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있는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고목나무가 비바람에 넘어가는 이유는 비바람이 거세서가 아니다.
언젠가 생긴 작은 구멍을 통해 물이 고목나무의 밑둥으로 흘러들어가서 목질부를 썪게 만들기 때문에 거센 비바람이 올 때 견디지 못하고 밑둥이 꺾기는 것이다.
한편 열대우림의 거대한 거목들이 꺾기는 것은 썪은 가지가 부러지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썪은 가지가 부러지면 나무의 무게중심이 바뀌게 되어 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꺾기는 것이다.
그 원인을 만든 것이 사람이든, 소나 코끼리같은 거대한 동물이든, 생쥐와 같은 작은 동물이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그 역사가 길지 않기 때문에 고목에 비유하기는 힘들겠지만 국회의 절반에 해당하는 크기 때문에 고목나무에 비유하는 것이 틀리지는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열린우리당에 대해서는 이전에 이미 나의 의견(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분당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서 말했듯이 분당이 되었다. 하지만 분당한 결과 원래의 열린우리당 정신을 이어받은 쪽은 어디일까?
이전 글에서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남아있는 쪽도, 탈당해 나간 쪽도 열린우리당 정신을 이어받은 쪽은 없다. 어중간한 분당과 이미 썪은 속내에 결국 열린우리당의 개혁의 외침은 사라진지 오래 된 것 같다.
한나라당은 그럼 어떤가? 한나라당에서의 이질적인 그것이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아닌가 생각한다. 한나라당과는 전혀 다른 목소리의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친일/보수 일변도의 한나라당의 입장에서 보자면 엄청나게 큰 이단아임이 분명하다. 다른 말로 하면 손학규는 한나라당에 다양성을 부여해주고, 개혁을 이끌어가는 key였으며, 당 내의 많은 (불협화음적인) 마찰을 발생시키는 issuemaker였다.
그렇다면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한나라당 탈당은 한나라당에게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손학규가 고목 밑둥의 구멍었는지 거목의 나뭇가지가 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이다. 고목의 밑둥의 구멍이었다면 한나라당에게는 득이 될테고, 거목의 나뭇가지였다면 한나라당에게는 큰 타격 - 붕괴의 전초 - 이 될 것이다. 거목이 넘어가는 것은 매우 적은 무게중심 이동만으로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세상은 변하고 있고, 2%만을 대변하는 한 계층이 여론몰이를 하여 전체 대중의 바람몰이를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에게 지지율이 높은 것이 한나라당이 잘 해서가 아님을 한나라당은 유념해야 한다. (이걸 깨닫더라도 진퇴양난에 빠질 수밖에 없겠지만...)
분명 좋은 사람이 후보로 나타나면 현재의 한나라당이나 열린우리당에 집중되어 있는 지지도가 한순간에 바뀔 수 있는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음이 느껴지는 것이 내심 즐거울 뿐이다. (아직 정치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도 협잡과 여론몰이가 횡행하는 것을 보면 아직은 갈 길이 멀긴 하지만...)
나의 정치적인 의견을 밝히자면.....
나는 박원순 변호사가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다면 무조건 이 분을 찍어줄 것이다.
문제는 저런 분은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뜻이 있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지만.....
앞으로 몇 달 안에 대선이라는 정치기후의 몬순(계절풍)이 불어닦칠 것이다. 당이 작아도 튼튼하면 살아남을 것이고, 커도 속이 부실하다면 갈래갈래 쪼개질 것이다.
이번 몬순이 지나간 뒤에 우리나라 정치판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를 관심깊게 지켜보자.
언젠가 생긴 작은 구멍을 통해 물이 고목나무의 밑둥으로 흘러들어가서 목질부를 썪게 만들기 때문에 거센 비바람이 올 때 견디지 못하고 밑둥이 꺾기는 것이다.
한편 열대우림의 거대한 거목들이 꺾기는 것은 썪은 가지가 부러지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썪은 가지가 부러지면 나무의 무게중심이 바뀌게 되어 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꺾기는 것이다.
