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기가 없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처음 만났을 때 취미를 묻곤 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한 가지가 취미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취미는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기만의 취미를 갖고 있고, 취미가 우리 생활을 크게 변화시키기 때문일 것입니다.
반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취미의 소중함을 알지만, 다른 사람들의 좀 괴상한 혹은 흔치않은 취미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무시하고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우리 인류 사회가 지금처럼 발전하면서 무너지지 않았던 것은 어떤 힘에 의해서였을까요? 어떤 원천적인 힘이 우리들을 이렇게 발전하게 했다는 말입니까? 이런 질문을 한다면 많은 분들이 많은 답변을 내어놓겠지요. 그리고 그 답 중에 옳은 답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중요한 한 가지는 다양성일 것입니다.
예로 피아니스트라는 직업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세상에는 세계 최고의 실력을 꿈꾸는 예비 피아니스트가 수천 명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한 나라에 수십~수백 명씩 존재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무수히 많은 연습을 하고 있죠. 또 피아니스트라는 직업이 정해지면 그들에게 최적의 연습과 생활은 거의 비슷해 질 것입니다.
그렇게 비슷한 생활을 계속 해 온 수천 명의 예비 피아니스트가 모여서 피아노 연주대회를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과연 누가 우승할 수 있을까요?
사람마다 재능과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약간씩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수가 수천 명이나 되기 때문에 똑같은 연습을 해 온 그들에게 연주 자체는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피아니스트들에게는 엄연한 실력의 차이가 존재하게 됩니다. 아무리 연습을 똑같이 한다고 해도 분명한 실력차이가 존재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들의 실력차이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되려고 했던 이들이니만큼 그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기질과 실력이 있었을 테고,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연습했을 것이며, 주변 사람들이 많은 지원을 해 주는 것도 모두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서 실력차이가 생기게 된 것일까요?
실력의 차이는 생각의 차이!!!
생각의 차이는 다양성의 그 첫 번째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이 차이가 나는 기본적인 원인은 그들이 경험이 차이 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일 테죠…….
그들의 경험은 막상 겉으로 보기에는 거의 비슷해 보입니다. 매일 연습하고.... 배우고... 잠자고... 도대체 어디서 생각의 차이가 발생한 것일까요?
차이의 발생은 사소한 것에서 온다!!!
생각의 차이는 지식의 차이에서도 올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지식의 차이보다 더 큰 것이 감성의 차이일 것입니다. 그리고 감성은 일반적인 정규 교과과정에서는 크게 차이가 날 수가 없습니다.(그렇겠죠?) 그 감성의 차이는 아주 사소한 생활에서 기인하게 되는 것이겠죠. 주변 분들이 돌아가셨다던지.... 친구가 내 소중한 물건을 훔쳐 갔다던 지……. 누군가가 지독히도 속 썩이거나 마음에 안 든다던지…….
하지만 그러한 이벤트성 경험들은 단지 몇 번을 자극할 뿐입니다. 단 한 번의 이벤트성 경험들이 중요한 경우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어느 정도 지속적인 자극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짜 큰 영향은 취미생활이 아닐까요?
하나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 수천 명이 있을 때... 그들에게도 취미는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취미는 자신이 부담 없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기에 모두들 오랫동안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천 명이 취미생활을 한다면 천 명은 천 가지 다양한 행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것들이 각각의 감성을 변화시키고, 피아니스트들의 역량을 미세하게 변화시키는 것이겠죠.
그리고 진정한 프로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미세한 차이는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차이로 남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피아니스트뿐만 아니라 인류사회의 모든 면에서 찾아 볼 수 있을 겁니다.
성공시키려면 독특한 취미생활을 시켜라..!!
제가 항상 생각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다양성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꼭 100% 다양성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통일성보다는 더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생각을 하는 동안에 한 명만 다른 생각을 한다면 둘 중에 한 가지겠죠. 우두머리가 되거나 왕따가 되거나…….
왕따가 된다고 해도 일반인들보다 못나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고, 일반인들의 편견에 의해서 왕따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따라서 지인을 성공시키려면 그 사람에게 독특한 취미생활을 시키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점은 피아니스트뿐만 아니라 물리학이나 수학 같은 다른 분야에서도 비슷하게 통용되는 것 같습니다. 제아무리 기본적인 지식이 충실하고, 계산을 잘 하더라도 그것들은 이미 경쟁자들도 다 할 줄 아는 것들이기 때문에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방법에 익숙해져 있지 않은 사람들이 성공하기는 무척 힘들 것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경우와 마찬가지로 수학계나 과학계에서도 왕따 현상이 존재합니다.)
4천 만이 한 번씩 해보는 xx수집이라던 지, 유행 따라 행해지는 각종 스포츠나 문예활동들, 수천 년 전부터 취미생활로 애호되고 있는 낚시 등등도 물론 좋은 취미활동이지만, 좀 더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취미를 살려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 여러분의 주의 사람들이 독특한 것을 한다고 하면.... 전폭 지원해 주지는 않는다 해도 방해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또 자신이 일반적인 취미생활을 한다면... 좀 더 독특한 취미생활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독서가 취미라면.... 누구나가 읽어대는 소설책이나 성공학 책, 만화책 대신 아무도 읽으려고 생각하지 않는 숨겨진 책들을 찾아서 읽는다던지....
ps.
저는 오늘도 저만의 취미생활을 열심히 하며, 주위 분들에게 이 취미생활을 열심히 권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의 권유를 받아들이는 분들은 아직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권유한 것 자체가 그들에게 다양성을 유발시키는 촉매제로 작용될 수 있다고 믿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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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따라 책을 읽지는 않지만, 맘에 드는 책을 읽습니다. 만화도 좋아하죠. ^^
한때 소설을 썼었고, 언젠가 정신적 여유가 생기면 소설을 써볼 생각도 있습니다. 피아노 때리기도 간간히 연습하고 있죠.
저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사시네요. ^^
전 다큐멘터리 보기, 과학책 읽기, 선인장 돌보기 등등을 하면서 지내는데요. ^^
전 언젠가 중고등학생을 위한 과학책을 써보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출판업자들이 회의적으로 보는 부분입니다만 그 덕분에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이 볼 책들이 거의 없다죠. -_-
그래서 나타난 결과는 대학생 수준의 일반과학책이 중학생 추천도서에 포함되는 웃지못할 결과로 이어지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작은인장 님이랑 친해두어야겠는데요. ㅎㅎㅎ.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 흥미가 있으신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