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책, 다큐, 영화'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08/07/22 지식2.0에 대한 탐구 - 『우뇌를 자극하는 이미지 학습』 by 작은인장 (2)
  2. 2008/03/09 [추천] EBS 아이의 사생활 - [다큐] by 작은인장 (12)
  3. 2007/12/31 『글쓰기의 공중부양』 - 이외수 by 작은인장 (4)
  4. 2006/11/30 [추천] 신의진의 자녀교육 베스트 컬렉션 by 작은인장 (2)
  5. 2006/11/22 전쟁의 한 가운데 있는 책 - 『마시멜로 이야기』 by 작은인장 (4)
  6. 2006/10/26 성공이란 무엇인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by 작은인장 (7)
  7. 2006/10/10 소설 『새는』의 이중적 감상 by 작은인장
  8. 2006/03/23 베스트극장 〈새는〉을 통해 살펴본 공부 방법 by 작은인장
  9. 2006/02/17 [추천] "자전거도둑" by 작은인장 (4)
  10. 2006/02/08 [추천] 교육이론의 양 극단.... by 작은인장
  11. 2006/01/07 [비추천]『자녀를 크게 멀리보고 키워라』를 읽고.... by 작은인장
  12. 2005/11/25 [추천]『어린 왕자』 by 작은인장
  13. 2005/11/10 『점수 올리는 수학머리 따로 있다』- 김재현 by 작은인장
  14. 2005/10/02 흐릿한 나 자신을 발견하며 -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by 작은인장
  15. 2005/06/13 [추천] EBS 아기성장보고서 - [다큐] by 작은인장
  16. 2005/02/17 《내 머리속의 지우개》 명대사 2 by 작은인장
  17. 2005/02/17 《내 머리속의 지우개》 명대사 1 by 작은인장
  18. 2004/01/28 『내 아이에겐 분명 문제가 있다』를 읽고.. by 작은인장

『우뇌를 자극하는 이미지 학습』
서울미술고등학교 엮음 (이인규 교감 외 7명의 선생님)
ISBN 978-89-87355-32-0
280쪽/12000원
말과창조사 펴냄/드림엔터 기획
2008년 5월



내가 서울시민이 아닌 촌놈이어서 관련은 없지만 7월 30일에 있을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대해 깊숙히 살펴보다보니 후보들의 저서가 눈에 띄었다. 모든 후보들이 다수의 논문같은 을 쓴 것이 공통이지만 유독 이인규 후보와 주경복 후보의 일반인들을 위한 들이 눈에 띄었다. 그런데 주경복 후보의 일반인을 위한 은 어딘지 매니악[각주:1]의 냄새가 나서 읽기가 꺼려져 결국 이인규 후보을 읽어보기로 했다. 이인규 후보의 일반인 상대 저서는 한 권 『우뇌를 자극하는 이미지 학습』 뿐이었다.

우선 이 은 '서울미술고등학교 엮음'으로 저자가 처리되어 있다. 이인규 후보(교감)를 비롯하여 국영수, 윤리, 역사 선생님 등 모두 여덟 명이 글쓴이로 되어 있다. 각 교과 선생님들이 각각 20쪽씩 글을 쓰고, 이인규 후보는 전체적으로 글의 조율을 맡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1장 이미지와 이미지 학습"을 읽어보면 기존에 알려진 지식에 대한 반론으로 시작한다.
좀 길지만 대뜸 인용해보면 다음과 같다.

