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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9/02 류류상종(類類相從) by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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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8/07/12 꿈 이야기 by 작은인장
  6. 2008/06/04 6월 2,3일 집회에 참석하고서.... by 작은인장
  7. 2008/03/20 뭔가 문제가 발생 by 작은인장 (2)
  8. 2008/03/12 그냥 보통 일상......을 남기다. by 작은인장 (3)
  9. 2008/02/21 [기록] 중학교의 알몸졸업식? by 작은인장
  10. 2008/02/17 Brand and U by 작은인장 (2)
  11. 2004/11/28 [1주년 기념] 블로그를 하다보니... by 작은인장

사람은......

숨김/일기 2008/09/30 06:15

사람은.....

겉보기만으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

그래서 사람은 스스로의 모습을 알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


나는 어떤 모습일까????

오늘 스킨을 바꾸면서.....

그동안 모르던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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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동안 이런저런 생각을 해 봤다.
류류상종이라고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은 정말 맞는 것 같다.
그런데 내가 내 친구들을 살펴봐도 맞는 것 같다. 최근 내 친구들을 살펴보면... '역시'라는 생각을 한다고나 할까?

이 상황에서 어떻게 내가 탈출할 수 있는지.... 이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탈출한다고 기존의 친구들과 단절할 필요는 전혀 없는 것 같고, 친구의 폭을 넓히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난 대인관계를 맺는 데 서툰 편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점에 부딪히고 있다.

나 스스로 친구들을 보고 타산지석으로 삼으면서 대인관계의 폭을 넓히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ps.
누구 때문에 지뢰찾기를 몇 시간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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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더니...
갑자기 비가 내리면서.....
천둥도 치고, 번개도 번쩍이고....

아무래도 기상위성 사진을 좀 분석해 봐야 할 것 같다.
우리나라의 기상위성 사진을 분석해 보면 도대체 왜 하루에 한 번씩 비가 내리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최근 위성사진을 보면서 든 생각은....
이제 오호츠크해 기단은 형성되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_-

이런 상황에서 기상청이 날씨를 잘 맞춘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 걸 고려하면 "주말에 일기예보는 한 번밖에 틀린 적이 없다"는 기상청장의 말이 더 웃기다.

기상청장이란 사람은 기상에 대해서 많이 아는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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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일기

숨김/일기 2008/07/17 00:29
오늘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간에 88번 버스에 올라탔다. 빈 자리는 종종 있었지만 통로 쪽이 빈 곳은 한 곳 뿐이었으므로 그 자리로 엉덩이를 들이밀었다. 엉덩이 밑에는 버스의 뒷바퀴가 돌고 있었다.

