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제와 전교조

생각/긴~ 생각 2006/07/13 11:44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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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원평가제에 따른 수당(?)지급이 차등화되는 양을 놓고서 기존의 10% 반영에서 20% 반영으로 교육부가 방침을 정하는 것에 대해서 전교조에서 반대성명을 발표했다고 한다.
물론 차등지급되지 않는 90~80%의 부분에 대해서는 일괄지급되는 대상이다. 따라서 기존보다 약 3배 정도 수당의 차액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전교조에서는 반대하는 것이다.

교육을 100년지대계라고 하듯이 현재의 1년단위의 교육을 평가하여 평점을 메기고, 그에 대해서 차등적인 보상을 지급한다는 것은 무척 위험한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이전에 교원평가제를 반대한 적이 있다.

그런데 교원평가제를 반대하는 전교조 측에서도 무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경쟁이 없는 사회에서의 구성원은 썪게 마련이고,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현재 한국의 교원사회는 경쟁을 갖고 있는가? 소위 말하는 공무원의 철밥그릇이 아닌가???
나도 12년간 초중고등학교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꽤 많은 선생들을 만나봤다. 그 중에서는 정말 존경할만한 분도 계셨고, 반대로 정상적인 인간 이하의 인간성을 보인 선생들도 많았다. 뿐만 아니라 교수능력도 천차만별이었다.
이 많은 선생들 중에서 정말 노력하여 아이들을 대하는 선생이 얼마나 될 것인가? 이 부분을 위해서 교원평가제를 시행하는 것은 옳은 것일수도 있다. 반면 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현재의 평가방법은 옳지 않은 것일 가능성이 있다. 전교조에서 반대하는 것은 바로 이 부분. 장기적인 교육이 되어야 할 교육계가 단기적인 교육방침 속에 전체적인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전교조에서 교사의 경쟁을 위해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고 그를 위해서 노력한다는 이야기는 들려오지 않는다. 물론 전교조에서 노력하고 있는데 언론에서 보도를 철저히 안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무조건 반대만 하기보다는 교원들 내부에서도 경쟁을 하고,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교원사회에서 퇴출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부모들은 100% 찬성한다는 TV의 뉴스는 전혀 타성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찬성비율이 꽤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들의 찬성은 자신이 학창시절의 기억과도 연관되어 있고, 학부모로서의 기억과도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학부모들의 이러한 불만과 불신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스스로의 개선안이나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고, 중요할 것이다.

ps. 이 글은 ohmynews에서 처음 작성되고 공개되었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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