가.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이미지 학습의 출현
현대 사회를 규정짓는 다양한 용어들이 산재한 가운데, '미디어와 이미지의 시대'라는 말이 점점 그 영역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는 우리의 전 삶에서 미디어가 차지하는 영역, 그리고 그 속에서도 이미지가 차지하는 영역이 점차 확장되고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현대인은 다양한 매체 중에서도 이미지화된 영상과 그림, 그리고 심상을 자극하는 매체에 익숙해져 있으며, 생활 또한 그러한 이미지들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지식을 둘러싼 인식론의 영역, 교육의 영역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그 결과 절대적이고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기존의 지식에 대한 회의와 새로운 지식의 탐구 방법에 대한 관심이 교육 현장에서 새로운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비록 분절되어 있으나 공식적이고 권위적인 지식으로 인정받던 근대적 지식관이 사라지고, 주관적이고 상대적이지만 맥락을 강조하는 새로운 지식관이 출현하였다. 학생들은 원래 존재하는 객관적 세계를 얼마나 잘 기억하느냐보다 자신들이 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어떻게 하면 해당 문제의 해결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느냐 하는 방법적 지식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고정적이고 확인할 수 있는 대상에 대한 탐구보다는 개인의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개인의 인지적 작용에 의해 지속적으로 구성되는 대상에 대한 탐구가 강조되고 있으며, 불확실하고 복잡하고 독특한 것이겠지만 개인에게 의미 있고, 타당하고, 적합한 것이면 모두 진리이며 지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의 지식의 가치가 창조(creation)와 구성(construction)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동일한 정보를 학습했다고 하더라도 그 정보에 대한 처리와 가공, 재생의 과정이 학습자마다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며, 그 결과 또한 상이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상이한 과정이야말로 오늘날의 학교교육 현장에서 다루어져야 할 새로운 교육적 관심의 대상이며, 그 관심의 출발선상에서 나타난 것이 바로 이미지 학습법이다.
우리는 항상 이미지를 그리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의 의식적 · 무의식적 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머릿속에 그리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지난날의 기억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예측, 그리고 현재의 경험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파악하기도 한다.
이미지란 눈이나 귀, 피부 등의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온 자극이 신경회로를 통해 우뇌에 자극을 주고 이러한 자극에 반응한 우뇌의 활동에 의해 영상으로 번역된 것으로, 마음속에서 체험하는 감각을 일컫는 말이다. 그리고 이러한 감각적 경험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 영향을 끼친다. 학습활동에서 경험하는 이미지와 관련된 작업은 학습자의 창의적인 상상력을 끌어내어 무한한 서우치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딱딱하고 경직된 수업 현장에 의미와 희망이 담긴 이미지가 개입되는 순간 학습의 집중도와 성취도는 훨씬 높아질 것이다.
이미지를 통해 학습한다는 것은 "마음속에 그림을 그리면서 공부한다"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우리의 생활 속에 자리잡고 있는 문자 중심, 언어 중심, 기호 중심의 학습 방법을 버리고 문자로 제시된 내용과 관계된 음성, 그림, 사진, 동영상 자료를 함께 제시하여 학습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게 함으로써 기억의 효과를 높이고 더 나아가 결과의 창의적인 재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어떤 글자나 문장이든지 마음속에 그 장면을 그림으로 떠올리면 굳이 억지로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기억되고 재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마음속에 그림을 그리는 일, 다시 말해 이미지를 활용한 학습은 상상력, 창의력, 사고력, 이해력, 표현력, 논리력, 감성력 등 인간 두뇌 모든 영역의 고른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단적으로 말하면 마음속에 그림을 많이 그리는 일을 할수록 그만큼 두뇌가 개발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우뇌에 대한 자극이 활성화됨으로써 두뇌의 전 영역 고른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 『우뇌를 자극하는 이미지 학습』 12~15 쪽