전철에서부터 계속 졸고 있었으므로 버스에서도 역시 절반쯤 가수면 상태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절반의 의식으로 물리학도와 블로거와의 관계를 따져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옆 자리에 앉아있던 아가씨가 꽃다발을 들고 내리려 하는 것이었다. 나는 한동안 일어서서 비켜줄까 아니면 그냥 다리 방향만 바꿔줄까 하고 고민을 잠시 해 봤는데 졸립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귀차니즘의 승리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 아가씨는 한 손에 꽃다발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 버스 손잡이 링을 붙잡고 조금씩 조금씩 복도쪽으로 게걸음을 하고 있었다. 나는 '남자가 여자로 변신한 뒤에 처음 하이힐을 신고 걷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아가씨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88번 버스기사들은 운전이 거칠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이 아가씨는 자주 주춤거렸고, 혹시나 싶어 이 아가씨가 넘어질 때를 대비해서 받"힐" 준비를 해야 했다. 졸려도 일어서서 비켜줄 걸... 이란 후회를 하면서 버스에서 완전히 내려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았다. 그 아가씨가 내린 자리의 앞 의자에 달린 손잡이에는 백합꽃이 몇 송이 꽂혀 있었다. 들고 다니기엔 너무 커서 빼 놓은 것이리라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살펴보니 백합은 수술들은 사라지고 암술만 외로이 버티고 있었다. 아마 백합을 꽃다발에 넣은 꽃집 점원이나 원예상 혹은 농가에서 꽃을 좀 더 오래 보관하고, 옷이나 다른 꽃들이 지저분해 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수술들을 모두 제거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백합꽃가루는 갈색이 나는데 색이 진해 눈에 잘 띄고 옷에 묻으면 물이 심하게 든다. 더군다나 백합 꽃가루는 표피가 우툴두툴하기 때문에 한 번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으므로 멀쩡한 옷을 버리기 십상이다.
사람들은 아름다움을 좀 더 보기 위해서 백합의 수술을 제거했다. 단지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서.....
꽃은 식물의 생식기다. 생식기를 사람들이 맘대로 따서 맘대로 이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은?
식물의 생식기는 곤충같은 동물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해 왔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식물의 생식기를 맘대로 따서 이용하는 것이 정당한 것일까? 정당하지 않은 것일까? 어떤 사람들은 꽃의 아름다움은 그렇게 이용당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므로 그냥 그렇게 이용당하다가 버려져도 괜찮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사람의 아름다움은 어떨까? 매년 Miss Korea를 뽑고, Miss Universe를 뽑는다. 성의 상품화라면서 비난이나 비판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도 대중매체와 언론들은 이 상품으로 포장된 여성들을 팔아먹기 위해서 난리가 난다. 올 해도 여전히 마찬가지였다. 그렇다면 그런 인간의 아름다움(그게 아름다움이라고 하자면)도 버려저도 괜찮은 것일까? 꽃이 이용당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면 미인대회에 나온 여성들도 마찬가지로 이용당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정도의 차이가 조금 존재하지만 논리적으로 보자면 별반 다르지 않다. 오히려 동종의 생물에 의해 이용당하는 여성의 아름다움이야말로 식물의 꽃보다 더 이용당하기 위한 존재라는 판단이 든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원하는대로 이용하고 그 뒤 휴지통에 그대로 처박아 버려도 상관없는 것일까? (좀 더 생각을 한 결과 이 주장은 좀 이상하긴 하지만 옳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_-)

졸음에 겨운 눈꺼플을 힘들게 들어올리고 주위 건물을 다시 살펴봐야 했던 건 역시 내려야 할 곳이 다가오고 있다는 본능적인 감각의 외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변을 돌아보던 도중 나는 그만 시선을 한 곳에 고정할 수밖에 없었다.
나의 한 칸 뒤의 옆 쪽에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쌍의 남녀 커플이 앉아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자애의 다리 하나가 남자애의 무릎 위에 올라가 있고 남자 아이는 여자 아이의 종아리와 허벅지를 주물러 주고 있었다. 내 머리 속의 잠은 순식간에 버스 창문으로 뛰어내리고 말았다. 처음에는 여자 아이가 쥐가 나서 그런 줄 알았다. 보통 삼복더위로 넘어가기 직전인 이맘때면 쥐가 잘 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었고, 며칠 전에도 쥐가 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될듯 했다. 그러나 금방 상황을 판단하자니 다리에 쥐가 난 것은 아닌 것 같았다. 더군다나 그 여자아이는 치마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그 위에 가방으로 가리고 있었지만 그 밑으로 하얀 팬티가 훤히 보이고 있었다. -_-?
그런데 가만히 보니 사실 처음에는 남녀커플인 줄 알았던 그들은 녀녀커플이다. 이 커플의 정체는 무엇일까?



위의 글은 실제로 1시간 전에 약 10분정도 버스를 타고 오면서 본 것과 든 생각들을 그대로 나열한 것이다. 글의 완성도를 위해서 약간씩 추가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문맥을 매끄럽게 잡기 위한 것이지 내용은 그대로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이후에 아파트 단지를 걸으면서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남녀남 한 쌍을 봤다. 그리고 그들을 보면서 버스에서 본 것들은 단지 우리 DNA에 코딩된 신의 프로그램이 작동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 그렇지 않다면 미묘하지만 개인마다 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그렇게 비슷한 행동패턴을 보이는 것인지???

