면 그만이지만, 여기저기 남겨져 있는 그 분의 정성어린 흔적들을 볼 때마다 추억은 아픈 기억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2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냥 갖고 있던 흔적을 기여코 검색해서 모두 지워야 했습니다.
실제로 만나뵌 적도 없었던 한 분의 추억과 기억과 흔적을 그렇게 보내기로 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면 구글 검색으로도 제 블로그에서 그 분의 흔적을 찾을 수 없게 되겠죠.

제가 떠나간다면.... 다른 분들도 제가 남긴 흔적에 절 기억해주고, 가슴아파 해주실까요???



블로그에서 특정한 댓글과 안부글을 지우거나 수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옛날에 작성했던 댓글들이죠.

그래서 블로그 관리화면 첫 장의 통계에서 최근에는 댓글과 방명록 글의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보통 한번 지우면 수십~수백 개씩 지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만의 공간에서 사실 나의 흔적들만을 지우는 일이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라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네요.....

Tistory(TnF)에 건의드리고 싶은 것은...
블로그 백업 받고, 복구할 때 (자신의) 이름과 도메인명과 블로그명 등등도 자동으로 바뀌게끔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이사를 한번 할 때마다 자체적으로 걸려있는 이름과 도메인명과 블로그명을 수정해야 한다면 정말 큰 일이 아닐까요???



남과 나의 기억을 지우는 일이 생각보다 훨씬 힘든 일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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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학주니 2007/09/29 11:3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추억 지우기..
    어떻게 보면 상당히 가슴아픈 일인데.. -.-;;;

    • BlogIcon 작은인장 2007/09/29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에서 지우는 것만으로 말끔히 잊을 수 있다면 괜찮겠죠.
      하지만 이런 행위로 지울 수 없는 일들도 많으니......
      학주니님께서도 그런 일이 많았으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른이 되면 누구나 추억을 지우면서 살아가는 것 같아요...

  2. BlogIcon Zet 2007/09/29 12:2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누구의 이야기인지는 모르지만 왠지 쓸쓸한 글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_-;;

[제 611 호/2007-06-06]

지난 2월 11일 미국 샘휴스턴주립대 심 터우충 박사는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는 왼쪽 귀에 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00명을 대상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말을 녹음해 왼쪽 귀와 오른쪽 귀에 들려준 결과 왼쪽 귀로 들었을 때 더 정확히 기억했다는 것. 연구팀은 왼쪽 귀와 연결된 우뇌가 감정조절에 관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들려준 말을 정확히 기억한 수는 왼쪽 귀 70명, 오른쪽 귀 58명이다. 12%의 차이일 뿐이지만 앞으로 꼭 연인의 왼편에 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긴 12%면 대단하지 않은가. 단 1%의 확률에도 목숨을 거는 것이 사랑이니 말이다. 사실 사랑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연구는 꽤 많이 이뤄지고 있다. 과학자들의 ‘따분한’ 사랑 이야기도 알아두면 도움 될 때가 있을지 모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국 럿거스대 인류학자 헬렌 피셔 교수는 남녀 간의 사랑을 3단계로 나눴다. 이 이론은 남녀 간의 사랑을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으로 설명하려는 시도에 잘 맞는다.
피셔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남녀 간의 사랑은 ‘갈망’으로 시작해 ‘홀림’을 거쳐 ‘애착’으로 넘어간다. 각 단계에서 남녀는 서로 다른 화학물질의 영향을 받는다.

사랑의 첫 단계인 ‘갈망’에서 주된 역할을 하는 것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다. 이들은 뇌와 생식기에서 분비되며 생식기능과 성적 욕구에 관여한다. 사랑에 빠진 12쌍의 테스토스테론을 6달 동안 조사한 결과 남성은 정상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졌고, 반대로 여성은 높아졌다. 즉 남성은 어느 정도 여성화하고 여성은 어느 정도 남성화해서 차이를 없애려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인 ‘홀림’은 머릿속이 온통 연인 생각으로 가득찬 시기다. 이때는 남녀 공히 페닐에틸아민, 엔돌핀,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이 왕성하게 분비된다. ‘사랑을 부르는 화학물질’로 알려진 페닐에틸아민은 열정적인 사랑의 감정을 자극한다. 유효기간이 2~3개월 정도로 짧다. 엔돌핀은 안정적인 기분을, 노르에피네프린은 육체적인 쾌감을, 도파민은 만족감과 자신감을 주어 사랑을 유지시킨다.

