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 해동안 상영된 많은 영화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어떤 영화일까? 나는 주저없이 <디워>를 꼽을 것이다. 하지만 <디워>가 좋은 의미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아니다.
아쉬움을 남기고 결국 보지 못했던 영화중 하나가 있었는데 그건 <기담>이었다. 유독 병원을 배경으로 한 공포영화가 많았던 2007년이었기에 병원을 배경으로 하는 귀신 이야기는 그리 주목할만한 영화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덕분일까? 이 영화를 보지 않고 지나친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다. 아마 나중에 DVD를 빌려보거나 공유된 파일을 다운받아본 뒤에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TV 프로그램에서 너무나 많이 소개하기도 했고, 실제로 상당히 좋아하는 배우인 한지민 씨가 출연한 <해부학교실>도 이 영화와 비슷한 운명의 길을 걸었다. 다만 <해부학 교실>은 영화의 완성도도 많이 떨어지고, 무서움도 덜 했기 때문에 극장에서 못 본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는 않는다. 보통 이런 영화들은 좋다 나쁘다 하는 영화평을 남기지도 않게 된다. (그냥 대여료가 좀 아까울 뿐이다.)
기담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 한다. 구체적인 설명은 영화를 보는 사람의 흥미를 반감시킬 뿐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겉으로 보이는 줄거리가 모든 줄거리는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민족적 암울기였던 1942년 경성에서 며칠의 과거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약간 진부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일반적인 상투적인 표현방식이고, 그 속에 감독이 숨겨놓은 이야기를 조금씩 꺼내놓는 것도 상투적인 수법이다. 다만 그러한 상투적인 수법들 속에 소름이 돋을만한 "깜짝" 이벤트들이 섞여있으니 바싹 긴장하면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피튀기는 잔인한 장면들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전설의 고향>을 보고 화장실 가기가 무섭던 류의 그런 공포는 아니니 뒷끝이 긴 공포는 아니다. (아마 내가 그래서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올 여름에 큰 스크린이 있는 DVD상영관에 가서 <기담>을 한 번씩 때려보는 건 어떨까?
BPF2008에서 두 번째 상영작이었던 <플래닛 테러>보다 무서웠던 것은 확실하다. 비록 <플래닛 테러>가 공포영화는 아니었지만....!!!!
ps. 그런데 영화를 두 번이나 보고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는데, 달팽이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아쉬움을 남기고 결국 보지 못했던 영화중 하나가 있었는데 그건 <기담>이었다. 유독 병원을 배경으로 한 공포영화가 많았던 2007년이었기에 병원을 배경으로 하는 귀신 이야기는 그리 주목할만한 영화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덕분일까? 이 영화를 보지 않고 지나친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다. 아마 나중에 DVD를 빌려보거나 공유된 파일을 다운받아본 뒤에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TV 프로그램에서 너무나 많이 소개하기도 했고, 실제로 상당히 좋아하는 배우인 한지민 씨가 출연한 <해부학교실>도 이 영화와 비슷한 운명의 길을 걸었다. 다만 <해부학 교실>은 영화의 완성도도 많이 떨어지고, 무서움도 덜 했기 때문에 극장에서 못 본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는 않는다. 보통 이런 영화들은 좋다 나쁘다 하는 영화평을 남기지도 않게 된다. (그냥 대여료가 좀 아까울 뿐이다.)
기담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 한다. 구체적인 설명은 영화를 보는 사람의 흥미를 반감시킬 뿐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겉으로 보이는 줄거리가 모든 줄거리는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민족적 암울기였던 1942년 경성에서 며칠의 과거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약간 진부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일반적인 상투적인 표현방식이고, 그 속에 감독이 숨겨놓은 이야기를 조금씩 꺼내놓는 것도 상투적인 수법이다. 다만 그러한 상투적인 수법들 속에 소름이 돋을만한 "깜짝" 이벤트들이 섞여있으니 바싹 긴장하면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피튀기는 잔인한 장면들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전설의 고향>을 보고 화장실 가기가 무섭던 류의 그런 공포는 아니니 뒷끝이 긴 공포는 아니다. (아마 내가 그래서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올 여름에 큰 스크린이 있는 DVD상영관에 가서 <기담>을 한 번씩 때려보는 건 어떨까?
BPF2008에서 두 번째 상영작이었던 <플래닛 테러>보다 무서웠던 것은 확실하다. 비록 <플래닛 테러>가 공포영화는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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