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제가 공부해 오면서 가장 잘 하는 것이 무엇이었나고 물으면....
당연히 수학과 과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실 수학은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었고, 대략 상위 5%안에는 확실히 들었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과학은 좀 더 심해서 0.1% 안에는 확실히 들었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못하는 것이 무엇이었냐고 물어본다면 상당히 복잡해 집니다.
내 인생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영어를 가장 못 한다고 말해야 할까?
점수로는 영어보다는 세계사가 더 낮은 점수를 받곤 했었는데...
그러고 보니 체육시간에는 항상 체육 못하는 사람들과 함께 운동장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면서 지냈었군....
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뇌리에 스칩니다.

하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타협할 줄 모른다"였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세상에 너무 타협적이어서 기회주의자 적인 면모가 있는 사람들은 많이 무시하면서 살아왔죠. 하지만 세상에서 살아가다보면 타협이 항상 필요하게 되어있습니다.
내가 (아직은 젊지만) 세상과 타협할 줄 몰라 아직까지 고생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것이 바로 타협하는 방법입니다.
타협하는 방법을 제가 학교에서 배우거나, 주변 여건으로부터 배웠거나...
혹은 정신과 병원에서라도 배웠다면 어땠을까요?

지금 이 시간에도 세상과 타협하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고비입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그렇지 않으신지요?
타협할 줄 모르기 때문에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덮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세상과 타협해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싫음을 어찌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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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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