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활 2급 실기 자격증 준비가 어렵지는 않아요.

『지존2007 컴퓨터 활용능력 2급 실기 특별대비』
박윤정.영진정보연구소 지음/영진.com
419p. 부록 118p. CD포함 / 1,4000원
ISBN 978-89-314-3466-8

2월 말에 컴활 자격증을 급히 따야 해서 초속기로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총 3번 시험을 봤습니다. 이론 한 번, 실기 두 번....
실기를 두 번 본 건.... 제가 엑셀(excel)을 거의 사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우습게 봤다가 공부할 분량이 너무 많아서였습니다. 특히 함수는 공부할 것이 정말 많더군요.
더군다나 공부하는 도중에 컴이 이상해져서 윈도우즈까지 새로 까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ㅜㅜ 결국 처음 시험볼 때는 이 으로 이론만 공부하고 가서 막상 시험장에서 도움말 켜놓고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이 무슨 난리인지... -_-
원래 연기했어야 하는데, 시간을 놓쳐서 연기도 못했어요. ㅜㅜ

컴활 2급을 하는 이유는 1급은 상설이 없는데다가 정시를 기다릴 수가 없어서입니다. 엑세스는 좀 더 어렵다는데, 얼마나 더 어려울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1급은 엑셀도 제가 공부한 것보다는 더 어려울테니까 공부를 두 배 이상 더 했어야겠지요. (뭐 이번 시험을 공부를 그리 많이 하고 간 것은 아니지만요.)



컴활 시험은 무조건 70점을 넘으면 됩니다.
엑셀 단 한 과목뿐이어서 공부할 것이 얼마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워드프로세서 1급보다 공부할 것이 훨씬 많더군요.
공부해야 할 분야는 기본작업(20점), 계산작업(40점), 분석작업(20점), 기타작업(20점)입니다. 기본작업은 일단 기본적으로 문서를 입력하고, 간단하게 편집하는 서식, 필터, 정렬 등을 다루는 작업입니다. 아주 쉽고,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분석작업은 시나리오, 부분합, 데이터 통합, 데이터 표, 목표값 찾기, 피벗 테이블을 다루는 것인데, 일반적인 작업에서는 다룰 일이 없기 때문에 모두 다 따로 공부하고 가야 할 것들입니다. 하지만 무척이나 쉽다는거.... 기타작업은 두 가지인데 매크로 작성과 차트 작성입니다.
계산작업은 함수를 이용하는 작업인데, 시험장에서 나눠주는 문제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해야 할 함수들을 몇 개를 나열해 주고, 적당한 함수를 골라서 이용하라는 식으로 출제되는데, 함수의 사용에 익숙해지지 않는다면 풀기가 좀 힘듭니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 봐요.
 
기타작업부터 이야기하자면.......
차트 작성은 매우 쉬운 편이고 크기 조절할 때 alt키를 누르고 한다는 것만 기억하면 될 것입니다만 매크로 작성은 쉽지만 약간 주의할 점들이 있습니다. 시험장의 컴퓨터들은 제대로 셋팅되지 않았거든요. 이 에서는 뭔가 창이 떠서 매크로를 종료할 수 있다고 나오는데, 실제 시험장의 컴퓨터는 그런 창이 뜨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험장의 컴퓨터들을 셋팅해가면서 문제를 풀기에는 귀찮잖아요. 실제로 시험장에 가서는 셋팅하기보다는 팝업메뉴를 그냥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작업에서는....
키보드로 직접 입력하고, 서식, 필터, 정렬 등을 사용하는 것을 시험봅니다. 매우 쉬운 것들이니까 큰 부담을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카메라 기능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좀 귀찮지요. 카메라를 메뉴판의 도구모음에 등록시켜놔야 하는데, 시험장의 컴퓨터에는 카메라가 등록되어있지 안잖아요. 이럴때는 처음 연습하라고 1분정도 시간을 줄 때 카메라를 등록시켜 버리면 됩니다. ㅎㅎㅎㅎ 기본작업이 공부하기가 가장 쉬웠습니다.

