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1등을 하는 사람들은 행복한가?
물론 행복할수도 있다.
그런데 1등의 등 뒤에는 무척 큰 부담이 존재하는 것 같다.
항상 1등을 하던 사람들은 어쩌다 1등을 놓치면
위기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편안함을 더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반면 2등을 하던 사람들이 어쩌다 1등에 올라서면
1등의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2등은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갈 필요도 없고,
1등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마치 쇼트트랙에서 2등하던 사람들이
코너를 돌때 두 가지 방향중 한 가지를 택해서 뛰처나갈 선택권의 자유를 갖고 있는 반면
1등은 그 모든 것을 막기 위해서 해야 할 자유가 전혀 없다.

뭐.... 오직 앞을 향해 더 빨리 가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앞을 향해 더 빨리 나가는 것은 많은 체력을 소모하게 된다.
그래서 1등은 계속 1등을 유지하기 위해서 2등을 압도하기보다는
2등에 조금 앞서서 2등이 치고 나오지 못할만큼의 전략상의 우위를 점해야 한다.

그래서 1등은 항상 2등의 동태를 살펴야 하고....
그 과정에서 항상 다른 적들을 양산하게 된다.
적을 양산하게 되니까.... 결국 1등은 외로워진다.

그런데 1등은 꼭 적을 양산하지 않더라도 ..... 외롭다.
1등을 지키려고 하지 않더라도 외롭다.
항상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
위치에 따른 고독감이 밀려들기 때문이다.

1등이 좋아보이나?
좋은 점도 있지만 그만큼 임감도 따르기 때문에 꼭 좋은 것만도 아니다.

단순하게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만을 살펴봐도...
소위 메이저 블로그라 불리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은
항상 외로움을 탈 수밖에 없다.
그들도 수많은 방문자들과 항상 싸움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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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in_ 2006/05/08 18:4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전 일단 1등을 해 보구 생각해 볼래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