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음악, 프로그램, 문서, 사진.........
불법 저작물들이 없던 때가 있었다. 저작권이 없었던 시절이었다.
물론 그 때는 저작물을 불법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별로 없었다. 복사도 힘들었을뿐만 아니라 복사한다고 해도 별로 이익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은 불법적인 이용을 하기 위해서 거의 항상 저작물의 불법복제가 행해진다고 보인다. 얼마나 행해지는지 아무도 알지 못할 정도로 많이,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있으며, 다만 어느정도 추측을 할 뿐이다.
불법복제 문제가 크게 대두된 것은 컴퓨터가 등장하기 시작한 다음부터이다. 처음에는 게임이나 프로그램 등등이 문제가 됐고, 그 뒤에 음원파일들이 문제가 됐다. 몇 년 지나지 않아서 영화파일이 문제가 됐으며, 인터넷을 통한 정보 공유시대가 되자 사진과 문서파일도 불법복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네트워크 구조가 단단해져 속도가 빨라질수록 이러한 복제이용은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을 갖고 있는 사람 또는 단체들은 자신들의 저작물들이 불법복제되어갈 때마다 이 분야를 활성화시키기보다는 없애려고 노력해왔다. 최근에 미국같은 나라에서는 점차 불법복제를 더이상 막을 수 없다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여 복사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더 고품질의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준비하는 것 같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질 못하다.
그러나 이 글은 저작물을 불법복제하고, 이를 막으려고 하는 것이 옳으냐 그르냐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불법복제되어 사용되고, 네트워크가 처음 갖춰지기 시작할 무렵이던 90년대 후반부에는 와레즈라는 것이 성행했다. 와레즈는 불법자료를 올려 사용자가 받을 수 있게끔 하고, 1~3일정도 뒤에 자료를 삭제하여 수사할 수 없도록 하는 공유기법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와레즈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전문 검색엔진이나 안내사이트가 필요했고, 이러한 사이트들은 항상 문제가 있는 프로그램들(바이러스나 트로이의 목마 등등)을 포함하고 있어서 컴퓨터를 위협하기 일수였다. 공유되는 자료 자체도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 유행하던 바이러스 종류가 대부분 부트 바이러스(Boot Virus) 또는 파일 바이러스(File Virus)들이었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당시의 상황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이후 P2P가 인기를 얻으면서 와레즈는 자연스럽게 붕괴됐다. 와레즈가 편리하기는 하지만 위험성 또한 높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P2P로 이동해 가게 됐다.
시간이 흐른 뒤에 활성화된 P2P로 대표되는 소리바다나 edonkey 사이트들이 저작권자들에 의해서 활동을 못하게 됐고, 사용자들은 새로운 P2P 방식으로 변화하게 됐다.
결국 최근 새로 활성화되어가고 있는 방식은 Torrent라는 방식이다.
eMule 또는 프루나로 대표되는 P2P 사이트들은 하나의 서버에 다수의 공유자들이 접속하여 검색하고 필요한 자료를 서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소리바다에서 로그인이라는 행위를 기준으로 문제가 됐던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결국 저작권자들은 이들의 서버를 운영하지 못하게 함으로서 불법복제 사용자들을 차단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불법 복제물을 하려는 사람들은 아예 서버가 없이도 운영될 수 있는 P2P를 만들었으니 이러한 방식을 Torrent라고 부른다.
Torrent 사용자는 그럼 어떻게 자신이 원하는 자료를 찾을 수 있을까?
Torrent 프로그램1은 기본적으로 torrent라는 확장자를 갖는 torrent 화일을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torrent 화일들 웹 사이트들에서 공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torrent화일은 수~수십 KB 크기이므로 웹사이트를 통한 공유가 어려운 편은 아니어서 앞으로 torrent 파일 공유 사이트들이 우후죽순격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Torrent 프로그램에서는 사용자가 자료를 검색하여 찾고자 할 때 공유사이트들을 자동으로 띄워 검색결과를 보여주도록 만들고 있다.
그런데 이런 편리한 점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아래 캡쳐를 잠시 살펴보자.
Torrent에 자동으로 등록되어 있는 torrent 파일 공유 사이트에 검색된 첫 화면이다. 딱 뜨자마자 야리꾸리한....
이 광고 밑에 검색결과가 나열되어 있다.
화면중에 South Korea라고 적히는 것은 내가 접속한 IP를 분석하여 뿌려주는 것일테니 별다른 의미는 없다.