오늘은 피곤하여 힘들기도 하지만 하루가 끝나가는 마당에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 하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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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정원 2008/07/18 00:0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공공장소에서.. 노출, 스킨십은 좀 자제를 ..;해야할것 같네요 ;이건 매너..;

    그런데 꽃이 식물의 생식기라고 생각해 보니 좀 ..;
    흠.. 그걸을 꺽어서 가지고 노는 사람들 이란 생각을 해보니 음 -_-;;

꿈 이야기

숨김/일기 2008/07/12 03:00
어제(2008.07.11 03:xx분쯤) 참 희안한 꿈을 꿨다.
꿈 속에 어딘가를 한참 갔는데, 해변가는 아니고 낮은 산지가 멀리 있는 들판이었다. (황구지 들판보다 훨씬 더 넓은 들판!!!)
그런데 어딜 한참 가다보니 해가 서산에 걸리게 됐다. 그런데 보기 힘든 무지개가 서쪽에 뜨는 것이 아닌가? (이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잠시 뒤에 무리해가 생기면서 무지개가 순식간에 여러 개로 늘어났다. 각각으이 무지개들은 색이 너무나도 선명한 무지개였다. 그 수는 결국 10개까지 되고서야 꿈을 깼다. 해는 아직 절반이 산에 걸려있는 상태였다.

이게 무슨 의미의 꿈일까? 길몽? 흉몽?

ps. 무지개가 무리해와 동시에 여러 개가 나타나는 것이 과학적으로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아직 무리해가 나타나는 기본적인 광학현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 꿈해몽 해 주실 분 손~☞
무리해에 대해서 광학적인 설명을 해 주실 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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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의 집회 참석 포스트 이후에도 계속해서 집회에 참석했다. 내일은 하루 쉬어야겠다. 생각보다 무지 힘들다. ^^; 또한 그동안 미뤄뒀던 글도 써야 할 것 같고....
그동안 생각만 하던 앞으로 과학블로그로의 귀환이 이뤄지기까지 내 블로그가 집회 관련 블로그가 되지 않을까 염려까지 되는 상황.....



6월 2일 월요일에 집회에는 사실 그리 많은 사람이 참석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폭우까지 쏟아져 사람들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내가 집회장소에 갔던 시간은 10시 반 쯤이었던 것 같다. 6시에 시청역에 갔었는데  휴대폰을 살펴보니 인터뷰하기로 했던 분들의 문자가 와 있었다.

"헉~!!"

다시 뒤돌아서 신촌으로 가서 약속되어 있던 인터뷰를 끝냈다. 그리고 다시 시청으로 와서 보니 인원은 30여명 뿐이었다. 날씨는 상당히 추운 편이었는데 그나마 긴 팔 옷을 준비해 간 것이 다행인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참석한 뒤에 시간을 보내다보니 옷을 꺼내입을 시간이 없었다. ㅋ
30여명은 내가 참석한 뒤에도 계속해서 횡단보도 시위를 했다. 다람쥐 챗바퀴 돌듯이 반복하는 시위는 생각보다 무척 힘든 편이다. 한 시간의 횡단보도 시위를 하면 걷는 거리가 1.5 km쯤 된다. 생각보다 걷는 거리가 짧은 듯 하지만 계속 서 있고, 촛불 지키고..... 하는 행동 때문에 운동량은 걷는 거리보다 훨씬 많다. 결국 횡단보도 시위를 10시간쯤 하신 분들은 몸이 근육질로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하면 다시 생각해도 웃음밖에 안 난다.

횡단보도 시위를 3일 새벽 2시까지 하다가 친구네 집에 들어가 잠시 눈을 붙였다. (사실 한 잠도 못 잤다. 도저히 잠이 안 온다. -_- 횡단보도 시위가 아마도 엄청난 중독성을 보이는 듯 하다.) 그리고 6시에 나와서 다시 횡단보도 시위를 시작했다.

