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 2007.02.10
작년에 있었던 맞춤법에 관련된 이야기 중에서 맞춤법 개정과 국어사용의 혼란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맞춤법 개정이 88년에 된 이후 아직까지 개정된 것이 없었는데, 어떻게 해서 그 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왜 사람들이 사용하는데 혼란을 느끼느냐 하는 문제였다.
그래서 나중에 조사해 본 바로는.....
맞춤법은 10년마다 한번씩 개정되기때문에 88년 이후 98년에 또 한번 개정됐으며, 우리가 혼란을 겪는 것은 바로 이 맞춤법이다. 그리고 아마 예정대로라면 올해~내년에 또한번의 맞춤법 개정이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왜 맞춤법이 바뀐지 10년이나 지났는데, 바뀐 맞춤법을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맞춤법 개정이 영 이상하게 바뀌었던 데다가 우리나라에서 출판되는 책들이 모두 맞춤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 왜 우리나라 책들은 맞춤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일까?
이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하다가 나는 맞춤법을 자동으로 교정해주는 프로그램인 아래한글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
현재 출판업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워드프로세서는 한글97이고, 이는 출판물의 인쇄와 연관이 있다는 말을 들었었다. 그리고 한글97에는 개정되기 전의 맞춤법 사전이 들어있다.
물론 출판업계도 점차 한글2002나 2004 등의 프로그램을 조금씩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출판물의 질이 한글97보다 좋지 않다나 뭐라나....
결국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글97을 사용하기 때문에 맞춤법 개정이 먹혀들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번에 또 맞춤법이 개정된다면 보다 제대로 된 맞춤법 개정안이 있었으면 좋겠다. 국어학자들이 뭔가 한 것처럼 보이도록 생색내기 맞춤법 개정을 하지 말고....
개발새발이 괴발개발보다 더 낫지 않는가?
ps. 그러나 저러나 한컴의 프로그램 개발도 문제가 많았죠. 10년 전의 것이 가장 좋은 결과물을 보여준다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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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이나 좀 어떻게.... (먼산)
ㅋㅋㅋ 그러게요.
중요한 점을 지적하신 것 같습니다. 물론, 한글97이 가장 좋은 출력물을 보여준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사실 한글97이후에 더 좋은거 만든답시고 해놓은건 하위 호환성을 버리기 위한 hwp 포맷 변경 정도랄까요...;
이런 정보는 어디서 들으십니까? 부럽습니다.
부러워할만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_-
아래아한글2002던가, 가장 손에 잘 익어서 눈을 감고도 문서를 만들어내곤 했는데, 이미 지난 이야기처럼 되어 버렸어요. 점차 예전같은 부흥은 힘들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어쩌면 아래한글이 사라지고 새로운 플그램이 나와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래전부터 사용해 온 익숙해짐때문인지 아래아한글이 정말 편했었는데, 회사업무에서는 주로 MS오피스를 사용하다 보니, 일을 시작한 이후로는 아래아한글을 사용하지 않게 되는군요. 다만, 아래아한글의 버전간 문서비호환성은 지금도 맘에 들지 않네요. -_-
한글뷰어의 경우도, 2002의 경우는 문서를 다이렉트하게 열어주는 데 반해, 2005의 경우는 뷰어 실행후에, 파일을 지정해서 열어 줘야 하니···. 왠지 버전이 오름에 따라 기능이 역행하는 느낌은 지울 수는 없네요.
아래한글과 MSword의 장단점이 각각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서로간의 균형을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었는데, 점차 아래한글의 장점이 희석되어가고 약해지는 것 같아서 아쉽더라구요. ^^;
출력소에서는 점점 편해질지도 모르겠지만요...
전 이상하게 아래한글이 썩 맘에 안들어서 쭉 MS WORD를 쓰고 있습니다.
물론 맞춤법 검사도 해본적이 없어요..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