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는데....
국도를 가다보면 가끔가다가 차량을 세울 수 있는 여유있는 공터를 항상 만들어 놓습니다.
이 공터는 운전하는 사람들이 피곤하거나 위급한 일이 생겼을 때 잠시 차를 대라고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차량들이 흔치는 않지만 가끔 그곳에서 쉬거나 하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사람은 고속도로 운전중에도 국도를 운전할때와 마찬가지로 피곤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국도보다 쭉쭉빵빵 뚤려있으므로 사람들은 피곤을 더 쉽게 느낍니다.
하지만 고속도로에는 길가에 쉴 곳이 없습니다. 수십Km마다 한 개씩 있는 휴게소가 다입니다.
물론 고속도로는 다니는 차량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갓길에 차를 대는 것은 위험합니다.
운전하다가 피곤하면 휴게소에서 쉬라고 합니다. 얼듯 일리있는 말 같습니다.
하지만 좀 더 생각해 봅니다. 지금 도저히 운전하기 힘들정도로 피곤한 상태인데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고 있다고 합시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행법상으로는 비틀비틀 졸음운전을 하면서라도 휴게소까지 가야 합니다.
휴게소까지는 길게는 수십Km를 가야 합니다. 시간으로 30분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30분 이상을 졸음운전하라는 법률입니다. 타당하다고 보입니까?
그리고 이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갓길에서 20~30분 쉬는 것이 사실상 졸음운전보다 더 안전하기 때문에 그럴 경우 갓길에서 쉴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나처럼 피로하면 쉽게 잠에 빠지는 경우에는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니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나처럼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분명 꽤 존재하더군요.
고속도로에서 휴게소에서만 쉬라고 하는 현행 법률은 휴게소에 돈을 벌어주는 의미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 법을 왜 만들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갓길이 위험하다고 판단됐으면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야 하겠지요.. 안 그렇습니까?
'생각 > 긴~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我山之石..... (0) | 2005/06/28 |
|---|---|
| 저작권 - 모든 것을 돈으로 연결시켜야 하는것인가? (4) | 2005/06/26 |
| 언어의 인식과 문화적 사대주의 (4) | 2005/06/23 |
| 병역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생각하며 (2) | 2005/06/22 |
| 고속도로 갓길에도 차량 정지대를 만들자... (0) | 2005/06/12 |
| 경제적 계층과 교육방식 (2) | 2005/06/09 |
| "내면이 중요하다"에 대한 비판 (0) | 2005/06/09 |
| "착하게 산다."에 대한 비판! (0) | 2005/06/09 |
| 정운찬 총장 "나라 망하기 원하면 서울대 폐지하라" 에 대한 고찰 (0) | 2005/06/09 |
| 고유어 ''생각'' 한자로 헤깔리지 말자! (0) | 2005/06/08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