의 첫 꼭지를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정리해가고 있던 지식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그대로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얼마전에 "위키피디아 백과사전 편집에 참여해보고...."라는 글을 통해서 웹2.0에 가장 출실하다고 불리는 웹사이트 위키피디아 백과사전(이하 위키백과)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다. 기본적인 위키백과의 운영방침에는 "규칙에 얽매이지 마세요"라는 웹2.0에 어울리는 규칙을 갖고 있다. 이는 한 국가로 말하자면 헌법과 같은 조항이다. 그런데 실무 조항을 살펴보자면 이에 반하는 몇 가지 조항을 발견할 수 있다. 독자연구금지, 중립적 시각, 확인 가능이 그것들인데 이는 분명히 "규칙에 얽매이지 마세요"라는 헌법에 위반되는 실무조항들인 것이다. 국가로 이야기하면 위헌소를 해야 할 정도의 문제다. 그러나 실제 위키백과에서의 운영진도 그 의미와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아무튼 난 '선인장' 관련 글을 끝으로 더이상 위키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분명 위키피디아는 원리적으로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시스템이 실제 구현되고, 운영되는 것은 컴퓨터와 사람이 하는 일이지 기본 원리가 하는 것이 아니다. 이 상황에서 충분히 효율적이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사람들의 자발적 참여가 잘 이뤄지지 않는 중요한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의 한글 위키피디아가 그 상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사용자의 참여를 막는 요소가 한글 위키피디아의 어떤 요소들인지 한 번쯤 진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위 문제는 미국에서 생겨난 웹2.0 서비스인 위키백과를 한국으로 들여온 운영진들이 웹2.0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나는 파악했다. 웹2.0시대에 지식1.0의 개념을 사용하면 그 한계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다. 백과사전이라 하더라도 굳이 권위를 지킬 필요가 있을까? 물론 모든 방면에서 개방하여 지식들이 너무 난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개인적인 내용을 첨부했을 때 그 부분을 다루는 방법을 고민해야 앞으로 생성되는 의미있는 컨텐츠들이 생성되고, 백과사전으로서의 경쟁력을 잃지 않게 될 것이다.

위에서 을 인용한 부분은 그대로 지식2.0에 대한 설명이자 정의라고 할만하다. 다중화된 의미, 주관적인 전달 message, 기준이 없는 결과물 등에 대해서 다루는 분야가 꼭 필요한데,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충분히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국어사전에 기록된 죽어있는 단어 정의를 신성시(?)하고, 브리테니커 백과사전은 물론 위키백과마저도 혼자 하는 연구를 금지함으로서 주관적/다원적 의미의 지식을 인정/수용하지 않고 있다. 마케팅에서도 어떠한 뚜렷한 결과물을 수치적으로 제시하지 못하면 투자를 하지 않아 창업률이 최저를 향해 하락하고 있으며, 새로운 매체의 등장을 막는 문턱으로 작용한다. 선거에서도 뚜렷한 정이 있을 수 없는 부분에까지 뚜렷한 공약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도고 막상 투표는 자신의 주관적 신념과는 전혀 상관없는 후보에게 한다.)
2008년 보령 죽도 해일 사건은 이러한 현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분명하게 보여준 사건이다. 죽도 해일은 과학적으로 아직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분명한 현상인데도 언론은 기상청에 설명을 요구했고, 기상청은 전혀 타당성도 없는 답을 내놓았다. 이는 기상청과 언론 모두 절대적이고 객관적인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상청은 공식적이고 권위적인 기관이기 때문에 무조건 정답을 말해줘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불확실한 내용을 기상청 명의를 빌어 발표한 것이다.[각주:2]



일단 '지식2.0'이 어떤 것인지를 진정 알게 되면 의 나머지 부분은 읽어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된다. 내가 아직 이 을 전부 읽어보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읽어본 부분까지만 생각한다면 나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한다. 의 저자들의 경험과 기본적인 패러다임이 독자의 그것들과 비슷하다면 분명 뒷부분은 거의 같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럼으로 위의 인용문을 올렸다는 것은 전체를 올린 것과 같은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인용의 범주가 아니라 저작권법 위반이 될지도 모르겠다. -_-)

은 좌뇌와 우뇌를 각각 더 우세하게 사용하는 사람의 특징 등을 나열식으로 적어놨다. 이런 나열은 솔직히 좀 지루하기 때문에 " 전체가 모두 재미있다" 라고 평하기는 힘들다. 이런 부분을 좀 더 잘 처리했더라면 더 재미있는 이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 만 하더라도 충분히 재미있어 보인다.

