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티켓
브렌든 버처드 지음, 안진환 옮김/웅진윙스
양장/전체 4도 인쇄/287쪽/1,2000원
2007.06.16 초판 6쇄 발행
ISBN 978-89-01-06705-6 03320


을 처음 만난 것은 우연히 어떤 외국 사이트에서 이 을 극찬하는 글을 보게 되면서였다.
내가 평소에 외국 사이트를 전혀 다니지 않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 을 극찬하는 글을 볼 확률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해본 뒤에 한 번 읽어봐야 할 으로 기억하게 됐다.

어느날 커리어블로그라는 블로그 메타사이트에서 이 에 대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약간 명을 뽑아서 이 을 보내준다는 것이었다. 나는 반가운 마음에 오래간만에 행사에 참여하여 이 을 신청했고, 당첨되어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이 을 읽는데 시간이 참 오래 걸렸다. 대부분 이 을 지하철을 오가면서 읽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 을 읽기 전에 여러 어려운 또는 지루한 들을 읽느냐고 미뤄졌기 때문이기도 하다.(이 한 권을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같이 갖고 다니던 이 네 권이나 바뀌었으니 가방에 정말 오랫동안 넣어가지고 다닌 것 같다.) 다 읽은 후에 드는 생각은.... 이 은 읽기 전에 낯을 익힐 필요가 전혀 없는 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쉽고, 아무렇게나 해석해도 될 수준이다.

이 글을 빌어 행사를 해 주시고, 뽑아주신 웅진윙스 관계자 분들과 커리어블로그 운영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은 성공학 서적에 포함되는데, 형식은 하나의 소설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특이한 형태를 띄고 있다. 그리고 전체는 크게 5개의 장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장은 자각, 수용, 임, 행동이라는 4개의 관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최종 마무리 장은 "두 장의 티켓"이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다.
각 꼭지가 하나씩 끝날 때마다 한 장의 Golden Ticket이 주어지는데, 그 안에는 그 꼭지를 요약해 놓은 한 구절의 문장과 꼭지에서 뽑은 문장들이 들어 있다.[각주:1]

이러한 내용들은 마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소설로 옮겨놓은 듯 보이고[각주:2], 어떤 부분에서는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같은 들의 내용도 포함되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 성공학 들의 내용은 이야기하는 형식과 깊이만 다를 뿐 다루는 내용 자체는 비슷한 면이 많으므로 어떻게 비교해도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기도 한다. 또 다른 면으로 살펴보면 독일의 동화 『끝없는 이야기』같은 허무맹랑하고 무엇인가 결정되지 않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기도 하다. 『끝없는 이야기』를 아이들이 읽으면 동화이 되는 반면 어른들이 읽으면 철학이 되는 것처럼 이 도 누가 읽으냐에 따라서 동화이 될 수도 있고, 성공학 이 될 수도 있는 수준이다.
의 text는 매우 짧아 덕분에 안의 글씨는 커지고, 덕분에 읽기가 쉬워져 마음만 먹으면 4~5시간 안에 모두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나로서는 판단할 수가 없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본문 요약정리




이상 네 관문에서 나온 이야기들의 최종 결론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 의 스무 번째 메시지에 한 문장으로 요약되어 있다.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실천하라.
정말 간단하지 않은가?
하지만.....................

나는 저런 행동을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고, 또 저런 행동을 해 본 사람이 매우 극소수임을 알고 있다. 물론 그래서 성공[각주:4]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겠지만....



일반적인 성공학 서적들은 구성이 딱딱하여 읽기가 힘든데 이 은 그러한 내용을 소설로 구성해서 읽기 쉽게 만들어져 있다. 평소 을 가까이 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이 으로 조금씩 읽기에 습관을 들이시면 좋을 것 같다.
다만 의 내용 때문에 아무 세대들이 읽는다면 공감하기가 쉽지 않고, 따라서 유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듯 싶다.
대체적으로 이 이 적당하다 싶은 세대는 약 30대 중반~40대 초반의 성인들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20대가 이 을 읽을 필요성도 있고, 의미파악도 할 수 있겠지만, 그들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그리고 이미 많은 성공학 들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이 을 읽는 것은 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주변에 을 정말 안 읽는 분들께 선물하고 싶다면 한 번 추천해 줄만 하다고 생각한다.

『골든티켓』→『7가지 습관』『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8번째 습관』
『단순하게 살아라』→『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아마 이정도의 순서로 성공학 을 읽으면 되지 않을까? (그런데 모아놓고 보니 김영사 이 세 권이나... -_-)

ps.
『간단하게 살아라』와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는 읽긴 읽었는데 독후감을 써 놓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1. 나는 처음에 이 티켓이 다음 꼭지의 표지인줄 알았었다. ^^;) [본문으로]
  2. 의 내용 자체가 7가지 습관 중에 6가지 습관을 이야기하는 것 같기도 하다. 7번째 습관만 빠져있다. [본문으로]
  3. 내가 읽은 모든 성공학 서적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본문으로]
  4. 성공이란 개념은 매우 주관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서 오해의 소지가 많다. 이 글에서도 성공이라는 의미의 해석을 조심해 주기 바란다.
    이 글에서는 이 부분에서만 '성공'이란 단어가 쓰이고 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