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우주로부터 우주선을 타고 막 지구에 도착한 외계인이
지구를 볼 때 지구의 문명이란 별볼일 없어 보였다.

그래서 외계인은 지구인의 지능을 판단해 보고 교섭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외계인이 기다리자 잠시 후에 수학자 할아버지가 외계인 옆을 지나가고 있었다.
"어이 형씨 뭣좀 하나 물어봅시다. 3X5가 몇이요?"
외계인의 질문에 수학자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이렇게 말하고 가던 길을 갔다.
"명백히 정답은 있다."

황당해 하던 외계인의 옆을 이번에는 물리학자가 하늘을 처다보며 걸어가고 있었다.
"여보쇼. 혹시 이거 알아요? 3X5가 몇이요?"
외계인의 질문에 물리학자도 역시나 한참을 생각하더니 무릎을 탁 치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답은 100보다는 작다."

한 번 더 지구인을 테스트하기로 하고 외계인이 좀 더 기다리자
이번에는 뭔가를 골돌히 생각하면서 공학도가 걸어왔다.
"저기요? 당신은 3X5가 몇인지 아시오?"
외계인의 질문에 공학도는 약간 시간을 끌더니 비교적 쉽게 이렇게 답을 했다.
"답은 대략 10에서 20 사이다."

외계인이 지구인의 지능이 매우 낮다고 판단하려고 하는 찰나에
아주 작은 지구인인 유치원생이 꼬마자전거를 타고 외계인 옆을 지나갔다.
"야야~ 꼬마야, 너는 3X5가 뭔지 아니?"
꼬마는 전혀 망설임 없이 이렇게 외쳤다.
"15요!"
꼬마는 외계인을 별 것 다 물어본다는 듯이 처다보면서 꼬마자전거를 타고 가던 길을 갔다.
외계인은 유치원생을 천재라고 감탄했다.


그리고 외계인은 인간의 지능에 대해서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인간의 지능은 나이에 비례하여 어리석어진다."
포털에 펌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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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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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루돌프 2006/12/13 11:0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푸훗.. -_-)a
    그런데 예제가 너무 쉬운게 아닐까요;;
    너무 쉬워서 오히려 다른 의미를 생각하면서
    엉뚱한 대답을 한것 같은 느낌이..

  2. BlogIcon snowall 2006/12/13 14:4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수학자의 답은 증명이 없으므로 무효
    물리학자의 답은 실험으로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무효
    공학도의 답은 공학용 계산기를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무효
    유치원생의 답은 구구단을 학교에서 배우기 이전이므로 무효
    ...이러면 안습이겠죠 -_-;

  3. BlogIcon 비탈길 2006/12/14 08:1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3x5는 15일 뿐인데 다들 너무 깊게 생각했군요.. 저도 평소에 그러는 것 같아 느끼는 바가 있습니다.^^

  4. BlogIcon 手眼 2006/12/14 10:1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인간의 지능은 나이에 비례하여 어리석어진다." 인상깊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