ps. 구매에 대해서



  1. 어떤 한 분야에 심취하여 그 방면으로 넓고 깊은 지식이나 체험을 쌓은 사람을 일컷는 말. 일반적으로 좋아하고 쫒아다니면서 정보를 수집하는 사람들을 매니아라고 부르는데, 매니악은 매니아를 넘어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 등을 창조하는 수준의 사람들을 일컷는다. [본문으로]
  2. 물론 촛불시위가 시작된 이후 5월 말부터 유독 틀리기 시작한 주말 기상예보는 이런 것과는 종류가 다른 것이다. [본문으로]
포털에 펌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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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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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데굴대굴 2008/07/22 14:0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다중지능을 이용한 교육방법으로 나온 책 중 하나군요.. ^^

    • BlogIcon 작은인장 2008/07/25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중지능 이론은 아니구요....
      이미지를 이용하는 것이 전반적인 학습효율을 높인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요.
      위에 인용한 부분은 그에 앞서서 '지식'이나 '앎'이란 것에 대해 재정의한 부분인데 이전부터 제가 정리하던 것과 내용이 동일해서 옮겨봤습니다.
      뒷부분을 읽고 있는데 절반정도 읽었는데 제가 처음 했던 생각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이 글의 내용은 다큐멘터리를 그대로 요약정리한 것은 아닙니다. 그냥 제가 보고서 하고싶은 이야기와 약간의 줄거리를 섞어 적어드리는 것입니다. 아마 직접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EBS에서 매번 재미있는 다큐멘터리를 해준다. 자연다큐에서 사회, 경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다큐를 직접 제작할 때도 있고, 외국의 좋은 다큐멘터리를 수입해서 보여주기도 한다.

2003년 EBS에서는 <아기성장보고서>라는 5부작 다큐멘터리를 보여줬다. 새로울 것은 없지만, 기존에 알려진 아기에 대한 내용들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풀어준 좋은 다큐멘터리였다. 2005년에 짧은 글로 소개해준 기억이 난다. ^^
이에 대해서 나중에 초중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이야기했었는데, 올해 드디어 이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이름이 <아이의 사생활> !!!!

<아이의 사생활>은 <아기성장보고서>와 마찬가지로 5부작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편은 50분으로 되어 있다. 이 글에서는 이 다큐멘터리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물론 직접 보실 것을 추천해 드린다.

1부 2008.02.25 남과 여              남성과 여성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존재하는가?
2부 2008.02.26 도덕성               도덕성이 높으면 경쟁력도 높아질까?
3부 2008.02.27 자아존중감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4부 2008.02.28 다중지능            사람들의 능력의 차이는 어디서 올까?
5부 2008.02.29 나는 누구인가     자신을 인식하는 아이들의 능력


1부 남과 여
남녀의 차이는 많은 부분에서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차이는 모두 공감 능력과 체계화 능력으로 특징지울 수 있다. 공감 능력은 다른 사람의 상황을 자신의 상황처럼 인식할 줄 아는 능력으로 정서가 비교적 메마른 편인 남자들보다 감수성이 예민한 여자들이 뛰어난 능력이다. 체계화 능력은 대상의 형태나 움직임을 인식하고 공통점을 파악해 나가는 능력으로 기계적, 수리적 능력이 뛰어난 남자들이 뛰어난 능력이다.
한때는 남녀의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하지 않고, 교육에 의해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차이나게 된다는 주장이 득세한 적이 있었지만, 최근 연구에 의하면 남녀의 차이는 선천적인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한다. (이는 원시시대에 남녀의 성적 역할의 차이 때문에 각각 차별화되도록 진화한 것이라고 생각된다.[각주:1])

