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거지를 어여삐 여기셔 소원을 한 가지 들어주고자 하셨다.
"너의 소원을 딱 한 가지만 들어주겠으니 무엇이든지 말해보거라."
그 말씀을 들은 거지는 망설임 없이 "새 깡통을 주십시오."라고 말씀드렸다.
하나님은 이게 아니다 싶어 다시 한 번 소원을 들어주고자 하셨다. 그러나 두 번째에도 거지는 망설임 없이 "금으로 도금된 새 깡통을 주십시오."라고 말씀드렸다.
하나님은 다시 생각하시고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기회를 주고자 하셨다.
그러나 세번째도 거지는 망설이지 않고 "보온통으로 된 깡통을 주십시오."라고 말씀드렸다.
개인/사회에게 패러다임은 바꾸기가 쉬운 것이 아니다. 내가 오늘 진정 바라는 것이 사실은 전혀 가치가 없는 것일 수 있다.
(그러고보니 내 패러다임도 역시 그럴 수 있다.)
패러다임은 변화시키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도 결코 변화를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변화하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말고 늙어 죽는 그 순간까지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ps. 위의 우화는 구전되어 전해지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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