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리퍼러를 살펴보는데 '개구리는 몇 살에 알을 낳을까'로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이 있더라구요. 어떻게 그런 검색을 할 생각을 했는지 궁금해 집니다.
개구리는 양서류의 대표종인데, 첫 해에 올챙이에서 개구리로 변태를 통해 성장한 뒤에 매년 조금씩 더 성장해 4~5년간 커집니다.
개구리는 지역에 따라서 4~5월에 알을 낳는데, 개구리가 알을 낳는 시기는 초목이 푸르러진 이후 약 한 달 정도 후의 일입니다. 보통 24절기의 경칩(3월 6일)에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이렇게 일찍 깨어난 개구리들은 3월 하순 ~ 4월 상순에 있는 꽃샘추위에 거의 모두 얼어죽습니다. 그래서 개구리들은 4월 중순 이후에 깨어나죠.
개구리가 깨어나면 곧바로 짝짓기를 하지 않고 며칠을 지낸 뒤에 비오는 날 짝짓기를 하는데, 비가 아주 오지 않으면 맑은 날에도 짝짓기를 합니다. 이 때 수컷이 우는 소리가 아주 재미있죠. ^^
옛날에 개구리들 갖고 놀 때 살펴본 바에 의하면 개구리들은 2년차에서부터 알을 낳더군요. 2년차를 어떻게 알아보느냐 하면 크기가 아주 작기 때문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3년차, 4년차.... 까지는 크기를 보면 대충 알아볼 수 있거든요. ^^ 5년차 이상의 개구리들은 더이상 크지 않습니다. 참개구리의 경우 5년동안 자라면 남자 주먹의 절반정도 크기가 되기 때문에 잡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 "신기한 식물...^^" 글에서 보는 개구리는 이 글에서도 이야기했듯이 3년 큰 개구리입니다. 1년만 더 크면 완전히 다 큰 밀개구리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개구리는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매년 봄에 알을 낳습니다. 한 번에 낳는 알의 개수는 800~1000개인데 황소개구리는 1만개를 낳기도 합니다. 황소개구리는 어른주먹 두 배 정도까지 커지므로 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미국 미시시피강 원산지에서는 멀리뛰기 대회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언제 한 번 황소개구리를 잡으면 뒷다리를 궈먹어 보고 싶습니다. 아마도 맛이 없으니까 황소개구리 시장이 사라진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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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구리하면 옛날 중학교 시절에 해부실험을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
개구리를 마취시키고 배를 갈라서 속을 들여다보는 실험. -.-;
실험이 끝나고 다들 알콜램프에 개구리를 구워먹었다는.. ^^;
과학실험이 아니라 시식시간이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