이러한 남녀의 차별은 '뇌'에서부터 출발한다. 뇌는 귀, 눈, 코, 입, 피부 등의 감각기관을 통해서 들어오는 정보를 해석하는 방식이 차이가 나게 된다. 감각기관 자체가 차이가 나서 감지한 정보가 차이나는 이유도 있지만, 같은 정보라도 해석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이다.
또 같은 행동을 할 때도 섬세함과 강함 등에서 차이가 나게 된다. 그래서 남녀 아이들이 각각 좋아하는 장난감들, 하기 좋아하는 행동 등에서 차이를 만들게 된다. 결국 남녀의 이러한 감각/행동/심리적인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인정하고 남녀의 교육을 다르게 해줘야 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남녀의 차이는 태아때 영향을 준 호르몬의 영향을 받게 된다. (다큐멘터리에선 안 나왔지만 성별과 무관하게 남녀의 성향은 유전과 어머니가 임신했을 때의 상태에 영향을 받게 된다. 그리고 남녀가 동시에 태어나는 쌍둥이일 경우에 남자 아이의 호르몬이 여자 아이에 영향을 미쳐 생식능력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호르몬의 영향은 손가락의 길이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면 받을수록 검지 손가락이 길어지고,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면 받을수록 애지 손가락이 길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이 두 손가락의 길이 비율을 분석하면  남녀 성향을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손가락의 길이의 비율을 분석하면 그 사람의 운동능력 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것(장점), 싫어하는 것(단점)도 알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개인성향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남녀의 일반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약 17%(약 6명중 1명 비율)는 성향이 뒤바뀌어 남자인데도 여성 성향을, 여자인데도 남성 성향을 보인다고 한다. 이러한 차이는 이기적인 유전자론에 의하면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보험이라고 한다.

2부 도덕성
일상생활 속에서 흔하고 작게 나타나는 도덕적 행동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과연 도덕성과 사회적 성취도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도덕성은 정서(양심, 공감, 이타성)와 인지(자제력, 임감, 분별력, 공정성)에서 나타난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정설이었는데, 그 이외에 행동과 미래인생관(삶의 만족도, 지능, 낙관성, 좌절 극복, 희망)의 영향도 있어 보인다. 도덕성과 행동과 미래인생관 사이에는 어떤 연관관계가 있을 것인가? 자세한 것은 직접 다큐멘터리를 직접 보시기 바라며......!!
도덕성이 생기는 것은 유전적으로 타고난 것은 아니다. 성장하면서 경험한 것이 우리의 도덕성을 형성시킨다. 우리의 경험은 편견을 만드는데 주로 어렸을 때 주변 어른들의 행동들을 보면서 얻은 경험이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아이들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면 주위 어른들의 도덕성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각주:2]


그러나.... 우리는 환경에 타협하는 다수 속에 타협을 거부하고 자신의 도덕성을 지키는 소수가 존재한다. 우리는 도덕성이 형성되기 전부터 본능적으로 도덕적인 사람들을 좋아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도덕적인 사람들이 대인관계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고, 그런 사람이 성공하기가 쉬워진다.[각주:3]

3부 자아존중감 (자존감, Self-esteem)
부모들은 아이들을 대할 때 비교하고, 설득하고, 공감하는 태도로 대화한다. 이러한 대화는 아이들의 성장에 아름아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영향은 자신의 현실자아와 이상자아와 신체자아를 형성시킨다. 이러한 자아상은 자아존중감과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 (물론 개인차이가 존재한다.) 또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공감능력과도 상관관계가 높다.
이러한 요소들은 집단 내에서 타인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그들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됨으로서 리더십이 높아지게 되며, 자신에 대해 좀 더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되어 성취도도 높아진다.

자아존중감이 낮은 아이들은 몰입도가 높은 컴퓨터 게임 등의 놀이를 좋아하며, 자아존중감이 높은 아이들은 타인과의 교류를 위주로 한 놀이를 좋아한다. 이러한 차이는 초등학교에서의 집단생활에 도움을 줌으로서 학업성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렇게 중요한 자아존중감은 어떻게 나타나게 될까? 가장 중요한 점은 자아존중감은 부모의 양육태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부모들이 아이들이 하고자 하는 행동에 간섭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대신 하느냐)의 차이에 따라서 아이들은 (같은 상황에서) 성취를 이뤘을 때 그에 대한 감정을 긍정적으로 느끼게 된다. 이렇게 되면서 성취감을 느끼게 되고, 이러한 성취감이 아이들의 자아존중감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게 된다. 결국 자녀의 자존감은 부모의 자존감과 비슷하게 나타나고, 부모에게서 자녀에게로 자존감이 대물림됐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강압적 태도, 방임적 태도의 양육태도는 특히 위험한 양육방법이다.

