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의 최고의 장면 적벽대전은 어떤 모습일까?
어렸을 때 중국영화를 무지무지 좋아했었다. 《최가박당》이 그 피크에 있었다. 그러나 그 이후 중국영화의 뻔한 스토리 조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물론 중국영화라고 모두 뻔한 스토리를 갖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뻔하지 않은 작품은 희귀해 국내에서는 구해 보기가 힘들었고, 내가 재미있어 한 중국영화는 주변 분들이 안 좋아했다는 기억만 있다.
《적벽대전》은 정말 오래간만에 본 중국영화이면서 한 편으로 기대도 되는 작품이었다. 가끔 뉴스로 먼 발치에서 들려오는 《적벽대전》 제작소식은 나관중의 『삼국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대하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사실 나는 삼국지를 잘 알지 못한다. 대략적인 내용만 알 뿐이다. 삼국지를 읽어본 경험이라곤 초등학생용으로 나오는 동화같은 요약본을 읽어본 것이 다이고, 전체 20권짜리 시리즈물은 1권을 1/3 정도 보다가 관둬버렸다. 그만큼 원본의 시작은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었다. 하지만 영화는 이를 재해석하는 과정이 있고, 매체가 다르니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하고 약간은 기대를 한 것이었다.
이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전혀 찾아보지 않았다. 그것이 영화의 평을 좀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였고, 그 이외의 어떠한 이유도 없었다. 그저 뉴스에 들려온 "《적벽대전》 촬영장 전소" 정도의 소식은 지나가던 발치로 잠깐 접했던 적이 있었다.
우선 평을 시작하기 전에 참고삼아 적어둔다. 이 작품은 총 2부작의 시리즈물로 기획되었고, 이번에 시사회에 참석한 것은 그 중 전편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그리고 이 개봉일은 7월 10일이다.
그리고 이 글은 영화평보다는 영화 속에서 느낀 나의 단편적 감상들을 위주로 작성될 것이다. 어차피 줄거리는 모두들 뻔히 아는 것이니 스포일러는 별 상관하지 않겠다.
소설 『삼국지』를 주목하는 이유는 그 안에 동양인들의 사고가 녹아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시대 서양의 전술과 비교해서 동양의 앞선 전술을 볼 수 있기도 하다.2 이러한 요소들을 영화 속에 집어넣는다면 영화가 어떻게 될까? 정말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주지 않을까? 거기다가 수많은 전쟁장면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지 않을까? 우선 삼국지와 영화를 함께 묶어 생각하면 이렇게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 감상평을 작성한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장면은 맨들맨들하게 윤을 낸 방패로 햇볕을 반사하여 장비가 조조군 기마병을 물리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또 다른 헐리웃영화 《솔로몬과 시바》3에서 나왔던 장면이다. 방패의 뒷면을 앞으로 하고 어떻게 방패를 잘 들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하면 애초에 뒤집어 들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다른 영화에서 접해보지 않은 분들은 신기하게 생각할만한 장면이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으로부터 영화는 시작된다. 실제 삼국지에 이런 내용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방패를 거울로 쓴다는 개념을 알고 있던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초반부의 시작은 그리 나쁘지 않은 시작으로 평할 수 있다.
그 이후 조조는 홀로 진영으로 돌아가는 관우를 보고 "유비는 승운은 없는데 영웅들은 많이 데리고 있구나!" 라면서 감탄하는 장면이 나온다. 유비는 왜 승운이 없음에도 영웅들을 많이 데리고 있을까? 바둑 격언에서 이와 비슷한 것이 있어서 소개해 본다. "묘수가 많이 나오면 바둑을 진다"는 격언이다.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이 격언은 "묘수는 바둑이 불리할 때 나오는 수"라는 기본 전제하에 출발한다. 바둑이 유리하면 묘수까지 찾아가면서 바둑을 둘 필요가 없기 때문에 묘수를 두는 사람은 불리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묘수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은 그만큼 바둑이 불리하다는 이야기와 동일하다. 그러니 묘수를 많이 두면 바둑을 지는 경우가 이기는 경우보다 더 많을 것이다.
