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갑자기 아버지의 호출이 있으셔서 시골집에 내려갔다 왔습니다.
가는 길은 42~39번 국도를 타고 갔다왔습니다. 인천에서 시흥, 안산을 거처 발안을 통과하는 길이지요. 그런데 시골에 내려가면서 좀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기름이 떨어져서 주유소에 들려야 했습니다. 때마침 화장실에도 가고 싶었기 때문에 주유소에 들려야 하는 필요성이 더 높아졌는데요.... 시흥 동부지역을 지나가면서 보니 주유소마다 1444 원/ℓ로 동일한 것이었습니다. 인천보다 훨씬 비싼 편이고, 설마 저곳보다 더 싼 곳이 없겠느냐는 생각에 그냥 지나쳐갔습니다. 결국 안산시 쪽에 있는 주유소까지 가서 주유를 했습니다.(일반적으로 기름이 다 떨어져도 갈 수 있는 거리는 꽤 먼 편이니까요.)
그리고 오늘 인천으로 다시 올라오려고 어제 내려간 길을 따라서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올라오면서 보니 같은 지역의 주유소들의 가격이 역시나 1444 원/ℓ이었습니다. 이상해서 그 지역을 지나면서 내내 살펴봐도 모든 주유소가 같은 가격이더군요.
이 지역의 42번과 39번 국도에 있는 주유소가 10개 이상입니다. 확인한 것만 그정도의 주유소 숫자가 되거든요. 어떻게 이 많은 주유소가 같은 가격일 수가 있을까요? 시흥시의 다른 곳의 주유소들은 가격이 훨씬 싸기때문에 그 곳의 세금이나 조건때문에 값이 비싼건 아닙니다.
이 구간의 앞과 뒤쪽의 기름값은 1380원/ℓ 안팎입니다. 64원/ℓ정도 차이가 난다는 것은 결코 적게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주유소의 가격을 자율화 한 것은 시민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하라는 의미이지 더 비싼 기름값을 받으라는 의미는 아니지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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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합이군요...
혹시 MBC에서 하는 불만제로라는 프로그램 보신적 있으신가요?
주유기에 표시된 정량만큼 주유해주는 주유소는 거의 없더군요.
그 프로그램을 보진 못했고, 광고만 봤었는데....
아마 그럴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연료탱크의 연료게이지를 디지털로 만들어놓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을 현상이 아닐까요?
담합 맞군요 -_-
담합이 아니고서야 1444원이라는 애매한 가격이
대단위에 걸쳐 성립할리가 없죠...
방문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