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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과목과 이해과목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라는 글에서 간단하게 암기과목과 이해과목이 그 사람의 특질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말했었다. 그리고 완숙기는 암기과목과 이해과목에 따라서 달라지므로 역시 사람들의 특질과 상관있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사람마다 그 결과가 틀려지므로 자기 자신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만이 완숙기의 적절한 사용을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나의 예를 갖고 이야기할 것이다.
나에게 이해과목이란 수학, 과학(물화생지), 지리, 경제와 같은 논리 과목이었으며 암기과목이란 언어(영어, 한문, 중국어) 사회(정치, 세계사, 윤리)와 같은 과목이었다. 국어는 항상 이해와 암기 사이에 오가는 과목(허은영 선생님 관련 글 참조)이었으며, 국사는 처음에는 암기과목이었다가 재수를 하는동안 깊이있는 공부를 통해서 이해과목으로 성격이 바뀐 대표적인 사례다. (이해과목의 좋은 점은 한번 제대로 공부하면 성적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다시말해서 암기과목과 이해과목이란 것은 사람의 특질에 따라서 바뀌며, 특질에는 그 사람의 실력도 포함되므로 공부를 하는 와중에 서로 바뀌는 경우도 충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그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의 교수방법에 따라서도 이해과목과 암기과목이 바뀌게 된다. 그리고 공부하는 학생에 따라서 암기과목과 이해과목 중에 편하게 느끼는 종류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나처럼 암기력이 지독히도 나쁘다면 당연히 암기과목을 기피하고, 더 나가서 혐오하는 수준이 될 수도 있다. 반면 내가 재수할 때 대일학원의 어떤 유명 강사처럼 수학도 암기과목처럼 가르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시험기간이 3~5일에 걸쳐서 있다면 분명히 잠을 자기는 자야 할 것이다. 3~5일간 뜬눈으로 지새며 공부하고서 시험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없지 않은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그런데 잠을 잘거면 기왕이면 효율적으로 자야 하지 않을까?
시험기간에 잠을 얼마나 잘까? 보통 시험기간에만 한정해서 질문한다면 하루에 1~2시간 정도라고 대답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3~4시간 정도를 자는 사람들이 많을테고, 때로는 시험기간에는 평소보다도 더 긴 10시간 이상 잠을 자는 학생들도 존재할 것이다. 이렇게 잠자는 시간은 딱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각기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가지 중요한 것은 같은 잠을 자더라도 언제 자느냐에 따라서 효율성은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시험기간 동안에 잠을 잘수 있는 시간은 대략 3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다.
1. 시험본 직후 귀가해서
2. 12시 전후
3. 새벽
이 시간 또한 정답이 있을 수가 없다. 사람마다 상황마다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하루에 3~4과목의 시험을 치르므로(대학생은 1~3과목) 정확한 상황을 나눌 수가 없지만 크게 몇 가지만 나눠서 살펴보자.
1. 다음날 시험이 암기과목일 경우암기과목은 완숙기가 비교적 짧은 편이어서 2~3시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무엇을 암기한 다음에 이 암기한 내용으로 시험을 보려고 할 때 2~3시간이 지난 뒤에 시험을 보게 되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다가 시험임박효과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겠다.
그렇다면 답은 간단하다. 전날 시험이 끝나자마자 귀가하여 일단 약간(2~3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한 뒤에 일어나서 요점정리를 하면서 공부를 시작한다. 이렇게 하는 공부는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게 된다. 시험시간이 아침 9시라면 6시 정도에 수면을 취해 8시 정도에 일어나(수면시간 1.5~2시간) 등교한다면 대략 30분 정도의 시간이 남을 수 있다. 이 30분동안은 요약정리한 내용을 중심으로 두어번 정도를 반복하면 가장 효과가 좋을 것이다.
