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어제였던가요?)에 TV에서 이문열씨의 인터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냥 식사 와중에 잠깐 나왔던 이야기여서 어디서 나온 것인지, 왜 나온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기자가 최근 이문열씨가 우익을 대변하는 문필이 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자 이문열씨는...
나도 처음에는 우익을 할 생각은 없었는데 몇몇 글들을 우익 쪽에서 쓰게 됐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좌익(개혁파) 쪽으로 옮겨가게 됐고, 결과적으로 자신만 우익쪽으로 남아있게 됐다. 그래서 기왕 그렇게 된 바에야 우익을 지키자!
라는 식으로 답변을 하더군요.
한가지만 묻습니다. 홍위병이니 뭐니 하면서 친일쪽으로 붙은 것도 우익을 대변하는 것입니까? 다시 말해서 우익은 친일, 친미 성향을 보여야 하는 것인가요?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정계에 간섭하기 시작하면서 소설가 이문열은 죽었습니다.
당신의 혼백은 이미 사라지고, 육신만 남아서 썩을날만 기다리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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