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집에서 2년동안 사료용 옥수수를 계약재배한 적이 있었습니다.
많이 심은 것은 아니지만 계약재배다보니 수익은 꽤 났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2년이 지나고 수익이 꽤 높게 나타나자 동네에 많은 분들이 계약재배를 했고, 우리집은 그냥 빠졌습니다.
그런데 계약재배를 할 때 팔고 남은 옥수수를 어머니가 볶은 적이 있었습니다. 보리차처럼 만들어 먹으려고 하셨던 건데.....

모든 옥수수는 튀어서 솥 밖으로 튀어나갔고, 옥수수는 거짓말처럼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계약재배했던 사료용 옥수수가 사실은 팝콘용 옥수수와 같은 종류라는 것이죠.

우리가 보통 뻥튀기로 먹는 옥수수는 식용 옥수수로 솥에 넣어 볶는다고 팝콘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뻥~~이요~!" 하고 튀기는 뻥튀기 기계가 있는 것이죠. 반면 사료용 옥수수는 가열만 하면 튀깁니다. 마치 <웰컴투 동막골>에서 수류탄에 의해서 튀겨지는 팝콘처럼.....

우리가 극장에서 사먹는 팝콘은 사실은 가축용 옥수수를 튀겨서 지방질 기름을 듬뿍 뿌려서 만든다는거.....
알아두셨으면 좋겠네요.


ps.
그냥 오늘 갑자기 옛날 일이 생각나서 글을 써봅니다.
그나저나 이올린 추천 버튼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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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삔냥 2007/02/08 14:3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가..가축용;;;;ㅎ
    뭐..^^개밥은 맛있대요~오도독 오도독~

    • BlogIcon 작은인장 2007/02/08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위에 개사료, 개통조림, 소사료 등등을 먹어보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건지???
      심지어 조카는 소 여물까지 먹어보는... 투철한 실험정신을...ㅋㅋㅋ
      뭐 나름대로 먹을만 하기는 해요. ^^

  2. BlogIcon 장수제 2007/02/08 21:3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사실 사료용 옥수수라도 해도 독이 들은건 아니니까 문제는 없을거 같네요.
    진정한 문제는 제조 과정에서 들어가는 다량의 염분과 지방질, 과정에서 생겨나는 트랜스지방과 같은 물질이겠죠.

    • BlogIcon 작은인장 2007/02/09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군다나 성장촉진 호르몬같은 물질이나 동물에게는 괜찮은데 사람에게는 독이 되는 물질들이 들어있을 수도 있으니까.....
      결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3. BlogIcon 회갈색 2007/02/09 14:3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제 친구도 딸기맛이 나는 개밥을 먹어본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0-;;

  4. BlogIcon 루돌프 2007/02/12 13:2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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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작은인장 2007/02/12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특별히 뺄 생각은 없어져서 ....
      단지 강제적용을 하게 되는거라면 문제가 생길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