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표면온도에 대한 일반상식에 대한 단상
우리가 초등학교에서 자연(혹은 과학)시간에, 중고등학교에서 지구과학 시간에 태양의 온도는 6000도라고 배웁니다. 이 지식은 유용한 지식일까요??? 태양의 표면 온도는 대략 5780K입니다. 현재 사람들이 태양을 흑체(모든 빛을 흡수하여 본연의 색이 없고, 온도에 따른 전자기파의 방출만 있는 가상의 물체 혹은 대상)로 간주하고 관측한 결과가 저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론상으로 계산한 흑체 복사 결과와 태양의 실제 관측결과가 명확하게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복사 전자기파의 강도가 최고점인 온도를 그냥 태양의 표면의 온도라고 부릅니다.
태양의 상태는 거의 흑체에 가깝기 때문에 이론과 같아야 하는데 왜 이론과 실제가 차이가 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여튼 명확히 발켜질 때까지 대략 6000도(℃)라고 알고 계신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
하지만 사람들이 태양의 온도를 막연히 6000℃로 알고 있다는 것 자체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일반인들 중 대부분은 이 온도의 단위가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저도 물론 거기에 포함되고...) 그들은 과학자들이 측정한 결과가 당연히 정확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과학자들이 측정한 결과 - 특히 천문학에서라면 - 그 믿음은 버리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
하여튼... 태양 표면 온도를 처음 접하고 "저 이야기가 맞나?" 하고 생각해 본 분이 몇 분이나 되실지 궁금합니다. ^^
태양의 표면과 코로나 온도에 대한 밝혀지지 않은 진실
태양의 표면 온도는 5780K라고 윗 글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위에 존재하는 태양의 대기의 온도는 100만℃가 넘는다고 측정되고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는 밀도가 굉장히 희박하기 때문에 온도가 높아도 별로 큰 영향은 없습니다.
저도 초등학교 4학년때인가 6학년때인가에 태양에 대한 글을 처음 읽으면서 느낀 궁금증인데요...
태양의 표면은 6000℃ 정도로 낮은데 비해서 코로나의 온도와 광구의 온도는 상대적으로 100만℃ 정도로 높습니다. 그렇다면 태양 표면의 온도는 어떻게 낮게 유지가 될까요???
온도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므로 당연히 태양 표면의 온도가 낮으면 태양표면으로 열이 몰려들어 결국 높아져야 할터이므로 이런 질문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결론은 아쉽게도 과학자들도 이 부분을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태양을 공부하면서 저와 같은 의문을 가졌던 사람이 몇 명이 나 될까요?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갖게 되는 당연한 질문들!!
윗 두 글에서 의문을 가졌던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하는 마지막 문장을 써놨습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되리라 생각하십니까? 우리나라에서 저 위의 지식을 공부하셨을만한 3000만 정도의 인구중에 몇 십 명? 몇 백 명?? 몇 천 명? 제가 생각하기에는 적어도 1000만 명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대부분이 포함되잖냐?"라고 생각하실 분들 많으실텐데....
전 그런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재미있는 질문들, 과학에 관련된 사실들을 이야기해 줄 때 나타나는 표정들을 살펴보면 매우 재미있습니다. 심지어는 과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조차도 "그런 것이었나?" 하는 표정을 많이 짖습니다. 왜냐 하면 그들도 아주 옛날에 그런 것들에 대한 의문을 한번씩 갖어봤기 때문입니다.
창의력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들은 여기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처음 어떠한 내용을 접할 때는 모든 사람들이 많은 부분에서 호기심을 갖는 눈으로, 생각으로 접합니다. 그래서 질문들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에 대한 신선한 느낌이 사라지게 되고, 조금씩 더 많은 지식을 알아가게 됨으로서 호기심은 사라지고, 능수능란한 기술과 지식이 자리잡게 됩니다. 물론 이들에게는 초기에 갖었떤 호기심같은 것은 더이상 필요없는 내용이지요.
