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영화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시사회권을 주신 나드리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남기고 싶네요.
영화의 주요 구성은 남자 주인공 김승우와 여자주인공 고현정을 중심으로, 김태우와 송선미가 이 두 주인공 사이를 갈라놓아 갈등을 조장하기 위한 조연으로 출연합니다. 연기는 훌륭하지만 좋은 영화에 출연하지는 못했던 김승우와 역시 연기는 훌륭하지만 영화에는 출연한 적이 없던 고현정, 항상 귀여운 남자로 나오는 (연기가 귀여운) 김태우, 아주 옛날에 어떤 영환가에서 인상적인 아역 연기를 보여줬던 송선미의 구성은 현재 인기배우들보다는 연기파들을 모아놓은 훌륭한 캐스팅으로 보여졌습니다. 또 영화 내에서 등장했던 귀여운 진도개 똘이도 너무 귀여웠구요. ^^
우선 영화는 전반적으로 롱테이크 기법이라는 한 장면, 한 장면을 아주 길게 촬영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서편제>에서 사용됐던 기법으로 당시 난리였었던 기법인데, 이 영화에서는 기본으로 사용을 하더군요. 아마 배우들이 많이 고생했을 것 같네요. 엇갈린 배우들의 대사들, 일상적인 생활에서 사용할, 스크린에서는 기대하지 못할만한 대사들은 그때그때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겨줍니다. TV에서 본다면 전혀 웃지 않을만한 것들이 영화관에서는 웃음을 주더군요. ㅋㅋㅋ
어쩌면 약간씩 서먹서먹한 대사 처리들도 비슷한 의도로 일부러 그렇게 처리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이런 요소에는 아무도 웃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영화의 완성도만 크게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됐네요.
차를 타고 해수욕장으로 가는 장면은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영상물에서는 별로 보지 못한 방법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엠파스에서 검색한 동영상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ㅋㅋ
영화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
동시녹음 때문인지 대사들이 불분명하게 들립니다. 차라리 자막으로 보면 괜찮겠지만, 한국영화로서 한국에서 개봉하는 현재로는 큰 약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영화 내내 화면이 너무 많이 흔들립니다. 초저예산 영화를 지향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의 흔들림은 기본적으로 영화를 보기가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오히려 일반적인 TV 드라마 정도가 영상미는 더 훌륭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일부러 흔들리도록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그 정도를 좀 줄여서 관객들의 시력을 보호해 주시는 것이 어떨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영화는 홍상수 감독이 이전에 만들었던 <오! 수정> 이후의 모든 영화들 중에서 가장 나쁜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못 본 것도 있어서 확언하지를 못하겠네요. ^^;)
영화가 끝나고, 이 영화를 어떻게 평가해야 좋을지, 이 영화가 뭘 이야기하는지를 고민하고 있을 때 옆에 앉아있던 친구가 하는 말이.... "그래서 감독이 뭘 얘기하는건데?"
사실 여기저기서 영화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냐고 쑥덕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아무래도 성공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우선 상영관에 대해 투덜거려 봅니다.
영화의 주요 구성은 남자 주인공 김승우와 여자주인공 고현정을 중심으로, 김태우와 송선미가 이 두 주인공 사이를 갈라놓아 갈등을 조장하기 위한 조연으로 출연합니다. 연기는 훌륭하지만 좋은 영화에 출연하지는 못했던 김승우와 역시 연기는 훌륭하지만 영화에는 출연한 적이 없던 고현정, 항상 귀여운 남자로 나오는 (연기가 귀여운) 김태우, 아주 옛날에 어떤 영환가에서 인상적인 아역 연기를 보여줬던 송선미의 구성은 현재 인기배우들보다는 연기파들을 모아놓은 훌륭한 캐스팅으로 보여졌습니다. 또 영화 내에서 등장했던 귀여운 진도개 똘이도 너무 귀여웠구요. ^^
우선 영화는 전반적으로 롱테이크 기법이라는 한 장면, 한 장면을 아주 길게 촬영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서편제>에서 사용됐던 기법으로 당시 난리였었던 기법인데, 이 영화에서는 기본으로 사용을 하더군요. 아마 배우들이 많이 고생했을 것 같네요. 엇갈린 배우들의 대사들, 일상적인 생활에서 사용할, 스크린에서는 기대하지 못할만한 대사들은 그때그때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겨줍니다. TV에서 본다면 전혀 웃지 않을만한 것들이 영화관에서는 웃음을 주더군요. ㅋㅋㅋ
어쩌면 약간씩 서먹서먹한 대사 처리들도 비슷한 의도로 일부러 그렇게 처리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이런 요소에는 아무도 웃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영화의 완성도만 크게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됐네요.
