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별들에 대해 이상한 동경심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어린이들은 하늘의 별을 보면서 천문학자를 꿈꾸고, 물리학자를 꿈꾸고, 각종 자기의 미래를 꿈꾼다.
요즘 어린이들은 도시의 강한 불빛 속에서 자라서 별을 별로 보지 못하고 자라는 편이라서 천문학자 같은 낭만적인 꿈을 잃어버렸다. 아이들에게 별을 보여주려면 아이들을 데리고 깊은 산속이나 천문대로 데려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아쉬운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중학교 때에 작은할아버지 댁에 방문하려고 시골길을 걸어가고 있을 때에 내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수많은 별들을 보고 느꼈던 경외감을 그대로 나의 후손들에게 전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어린이용 책을 읽은건 정말 오래간만인것 같다. 이 책은 나의 조카가 초등학교 4학년일 때 들고 다녔던 책이다. 그 조카가 지금은 고1이니까 시간이 오래 지나기는 했다. ^^
그만큼 이 책은 좀 오래 된 책이다.
과학의 발전 특히 천문학의 발전 속도가 빨랐던 최근 20년을 생각하면 일부 부분이 틀리거나 새로운 자료가 보충되지 않은 건 당연한 것이겠다.
하지만 이 책에 내가 갖는 아쉬움은 최신 내용의 미비가 아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천문학의 기초지식을 꽤 잘 정리해 놓은 책이다. 일부 지식들은 전공서적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것들이라서 아주 유용했다. ^^
아주 기초적인 수치들부터 틀린 부분들이 존재하는 것은 수정을 해야 할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출판사 편집부에서 옮겼기 때문에 직역이나 적절치 못한 번역, 오역들이 곳곳에 눈에 띈다.
초등학생들에게는 수치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므로 이 책을 추천해 줄만 하다. 물론 초등학생들에게는 많이 어려운 편이었지만, 초등학생들의 특징이 어려워도 두려움없이 잘 받아들인다는 것이니까 큰 문제는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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