세 번째 단계인 ‘애착’은 불처럼 뜨겁지는 않으나 더욱 끈끈한 관계를 맺는 시기다. 오래된 연인이나 결혼한 부부가 이에 해당한다. 이 시기에는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 주로 관여한다. 포옹을 하거나 로맨틱한 영화를 보면 이들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진다. 출산과 수유에 관여하는 옥시토신은 모성애를 일으키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이성 간의 사랑이 깊어지면 모성애와 비슷해지는 것이 아닐까.

남녀 간의 사랑에 호르몬이 관여하는 것은 맞지만 “우리 사랑은 호르몬 농도에 따라 변할 뿐이에요”라고 하기엔 기분이 썩 내키지 않는다. 사실 복잡한 사랑을 호르몬의 변화로만 설명한다는 것은 무리다. 사랑을 설명하는 다른 과학적인 방법은 없을까?

과학자들은 사랑할 때 뇌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함께 연구한다. 뇌 연구에는 주로 기능성자기공명장치(fMRI)를 사용한다. 뇌는 정신활동을 할 때 막대한 피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더 필요한 부위에 혈류가 증가하게 된다. fMRI를 이용하면 혈류가 증가하는 부위를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이 방법으로 사랑에 빠지는 각각의 경우에 뇌에서 활성화되는 부위가 어디인지 알아내는 것이다.

과연 사랑할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는 어디일까? 피셔 교수는 최근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지원자를 모집해 연인의 사진을 보여준 경우와 관계없는 사람의 사진을 보여준 경우를 비교했다. 연인의 사진을 보여줬을 때 깊은 미상핵, 뇌간의 일부가 활성화됐다. 이는 우리가 생존에 유리한 행동(배부름, 성 관계 등)을 했을 때 뇌가 도파민 등을 분비해 기분 좋게 하는 ‘보상’과 관련된 부위다. 활성화 정도는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시간이 오래될수록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영국 런던대 안드레아스 바르텔스 교수팀은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뇌에서 비판적인 사고와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편도체 뒤쪽은 비활성화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덕분에 사랑하는 사람의 외모나 행동에 결점이 있어도 관대해져서 잘 보지 못하게 된다. ‘사랑하면 눈에 콩깍지가 씐다’는 말이 증명된 셈이다.

또 과학자들은 사랑의 종류에 따른 차이를 구별해 내고 싶어 한다. 대표적인 것이 연인 간의 사랑과 모성애의 차이다. 연인 간의 사랑과 모성애는 똑같이 ‘보상’이 관련된 부위가 활성화되지만, 흥분을 조절하는 시상하부는 연인 간의 사랑에서만 활성화됐다. 사랑에 따라 활성화되는 부위가 달라진다는 뜻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로맨틱한 사랑’과 ‘에로틱한 사랑’은 별다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바르텔스 교수팀이 사랑에 빠진 지원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인의 사진을 볼 때 뇌 반응과 에로영화를 볼 때 뇌 반응은 지원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구결과 대로라면 남자는 모두 늑대, 여자는 모두 여우라는 뜻이 된다. 미묘한 사랑의 종류를 fMRI만으로 구별해 내기란 어려운 일이다.

과학으로 사랑을 설명하는 연구 결과를 볼 때마다 “뻔한 얘기를 뭐 그리 어렵게 하나”하는 생각이 들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대한 우리의 궁금증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는다. 혈액형이나 탄생석으로 사랑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보려는 사람이 있는 한 사랑은 영원한 과학의 주제가 될 것이다. (글 : 김정훈 과학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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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한마디...

이 말하면 속물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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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기억, 속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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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uly 2007/01/17 13:0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뒤에 "……"말이 잊혀지지 않으시는 건가요 ...
    먼가 슬퍼져요

  2. BlogIcon 벗님 2007/01/17 23:2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렇게 말하시면 이미 속물처럼 느껴지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