차를 타고 해수욕장으로 가는 장면은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영상물에서는 별로 보지 못한 방법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엠파스에서 검색한 동영상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ㅋㅋ
스포일러입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읽지 말아주세요.
영화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
동시녹음 때문인지 대사들이 불분명하게 들립니다. 차라리 자막으로 보면 괜찮겠지만, 한국영화로서 한국에서 개봉하는 현재로는 큰 약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영화 내내 화면이 너무 많이 흔들립니다. 초저예산 영화를 지향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의 흔들림은 기본적으로 영화를 보기가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오히려 일반적인 TV 드라마 정도가 영상미는 더 훌륭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일부러 흔들리도록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그 정도를 좀 줄여서 관객들의 시력을 보호해 주시는 것이 어떨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영화는 홍상수 감독이 이전에 만들었던 <오! 수정> 이후의 모든 영화들 중에서 가장 나쁜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못 본 것도 있어서 확언하지를 못하겠네요. ^^;)
드림시네마 바로 앞의 보도블록
영화가 끝나고, 이 영화를 어떻게 평가해야 좋을지, 이 영화가 뭘 이야기하는지를 고민하고 있을 때 옆에 앉아있던 친구가 하는 말이.... "그래서 감독이 뭘 얘기하는건데?"
사실 여기저기서 영화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냐고 쑥덕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아무래도 성공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감상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내가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 #5 - 해외편 (7) | 2006/12/03 |
|---|---|
| 삐뚤어진 라이벌의 [프레스티지] (3) | 2006/11/26 |
| 영화 《디파티드》 감상... (8) | 2006/11/23 |
|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3) | 2006/09/27 |
| 〈해변의 여인〉시사회 참관기 (4) | 2006/08/31 |
| 〈괴물〉 그 두번째 감상 (<괴물>은 반미영화가 아니다.) (0) | 2006/08/12 |
| <괴물> - 두 번 봐도 재미있을까? (9) | 2006/07/31 |
| <한반도> - 반일감정을 영화화하다. (3) | 2006/07/28 |
| 수퍼맨과 크립토나이드의 관계 (0) | 2006/07/06 |
| <슈퍼맨 리턴즈>는 우리나라에서 실패할 것이다. (3) | 2006/06/25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영화 감상기 잘 읽었습니다.
저는 시사회 장에 가기는 했으나, 미처 영화까지는 못봤는데요..
이 포스트를 읽고 나니.. 시간이 여의치 않았어도..
간 김에 보고 올껄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마지막 한 줄에 공감 200% 입니다.
별로 기대하지 않는 영화인지.. 여기저기 반응이 좀.. ^^
헉... 혹시 좌석 알려주시던 그 분이 나드리님????
(남자분이시던데.... '여자'라는 편견을 버려야 하는건가요? ㅋㅋ)
^^ 아뇨. 좌석 나눠주시던 분은 시사회 진행을 대행해 주는 업체의 분이셨어요. 저희가 직접 매번 시사회를 잡아서 좌석 배포를 진행하기는 어렵거든요.
^^ 덕분에 영화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