이 화면 밑으로도 비슷한 화면이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이 사이트 뿐만 아니라 다른 torrent파일 공유 사이트들도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불법복제를 가장 많이 사용할 사람들은 저런 것에 무방비인 아이들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표면에 들어난 사람들, 방법들, 사이트들을 때려잡으면 잡을수록 실질적인 몸체는 땅 속으로 파고들 것이고, 결국 저런 현상은 더욱더 활성화 될 것이다.
바둑과 같이 서로서로 모든 것을 공개하고 공평하게 경쟁하는 게임에서는 수비만 잘 해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여 창이 항상 방패를 이긴다.
저작권을 지키려는 방패를 들고 있는 사람들과 이를 뚫고 불법복제를 하려는 창들이 공존해 있는 현 시점에선 항상 새로운 문제거리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저작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 무기를 창으로 바꾸던지 불법복제를 하려는 사람들의 무기를 방패로 바꿔야만 계속 반복되는 오늘의 이 사태가 끝나지 않을까?
무기를 바꾸는 것은 어떠한 기폭제가 있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그리고 지금으로선 어떤 것이 그 기폭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 어제 영국에서는 불법자료를 공유하면 인터넷을 차단하는 방법을 동원할 것이란 이야기도 들린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그런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해서는 답이 나올 수가 없을 것이다. 영국이 정말 그런 정책을 집행한다면 머잖아서 추진했던 사람들이 무효화 하자고 주장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동안 불법복제를 철저히 막았던 프로그램 회사들은 모두 망했고, 적정한 선에서 불법복제를 허용했던 회사들 중에서만 오늘날 살아남은 회사들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대표적인 회사가 M$다.)
이러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살펴보면 답은 뻔한 결론에 다다른다. 저작권 자체를 고쳐야 한다. 서로서로 복사해서 사용해 가면서 그 안에서 권리자의 이익을 추구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문제는 어떻게 바꿔야 하느냐인데, 오직 어떻게 막을까만을 생각하니 영영 답을 얻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불법 저작물들이 없던 때가 있었다. 저작권이 없었던 시절이었다.
물론 그 때는 저작물을 불법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별로 없었다. 복사도 힘들었을뿐만 아니라 복사한다고 해도 별로 이익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은 불법적인 이용을 하기 위해서 거의 항상 저작물의 불법복제가 행해진다고 보인다. 얼마나 행해지는지 아무도 알지 못할 정도로 많이,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있으며, 다만 어느정도 추측을 할 뿐이다.
불법복제 문제가 크게 대두된 것은 컴퓨터가 등장하기 시작한 다음부터이다. 처음에는 게임이나 프로그램 등등이 문제가 됐고, 그 뒤에 음원파일들이 문제가 됐다. 몇 년 지나지 않아서 영화파일이 문제가 됐으며, 인터넷을 통한 정보 공유시대가 되자 사진과 문서파일도 불법복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네트워크 구조가 단단해져 속도가 빨라질수록 이러한 복제이용은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을 갖고 있는 사람 또는 단체들은 자신들의 저작물들이 불법복제되어갈 때마다 이 분야를 활성화시키기보다는 없애려고 노력해왔다. 최근에 미국같은 나라에서는 점차 불법복제를 더이상 막을 수 없다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여 복사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더 고품질의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준비하는 것 같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질 못하다.
그러나 이 글은 저작물을 불법복제하고, 이를 막으려고 하는 것이 옳으냐 그르냐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불법복제되어 사용되고, 네트워크가 처음 갖춰지기 시작할 무렵이던 90년대 후반부에는 와레즈라는 것이 성행했다. 와레즈는 불법자료를 올려 사용자가 받을 수 있게끔 하고, 1~3일정도 뒤에 자료를 삭제하여 수사할 수 없도록 하는 공유기법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와레즈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전문 검색엔진이나 안내사이트가 필요했고, 이러한 사이트들은 항상 문제가 있는 프로그램들(바이러스나 트로이의 목마 등등)을 포함하고 있어서 컴퓨터를 위협하기 일수였다. 공유되는 자료 자체도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 유행하던 바이러스 종류가 대부분 부트 바이러스(Boot Virus) 또는 파일 바이러스(File Virus)들이었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당시의 상황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이후 P2P가 인기를 얻으면서 와레즈는 자연스럽게 붕괴됐다. 와레즈가 편리하기는 하지만 위험성 또한 높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P2P로 이동해 가게 됐다.
시간이 흐른 뒤에 활성화된 P2P로 대표되는 소리바다나 edonkey 사이트들이 저작권자들에 의해서 활동을 못하게 됐고, 사용자들은 새로운 P2P 방식으로 변화하게 됐다.