자녀에게 있는 그대로 독려하고, 칭찬하는 방식이 가장 좋다. 자아존중감은 사람의 기질(타고난 특성)에 영향을 많이 미치게 된다. 소극적인 아이들의 경우에는 특히 양육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단다. 부모와의 애착관계를 늘려야 한다는 것! 뭔가 할 기회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독립적으로 생활시킬 것! 등등등...... 주기적으로 새로운 것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다. 결정적으로 성공의 만족감을 많이 느끼도록 만들어야 한다.[각주:4]


자존감은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변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쳐야 한다. 성공한 일에 대해서 좋은 경험으로 느끼게 하고, 이러한 느낌을 다시 느끼기 위해서 비슷한 일을 계속하기를 희망하면서 자아존중감이 커진한다. 이렇게 형성된 자아존중감은 한 아이의 행동을 하도록 명령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각주:5]

ps.



4부 다중지능
재능!
"빈서판"(Blank Slate)이라는 이론이 있다. 사람의 마음은 완전히 텅 비어있는 상태에서 태어나고, 경험에 의해서 하나씩 채워나간다는 이론으로, 사람의 마음을 아무것도 쓰이지 않은 칠판과 같다고 비유하면서 빈서판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매우 유혹적이로 훌륭한 이론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이론은 오래지 않아 사장되어 버렸는데 왜 사장됐을까?

사람들의 능력은 참 이상하게도 사람들마다 잘 하는 것이 있고, 못하는 것이 있다. 이러한 차이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다. 이러한 각각의 능력을 가드너(Howard Gardner, 1983년 다중지능 이론을 제안)가 처음으로 언어 지능, 논리-수리 지능, 음악지능, 공간지능, 운동감각 지능, 개인지각 지능, 대인관계 지능, 자연관찰 기능 등 총 8가지로 나눴고, 후대 학자들이 실존 지능을 추가해 총 9가지로 나눴다.[각주:6] 능력을 다양하게 나누면 우리가 성공했다고 인식하는 인물도 모든 분야를 잘 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유명한 일화로 아인슈타인은 기억력과 언어감각이 엄청나게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

사람의 여러가지 능력 중 특정 분야의 능력만 지나치게 발현되고, 그 이외의 능력이 사회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부족하여 자폐증 등의 뇌기능 장애를 갖는 사람을 서번트 신드롬(Savant Syndrome)이라고 부른다. 서번트 신드롬은 천재와 바보의 극단적인 모습을 한 인물이 갖게 되는 것이다.[각주:7]

IQ라는 하나의 사고력만 측정하는 방식으로는 한 사람의 모든 것을 알 수 없게 된다. 다중지능 이론의 창시자 가드너는 IQ는 학교에 진학시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기 위해 고안된 방식이 일반화된 것이고, 사고력, 기억력만 측정하는데도 불구하고 그것마져도 정확히 측정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사고력이나 기억력 자체도 여러 종류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강점이나 약점은 자신의 의지나 학습에 상관없이 타고난 무엇인가로부터 영향을 받게 된다고 한다. 영화 <레인맨>(Rain Man)의 실제 주인공이었던 킴픽의 경우 언어기억력만 엄청나게 발달했다는 것이다. 킴픽의 경우 뇌량(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의 특정부위)이 없어서 한쪽 뇌만 사용하게 됐고, 그 와중에 좌뇌만 사용하게 된 경우다.[각주:8]

이러한 배경으로부터 발견된 좋은 학습방법은 아이의 강점(또는 흥미를 느끼는 분야)에서 출발하여 약한 분야로 학습을 확장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다중지능의 입장에서 사람의 재능을 평가할 때 중요한 것은 자신이 부족한 능력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강점을 이용해 노력하다보면 약점을 해결하게 된다는 것이다.[각주:9] 그래서 다중지능 이론을 이용한 교육에서는 아이의 참여도와 성취도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다중지능 이론을 이용한 학교를 다니는 학생의 장점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 지능을 파악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자신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노력하게 되면서 일반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 비해서 성취도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상위 3가지 지능을 고려한 직업을 선택하는 것을 찾을 수 있고, 이 3가지 지능 중에서 특히 자기이해지능이 포함된 사람들이 중요한 요소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약점보다는 강점(능력)을 주변에서 봐줘야 한다는 것이다.