분석작업은 ....
여러가지 사무적으로 쓰일듯한 기능들을 해보라는 것인데, 어떻게 하는 것인지 을 꼼꼼히 읽어보고 한두 번 정도만 실행해보시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각각의 작업에 있어서 해야 하는 것들이 메뉴 그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메뉴의 그 이름들을 사용하기 전에 미리 해 둬야 할 사전작업들이 있어서 이것을 기억해 뒀다가 먼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나리오는 일단 데이타(cell)에 이름을 정하고서 시나리오를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름을 정하지 않고 직접 할 수도 있는데, 문제를 읽어보고서 이름을 미리 정해야 하는 경우에는 꼭 먼저 이름을 정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이름 때문에 다시 해야 합니다.)
부분합은 우선 정렬을 실행한 뒤에 부분합 메뉴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두번째부터는 '새로운 값으로 대치'를 선택 해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데이터표를 할 때는 표에 채워지는 정보가 계산됐던 결과(이건 미리 줘주죠.)를 '=B5' 처럼 수식으로 표의 좌상 셀에 입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걸 잊고 데이터표를 만들었다면 아무 수도 안 나오거나 0으로 채워지는데, 뒤에 위의 작업을 해 줘도 됩니다. 아마 표를 채우는 원리를 좌상 cell의 결과가 나오는 원리를 따라하는 알고리즘을 데이터표가 사용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이외의 나머지들-목표값, 통합, 피벗 테이블-은 블럭지정 후에 그냥 메뉴에서 그 기능을 실행하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40점이 배정되어 있는 계산작업입니다.
40분의 시험시간 중에 위의 세 작업을 하는데 20분이면 충분합니다만, 나머지 20분동안 함수를 끝낼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함수를 충분히 익히지 못했던 것도 그 원인이었겠습니다만....ㅜㅜ
함수가 뭐 특이하거나 그런 것 때문에 어려웠던 것이 아니라 함수를 사용하는 방식이 좀 특이한 편입니다.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라던지 일반적으로 우리가 접할 수 있는 함수들과 비교하자면 엑셀은 어디서 그런 함수인자 입력방식을 생각해 냈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직관적 인터페이스 같은 것도 없구요.
계산작업은 결국 열심히 연습해서 머리와 손에 익혀야 합니다. 일단 익히기만 하면 별로 어려울 것은 없어 보입니다만....



전 이 의 이론 부분만 보고서도 일단 합격선에는 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험본 다음에 보름정도 있어야 결과를 발표하는데, 아직 보름이 되지 않아서 모릅니다. 결국 이 의 이론만 보고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안전을 위해서 문제들을 좀 풀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에 딸린 cd의 내용물인데, 직접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실제로 따라해보면 안 되는 것들이 간혹 섞여있습니다. excel2000이냐 excel2003이냐의 차이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도 아닙니다. -_-
그러니까 그러려니 하고 보세요.

하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영진.com의 이 보다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이 더 낫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잘 알아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사람들마다 특성이 각기 다르니까 직접 서점에 들러서 한번 들춰보고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엑셀을 조금만 사용할 줄 아는 분들이라면 이런 없이 예전의 기출문제만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공부하더라도 충분하지 않던가요? 저처럼 완전히 초보적인 기능부터 익히는 사람이라면 물론 을 한 권 구매해서 공부하는 것이 더 낫구요.
포털에 펌할 수 없음!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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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2007/03/29 12:3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오홋... 셤 잘 보시길~! ^^
    전 셤이 느무느무 시러서 자격증따야 하는 직업군과는 거리를 두고파요.... ㅋㅋ

    • BlogIcon 작은인장 2007/03/29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거기 취직하면 안 될까요???
      저도 시험 많이 싫은데..... 주변에서 하도 보라고 해서...
      한꺼번에 3가지 시험 보느냐고 난리라죠. ㅜㅜ
      뭐 그래도 총 6가지 시험중에 5가지는 봤고, 이제 정보처리기사 실기 하나 남았어요. *^^*

  2. BlogIcon ENTClic 2007/03/31 09:4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전 하도 시험을 많이 봐서 지금은 그 어떤 시험도 보고 싶지 않군요..
    그래도 이번 시험 잘보세요..분명 자격증 따고 나면 이득이니까요^^

    • BlogIcon 작은인장 2007/04/01 0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스스로에게는 별로 이득도 없군요.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일 수 있는 꺼리가 생긴다는 것 이외에는...^^;
      말씀 감사합니다. 이제 정보처리기사 실기만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