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있고, 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그들의 그 어디 중간쯤 위치할 것이다.
글쓰기는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다.
내가 올리는 포스트에는 세가지가 있다.
그 첫번째는 내가 그냥 알고 있는 것들을 주욱~ 나열하는 것이고,
그 두번째는 내가 그냥 알고 있는 것들을 정리해서 나열하는 것이고,
그 세번째는 내가 알고 있는 것에 나의 생각을 보태는 것이다.
가장 적절한 글쓰기란 없다. 글쓰기란 단지 자기 자신의 머릿속에서 출발해야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적어 다른 사람 혹은 자신에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일 것이다.
알고 있는 것을 정리하는 것도 엄연한 사고의 한 과정이다. 어떤 것을 넣어야 할지, 빼야 할지....
또 어떤 형태로 넣어야 할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단순하게 주욱 나열하는 것은?
이것도 훌륭한 하나의 글쓰기다. 단순나열 또한 상당한 창작의 고통을 수반하는 일이다. 자기딴에는 아무 생각없이 적고 있다고 하더라도 머리 속에서는 수없이 많은 사고들이 인식되지 않은 채 적히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단어를 화면에 만들고, 그를 이용해 문장을 만들고....
어렸을 때 부모에게서 배웠던 단어적 지식과 문법적 구성을 이용해서 분량만 늘린다면....
이것은 분명히 글쓰기가 아니다.
글쓰기가 쉽다고 하는 사람들은 둘중 한 가지일 것이다.
첫번째는 글쓰기를 타고난 천재들이거나 .....
아니면 자신의 수준이 개천에 굴러다니는 조약돌보다 못한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바보이거나....
보통 사람들은 글쓰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은 것이다.
생활하면서 간단한 메모를 남기는 것도 사실은 힘들지 않은가?
메모가 좋다....고 이야기하면서 메모를 습관화 해야 한다고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 말에 동의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 메모를 습관화 한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우리는 일상생활에서의 짤막한 메모 하나를 하는데도 어려워하고, 또 어려운 작업이다.
메모란 것 자체가 글쓰기의 기초이다. 어쩌면 이 긴 글들을 작성하는 것은 작은 메모를 연속적으로 이어서 작성하는 것과 동일할 수도 있다.
자신의 사상을 표현하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것이다.
글쓰기가 쉽다고 생각하는가? 어렵다고 생각하는가?
쉽다고 생각되나면 자신의 뒤를 돌아봐라!!!
어렵다고 생각하면 자신은 일반인이구나 하고 안도해도 좋다...!! 최소한 바보는 아님을...^^
최소한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 이들일 것이다.
뱀발 : 어떤 누리꾼이 자신의 블로그에 글쓰기는 쉽다고 아무렇게나 문장을 만들면 된다는 투의 글을 읽고 반박의 의미로 이 글을 작성해 봅니다. (그런데 그 분의 글들을 몇개 살펴봤는데.... 미처 문장 구성도 제대로 못하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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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 쓰기가 어렵더라고요. 제 생각을 밝히는 글을 한 번 작성하고 하면 별 내용도 없는데 한 시간은 뚝닥 지나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