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7월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입니다.
뭐 별다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 미군부대가 있는 곳에서는 불꽃놀이를 하는 날이죠. ^^

오늘 뉴스들을 몇 개 살펴보겠습니다.

1. 부러진 팔을 메고라도 다시 드러눕겠다. - 이학영 한국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지난 6월 29일 전경 앞에서 전경의 폭력진압을 막기 위해서 스크랩을 짜고 드러누웠던 시민 중 한 명인 '경찰청 집회시위 자문위원회' 소속 이학영 한국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이  아직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이학영 님이 전경들의 폭력시위를 막기 위해 들어눕자 전경이 그 사람들을 워커발로 마구 밟고 넘어가서 폭력을 휘두른 것입니다. 좀 황당한 사건이었죠. 그리고 이학영 님은 자문위원회 사임장을 공개적으로 제출했습니다.
또한 이학영 님은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맨몸으로 누워 있는 시민들을 슬프게 하지 말라"며 "만일 또 국민을 짓밟고 지나가야 하거든 어청수 경찰청장은 그 자리를 사퇴하라"고 제의했답니다. (인용원문)
그런데 그에 대해서 경찰의 답변이 웃깁니다.(?)
"'시위현장에서 경찰청장 자문위원을 그렇게(폭행) 했으니 시민들은 얼마나 더 그렇게 (폭행)했겠냐'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 시위현장에서 전투경찰 대원들은 그가 자문위원인지 누구인지 분간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순식간에 벌어진 사건에 대해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의견을 밝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문위원은 폭행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지만 시위현장에 있는 시민들은 폭행해도 된다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그게 조폭이지 경찰입니까?

2. 보령 대천해수욕장 경비 관리 용역에 HID(특수임무수행자회) 계약 파문
보령 대천해수욕장의 개장기간동안의 경비 및 치안을 지난 7월 1일 진보신당 당사에 난입했던 HID(특수임무수행자회) 소속 보령지회에 맞긴 것이 밝혀졌습니다. 1억원 중 이미 4900만원을 지급했다고 하는데.... 보령시는 그 계약을 철회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계약은 보령지회랑 맺은 것이지 본회와는 상관 없다나요??? 음... 근데 본회와 지회 사이에 관계가 없을 수 있는 것인가요???
솔직히 제 고향이 보령인데, 보령 무서워서 못 가겠습니다. 게네들 쇠파이프 차에 씯고 다니고, 가스통에 불붙이고, 전경도 무서워서 피하는 애들인데 맏닥드리면 목숨 부지하기 힘들 것 아닙니까?
보령시 관계자가 뭔가 착각하고 있나본데.... 해수욕장은 가족여행이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가족중 한 명만 반대해도 가지 않게 된다는 거죠.
보령 주민들만 안습이네요. ㅎㅎㅎㅎ

3. 국정원, BBK재판 관여 시도 파문
국정원 직원이 BBK와 관련하여 이명박과 한겨레 신문사간의 민사소송을 재판하고 있는 김균태 재판장에게 전화를 걸어 여러 가지 정보를 묻는 등의 활동을 하다가 재판장이 불쾌해 하면서 전화번호를 묻자 그냥 끊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틀 뒤인 7월 3일에는 재판장에 와서 재판을 참관하는 과정에 기자라고 했다가 재판장에게 들켰다고 합니다.
국정원 같은 정부기관이나 고위직 공무원은 안부전화를 거는 것 자체를 외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국정원 직원이 초짜라고 국정원이 밝혔다고 하는데, 국정원에 들어간 사람이 아무리 초짜라고 하더라도 그런 것도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죠.
이런 것을 심증은 가는데 증거가 없다고 하는 것이죠. 좀 더 생각해 보면 이제 국정원까지 사조직으로 활용하는 이명박인 듯 합니다.

4. 이명박  "어떤 역경 있어도 성공한 대통령 되겠다" / "평화집회엔 귀 기울일 것"
우선 위 발언을 한 것은 7월 3일 한나라당 전당대회.....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당에서 떠나라고 한 것이 누구였더라??? 그런 사람이 자신이 대통령 되니까 전당대회에 참석하고... 일구이언하는구나...
평화집회에 귀 기울인다고??? 그래서 한달이 넘는 평화집회에 명박산성까지 쌓았냐? 머리속에 떵만 잔뜩 든 넘~!

5. 송병준 후손 재산환수특별법 위헌 소송 각하
친일파 송병준의 손자가 냈던 위헌 소송을 각가했다네요. 잘 된 일인 것 같습니다.

6. 미 쇠고기 발언 학생 체벌 논란
미 쇠고기 관련한 교사의 수입 찬성 발언에 대해서 반대했다는 이유로 학생을 처벌했다고 하여 서울교육청에서 조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사실상 학교에서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 교사가 발언하는 것 자체가 금지되어 있는데, 위 교사의 미 쇠고기 수입 찬성 발언은 정치적 발언과는 상관 없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정치적인 발언과 함께 생각할 때 저정도 사안만으로 체벌을 하고 교실 밖으로 쫒아냈다는 것은 교사의 해고(파면)를 할 수 있는 사안 같습니다.

7. 불교계 정부 종교 편향 거센 반발
충분히 그럴만한 사안이죠.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하겠다고 하는 대통령과 고소영으로 대변되는 각료가 들어선 청와대는 분명 종교적 편향이 강합니다. 여기서 고소영의 '소'가 소망교회 출신 인사들이란 건 다들 아시죠?

8. 조중동 광고기업 리스트 삭제중
이건 뭐 다들 아시죠?
이 문제가 확대되는 것 같습니다. 방통심의위원회가 조중동 광고기업 리스트를 올리고 불매운동을 하는 것은 불법으로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불매운동을 하는 것 자체를 막는 경우는 지금까지 보아오지 못했고, 또 헌법에도 위배됩니다. 과연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모르겠네요.
현재 누리꾼들은 기업 리스트를 다음에서 구글로 옮기고 있으며, 구글의 웹페이지 주소를 여기저기 퍼트리고 있습니다.
전 제 블로그에 해당 트랙백/댓글 등이 달리면 삭제하지 않고 그냥 놔둘 생각입니다. 이용하시려면 이용하세요. (물론 다음측에서 지워야 한다면 지우게 되겠지만, 링크를 지우는 것은 더 복잡한 문제가 발생하므로 (아무런 위법이 아니므로) 결국 링크 삭제는 불가능할 듯 보입니다.
포털에 펌할 수 없음!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작은인장

트랙백 주소 :: http://may.minicactus.com/trackback/10469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불꽃승 2008/07/04 11:5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요즘들어 정부가 하는 일련의 말들과 행위들을 보면 IMF시즌2 커밍순인거 같습니다.

    • BlogIcon 작은인장 2008/07/04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IMF가 다시 오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걸 이용해서 고소영, 강부자가 돈을 더 왕창 끓어모으는 것이 아닐까 염려하고 있어요.
      지난 97년 IMF때도 그랬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