5부 나는 누구인가
사람은 몸 뿐만 아니라 마음과 감정으로 구성된다.

5부는 감상한 뒤에 딱히 드릴 말씀도, 제 느낌도 없다. /^^;
직접 보시면 제가 왜 이런 말씀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ps.
이 다큐멘터리를 살펴본 바에 의하면 하나하나의 내용들은 좋지만, 각 편이 바뀌면 내용들이 서로 상충되는 것들이 존재하기도 한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이 필요할텐데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그러한 부분에 대한 설명이 빠져있다. 이 다큐멘터리의 보너스의 의미로 그런 내용에 대해 설명해주는 번외편을 하나 만드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1. 이런 결과에서 결혼을 허락된 창녀론으로 해석하는 것도 가능한 것일까? [본문으로]
  2. 우리 경험이 도덕성에 영향을 미치고, 유전적인 요소는 없겠지만, 유전은 사람의 감각기관과 뇌에 영향을 미쳐 같은 정보라도 다르게 해석하도록 영향을 미친다. 결국 도덕성도 어느정도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된다. 이러한 경향은 게놈 프로젝트의 결과에서 종종 보여지고 있다. [본문으로]
  3. 그런데 사실 우리 사회는 비도덕적인 것을 융통성이라는 모습으로 허용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융통성을 허용하는 분위기 속에서 도덕적인 사람들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 것 또한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재벌인 이건희 일가를 계속 욕하면서도 그들과 연계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무시해 버리는 우리나라 국민들을 생각해봐라! [본문으로]
  4. 경제적/명성적으로 크게 성공했던 많은 사람들이 결국에는 파국으로 치닫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잘 살펴야 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예로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저자 스티븐 코비 박사 같은 사람들도 사실은 자신의 사생활에 실패한 대표적인 사람이라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본문으로]
  5. 참고로 이와 관련해서는 영화 <화성 아이, 지구 아빠>를 살펴보길 바란다. [본문으로]
  6. 다른 글에서도 한번 이야기했었지만 9가지 분류 자체도 사실 조금 부족해 보인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8가지로 분류된다고 잘못 설명하고 있다. [본문으로]
  7. 반면 분명히 특정 분야의 능력이 일반인보다 부족한데 그렇다고 생활할 정도의 수준은 겨우 되는 사람이 천재적인 능력을 갖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을 고기능성 자폐증이라고 부른다. 고기능성 자폐증의 대표적인 예로 아인슈타인을 들고 있으며, 현재에도 대학의 연구실에는 많은 고기능성 자폐증을 갖고 있는 학자들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본문으로]
  8. 우리가 일반적으로 매우 똑똑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뇌량이 발달한 사람이거나 빈약한 사람들인 경우가 많은 것이 아닐까? [본문으로]
  9. 나의 경우에도 일반인들이 암기해 공부하는 부분에 대해서 나의 암기력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모든 것을 논리력으로 극복하게 됐다. 논리력으로 많은 문제를 해결하려다보니 학습속도는 느려졌지만 한 번 공부한 것은 쉽게 잊지 않는 특징을 갖게 됐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암기력의 단점은 그대로 유지되어 수학/과학을 공부할 때에도 몇 개 되지 않는 공식이나 이름조차 암기하는 것이 버겁다. - 시험볼 때 공식만 기억나 준다면 아무리 어려운 것들도 어렵잖게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나의 이 경우는 무엇을 의미할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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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드리햅번 2008/03/09 09:0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 EBS를 자주 보는 편입니다.
    좋은 프로그램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 BlogIcon 해피씨커 2008/03/09 12:3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거 다 봤지용.
    좋아요.
    그리고 혹시 시간된다면 1월달에 MBC에서 했던
    "15살 꿈의 교실 - 네꿈은 뭐니" 3부작도 추천합니다 :)

