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쯤 지나면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지 1년이 됩니다.
며칠 전에 1년간의 블로그를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친구 회사에서 한다는 작은 블로그 사이트에서 시작했는데 제가 그동안 글로 옮겨보고 싶은 것들을 옮기기 위해서 무척이나 노력했습니다.
블로그에 있는 글들 중에서 제가 작성한 것들은 적게는 한두 시간, 많게는 하루 이상 걸린 글들도 있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써보고, 한 문장을 다 작성하면 읽어보고, 잘못된 정보가 있는지, 행여나 읽는이의 생각에 따라서 다르게 다의적으로 해석이 가능한지 꼼꼼히 확인하면서 글을 작성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많이 제 글을 읽는 것에 대해서 신경쓰기보다는 정확한 글, 다른 사람에게 진짜 도움이 될만한 글이 될 수 있도록 신경을 무척이나 많이 썼지요...
 
어느덧 시간이 지나가면서 글수가 많아지고,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이 제 글을 안 읽으면 글을 쓴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그때부터 엠파스 블로그로 자리를 옮기면서 테마가 많이지면서 이곳저곳에서 퍼오는 가벼운 글들이나 우스개 소리나 사진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지요..
그러면서 진짜 제가 하고 싶었던 그 것을 잊고 있었나봅니다.
 
나 자신을 남기는 기록이 되고, 다른 사람이 읽어서 도움이 될만한....
그런 글들을 작성하는 그것이야말로... 제가 블로그를 작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 아니었겠습니까??
지금도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가볍게 웃으면서 지나가는 그런 글들은 최대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그리고 지금도 계속 생각나는 그런 이야기들을 차곡차곡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글 수가 많지는 않을겁니다. 휴일 하루에 많이 작성해도 세 개 정도의 글밖에 작성하지 못하므로... 많이 쓰고 싶어도 쓰질 못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글 올리면 찾아오셔서 읽어주세요.
그리고 지적할 것이나 의견이 있으면 리플도 주십시오.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는 블로그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포털에 펌할 수 없음!
Creative Commons License

'숨김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류류상종(類類相從)  (0) 2008/09/02
으악~~~ 비가 온다...ㅜㅜ  (0) 2008/08/13
황당 일기  (1) 2008/07/17
꿈 이야기  (0) 2008/07/12
6월 2,3일 집회에 참석하고서....  (0) 2008/06/04
뭔가 문제가 발생  (2) 2008/03/20
그냥 보통 일상......을 남기다.  (3) 2008/03/12
[기록] 중학교의 알몸졸업식?  (0) 2008/02/21
Brand and U  (2) 2008/02/17
[1주년 기념] 블로그를 하다보니...  (0) 2004/11/28
Posted by 작은인장

트랙백 주소 :: http://may.minicactus.com/trackback/104759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