시청 앞 횡단보도 시위는 춥고 힘들었지만 배고푸지는 않았다. 정말 많은 시민들이 음료수와 음식을 갖다 주시고 가셨다. 처음에는 짐이 하나도 없던 일행(?)은 점점 늘어나는 짐을 주체하지 못하고 급기야 어떻게 처리해야 좋을지를 걱정하기에 이른다. 아무리 생각해도 참석자들이 모두 먹기에는 너무 많은 분량의 음식들은 결국 10시쯤에 새로 나오신 분들께 인계하고 집으로 귀가했다.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한 분이 음료수와 김밥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횡단보도 시위를 하면서 깨닫게 된 것이라면 지도자가 두 사람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 사람은 고정적으로 서서 관리를 해 주고, 다른 한 사람은 한쪽 팀을 이끌고 왕복하면서 고정적으로 서서 관리해주는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통제해 줘야 한다. 횡단보도 시위의 가장 큰 애로점은 양쪽에서 가는 사람들의 구호 박자가 잘 안 맞는다는 점인데 두 지도자는 이를 조율해야 한다. 대부분은 신호등이 바뀌고 깜빡이는 것을 기준삼아 박자를 맞추는데, 그 때문에 지도자는 항상 긴장해야 한다. ㅎ 또 한 가지는 짐을 보관해 줘야 한다. (무거운 가방 메고 8시간동안 횡단보도 왕복했더니 어깨가 뻐근하다.)

촛불을 컵에 꽂을 때 두 가지 주의할 점이 발견됐다.
첫 번째는 컵에 구멍이 있으면 촛불이 바람에 잘 꺼진다.
두 번째는 초의 위치는 컵의 정 중앙에 있는 것이 가장 안 꺼진다.

그리고 또 발견한 것은 초가 두꺼운 것이 촛불집회에서는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이다. 오래 타긴 하지만 잘 꺼진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점은....
참여자가 10명만 되도 프락지가 주위에서 감시한다는 것.....
또 한가지... 오세훈 서울시장이 우리를 보고 웃으면서 갔다는 전훈... -_-
서울시장이 촛불집회를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상황인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ps. 프락지의 상관과의 통화내용




10시에 횡단보도 시위를 끝내고, 집에 돌아와서 며칠 전부터 쓰려고 마음먹었던 잡음마케팅(Noise Marketting)에 대한 글을 한 편 쓰다보니 스르르 잠이 들고 말았다. 결국 이 글을 아직 완성하지 못했다.
일어나서 시위장소로 가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결국 5000원에 새로 우산을 하나를 살 수밖에 없었다. 오후부터 갠다던 날씨는 완전히 폭우였다. 요즘 기상청 일기에보는 정말 믿을 것이 못 된다. 그러니 내일 예보된 비는 안 오길 기대해보자. ㅎㅎㅎㅎ

새로 시청 광장에 도착한 것은 6시가 좀 넘었을 때였다. (그렇다면 내가 잠 잔 시간은? -o- 도저히 잠을 더 잘 수가 없었다.) 주변에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와 있었다.
이게 뭐 이런지.... 사람들이 많아졌는데도 별로 집회하는 것 같아 보이지 않았다.
아무튼 그렇게 집회가 진행됐고, 사람들은 간단한 가두시위를 한 뒤에 광화문 사거리에서 모여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교보빌딩 쪽 한산한 곳에서 (어째 낯익은 사람과) 대화하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일반인 차들이 시위대 쪽으로 들어왔고, 그리고 한 참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던 참가자들 사이에 갑자기 소란과 함께 사람 수십 명이 종각 쪽으로 뛰어가는 장면이 보였다.
'왜 저러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도로가로 뛰어간 것은 나 뿐만은 아니었다. 이런저런 소식들을 접해본 결과는 전혀 알 수가 없었다. 내가 들은 바를 그대로 시간 순서대로 옮기자면 다음과 같다.
1. (성급하게) 차량소통을 하기 위해서 의경이 시민들을 도로 밖으로 유인하는 과정에서 한 시민과 충돌이 있었고, 화가 난 의경이 시민을 때렸다. 이에 주위 시민들이 우르르 몰려들자 그 곳에 있던 위기의식을 느낀 의경 3명이 종각 쪽으로 도망을 갖다.
2. (어떤 시민의 인터뷰?) 사람을 때리는 것이 '비폭력'이냐? 비폭력 시위를 할 거면 제대로 해라.
3. 동영상이 있으니 어떻게 된 것인지 확인부터 해보자. (관계자는 그냥 자리 옮김)
4. (어떤 양복장이(증인?) 인터뷰) 시민이 의경을 때린 것이다.
5. 그 이후 아무튼 의료진이 관계된 시민을 치료하려 했으나 시민은 치료를 거부했다.
6. 흐지무지.....
결과적으로 의경과 시민 모두 떳떳한 상황은 아니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이상한 점은 이 사건이 아니었다.
1. 왜 의경은 차량을 성급하게 소통시키려고 계속 시도했는가? 일단 시위대 인원이 적어서 (대충 2000~4000명 정도 되 보였음) 적은 도로를 점유해도 괜찮다 싶더라도 어차피 전경이 이 인원을 진압할 것 아닌가? 이 상황에서 뒷쪽에 차가 다닌다면 엄청나게 위험해진다. 시위대가 아무리 적더라도 뒷쪽 수백m에는 차량을 항상 통제해야 한다.
2. 시민과 의경의 충돌과 같은 시간에 왜 다른 시민들은 차량 운전자 또는 다른 시민과 다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는가? 시위대의 분위기는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폭력적이지 않고 조용했으며 차분했다.
3. 왜 대학생들은 그 소란 속에서 갑자기 전부 빠져 안 보이는 후방으로 이동했는가?

