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7/09/05
대학교를 진학할 때까지만 따지면 국어/영어/수학을 동등하게 놓을 수 있지만, 취업과 사회생활까지 고려한다면 영어가 가장 중요한 과목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이 것은 우리 사회의 실상을 그대로 살펴본 평가이지 실제로 영어가 가장 중요한 과목인지는 더 많은 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 영어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사회가 된 것이 어쩌면 우리 사회의 비극이 아닐까 싶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서 내가 가장 못하는 과목중 하나가 영어였다. 미술이나 음악이나 체육같은 실기과목은 타고난 것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잘하든 못하든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영어는 성장한 환경이나 교육방침에 따라 크게 바뀌기 때문에 내가 영어를 못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아쉽게 생각한다. 물론 내가 영어를 못하는 것 자체가 내가 영어에 대한 재능이 없다는 이유도 포함한 많은 이유의 결과이기 때문이지만....
최근에 나는 좀 더 재미있는 것을 느끼고 있는데, 중고등학교에서만 듣던 말인 "영어실력은 국어실력에 비례한다"는 말이 사실임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음.... '국어'보다는 '글쓰기' 실력이 영어를 구사하는데 더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 국어는 실질적인 (언어)생활보다는 온갖 잡지식에 대한 빠른 판단을 요구하는 평가이기 때문에 사고력이나 언어실력과는 연관이 적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글쓰기는 초등학교 이후 제대로 교육받을 기회가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국민들은 글쓰기를 잘 하지 못하며, 두려워한다. 결국 우리나라 국민은 전반적으로 영어를 해석하기는 하지만 말하기는 되지 않는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아니 사실 우리말로도 제대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그래서 내가 블로깅을 하게 된 것을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어를 계속 사용하던 대학교때 보던 영어 교제가 당시에는 내용파악조차 되지 않았는데, 졸업한 이후 영어를 전혀 공부해보지 않은 지금 영어 교제를 보면 대충 내용이 파악되는 것을 보면 나의 판단이 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에서는 SKT에서 제공하는 휴대폰 무선인터넷 Nate에서 제공하는 AP 뉴스레터라는 영어공부 서비스를 이야기하려고 한다. 내가 본 전체적인 이 서비스의 평가를 글 말미해 하려 하지만, 사용해본 시간이 거의 없어서 약간의 오류가 포함될 가능성도 있음을 고려해 줬으면 좋겠다. 그러나 확실히 영어를 못하는 나의 시각에서 본 결과이기 때문에 기존의 영어 전문가들이 본 시각과 차이가 있을 것이다.
AP 뉴스레터 찾아가기
AP 뉴스레터 서비스를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생긴 지는 아주 오래 된 서비스인 것 같다. 최소 2005년 이전부터 있던 서비스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이 서비스를 리뷰한 사람은 많지 않을까? 그런데 이 서비스를 리뷰한 글을 거의 찾을 수 없었다. 왜일까?
아무튼 이 서비스는 오른쪽 사진에서처럼 Nate에서 '뉴스레터'로 검색하니 인기콘텐츠로 바로 안내되었다. 검색결과만 보고서는 무슨 서비스일까 궁금했다. ^^
AP 뉴스레터 초기화면
AP 뉴스레터는 세계의 시사와 관련된 AP통신의 글들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기본 개념부터 아주 단순한 이 서비스는 이용하기도 쉽다. 원래 단순한 것이 강한 것일 확률이 높다.
영어공부를 토익, 토플, 영어면접을 위해서 공부하라는 안내멘트를 보니 좀 씁쓸하긴 하지만, 분명 우리나라에서 영어공부를 하면 저런 활동에 가장 많이/중요하게 사용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초기화면의 하단에 있는 링크들에는 미리보기, 가입하기, 지원단말확인, 서비스소개가 있고, 개발회사에 대한 안내가 있다.
이용요금은 월정액 2000원으로 비싸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우선 한 번 서비스를 이용한 이용자는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는 서비스가 될 것 같다. VM을 다운받는 것은 데이터통화료로 약 1000원이 필요하고, 정보이용료는 무료다. 그리고 하루 통화료는 약 30~40원쯤 되므로 주 5일씩 한달 이용요금을 다 합쳐도 1000원이 채 되지 않기 때문에 굳이 정액제를 사용할 필요도 없다. 일단 다운로드를 받은 자료를 보는 행동은 핸드폰 내에서 이뤄지므로 통화료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중요한 점은 공지사항에서도 나와있듯 해외여행을 할 경우에는 다운로드를 일시정지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해외로 로밍시에 다운로드될 경우 요금을 종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서비스 지원 단말기를 확인해 주는 기능이 있지만, 확인할 필요는 없다. 이 서비스를 시작한지 오래 됐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단말기는 0.1%도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한 번 가입하면 매달 서비스가 자동으로 연장된다. 서비스는 가입한 날짜를 기준으로 요금이 부과되는 것 같다. 아마 해지하게 되면 해지한 날짜까지를 일일히 계산해서 요금을 부과하지 않을까? 해지하기는 메인화면의 '해지하기' 에서 할 수 있다. 아주 간단하다. 그러나 해지가 아닌 중지는 VM에서 해야 한다. 양쪽 모두에서 동시에 두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좋지 않을까??? 좀 더 자세한 안내는 인터넷의 http://www.newsnlearning.com 으로 접속해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친구추천하기
친구의 번호를 입력하면 서비스가 지원되는지 알 수 있고, 추천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경우와는 다르게 친구를 추천한다고 해도 별다른 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_^
여기서 주의할 점은 친구를 추천하면 친구에게 문자가 가는데, 그 문자료를 추천한 사람이 내야 한다는 점이다. 비록 그 문자료가 30원 뿐이지만 이 부분은 잘못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추천한 사람이 회원이든 아니든 추천은 홍보활동이므로 회사가 부담해야 한다.
