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이지만 아쉬움이 커~
지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은 하나의 축복이다.
인간이 축복을 받았다는 것은 사람이 가이아에 저지른 악행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지구가 아름다운 것이 증거가 아닐까? 아직 남아있는 아름다움을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책이 『하늘에서 본 지구』다. 이 책의 글쓴이인 베르트랑은 UN에서 보조를 받아 지구의 아름다움을 남겨두기 위해서 해마다 수십 곳을 헬리콥터로 여행하면서 사진을 남기고 있다. 제작년에 우리나라도 다녀간 베르트랑은 휴전선을 포함한 우리나라를 헬리콥터를 타고 돌아봤으며 올해도 다녀간다고 한다.1 (참고 : 그가 찍은 우리나라 사진들 일부)
인간이 축복을 받았다는 것은 사람이 가이아에 저지른 악행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지구가 아름다운 것이 증거가 아닐까? 아직 남아있는 아름다움을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책이 『하늘에서 본 지구』다. 이 책의 글쓴이인 베르트랑은 UN에서 보조를 받아 지구의 아름다움을 남겨두기 위해서 해마다 수십 곳을 헬리콥터로 여행하면서 사진을 남기고 있다. 제작년에 우리나라도 다녀간 베르트랑은 휴전선을 포함한 우리나라를 헬리콥터를 타고 돌아봤으며 올해도 다녀간다고 한다.1 (참고 : 그가 찍은 우리나라 사진들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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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지구』(EARTH FROM ABOVE) 얀 아르튀스-베르트랑 지음, 조형준 외 옮김/새물결 양장본/462쪽/373*293mm 출간일 : 2004-05-31 ISBN : 89-5559-130-6 03980 가격 : 8,3000 원 |
이 책은 Daum '베스트 블로거뉴스' 12월 4주 블로거 특종으로 선정되어 Daum 캐쉬가 생겨서 기념으로 구입하게 됐다. 훨씬 이전부터 이 책을 구입하고자 했었는데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고 보는 편이 옳겠다.
이 책은 높은 가격만큼이나 거대한 책의 크기로 독자를 압도한다. 거대하다못해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상당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들기에 지나치게 무겁고, 다리 위에 올려놓고 읽으면 다리가 저릴정도가 되니 오랫동안 책을 읽을 때는 어쩔 수 없이 독서대 또는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어야 했다.
또한 책이 거대하다보니 보관이 무척 힘들다. 일반적인 책꽂이에 꽂으려고 하면 높이가 너무 높아2 들어가는 칸이 없고, 옆으로 뉘어서 보관하자니 똑바로 보관하기가 힘들다. 비스듬히 보관하거나 한쪽으로만 지지해 놓으면 책이 전체적으로 휘기 때문에 보관상의 난점이 발생한다.
또 책이 크다보니 훼손의 가능성이 높아서 비닐로 쌓아야 했는데, 500원짜리 비닐을 한장 사서 쌓았더니 한 권밖에 쌀 수가 없었다.3
이 책의 영문판도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데, 책의 판형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문판은 책의 높이가 조금 낮은데 비해서 폭이 조금 더 넓다. 그렇게 판형을 결정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사진을 보기에는 우리나라 판형이 조금 더 편리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책의 사진이 영문판에 비해서 조금 짤려서 나온다는건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은 사진 중간중간에 에세이가 들어가 있고, 그 사이사이에 17장의 사진들이 배치되어 있다. 사실상 사진과 에세이의 상관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진은 어떤 주제등에 의해서 배치되는 것이 아니고, 무작위 배치라고 봐야 할듯하다. (규칙성을 한참 생각해 봤지만, 결국은 찾아내지 못했다.) 사진의 대상으로 아이슬란드 풍경사진이 가장 많았는데, 아이슬란드의 풍경이 아름다워서인지, 베르트랑이 아이슬란드를 특별히 더 좋아해서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아이슬란드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신기한 사진들이 많다.)
에세이는 각자 다른 글쓴이들의 글 11개로 구성되어 있고, 12번째는 '수치로 보는 지구'라는 글에 수많은 수치들이 나열되어 있다. (이 수치 보는거 꽤 재미있었다.) 그리고 각각의 에세이들은 재미라기보다는 교훈을 주기 위한 주제들을 갖는 무거운 글들이다. 첫번째 에세이인 '에코 이코노미를 건설하자'(- 레스터 브라운)의 경우는 경제적 활동을 할 때 환경보호[보존]을 위한 비용도 함께 계산해서 책정하여 애초부터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경제활동을 해나가자는 취지의 에세이다. 많이 긍정이 가고, 초기 공업화 국가가 절대적으로 유념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된다.
에세이 옆에는 각각 두개의 날개를 두어서 그 날개에 사이사이의 사진에 대한 해설과 어느 지역에서 촬영한 것인지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위에 해설을 위한 글씨를 쓰지 않기 위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설명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 생명의 나무같이 외롭고 거대한 나무들은 각각의 아픔이 간직되어 있기 마련이다. 아마 사막이 확장되면서 주변의 나무들이 모두 가뭄에 죽어갈 때 생명의 나무는 홀로 지하수면에 뿌리를 내리고 건조에 견디면서 오늘날까지 버티고 있었을 것이다.