아무튼 이런 이상한 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무 힘들어 6월 4일 새벽 12시 20분에 집회장소를 떠나서 귀가했다. 그리고 이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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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문제가 발생했는데.....
문제는 이 문제가 명확하게 인지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가 뭔지 알아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라도 할텐데.... 무척 답답하다. ^^;;;
그래서 오늘은 무척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쩝~

좀 우울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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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나우리 2008/03/20 18:0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궁금해지네요..
    무슨 문제인지?

최근 다시 과학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난 2주간 대략 3개의 과학글을 쓴 것 같다. (모두 숨김처리되어 있는 상태지만..)
열심히 썼는데도 불구하고... 완전 안습이다. ㅜㅜ


핸드폰을 바꿨다.
삼송에서 벗어나자고 생각했지만 결국 삼송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글 입력방식에 중독되어 있는 것이었을까?
통신회사도 SKT로 옮겨탔다. 쩝~~~
그리고 네이트 정액제(데이터세이프)에 가입했다. 월 2,6000원씩 나가게 되지만 뭐 나름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볼 수 있을듯 싶다. 아무튼 손해는 아닐듯......
그 덕분에 SKT의 토씨를 테스트해보고 있는 중이고, 위젯을 프로필 사진 밑에 달아봤다. 위젯... 이건 상당히 잘 만든 듯 보인다. 조금 있다가 미투데이도 한번 테스트를 해 봐야겠다. ㅋ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는데 이상하게 발바닥이 따끔거렸다. "왜 이러지?" 하고 생각한 뒤에 컴터 앞 의자에 앉아서 발바닥을 들여다보니........
선인장 가시가 박혀 있어다. 나쁜 선인장들...ㅜㅜ
뭐 그냥.....ㅜㅜ
어제부터 애드센스 경쟁 광고 필터를 이용해서 일부 도메인을 차단하기 시작했다.
웃기지도 않은 사채광고, 채팅광고 등등은 모두 차단할 예정이다. 이런 사기성 사이트들은 애드센스에서 스스로 차단해 줬으면 좋겠다. 안 그럼 확 떼어버리는 수가 있다!


아무튼....
오늘의 일상도 이런 식으로 흘러가고 있다.
쩝~~
말 그대로.....
뭔가 해야 하는데 답답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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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학주니 2008/03/12 10:5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어찌보면 소소한 하루의 일상이겠지만
    꼼꼼히 들여다보면 뭔가 큰게 진행중인.. ^^

매년 졸업식의 계절이 지날 때마다 별의별 희안한 일들이 벌어지곤 하는데....
올해 졸업식 계절에는 알몸졸업식이 전국을 강타했다.

우선 졸업식에  선배들이 축하해 주기 위해서 학교에 들렸다고 하는데... 여기까지는 후배를 아끼는 마음(?)이니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축하하는 의미에서 빤스를 제외한 모든 옷을 가위로 잘라버리고, 그것도 모자라 자동차가 다니는 대로의 큰 길가 중앙선에까지 진출해 돌아다니는 상황을 연출했단다.

거기다가 이렇게 진행되는 동안의 사건을 모조리 사진으로 찍어서 싸이에 올려놓는 일을 감행했으니.... 이번 일이 사방팔방으로 안 퍼질 수가 없었을 것이다.