하지만 그러한 우리의 믿음을 뒤집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에 가졌던 궁금증들이 과연 필요가 없는 것이었는지? 물론 초기에 가졌던 궁금증은 시간이 흘러 더 많이 알게 되면서 대부분 해결되어 갑니다. 거의 모든 것이 해결되어 가는 이유는 많은 선각자들이 질문들에 대해 이미 연구를 다 해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만의 호기심을 갖고 선각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처럼 큰 의미가 있는 일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선각자들의 생각은 선각자들의 생각일 뿐입니다. 창의력은 거기서 나오는 것이니까요....
우리가 진짜 실력을 갖추게 됐을 때 그 때는 위에서 말했듯이 궁금증은 거의 사라진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실력이 갖춰지면 대부분의 질문에 스스로 답변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스스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사이에 그의 사고는 점점 견고해 지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그러한 이미 익숙해진 사고의 소용돌이 속에서 처음 접했을 때에 느끼는 신선함과 호기심을 다시 느끼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그 신선함과 호기심으로부터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능력~!! 그것이 바로 창의력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아하게도 대학교 교수들 같은 분들이나 유명한 대학자들은 건망증이 심한 사람이 많습니다. 아인슈타인이나 뉴튼이나... 하여튼....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어찌 생각해 보면...
나쁜 기억력 덕분에 자신이 알고 있는 것도, 또 기술과 지식을 완전히 습득한 뒤에도 항상 잊어버려서 신선함과 호기심을 잃지 않아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
공부하면서 잊어버리는 당연한 과정!!
공부하면서 전에 갖고 있던 지식이나 질문들을 잊어버리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만약 그러한 느낌을 잊어버리지 않는다면 우리 머리속은 엄청난 혼란에 빠지겠죠. 20살쯤 되면 머리가 뻥~ 하고 터저버릴 지도 모릅니다. ^^ 그리고 또 대부분의 질문들은 더 심화적인 것을 공부하면서 해결되어 가기 때문에 굳이 기억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한 것이구요!
메모의 중요성
결국 "고수가 되어서는 생각해 내기 어려운 것들을 초보는 쉽게 생각해 낸다!!"는 것이 제 중요 골자입니다. 그렇다면 초보의 머리를 갖는 고수가 탄생하면 그것이 가장 좋은 것이겠죠. 아인슈타인은 자기 자신을 회고하면서 이런 평가를 한 적이 있습니다.
"나는 성장이 매우 느렸고, 건망증이 심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이미 기존의 방식에 익숙해져 갈 무렵인 10대 후반에도 많은 물리학적 지식과 계산능력을 갖췄으면서도 어린아이의 생각을 갖고 있을 수 있었다. 내가 많은 생각을 해 낸 것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었으면서도 어린아이의 생각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물론 아인슈타인과 같은 사람들은 거의 없겠죠.
여기서 생각할 문제가 과연 어떻게 처음 접한 신선함을 전문가 수준에 이르러서까지 유지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초보 때부터 항상 궁금증이나 느낌을 메모해 놓는 것입니다. 나중에 실력이 생기면 그것을 보고 웃으며 넘어가는 것들도 많겠지만 그 당시의 느낌들이나 정말 특이했던 의문점 등을 기록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죠. 그리고 그것을 다시 읽음으로서 그 느낌과 의문점들을 다시 회상해 내실 수 있을겁니다.
실제로 글쓴이가 옛날에 적어놓은 몇몇 질문들은 지금 봐도 기가막힌 것이 있답니다. 물론 지금도 그 질문들을 해결하는데는 제 지식이 너무 부족하지만요..^^
그리고 다음글에서의 지나가다님 답글을 살펴보시면 좀 더 이해가 되실겁니다. (물론 그런 생각을 다시 해냈다고 하더라도.... 그 가치를 알아보는 눈이 있어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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