서비스 소개를 보면 알겠지만 일단 VM을 설치하면 새벽에 자료를 VM 스스로 다운로드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오랫동안 사용해 보지 않아서 데이터의 보관이나 다운로드, 알림 등을 잘 모르겠다.
안내에 의하면 핸드폰이 꺼져있거나 한 다양한 이유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지 못할 경우 3일동안 다운로드를 대기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이 기간은 서비스에 가입한 이후의 시간을 뜻한다. 가입 이전의 자료를 다운로드 받고자 하면 유료로 따로 다운받아야 한다. 영어공부는 마라톤처럼 긴 시간동안 진행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예전의 자료를 다운받을 필요는 거의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예전 것을 다운받아 살펴보는 강도높고 열정적인 방법보다는 흥미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playon의 VM 살펴보기
VM는 크기도 작고, 메뉴 찾기도 쉬우므로 간단히 다운받을 수 있다.
오른쪽 사진을 살펴보면 다운로드 받은 뒤에 ⓜplayon에서 AP뉴스레터 아이콘이 등록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VM의 첫 화면을 보면 서비스는 총 3가지임을 알 수 있다. Today's Headlines와 Hot Headlines는 글과 단어/숙어를 볼 수 있는 목록을 제공해 준다. 매일 두 개씩의 글을 제공해 주므로 사실상 공부할 분량은 충분한 것 같다.
Previous Headlines는 이전의 글의 목록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다운로드는 하지 못한다. 다운로드는 자동으로 새벽에 하는 것이 기본이고, 오래전 글의 다운로드는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되지 않으므로, 유료로 구매해야 한다. '지금받기'를 해야 하는데, 따로 과금되는 유료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첫화면에서 메인메뉴(메뉴 버튼을 누르면 나타남)를 보면 환경설정과 일시정지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 해지는 네이트의 AP 뉴스레터를 직접 찾아가야 한다.
공부하는 화면은 다음과 같다.
우선 화면에 영문과 한글 번역본 글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동시보기와 단어숙어를 볼 수 있는 화면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영어 실력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은 영문만 나오는 화면으로 공부하고, 단어와 숙어를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러나 나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영문만 보는 작업은 힘들 가능성이 높다. 그럴 때는 영어와 번역본을 동시에 나오게 하여 비교해 가면서 익히는 것이 좋을듯 싶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정도 되는 사람은 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단어를 최대한 많이 찾아서 어휘를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이런 요소는 글을 보는 도중에 메뉴 버튼을 눌러서 선택할 수 있다.
글을 보는 도중에 문제점을 발견했는데, 글을 스크롤해서 보는 동안에는 커서가 링크에 따라 이동하고, 이를 중심으로 스크롤되므로 경우에 따라서 글의 가장 윗단 부분을 한 번 지나치면 다시 보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글 중간에 단어와 숙어의 링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같다.
이상으로 서비스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살펴봤다.
영어공부를 할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는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따로 들고 다니는 것보다는 핸드폰을 펴서 상시로 내용을 확인하는 것도 좋고, 어두운 버스정거장같은 곳에서 보기에는 책보다 편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일매일 해야 한다는 점은 큰 부담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 유치원생/초등학생 뿐 아니라 중고등학생들도 매일 전달되는 학습지를 성공적으로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건 성공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것이다.) 나 또한 중학교때 학교 전체에서 하는 학습지를 하다가 공부에 질려버렸던 경험을 갖고 있고, 이제는 아이들을 망치는 지름길 중 한 가지라고 믿는다. 이 서비스 AP 뉴스레터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훨씬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만, 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서 성공적으로 공부하려는 것은 성공적일수도/실패적일수도 있는 충분한 이유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분야든) 공부는 책상에 앉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를 모두 마친 후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것이듯AP 뉴스레터를 이용하여 공부하기에 앞서서 우선 공부할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시작할 때 적었지만, 영어공부를 하기에 앞서 글쓰기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한다. 그러니 글쓰기를 먼저 공부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추천부터 먼저 해 본다. 글쓰기를 잘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이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정말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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