우리 선배들은 달걀과 밀가루를 뿌리고, 단순히 교복을 찢으며 끝맺는 경우가 많았고, 정말 공부가 지긋지긋한 일부는 참고서와 교과서를 찢어 불태우곤 하긴 했었다. 글쎄~ 내가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는 너무나(?) 얌전히 졸업해서 별로 기억할만한 일이 없었다. 단순히 그냥 학부모와 선생님들, 간혹 동네분들이 참석하신 졸업식장에 들려 노래 좀 부르고, 상장 몇 개 시상하고서 졸업장을 한 명씩 수여하는 것으로 모든 행사를 끝냈었다. 그리고 가족단위로 뿔뿔히 흩어져 짜장면이나 먹으러 가곤 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어쩌다가 저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물론 간혹가다가 우리때는 너무 얌전했었다고 생각되어 약간씩 후회가 들기도 하는데.... 저건 좀 도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아이들 성향이 저렇게 변하는 것은 분명 환경적 요인이 작용할 것이다. 또 저러한 행위가 하루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조금씩조금씩 강도가 강해져오다가 급기야 저런 행위까지 발전하게 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서울에 있는  강북중학교라고 알게 됐는데... 저 학교 보내는 학부모들은 졸업식날 아이들 간수 잘 해야겠다.
(뭐 물론 그렇다고 해도 저 중학교 졸업생과 선배들이 다 저러고 다닌 것은 아니겠지.....)


선배들이야 기록에 안 남으니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
저 학생들이 몇 년 지나서 저 기록을 보면 어떤 맘이 들런지.....
나중에 맘고생이 심해지지는 않을런지.....
뭐 그런 생각이 든다.
물론 나에게는 쓸데없는 생각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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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and U

숨김/일기 2008/02/17 12:01

Brand Yourself!

tattertools의 문구다. tattertools가 유명해졌으니 자연스럽게 이 문구도 유명문구라고 해야겠다.
솔직한 말로 나는 Brand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는....
그저 기업체의 로고 인식률이나 소비자 충성도 등으로부터 시작하는 일련의 흐름 정도가 Brand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최근 접한 몇몇 서적과 모임 등에서 내가 보아온 많은 것들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 특히 개발자를 찾는다는 이야기를 여기저기 하고 다니면서 더더욱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Brand를 구축하고 그로부터 무엇인가를 이루려는 사람들은 무엇을 하든 그로부터 결과를 얻어낸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그런 것이 꼭 금전이나 실물일 필요는 없는 것이라는 생각을 최근 하게 됐다. 오히려 Brand를 얻기 위해서 금전같은 사소한 일부분은 얼마든지 희생할 수 있는 것임을 최근 깨달았다고나 할까? 그리고 그로부터의 연장선상에서 모든 일은 해결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결과적으로 Brand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내가 너무 늦게 깨달은 것 같다.
그러나 늦었다고 후회하지는 않는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높은 연봉에 만족하면서 자신의 Brand를 구축하지 않고, 다만 Brand 때문에 자신이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믿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나마 지금이라도 그런 깨달음을 하게 된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아마 수년간의 어려움은 하나님께서 내게 이러한 것들을 알려주시기 위해서 마련한 고난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Brand Yourself!" 라는 문구를 초창기부터 달았던 Tattertools의 관계자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시간은 흘러가고 있고, 그 시간이 내가 늦은 것에 대해서 응당의 댓가를 받아가려 할 것이다.
나는 다시 처음부터 Brand를 구축하는 일을 해야 할 것이므로.......
그래서 이런 부분은 좀 슬프기도 하다.

시간이 좀 더 지나게 되면....
나의 Brand 구축에 성공할 때가 올까?
Brand는 내가 생각한다고 구축되는 것이 아니니까..... 참 어려울 것 같다.
한동안은 알면서도 Brand 구축활동을 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래서 난 ......
일단 벌어먹고 살아야 할 것이다.
나의 새 Brand 구축은 최소한 2008년을 몽땅 필요로 하고 있으니까...

ps.
최근 조금 어려운 개념에 대해서 정확한 기본개념을 잡지 못한 사람과 대화하는 것은 참 힘들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른 나보다 더 뛰어난 분들도 나와 이야기할 때 이런 느낌이었겠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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