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교육이론의 양 극단....

아이의 교육시기를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가?

시치다 교육론『가슴이 따뜻한 천재로 키워라』는 일본에서 매우 유명한 교육론이다. 영아적부터 철저히 아이의 발달에 맞춰서 교육시켜야 하며, 최대한 빨리빨리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이 주장들의 일부는 이미 나의 교육이야기 폴더에서 다뤘던 적이 있다. (엄밀히 말해서 시다치 교육론을 다룬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을 다뤘는데, 그것이 시다치 교육론에 관련된 을 읽다보니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됐을 뿐이다.)
가슴이 따뜻한 천재로 키워라
시치다 마코토 지음, 박지영 옮김
북뱅크
205p./7000\
ISBN 89-89863-007


반면 신의진 씨는 그의 『현명한 부모들은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에서 아이들이 준비가 되기 전에 미리 교육시키는 것은 아이에게 결코 좋지 않으며, 적당히 아이의 성장을 살펴보면서 아이가 배우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 때 교육시키라는 의미의 주장을 내세운다. 신의진씨의 주장의 일부는 나의 교육 이야기 폴더에서 다뤘던 적이 있다. 신의진씨의 주장은 리차드 파인만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다. "준비되지 않은 자를 가르치는 것은 낭비다."라는 요지의....
현명한 부모들은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
신의진 지음/랜덤하우스중앙
271p./8000\
ISBN : 89-83754-826


위의 두 주장은 교육학에서 극과 극을 이야기한다고 생각된다. 뭐 일부분만 서로 상반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논조가 상반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두 교육론을 다 틀리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 사람마다, 환경마다 약간씩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아이가 있는데, 정말 공부하고 싶어질 때까지 공부를 시키지 않는다면??? 그 아이는 낙오자가 되기 정말 쉬울 것이다. 하지만 그 아이가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일반적인 아이라면 항상 빨리빨리의 환경에 처해있기 확실히 템포를 늦춰서 적당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신의진 씨의 주장이 타당할 것이다.

이 두 교육론은 양 극단에 존재하는 표본적인 이야기이며, 실제 적용시킬 교육방식은 그 중간 어딘가에 존재하게 된다. (물론 가변적이다.) 그래서 나의 교육 이야기처럼 이 상반된 주장의 한 가운데에서 양쪽이 혼합된 형태의 방식이 나타나게 된다.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이시라면... 위에 거론된 두 을 다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확실한 것은 우리나라 환경상 시치다 교육론은 많은 부분 맞는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겠지만, 곧이곧대로 적용시키기에는 환경적/유전적인 문제들이 있어보인다.
과연 어디까지가 맞는 부분이고, 어디까지를 고쳐야 하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것일듯 하다.


ps. 시치다 교육론은 미국에서도 횡행했었는데 (시치다 씨는 미국의 교육론을 단순히 일본으로 갖고 들어왔을 뿐이다.) 이제는 미국조차도 시치다 교육론을 사용하지 않는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에 미국은 시치다 교육론으로 간난아기부터 키운다면서 놀라워하고, 부러워하던 때가 있었다. 그 당시는 어린 마음에 미국이 하면 무조건 좋은 것인줄 알았었다. (그 당시를 생각하면 정말 부끄럽다.)
포털에 펌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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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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