이러한 격언에 비춰보면 조조의 말이 어떤 의미이고, 나관중이 실제 역사를 소설로 바꾸면서 어떤 방법을 사용했는지를 생각할 수 있다.4 유비는 승운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영웅들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는 마치 오늘날 언론을 통해서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영웅을 만들어 내는 것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영화의 중심에는 조조, 유비, 손권 등이 아닌 재갈량과 주유가 있다. 각각 유비와 손권의 책사인 이들의 지략과 조조의 100만 대군이 쌓우는 것이 이 영화 《적벽대전》의 중심 사건이다. 아직 2편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1편만 보면 제갈량의 천재성에 대해서 조금쯤 생각해볼 수 있다. 《적벽대전》에서의 재갈량은 천재적인 머리보다는 폭넓은 경험과 인품, 그리고 관찰력을 통해 통찰력과 인품을 발휘하는 인간으로 나온다. 이러한 제갈량에게 주유는 뜻이 잘 통하는 호적수로 등장한다. 《적벽대전》에서는 이 둘의 다툼은 나오지 않겠지만, 삼국지는 이 두 지략가의 싸움이 삼국의 싸움보다 더 볼만하다.
영화의 끝 무렵에는 촉군이 팔괘진을 이용하여 조조의 육군 부대를 섬멸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은 원래 『삼국지』에서도 나오는 장면이지만, 그렇게 부각되는 전투 장면은 아니다. 그냥 조조가 선봉대를 보내보는 수준의 전투다. 그런데 만약 전쟁에서 실제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조조군은 팔괘진 속으로 들어갈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는 엄연히 비현실적이다. 소설에서 나관중이 특정한 이야기를 써 놓은 것은 분명히 소설의 재미를 위한 요소였을 것이다. 그런데 이 요소가 영화에서는 별로였다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된다.
한 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1부에서는 이야기가 적벽대전이 일어나기 전이다보니 무언가 절정을 이룰 사건이 마땅하지 않았다. 그래서 감독은 이 작은 전투를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한 것 같다. 전투 장면 하나하나는 상당히 노력을 들인 것이 분명하고, 또 볼만하지만5 그 장면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 사람들이 지루해 할 것 같았다. (솔직히 난 이 장면에서 하품했다. -_-) 그렇다고 아직 유려한 영상미나 위압적으로 느껴질 정도의 전쟁장면도 없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액션과 해학을 교대로 보여주도록 구성됐는데, 유독 이 장면에서만은 오랜시간동안 비슷한 액션신만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가 남았다.
촛불시위를 나갔던 사람들 중에 《적벽대전》의 팔괘진을 본 사람은 그 모습에서 전경을 연상하는 분이 많을 것이다. 팔괘진의 쇠방패는 전경의 플라스틱 방패이고, 팔괘진의 2진이 뒤에서 내찌르는 창은 전경의 2진의 몽둥이이며, 팔괘진의 방패 밑에서 튀어나오는 (무릎 밑을 공격하는) 쇠꼬챙이는 방패 밑으로 시민의 조인트(정강이)를 까는 전경의 워커와 완전히 똑같다. 뿐만 아니라 팔괘진에 접근하면 쏴대는 화살은 전경의 물대포와 완전히 동일하다. 다만 다른 점이라면 팔괘진은 적을 향해서 펼쳐지는데 비해서 전경은 국민들을 향해서 펼쳐진다는 것이다.
오우삼 감독은 어쩌면 90년대 이전 한국의 전경을 보고 영화를 제작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또한 이 모습이 다시 우리나라에서 살아났으니 혹 촛불시위에서 전경이 어떻게 시민들을 다루는지 궁금한 사람들이 있다면 꼭 《적벽대전》를 보고 오기 바란다.
아쉽게도 팔괘진 전투는 예고편에서 잠깐밖에 안 나온다.
그 외에 소설 『삼국지』와는 미묘한 차이점을 계속 찾을 수 있었다. 나는 안 그랬지만, 『삼국지』를 세세하게 읽은 분이라면 이런 점을 감상하는 것도 조금은 재미있을 것 같다.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1편만으로는 그렇게 추천하고 싶은 매력은 없는 편이며, 2편과 연관되었을 때 전체적인 평을 다시 해야 할 것이다. 다만 전경의 실제 모습을 보지 못했지만 느껴보고 싶은 사람은 꼭 보기 바란다.
