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다음 블로그 메인페이지에 놀러갔다.
일반적으로 메인페이지에서 볼 때는 운영자가 뽑은 글이나 방문자가 많았던 글을 보고, 또 새로 올라온 글로 눈길이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오늘 내가 방문했을 때 다음의 새로 올라온 글을 살펴보면 오른쪽 그림과 같았다.
이 글들 중에서 빨간 네모에 포함된 글들은 모두 한 사람이 서류양식을 스캔해서 올린 것이다. 그리고 '어린이날..'이라는 글은 삭제된 글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결국 오늘 새로 올라온 글이란 많은 방문자가 있기에 가치가 상당히 높은 자리를 단 두 명의 사용자들에 의해 독점되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거기다가 그중 한 명은 펌글로 도배하는 블로거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가장 대표적인 펌글 내용이 각종 서류양식을 스캔해서 올린 글들이기 때문이고, 실제로 저 블로그에 들어가보면 카테고리도 나누지 않고 무차별로 올려진 수도없는 글들의 나열이기 때문이다.

이런 글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을 수 있지만.... 인터넷을 뒤져보면 수도없이 검색되는 것이 이런 글들처럼 양식을 스캔해서 퍼나르는 글들이다. 이 블로거의 글들은 그래서 쓰레기더미에 쓰레기 한개를 던저넣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저런 블로그는 왜 생기는가?
저런 블로그를 만들면 방문자가 생기기 때문이다. 나처럼 처음에 모르고 들어가기도 하고.... 이런저런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서 들어가기도 하고....
따라서 이런 블로그는 생기더라도 외부에 노출을 막는 장치가 필요하다. 이 블로그를 아무리 순수하게 만들고 운영하는 것이라고 해도 막상 그 순수함이 방문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서버에도 큰 무리가 생기지 않을까? (하루에도 수백~수천 개씩 올려대는 글이라고 생각하면 트래픽은 무시하더라도 저장공간만 하더라도 상당한 양이 될 것이다.)

이런 블로그를 막는 방법은 생각외로 간단할 수 있다. 하루에 너무 많은 양의 글을 올리게 되면 새글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RSS나 트랙백을 막는 정도로도 충분히 차단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즐겨찾기나 친구등록을 통해서 방문하는 사람이나 리더기 혹은 자체주소를 이용해서 접속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지극히 적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새로 올라온 글 등에 일정시간 이내에 블로거가 쓴 글의 숫자와 방문자 숫자 등등을 같이 표시해주면 읽는 독자로서는 하나의 선택기준을 더 얻게 되지 않을까? 물론 글의 숫자와 방문자 숫자를 꼭 숫자로 직접 언급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새로 올라온 글에 한 사람의 글을 여러개 표시할 이유도 없어진다. 따라서 더 많은 블로거의 글이 새로 올라온 글에 노출될 수 있을 것이다.
포털에 펌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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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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