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기 요하네스 케플러는 그의 스승(?) 티코 브라헤의 수십년간의 관측자료를 물려받아서 태양계에서 행성들이 움직이는 원리 3가지를 발견하게 된다.
1번은 각종 천체는 타원궤도를 따라 움직이며, 타원궤도의 두 촛점중 한 촛점에 태양이 위치한다는 법칙이다.
2번은 각운동량 보존 법칙의 다른 표현이며, 이를 연구해서 뉴튼이 각운동량 보존의 법칙으로 확장한 바 있다.
3번은 주기와 공전반지름의 관계를 기술한 것으로, 공전반지름은 타원의 장축의 길이를 뜻한다.
그런데 최근의 sciencetimes에 올라왔다는 태양계의 그림을 보면......
위 그림은 정말 멋진 그림인가??
위 그림으로 케플러의 2,3법칙을 알 수는 없으니까 1법칙만 따져보자.
명왕성의 궤도는 타원의 이심율(찌그러진 정도)이 크기 때문에 명왕성 궤도의 안쪽까지 침범한 모습이 확실하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위의 그림을 보고 부자연스럽다고 느끼는 것은 나뿐일까? 1법칙에 의하면 타원의 한 촛점에 태양이 있어야 하는 것이지 타원의 한 복판에 태양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명왕성의 궤도 한 복판에 태양이 위치하는 위의 그림은 완전히 뻥이다.
위의 그림이 올라왔던 원조는 sciencetimes가 아니라 nasa라고 알고 있다. 또한 그래서 여기저기에서 많이 사용된듯 하고, 어제 밤에는 MBC의 12시 뉴스에서 명왕성의 행성지위 박탈과 관련한 기사가 나올 때에도 위의 그림과 동일한 플래쉬 동영상이 나왔었다. 그리고 오늘 보니 블로거 Rock'n cloud 님께서도 자신의 글에서 위의 이미지를 사용하셨다.
Rock'n cloud님이야 과학과는 관련없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한 블로거로서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 사용한 것으로 큰 문제는 없지만, 위의 이미지를 사용한 플래쉬를 뉴스 화면에 뿌려준 MBC는 뭐란 말인가? 더군다나 MBC에 인터뷰한 충북대 물리학과 한정호 교수님은 뭐란 말인가? (한정호 교수님은 방송 전에 위의 플래쉬를 확인하지 못하셨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 위의 이미지가 공신력있는 곳에서 그려졌기 때문에 너도나도 아무런 비판과 의심없이 여기저기에 사용되고 있는듯 하다. 아무리 그래도 여러 언론들이 너무 생각없는 것 같다.
ps. 충북대 물리학과 한정호 교수가 천체에 관련된 기사에 왜 인터뷰를 했을까 하고 궁금해 했었는데, 검색해 보니 중력렌즈 효과를 이용한 외계 행성 검출이라는 업적을 얼마전에 발표하신 분이셨더군요. 이에 관련한 글을 작성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뭐 언젠가는 저도 작성하게 되겠지요. ^^
ps. dwarf planet을 '왜행성'으로 번역들 하시는데, '난장이행성'으로 번역하시는 것이 옳다고 보입니다. dwarf star도 '왜성'에서 '난장이별'로 표준어를 바꾸려고 하는 마당에 새로 생기는 용어를 왜 하필 왜풍으로 만들까요?
케플러의 법칙
1. 타원궤도의 법칙(태양이 한 촛점)
2. 면적속도 일정의 법칙
3. 주기2 = 상수 X 공전반지름3
1. 타원궤도의 법칙(태양이 한 촛점)
2. 면적속도 일정의 법칙
3. 주기2 = 상수 X 공전반지름3
1번은 각종 천체는 타원궤도를 따라 움직이며, 타원궤도의 두 촛점중 한 촛점에 태양이 위치한다는 법칙이다.
2번은 각운동량 보존 법칙의 다른 표현이며, 이를 연구해서 뉴튼이 각운동량 보존의 법칙으로 확장한 바 있다.
3번은 주기와 공전반지름의 관계를 기술한 것으로, 공전반지름은 타원의 장축의 길이를 뜻한다.
그런데 최근의 sciencetimes에 올라왔다는 태양계의 그림을 보면......
위 그림은 정말 멋진 그림인가??
위 그림으로 케플러의 2,3법칙을 알 수는 없으니까 1법칙만 따져보자.
명왕성의 궤도는 타원의 이심율(찌그러진 정도)이 크기 때문에 명왕성 궤도의 안쪽까지 침범한 모습이 확실하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위의 그림을 보고 부자연스럽다고 느끼는 것은 나뿐일까? 1법칙에 의하면 타원의 한 촛점에 태양이 있어야 하는 것이지 타원의 한 복판에 태양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명왕성의 궤도 한 복판에 태양이 위치하는 위의 그림은 완전히 뻥이다.
위의 그림이 올라왔던 원조는 sciencetimes가 아니라 nasa라고 알고 있다. 또한 그래서 여기저기에서 많이 사용된듯 하고, 어제 밤에는 MBC의 12시 뉴스에서 명왕성의 행성지위 박탈과 관련한 기사가 나올 때에도 위의 그림과 동일한 플래쉬 동영상이 나왔었다. 그리고 오늘 보니 블로거 Rock'n cloud 님께서도 자신의 글에서 위의 이미지를 사용하셨다.
Rock'n cloud님이야 과학과는 관련없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한 블로거로서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 사용한 것으로 큰 문제는 없지만, 위의 이미지를 사용한 플래쉬를 뉴스 화면에 뿌려준 MBC는 뭐란 말인가? 더군다나 MBC에 인터뷰한 충북대 물리학과 한정호 교수님은 뭐란 말인가? (한정호 교수님은 방송 전에 위의 플래쉬를 확인하지 못하셨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 위의 이미지가 공신력있는 곳에서 그려졌기 때문에 너도나도 아무런 비판과 의심없이 여기저기에 사용되고 있는듯 하다. 아무리 그래도 여러 언론들이 너무 생각없는 것 같다.
ps. 충북대 물리학과 한정호 교수가 천체에 관련된 기사에 왜 인터뷰를 했을까 하고 궁금해 했었는데, 검색해 보니 중력렌즈 효과를 이용한 외계 행성 검출이라는 업적을 얼마전에 발표하신 분이셨더군요. 이에 관련한 글을 작성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뭐 언젠가는 저도 작성하게 되겠지요. ^^
ps. dwarf planet을 '왜행성'으로 번역들 하시는데, '난장이행성'으로 번역하시는 것이 옳다고 보입니다. dwarf star도 '왜성'에서 '난장이별'로 표준어를 바꾸려고 하는 마당에 새로 생기는 용어를 왜 하필 왜풍으로 만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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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 때문은 아닐까요? 위에서 본 그림마저 태양이 가운데 있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지만.. 저 그림 한 장으로는 판단하기 어렵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안 해 본 바는 아닙니다만 각도 때문에라도 저런식으로 보일리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17˚ 기울어 있다는 이야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