2. 다음날 시험이 이해과목일 경우이해과목은 논리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내용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논리는 피곤하면 스스로의 체계가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단 피로를 풀어버리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잠은 전날 시험이 끝나자마자 귀가하여 일단 충분히 잔다.(4시간 반 정도) 잠을 충분히 잔 뒤에는 역시 요약정리를 하면서 밤새 공부를 한다. 이해과목의 경우는 완숙기가 긴 편이므로 시험시간이 아침 9시라면 5시 정도까지 대략 공부를 마치고 아침산
책 등을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떤 형태로든 휴식을 3시간정도 취하고 학교로 등교하여 남은 30분간 처음부터 요약정리한 것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전날 시험공부를 한 뒤에도 비교적 피곤이 적다면 굳이 집에 가자마자 잠을 잘 필요는 없다. 그대로 공부를 계속해서 3~4시 정도에 수면을 취하여에 8시 정도에 일어나(수면시간 4.5~5시간) 등교한 뒤에 요점정리한 것을 중심으로 복습하는 것이 좋다. 잠을 자는 시간은 완숙기에 필요한 시간보다 약간 긴 것이 더 좋다는 것이 나의 체험상의 결과인데, 이는 사람마다 많이 차이가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경우 만약 일부분을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다면 그 내용을 공부할 시간만큼 더 일찍 자고서 일어난 뒤에 공부하는 것이 좋다. 물론 잠을 자기 이전에 대충이라도 한번 봐두는 것이 중요하다.
3. 다음날 시험이 이해과목과 암기과목이 같이 있는 경우아마 대부분이 이런 경우일 것이다. 사회와 과학이 같이 들어있다던지.....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을 동시에 시험봐야 한다던지....
이런 경우에는 한 과목은 포기해야 한다. 그것도 아니라면 한 과목을 미리 공부해 둬야 한다. 미리해 둬야 하는 과목은 당연히 이해과목이어야 한다. 위에서 이미 말했지만 이해과목은 한번 제대로 공부해두면 시간이 흘러도 거의 실력이 떨어지지 않고 약간의 기억 상기만으로도 시험점수가 잘 나와주기 때문이다. 이해과목을 일주일 이전에 완벽히 마스터해 두는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이렇게 이해과목에 대한 사전준비를 다 끝냈으면 1번처럼 하면 된다. 다만 전날 시험보고 귀가하자마자 수면을 취한 뒤에 1~2시간동안 이해과목을 한번 다시 살펴보는 시간과 이해과목을 보기 직전에 10~20분정도 요약정리를 살펴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현장감각이란 것을 익히기 위해서다.)
4. 암기과목을 여러개 볼 경우사실 학교(대학교 제외)에서 시험일정을 잡는 경우에는 암기과목만으로 하루 시험일정을 잡는 경우는 거의 없다. 4과목중 2과목 정도라면 또 모르겠지만..... 아무튼 2과목 정도라면 반드시 잘 봐야하는 과목과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아도 치명적이지 않은 과목을 나눠서 3번처럼 하면 된다. 하지만 두과목 모두 너무 중요해서 놓치면 안된다면 이는 각자 자기만의 노하우를 갖춘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나의 경험을 말하자면 각 과목을 해부해서 이해과목화 할 수 있는 부분과 암기과목으로 공부해야 하는 부분을 나눈 다음에 따로따로 공부하던 기억이 난다. 이 방법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권할만한 방법은 아니니 함부로 사용하지 않기를 바란다.
5. 이해과목을 여러개 볼 경우이해과목을 여러개 본다면 이것또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 경우에는 모든 과목을 미리 공부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과목을 미리 모두 공부해 둘때 요약정리는 물론 해야 하지만, 문제를 풀어볼 필요까지는 없다. 이렇게 말하면 모두들 이해하겠지만, 문제풀이와 요약정리 수정을 병행하여 당일날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나도 이 방법을 실패한 적도 있으므로 정말 주의해야 한다.)
위에서 이야기한 방법은 단지 시험점수를 잘 받기 위한 방법이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공부도 반짝 공부하고 많은 것을 얻을 수는 없다. 중요과목의 경우에는 완숙기라던지 시험임박효과같은 것들이 거의 소용이 없으며, 자질구레한 과목의 경우에도 평소에 미리미리 공부해 두는 것이 최선의 방법임을 잊으면 안 되겠다.
에 나와있는 지식(지혜)를 쌓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알고, 지식(지혜)를 쌓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지식(지혜)를 쌓는 것은 이러한 공부의 부산물로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무조건
만 파지 말고 항상 자기 자신을 뒤돌아보면서 공부하는 자세로 공부할 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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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시험기간만 되면 바른아이가 되어서 무조건 12시 이전에 자곤 했어요.^^ 공부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견딜 수 없어서..-.-; 앞으로 무언가 시험을 칠때는 저 완숙기를 좀 활용해 봐야겠네요~~^^;
예.. 그래보세요.
평소에 하던 것 이상의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다만 수면시간 조절을 잘못하면 더 큰 해를 가져올수도 있다는거..주의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