그 원인을 만든 것이 사람이든, 소나 코끼리같은 거대한 동물이든, 생쥐와 같은 작은 동물이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그 역사가 길지 않기 때문에 고목에 비유하기는 힘들겠지만 국회의 절반에 해당하는 크기 때문에 고목나무에 비유하는 것이 틀리지는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열린우리당에 대해서는 이전에 이미 나의 의견(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분당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서 말했듯이 분당이 되었다. 하지만 분당한 결과 원래의 열린우리당 정신을 이어받은 쪽은 어디일까?
이전 글에서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남아있는 쪽도, 탈당해 나간 쪽도 열린우리당 정신을 이어받은 쪽은 없다. 어중간한 분당과 이미 썪은 속내에 결국 열린우리당의 개혁의 외침은 사라진지 오래 된 것 같다.
한나라당은 그럼 어떤가? 한나라당에서의 이질적인 그것이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아닌가 생각한다. 한나라당과는 전혀 다른 목소리의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친일/보수 일변도의 한나라당의 입장에서 보자면 엄청나게 큰 이단아임이 분명하다. 다른 말로 하면 손학규는 한나라당에 다양성을 부여해주고, 개혁을 이끌어가는 key였으며, 당 내의 많은 (불협화음적인) 마찰을 발생시키는 issuemaker였다.
그렇다면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한나라당 탈당은 한나라당에게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손학규가 고목 밑둥의 구멍었는지 거목의 나뭇가지가 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이다. 고목의 밑둥의 구멍이었다면 한나라당에게는 득이 될테고, 거목의 나뭇가지였다면 한나라당에게는 큰 타격 - 붕괴의 전초 - 이 될 것이다. 거목이 넘어가는 것은 매우 적은 무게중심 이동만으로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세상은 변하고 있고, 2%만을 대변하는 한 계층이 여론몰이를 하여 전체 대중의 바람몰이를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에게 지지율이 높은 것이 한나라당이 잘 해서가 아님을 한나라당은 유념해야 한다. (이걸 깨닫더라도 진퇴양난에 빠질 수밖에 없겠지만...)
분명 좋은 사람이 후보로 나타나면 현재의 한나라당이나 열린우리당에 집중되어 있는 지지도가 한순간에 바뀔 수 있는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음이 느껴지는 것이 내심 즐거울 뿐이다. (아직 정치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도 협잡과 여론몰이가 횡행하는 것을 보면 아직은 갈 길이 멀긴 하지만...)
나의 정치적인 의견을 밝히자면.....
나는 박원순 변호사가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다면 무조건 이 분을 찍어줄 것이다.
문제는 저런 분은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뜻이 있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지만.....
앞으로 몇 달 안에 대선이라는 정치기후의 몬순(계절풍)이 불어닦칠 것이다. 당이 작아도 튼튼하면 살아남을 것이고, 커도 속이 부실하다면 갈래갈래 쪼개질 것이다.
이번 몬순이 지나간 뒤에 우리나라 정치판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를 관심깊게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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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왜 우리는 희망과 좌절을 반복하는가?
Tracked from h m s t y l e . n e t 2007/03/19 15:23 삭제일단, 오늘 손학규 전 지사가 탈당을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한나라당이 붕괴되기 시작했다고 예견해서는 안된다. 그정도로 붕괴될 한나라당이었으면 여태까지 있지도 못했다. 철새는 철새일 뿐, 기회주의자들에게 용단은 내려질 수가 없다. 지긋지긋한 색깔론, 지역 감정, 앞으로 최소한 5년간은 유효할 것이다. 즉, 손학규의 탈당으로 변화되는 것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다. 2002년도 대선 직전에 이부영 기타 등등 해서 5명이 독수리 오형제라며 그들의 탈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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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손 전지사의 탈당의 변에서...!!
Tracked from 미래는 과거와 현재에 달려있다!! 2007/03/19 18:46 삭제손 전 지사는 탈당선언에 부쳐 기자회견문에서 "오늘 낡은 수구와 무능한 좌파의 질곡을 깨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새 길을 창조하기 위해 한나라당을 떠나기로 했다"라고 했다고한다. 즉 손학규씨는 한나라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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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된 일인지 정치판에만 드가면 다 그렇고 그런
사람으로 변하는듯하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