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변에서 접하는 책은 종류가 참 다양하다.
심심풀이로 읽는 소설책에서부터 나에게는 가장 최고의 눈요기감인 과학책, 여러가지 정보를 빠르게 전달해주는 사진첩, 학습을 위해서 꼭 필요한 교과서/자습서/참고서와 그 외 몇몇 서적들, 무엇인가의 안내를 위해서 필요한 팜플렛, 우리 인생을 풍요롭게 지내기 위한 처세/경제서적, 무엇인가 말을 기록해 놓은 사전, 우리의 옛 시절을 기억나게 하는 소중한 공책과 수첩들…….
책은 그 금전적 가치로만 보면 불과 얼마 안 하는 경우가 많다. 중고책으로만 따지자면 3000~5000원 정도가 대부분일테고, 비싼 책은 2~4만원 정도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에게 책이 소중한 것은 우리가 그 책을 읽고, 접하고, 생각하고, 느끼면서 부대낀 마음의 진정한 고향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어떤 책은 쉽게 버리면서도 너덜거리도록 낡은 책들을 끝끝내 버리지 못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곤 한다.
그래서 나의 소중한 책이 분실(?)됐을 경우 헌책방으로 다시 그 책을 구매하기 위해서 돌아다니게 된다. 나의 향수병을 위해서...
인상깊고 감명깊은 책의 내용은 우리가 생각할 때 그 근본적인 사고의 바탕이 되어주고, 어쩌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게 됐을 때는 또다시 그 당시의 기억을 되새김질하며 아련한 향수에 젖고, 당시와는 다른 자신의 능력으로 새로운 것들을 생각해내게 된다.
자기가 읽은 책이 아닌 경우에 남이 소중히 여기는 책이라고 할지라도 그 중요성을 모를 수가 있다. 사실 이런 경우가 대부분이며, 나 또한 다른 사람들의 책에 소중한 가치를 부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남의 짐을 정리해줄 때 남의 책을 만이 뽑아서 버리기 십상이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공책과 수첩, 아주 오래된 저가의 서적들이 주요 목표물이 되는데, 사실은 자질구레하고 너덜거리고 가치가 없어 보이는 책들일수록 그것을 보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소중한 가치가 있는 책들이다. 이런 책들이 아니라 삐까번쩍하고 좋아보이는 책들일수록 누구나 소중하게 생각해서 잘 보관해 둘 것이므로 책 주인과의 유대관계가 얼마나 깊은지는 점치기가 힘들어진다.
책의 가치의 소중함은 자신에게 소중한 책이 있는 사람들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 소중한 책들이 없는 사람들이 어찌 남들이 소중히 여기는 책들에 대해서 그 가치를 알 수 있겠는가? 그래서 읽고 싶은 책을 남의 집에서 발견하게 될지라도 꼭 주인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 또 주인에게 돌려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때에 따라서 남의 물건들을 대신 정리해 줄 필요성이 있겠지만…… 절대로 남의 책에는 손대지 말자.
책의 가치는 그 주인만이 좋고 나쁨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ps. 이 글은 ohmynews에서 작성되고 공개됐던 적이 있는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읽는 소설책에서부터 나에게는 가장 최고의 눈요기감인 과학책, 여러가지 정보를 빠르게 전달해주는 사진첩, 학습을 위해서 꼭 필요한 교과서/자습서/참고서와 그 외 몇몇 서적들, 무엇인가의 안내를 위해서 필요한 팜플렛, 우리 인생을 풍요롭게 지내기 위한 처세/경제서적, 무엇인가 말을 기록해 놓은 사전, 우리의 옛 시절을 기억나게 하는 소중한 공책과 수첩들…….
책은 그 금전적 가치로만 보면 불과 얼마 안 하는 경우가 많다. 중고책으로만 따지자면 3000~5000원 정도가 대부분일테고, 비싼 책은 2~4만원 정도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에게 책이 소중한 것은 우리가 그 책을 읽고, 접하고, 생각하고, 느끼면서 부대낀 마음의 진정한 고향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어떤 책은 쉽게 버리면서도 너덜거리도록 낡은 책들을 끝끝내 버리지 못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곤 한다.
그래서 나의 소중한 책이 분실(?)됐을 경우 헌책방으로 다시 그 책을 구매하기 위해서 돌아다니게 된다. 나의 향수병을 위해서...
인상깊고 감명깊은 책의 내용은 우리가 생각할 때 그 근본적인 사고의 바탕이 되어주고, 어쩌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게 됐을 때는 또다시 그 당시의 기억을 되새김질하며 아련한 향수에 젖고, 당시와는 다른 자신의 능력으로 새로운 것들을 생각해내게 된다.
자기가 읽은 책이 아닌 경우에 남이 소중히 여기는 책이라고 할지라도 그 중요성을 모를 수가 있다. 사실 이런 경우가 대부분이며, 나 또한 다른 사람들의 책에 소중한 가치를 부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남의 짐을 정리해줄 때 남의 책을 만이 뽑아서 버리기 십상이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공책과 수첩, 아주 오래된 저가의 서적들이 주요 목표물이 되는데, 사실은 자질구레하고 너덜거리고 가치가 없어 보이는 책들일수록 그것을 보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소중한 가치가 있는 책들이다. 이런 책들이 아니라 삐까번쩍하고 좋아보이는 책들일수록 누구나 소중하게 생각해서 잘 보관해 둘 것이므로 책 주인과의 유대관계가 얼마나 깊은지는 점치기가 힘들어진다.
책의 가치의 소중함은 자신에게 소중한 책이 있는 사람들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 소중한 책들이 없는 사람들이 어찌 남들이 소중히 여기는 책들에 대해서 그 가치를 알 수 있겠는가? 그래서 읽고 싶은 책을 남의 집에서 발견하게 될지라도 꼭 주인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 또 주인에게 돌려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때에 따라서 남의 물건들을 대신 정리해 줄 필요성이 있겠지만…… 절대로 남의 책에는 손대지 말자.
책의 가치는 그 주인만이 좋고 나쁨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ps. 이 글은 ohmynews에서 작성되고 공개됐던 적이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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