어렸을 때 중국영화를 무지무지 좋아했었다. 《최가박당》이 그 피크에 있었다. 그러나 그 이후 중국영화의 뻔한 스토리 조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물론 중국영화라고 모두 뻔한 스토리를 갖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뻔하지 않은 작품은 희귀해 국내에서는 구해 보기가 힘들었고, 내가 재미있어 한 중국영화는 주변 분들이 안 좋아했다는 기억만 있다.
《적벽대전》은 정말 오래간만에 본 중국영화이면서 한 편으로 기대도 되는 작품이었다. 가끔 뉴스로 먼 발치에서 들려오는 《적벽대전》 제작소식은 나관중의 『삼국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대하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사실 나는 삼국지를 잘 알지 못한다. 대략적인 내용만 알 뿐이다. 삼국지를 읽어본 경험이라곤 초등학생용으로 나오는 동화같은 요약본을 읽어본 것이 다이고, 전체 20권짜리 시리즈물은 1권을 1/3 정도 보다가 관둬버렸다. 그만큼 원본의 시작은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었다. 하지만 영화는 이를 재해석하는 과정이 있고, 매체가 다르니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하고 약간은 기대를 한 것이었다.
이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전혀 찾아보지 않았다. 그것이 영화의 평을 좀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였고, 그 이외의 어떠한 이유도 없었다. 그저 뉴스에 들려온 "《적벽대전》 촬영장 전소" 정도의 소식은 지나가던 발치로 잠깐 접했던 적이 있었다.
우선 평을 시작하기 전에 참고삼아 적어둔다. 이 작품은 총 2부작의 시리즈물로 기획되었고, 이번에 시사회에 참석한 것은 그 중 전편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그리고 이 개봉일은 7월 10일이다.
그리고 이 글은 영화평보다는 영화 속에서 느낀 나의 단편적 감상들을 위주로 작성될 것이다. 어차피 줄거리는 모두들 뻔히 아는 것이니 스포일러는 별 상관하지 않겠다.
감상평을 쓰기에 앞서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
소설 『삼국지』를 주목하는 이유는 그 안에 동양인들의 사고가 녹아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시대 서양의 전술과 비교해서 동양의 앞선 전술을 볼 수 있기도 하다.2 이러한 요소들을 영화 속에 집어넣는다면 영화가 어떻게 될까? 정말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주지 않을까? 거기다가 수많은 전쟁장면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지 않을까? 우선 삼국지와 영화를 함께 묶어 생각하면 이렇게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 감상평을 작성한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장면은 맨들맨들하게 윤을 낸 방패로 햇볕을 반사하여 장비가 조조군 기마병을 물리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또 다른 헐리웃영화 《솔로몬과 시바》3에서 나왔던 장면이다. 방패의 뒷면을 앞으로 하고 어떻게 방패를 잘 들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하면 애초에 뒤집어 들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다른 영화에서 접해보지 않은 분들은 신기하게 생각할만한 장면이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으로부터 영화는 시작된다. 실제 삼국지에 이런 내용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방패를 거울로 쓴다는 개념을 알고 있던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초반부의 시작은 그리 나쁘지 않은 시작으로 평할 수 있다.
그 이후 조조는 홀로 진영으로 돌아가는 관우를 보고 "유비는 승운은 없는데 영웅들은 많이 데리고 있구나!" 라면서 감탄하는 장면이 나온다. 유비는 왜 승운이 없음에도 영웅들을 많이 데리고 있을까? 바둑 격언에서 이와 비슷한 것이 있어서 소개해 본다. "묘수가 많이 나오면 바둑을 진다"는 격언이다.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이 격언은 "묘수는 바둑이 불리할 때 나오는 수"라는 기본 전제하에 출발한다. 바둑이 유리하면 묘수까지 찾아가면서 바둑을 둘 필요가 없기 때문에 묘수를 두는 사람은 불리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묘수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은 그만큼 바둑이 불리하다는 이야기와 동일하다. 그러니 묘수를 많이 두면 바둑을 지는 경우가 이기는 경우보다 더 많을 것이다.