내부 속지의 글씨 서체는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다. 읽기에 편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다. 일반적인 책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줄간격을 넓게 하고, 글씨의 크기를 크게 만들었다. 비록 사진집이라고는 하지만 11개의 에세이를 읽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리라고 생각한다. 글씨가 조금 적은 소설책 한 권 정도는 되어보이는 분량이니까 한꺼번에 다 읽고, 보겠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선 종이가 사진을 싣기에 좋은 종이가 아니라서 앞면과 뒷면의 인쇄의 질이 크게 차이가 났다. 더군다나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사진들의 인쇄판[색깔]마다의 핀트가 약간 빗나가서 사진의 촬영시에 카메라가 움직인 것처럼 색깔별로 다중으로 보이고, 사진이 깨끗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세계의 나무』를 구입했을 때도 그랬었는데(그래서 교환받았다.) 처음 받은 『세계의 나무』보다는 양호했지만 상당수의 사진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사진집으로서는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교보문고에서 예전에 봤었던 것과 비교하면 내가 받은 것은 초기에 판매되던 책보다 질이 더 나빠졌다고 생각된다. 더군다나 영문판과 비교하면 사진의 질이 많이 차이난다.
또 책은 사진 한 장을 양쪽 면으로 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한 가운데가 접혀있는 형태로 감상할 수밖에..... 이렇게 나눠서 사진을 분판한 것이 책의 크기를 키우고 무겁게 만들었던 것인데, 이것이 좋은 것인지는 판단할 수 없다.
맘같아서는 더 나은 책으로 교환받고 싶지만, 처음부터 사진의 질이 안 좋은 것들이 약간 있었던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냥 넘어가려고 한다. ^^;;;; (이 책에 나와있던 사진들이 인터넷으로 공유됐던 적이 있는데, 공유했어야 할 이유는 책 원본의 이미지가 안 좋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 너무 아쉽다! )
이 책을 평가함에는 단순한 기준이 존재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아름다운 사진과 (재미는 없지만) 교훈적인 글들로 구성된 장점이 존재하는 반면 엄청나 가격(8,3000원 - 인터넷에서 7,4700원)이나 인쇄의 질이 단점으로 물고 늘어진다. 옆에 두고 있으면 푸근함이 느껴지는데, 읽자고 덤비면 꽤나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책(!)이라는 녀석을 접하고 이런 느낌을 받아본 적이 별로 없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듯한데....
아무튼.....
아름다운 사진을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께 권해드린다.
자녀에게 자연보호와 같은 것에 대한 교육을 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별 5 개를 만점으로 평가를 하자면
hardware : ★★ software : ★★★★☆
ps. 어쩌면 한글판보다 영문판을 읽는 것이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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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거대하길래..라고 했다가 주석을 보니 어른 손으로 두뼘이나.. 컥.
오타는 못 찾겠는데요.. 헉.
제 조카한테 물어봤더니 바로 찾던걸요. ㅎㅎㅎ;
저 비싼 책을 산 후에 영문판과도 비교해 보셨어요...
대단하십니다^%^
영문판과 비교해 본 건 서점에서 했지요. ^^
요새 읽고(보고?) 있는 책입니다. 구글 어스에서 찾아볼라고 햇는데 잘 안나오더군요.ㅎㅎ
오웃...제가 동지를 만났군요. ^^
근데 이 책 (특히 지도부분) 은근히 오류가 몇몇 눈에 띄네요!)
수필은 읽을만 한 것 같습니다. 너무 편협한 시각을 자주 보이는 것 같지만, 그것들도 모두 현재 학자들의 시각중 한가지니까 뭐라 할 만한 것은 아닌 거 같구요. ^^
저도 집에 있는데, 그래도 아주 좋아요...
정가는 8만원대이지만, 실제는 인터넷에서 4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답니다...
헉...그래요??? 어디서 어떻게???
아마도 판형이 다른 것은 사진의 비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필름사진은 세로:가로가 2:3 비율입니다.
흔히들 4x6 사이즈라는 것이 세로 4인치 가로 6인치인 사진입니다.
(과거에는 3x5 사이즈였는데 이것도 실제로는 3.5x5로써 약 2:3이 되죠)
참고로 pc용 모니터는 세로:가로가 3:4입니다.
모니터 해상도 640x480, 800x600, 1024x768가 바로 4:3(가로:세로)이죠.
외국서적은 필름원본 2:3 비율 그대로 책으로 만들었고
번역서적은 모니터 비율인 3:4 또는 도서출판용으로 정해진 또다른 비율로 잘라낸게 아닐까 합니다. ^^
잘 생각나지는 않지만 두 책을 비교했을 때 원서가 더 네모로 생겼던 것 같은데요. ^^;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무튼 번역본 화질이 별로 안 좋다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