  3. BlogIcon jezhe 2008/03/10 04:4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지인의 소개로 저도 얼마전에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편의 내용이나 구성이 재밌었고, 후편들은 좀 산만한 느낌과 함께 예전 다른 프로그램들에서 많이 본 내용이 더 많아 아쉽더군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괜찮은 기획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BlogIcon 작은인장 2008/03/10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전편에서 다루는 내용이 새로운 내용은 거의 없었죠.^^
      하지만 이런 일에 신경쓰는 분들이 거의 안 계시니 전체를 보셔도 좋을 분들이 많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4. BlogIcon 혜란 2008/03/10 08:5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좋은 프로그램 소개 감사합니다.'ㅅ'
    ebs다큐가 참 영양이 풍부하지요^ㅅ^

  5. BlogIcon 데굴대굴 2008/03/10 09:4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3부에 나왔던 부모교육이 국내에는 부모역할훈련(Parent Effectiveness Training)으로 현재 일부 기관(주로 종교쪽)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쪽 관련되서 책도 몇개 있고, 교육학쪽에 자존감이라는 것과 관련된 키워드로 몇개 나온게 있긴한데, 내용은 대부분 비슷비슷하더군요.

  6. BlogIcon antiwa 2008/06/22 09:1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늦게서야 좋은글 잘보고 가요...

    인장님 블로그에서는 항상 좋은글만 접하네요 ^ㅛ ^

글쓰기의 공중부양 - 8점
이외수 지음/해냄(네오북)
275쪽/9000원
신국판/페이퍼백

이외수 님으로 말하자면 이 시대의 기인으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다. 그의 행적에 대한 소식들은 아직도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들일 때가 많다. 하지만 그의 글들은 (내가 이외수님의 글들을 많이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주옥같은 것들이 너무 많고, 그래서 그의 글들은 항상 주목받는 것 같다.
이외수님은 최근 플레이톡이라는 미니블로그 사이트에 작은 블로그를 개설하고, 자기가 하고자하는 바를 독설속에 담아내고 이어 사람들의 주목을 한번 더 받았다.


글쓰기의 공중부양은 어떻게 이외수 님이 글쓰기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 말씀해 주신 이다. 일반적으로 전해지는 글쓰기의 요령은 '많이 생각하고, 많이 읽고, 많이 쓴다'라고 알려져 있는데 분명히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 에서 하는 이야기는 그보다는 세부적으로 어떻게 하면 빠르고 효율적으로 글쓰기의 실력을 쌓을 수 있고, 그를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훈련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이외수 님의 이 에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 추천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의 목차를 보면 간단하게 4개의 장으로 나눠진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단어의 장', '문장의 장', '창작의 장', '감상의 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감상의 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글쓰기의 기술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분명 도움이 되는 말씀들이 가득 들어있다.

나의 경우 블로그 운영이 4년정도 되는 상태에서 이 을 읽었더니 일부는 스스로 터득한 부분도 존재하고, 일부는 영 안 되는 부분도 존재하는 것 같았다. 특히 '단어의 장'의 경우에는 나로서는 영 접근할 수 없는 것들이었는데, 아마 앞으로도 영영 나의 능력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부분일 것 같다. 나처럼 이과적인 논리적인 글쓰기를 하는 사람에게는 사실 어휘력이 아주 크게 필요하지는 않다고 생각되기도 해서 (훈련은 꼭 필요하지만) 단어의 힘을 바탕으로 힘을 쌓아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에는 회의적인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어디까지나 나만의 생각일 뿐이고....

에서 이외수 님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다 끝나고나면 이외수 님께서 하고자 하는 말에 어울리는/전혀 어울리지 않는 글들을 뽑아서 보여준다. 그 덕분에 설명하는 부분이 잘 이해가 되지 않다가도 어느샌가 쏙쏙 이해할 수가 있게 된다.

그냥 이외수 님께서 올려두신 예시 가운데 두 부분만 인용하고자 한다.


아무튼 이 은 참 좋은 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