이러한 격언에 비춰보면 조조의 말이 어떤 의미이고, 나관중이 실제 역사를 소설로 바꾸면서 어떤 방법을 사용했는지를 생각할 수 있다.4 유비는 승운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영웅들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는 마치 오늘날 언론을 통해서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영웅을 만들어 내는 것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영화의 중심에는 조조, 유비, 손권 등이 아닌 재갈량과 주유가 있다. 각각 유비와 손권의 책사인 이들의 지략과 조조의 100만 대군이 쌓우는 것이 이 영화 《적벽대전》의 중심 사건이다. 아직 2편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1편만 보면 제갈량의 천재성에 대해서 조금쯤 생각해볼 수 있다. 《적벽대전》에서의 재갈량은 천재적인 머리보다는 폭넓은 경험과 인품, 그리고 관찰력을 통해 통찰력과 인품을 발휘하는 인간으로 나온다. 이러한 제갈량에게 주유는 뜻이 잘 통하는 호적수로 등장한다. 《적벽대전》에서는 이 둘의 다툼은 나오지 않겠지만, 삼국지는 이 두 지략가의 싸움이 삼국의 싸움보다 더 볼만하다.
영화의 끝 무렵에는 촉군이 팔괘진을 이용하여 조조의 육군 부대를 섬멸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은 원래 『삼국지』에서도 나오는 장면이지만, 그렇게 부각되는 전투 장면은 아니다. 그냥 조조가 선봉대를 보내보는 수준의 전투다. 그런데 만약 전쟁에서 실제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조조군은 팔괘진 속으로 들어갈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는 엄연히 비현실적이다. 소설에서 나관중이 특정한 이야기를 써 놓은 것은 분명히 소설의 재미를 위한 요소였을 것이다. 그런데 이 요소가 영화에서는 별로였다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된다.
한 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1부에서는 이야기가 적벽대전이 일어나기 전이다보니 무언가 절정을 이룰 사건이 마땅하지 않았다. 그래서 감독은 이 작은 전투를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한 것 같다. 전투 장면 하나하나는 상당히 노력을 들인 것이 분명하고, 또 볼만하지만5 그 장면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 사람들이 지루해 할 것 같았다. (솔직히 난 이 장면에서 하품했다. -_-) 그렇다고 아직 유려한 영상미나 위압적으로 느껴질 정도의 전쟁장면도 없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액션과 해학을 교대로 보여주도록 구성됐는데, 유독 이 장면에서만은 오랜시간동안 비슷한 액션신만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ps.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가 남았다.
촛불시위를 나갔던 사람들 중에 《적벽대전》의 팔괘진을 본 사람은 그 모습에서 전경을 연상하는 분이 많을 것이다. 팔괘진의 쇠방패는 전경의 플라스틱 방패이고, 팔괘진의 2진이 뒤에서 내찌르는 창은 전경의 2진의 몽둥이이며, 팔괘진의 방패 밑에서 튀어나오는 (무릎 밑을 공격하는) 쇠꼬챙이는 방패 밑으로 시민의 조인트(정강이)를 까는 전경의 워커와 완전히 똑같다. 뿐만 아니라 팔괘진에 접근하면 쏴대는 화살은 전경의 물대포와 완전히 동일하다. 다만 다른 점이라면 팔괘진은 적을 향해서 펼쳐지는데 비해서 전경은 국민들을 향해서 펼쳐진다는 것이다.
오우삼 감독은 어쩌면 90년대 이전 한국의 전경을 보고 영화를 제작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또한 이 모습이 다시 우리나라에서 살아났으니 혹 촛불시위에서 전경이 어떻게 시민들을 다루는지 궁금한 사람들이 있다면 꼭 《적벽대전》를 보고 오기 바란다.
아쉽게도 팔괘진 전투는 예고편에서 잠깐밖에 안 나온다.
그 외에 소설 『삼국지』와는 미묘한 차이점을 계속 찾을 수 있었다. 나는 안 그랬지만, 『삼국지』를 세세하게 읽은 분이라면 이런 점을 감상하는 것도 조금은 재미있을 것 같다.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1편만으로는 그렇게 추천하고 싶은 매력은 없는 편이며, 2편과 연관되었을 때 전체적인 평을 다시 해야 할 것이다. 다만 전경의 실제 모습을 보지 못했지만 느껴보고 싶은 사람은 꼭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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