결국 최근 새로 활성화되어가고 있는 방식은 Torrent라는 방식이다.
eMule 또는 프루나로 대표되는 P2P 사이트들은 하나의 서버에 다수의 공유자들이 접속하여 검색하고 필요한 자료를 서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소리바다에서 로그인이라는 행위를 기준으로 문제가 됐던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결국 저작권자들은 이들의 서버를 운영하지 못하게 함으로서 불법복제 사용자들을 차단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불법 복제물을 하려는 사람들은 아예 서버가 없이도 운영될 수 있는 P2P를 만들었으니 이러한 방식을 Torrent라고 부른다.
Torrent 사용자는 그럼 어떻게 자신이 원하는 자료를 찾을 수 있을까?
Torrent 프로그램1은 기본적으로 torrent라는 확장자를 갖는 torrent 화일을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torrent 화일들 웹 사이트들에서 공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torrent화일은 수~수십 KB 크기이므로 웹사이트를 통한 공유가 어려운 편은 아니어서 앞으로 torrent 파일 공유 사이트들이 우후죽순격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Torrent 프로그램에서는 사용자가 자료를 검색하여 찾고자 할 때 공유사이트들을 자동으로 띄워 검색결과를 보여주도록 만들고 있다.
그런데 이런 편리한 점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아래 캡쳐를 잠시 살펴보자.
Torrent에 자동으로 등록되어 있는 torrent 파일 공유 사이트에 검색된 첫 화면이다. 딱 뜨자마자 야리꾸리한....
이 광고 밑에 검색결과가 나열되어 있다.
화면중에 South Korea라고 적히는 것은 내가 접속한 IP를 분석하여 뿌려주는 것일테니 별다른 의미는 없다.
이 화면 밑으로도 비슷한 화면이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이 사이트 뿐만 아니라 다른 torrent파일 공유 사이트들도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불법복제를 가장 많이 사용할 사람들은 저런 것에 무방비인 아이들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표면에 들어난 사람들, 방법들, 사이트들을 때려잡으면 잡을수록 실질적인 몸체는 땅 속으로 파고들 것이고, 결국 저런 현상은 더욱더 활성화 될 것이다.
바둑과 같이 서로서로 모든 것을 공개하고 공평하게 경쟁하는 게임에서는 수비만 잘 해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여 창이 항상 방패를 이긴다.
저작권을 지키려는 방패를 들고 있는 사람들과 이를 뚫고 불법복제를 하려는 창들이 공존해 있는 현 시점에선 항상 새로운 문제거리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저작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 무기를 창으로 바꾸던지 불법복제를 하려는 사람들의 무기를 방패로 바꿔야만 계속 반복되는 오늘의 이 사태가 끝나지 않을까?
무기를 바꾸는 것은 어떠한 기폭제가 있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그리고 지금으로선 어떤 것이 그 기폭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 어제 영국에서는 불법자료를 공유하면 인터넷을 차단하는 방법을 동원할 것이란 이야기도 들린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그런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해서는 답이 나올 수가 없을 것이다. 영국이 정말 그런 정책을 집행한다면 머잖아서 추진했던 사람들이 무효화 하자고 주장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동안 불법복제를 철저히 막았던 프로그램 회사들은 모두 망했고, 적정한 선에서 불법복제를 허용했던 회사들 중에서만 오늘날 살아남은 회사들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대표적인 회사가 M$다.)
이러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살펴보면 답은 뻔한 결론에 다다른다. 저작권 자체를 고쳐야 한다. 서로서로 복사해서 사용해 가면서 그 안에서 권리자의 이익을 추구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문제는 어떻게 바꿔야 하느냐인데, 오직 어떻게 막을까만을 생각하니 영영 답을 얻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 혼선을 피하기 위해서 프로그램명은 Torrent로, 파일명은 torrent로 표기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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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주소 :: http://may.minicactus.com/trackback/104371
-
Subject: 저작권 문제에 대한 최소한의 원칙
Tracked from nooegoch 2008/09/29 08:21 삭제nooe, copyrepect, 2008.9.29

댓글을 달아 주세요
토렌토인가요. 저도 많이 이용은 하는데.
저런 문제야 예전 와레즈부터 있었던 문제니. -.-;
저런 문제가 주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단속이 강화되거나 해서 해당 사이트들이 줄줄이 문을 닫게 되면.... 그에 맞춰서 저런 곳이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되곤 해서요....
그나저나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이 글 공개한 다음에 보니 어떤 분이 솔*몬에서 고소당한 사건이 있었나보네요. 안타까워요....
블로그연합 같은 단체를 만들던지 해야지 원....
M$가 MS인듯 한데 윈도우 불법복제해도 일부러 봐주는거 같아요.
그러므로써 윈도우가 널리 쓰이게 될 것이고 사람들도 윈도우에 익숙해지고...
기발한 전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