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Habits NewsLetter 2004년 7월호
Leadership column
때를 잡아라
김경섭 (한국 리더십센터 대표)
휴가철이 가까워 온다. 나에게 가장 행복했던 휴가 기간은 30대 후반부터 6~7년, 그러니까 아이들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다. 아이들이 너무 어려도 함께 여행하기 힘들고, 고등학생이 되면 선뜻 따라 나서려고 하지 않는다.
워크숍에 참가하는 사람들로부터 많이 듣는 얘기가 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온 가족이 함께 휴가를 갈 수 있길 바랬으나 바쁘다는 이유로 자꾸 미뤘다는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부모가 여유가 생겼을 때, 아이들은 이미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 그때부터는 부모보다 친구들과 여행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섭섭해 해봐야 소용이 없다. 이미 때가 늦은 것이다.
이처럼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유가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바쁘다는 핑계로 미뤘던 일들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휴가를 인생에서 못다 했던 소중한 시간으로 만회하는 기회로 삼자.
휴가철, 우선순위 1번을 잡아라
그러려면 첫째, 그때 하지 않으면 영원히 못하는 것들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 예를 들어 자녀의 졸업식은 일생에 단 한번 뿐이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해외여행이나 부모님과의 여행도 때를 놓치면 기회를 잃어버린다. 2002 월드컵 관전도 지나가 버렸다.
때를 놓치고 마는 이유에는 당시의 경제적인 이유, 시간적인 여유 등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 지의 여부이다. 나는 가족을 내 인생에서 우선순위 1번으로 둔 이휴로 아무리 바뻐도 이런 일들을 미루지 않을 수 있었다.
둘재, 인생에서 언젠가는 꼭 해야 할 것을 계속 안하고 미루다가는 결국 경쟁에서 뒤쳐지고 만다. 영어 알파벳 익히기, 수학의 구구단 외우기, 자기관리 능력 키우기, 대인관계 리더십 배양하기 등이 그것이다.
나는 중학교 1학년이 끝날 때까지 알파벳을 익히지 못해서 대학 때까지 영어를 고생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구구단을 외우지 못해 중-고 시절 내내 수학 성적이 나빴던 친구를 본 적도 있다. 또 결혼 초에 부부관계 교육을 받지 못해 쓸데없는 일로 다투는 일이 많았고 아이가 학교에 입학 할 때까지 부모역할 교육을 받지 못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결국 상당한 대가를 치루고 나서야 하게 되었다. 휴가를 이처럼 각자 미루었던 꼭 해야 할 일을 시작해보는 기회로 삼아보자.
이제까지 결심만 했다면? 이제는 실행에 옮기자
셋째, 남들이 모르는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모두가 잘 알지만 실행하지 못하는 것들을 실천에 옮겨본다. 인류 역사를 통해 과학은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인간의 ㅎ애복과 성공을 다루는 지혜로운 방법, 즉 원칙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다만 설명하고 실행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다. 결국 삶에서의 성공 여부는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이밎 ㅡㅇ명된 성공 원칙들, 즉 자기쇄신, 사랑과 봉사, 감정계좌 예입, 공감적 경청 등과 같은 것들을 얼마나 잘 실행하는지, 그 실행력에 달려있다.
이번 여름에는 그동안 결심만 하고 미뤄온 것들을 행동에 옮기어 실행력을 크게 높이는 계기로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휴가는 인생의 우선순위를 실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이 글을 옮기면서....
이 글을 읽는동안 아주 옛 기억이 생각나네요.
대학교 때였는데 가장 친한 친구가 군대를 가기 얼마전 정도로 기억됩니다. 나는 친구와 여행을 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경제권은 부모님에게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께 말씀드리고 허락을 받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허락하지 않으셨고, 아버지와 나는 크게 싸웠습니다. 아버지와 나의 첫 싸움은 아니었지만, 앙금이 남을정도로 싸운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강권할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을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식이 부모의 곁을 떠나가려 할때에 부모는 자식을 결코 잡아둘 수는 없을 것입니다. 꼭 떠나려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떠한 것도 강권하는 것이 좋을 리는 없습니다. 혹여 결과가 좋다고 해도 자식에게 강권해서 한 자식의 행동은 마음속에 앙금이 남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강권에 못이겨 돈을 잘 버는 직업을 선택했다가도 결국 그것을 그만두고 자신이 애초에 바라던 직업으로 바꾸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부모의 강권에 의해 선택했던 직업은 인생의 낭비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강권할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을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식이 부모의 곁을 떠나가려 할때에 부모는 자식을 결코 잡아둘 수는 없을 것입니다. 꼭 떠나려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떠한 것도 강권하는 것이 좋을 리는 없습니다. 혹여 결과가 좋다고 해도 자식에게 강권해서 한 자식의 행동은 마음속에 앙금이 남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강권에 못이겨 돈을 잘 버는 직업을 선택했다가도 결국 그것을 그만두고 자신이 애초에 바라던 직업으로 바꾸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부모의 강권에 의해 선택했던 직업은 인생의 낭비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자식의 마음 속의 앙금은 당신들을 대상으로 구체화될 수도 있지만, 당신들의 귀여운 손자손녀에게 나타날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당신의 자녀들이 어릴 때 강권하면 자녀의 무의식에 앙금이 남고, 자녀들이 장성한 후에 강권하면 의식 속에 앙금이 남습니다. 당신이 자녀를 사랑한다면 떠나보낼 때에 잘 떠나보내세요. 당신이 꾸리고 있는다고 언제까지 자녀들을 당신이 꾸리고 있을 수만은 없는 것 아닙니까???? 사실 우리나라 사회구조가 좀 이상해서 자식들이 부모로부터 늦게 떠나는 것이지 대학생 정도만 되면 벌써 떠났어야 할 나이가 아니던가요?
나의 아버지는 서른이 넘은 저를 아직도 강권하여 당신 뜻대로 잡아끌려고 하십니다. 그래서 아직도 아버지와 저는 가끔 다툼니다. 화해하고 싶어도 어렸을 적부터 비슷하게 쌓인 앙금때문에 쉽게 화해할 수가 없습니다.
저같은 자식을 만들지 않길 바라며......
이 땅의 많은 부모님들께 당부드립니다.
당신의 자녀들이 어릴 때 강권하면 자녀의 무의식에 앙금이 남고, 자녀들이 장성한 후에 강권하면 의식 속에 앙금이 남습니다. 당신이 자녀를 사랑한다면 떠나보낼 때에 잘 떠나보내세요. 당신이 꾸리고 있는다고 언제까지 자녀들을 당신이 꾸리고 있을 수만은 없는 것 아닙니까???? 사실 우리나라 사회구조가 좀 이상해서 자식들이 부모로부터 늦게 떠나는 것이지 대학생 정도만 되면 벌써 떠났어야 할 나이가 아니던가요?
나의 아버지는 서른이 넘은 저를 아직도 강권하여 당신 뜻대로 잡아끌려고 하십니다. 그래서 아직도 아버지와 저는 가끔 다툼니다. 화해하고 싶어도 어렸을 적부터 비슷하게 쌓인 앙금때문에 쉽게 화해할 수가 없습니다.
저같은 자식을 만들지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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