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블로그 포럼은 Blog Marketting에 대한 토론이었습니다.
혜민아빠 님도 그렇고 참가자 분들도 참가를 위해서 많은 사전 생각과 공부를 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지 내가 참석했던 모든 블로그포럼 중에서 가장 심도있고, 영양가 있는 이야기들이 오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번 블로그포럼은 전혀 녹화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블로그포럼은 참석자 각자의 머리 속에서만 영원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Canon EOS 20D | 24mm

블로그포럼 전체 참석자 (촬영 : 혜민아빠 님)


총 3시간에 걸친 블로그포럼은 처음 20분간의 자유로운 소개 시간에 이어 앞의 한 시간과 뒤의 한 시간 반의 토론으로 이뤄졌습니다.

평소에 블로그포럼에 참석하시던 블로거 분들과 함께 이미 Blogosphere에서는 널리 알려진 여러 업체[각주:1]의 관계자분들이 참석하여 주셔서 여러가지 견해를 말씀해 주셨습니다.[각주:2] 그리고 한겨레신문사의 박현정 기자분도 참석해 주셨습니다. 결국 30명 이상의 분들이 참석하셨고, 그만큼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


이 요약본은 제가 첫 한 시간의 토론을 즉석해서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나의 패러다임이란 필터를 통과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내용이 정확히 요약되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토론 참석자 분들과 제 블로그를 그냥 방문하셔서 읽으시는 분들께서 충분한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세이하쿠
①『Blog Marketting』을 쓰는 이유
기존의 Web2.0, Blog 등의 서적이 한국적이지 않아 유용하지 않다. 또 해답이 있는 분야도 아니어서 관련자들을 Mail interview했다.
'공유, 참여, 개방' 컨셉으로 저술중이다.

② Blog Tool에 따른 차이는?
Blog Marketting 차별 → 장기간의 관점에서의 Marketting (직접적인 이득) → 기존 광고 매체의 휘발성과 비교하여 Blog의 longtail은 기업과 Blogger간의 지속적 존재가치, 의사소통의 창구 역할을 함 → 현재는 글 올리고 돈 받는 단순한 생각에 의지 → ㉠ 자신이 원하는 바를 알림 ㉡ 기존 광고를 벗어난 새로운 의미의 Marketting (㉡은 pro화에 중요)

2. 붓과벼루 : 나루에서는 Blog Marketting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Blog Marketting이란 블로거들과의 소통이다.
그러나 아직 블로그포럼에서 명확히 정의내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3. 주니캡 : PR과 Blog marketting의 다른 점은?
PR : 기업 → Blog 운영
BM : 상품 → Power Blogger → 홍보
독자의 wants를 대화를 통해 파악해야 함

4. 양승모 : 정치와 Blog Marketting은?
정치 Consulting도 PR이므로 Marketting과 비슷하다. → 시장가치가 작아 사례가 거의 없음 = 알려지지 않음

5. 팔글
Blog Marketting은 상품으로 포장하기가 힘듦 → Miss Matching(광고로는) → PR로 연결시켜야 할듯!!

6. Thirdtype
기업블로그는 순수성에의 의심이 존재 → 적합하지 않음
☞ 기업들이 아직 Blog 글에 신경쓰지 않음 → 힘이 생기면 기업과 충돌이 있을수도....

7. 주니캡
한국에서는 기업 수평문화가 없음 → Blog Marketting이 거의 없을 수밖에 없음 → Blogosphere에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함 → 안 좋은 면(악플, (직원 입장에서) 관리 등)을 귀찮아 함 → 회사의 솔직한 의견을 고객에게 전달할 필요성(이 있음)

8. 크리티커 : 주니캡 님께 問
기존 의견(『블로그, 세상을 바꾸다』)은 "그냥 놔둬라"인데 주니캡님의 의견은 결과를 수치화하자는 이야기다. → 근본적 기업문화의 문제다.[각주:3]

9. 주니캡 : 크리티커 님께 答
Blog는 '과정'인데 관리자가 바쁘다보니 먼저 이해시켜야 함 → 위기상황에 빠지기 전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결국 기업이 위기상황에 빠져야 한다.**

10. 블로그나라 : 일반 Blogger들에게 좋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개념적 정립 필요 (아직은 대상이 너무 다양) → 기업이 개인운영 Blog 가장해서 Blog운영 → 신뢰성 문제(Blogger는 진실성, 투명성이 가장 중요)

11. 세이하쿠
Blog의 글을 보고 진실성, 투명성 파악할 수 엇음. Blog에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면 안됨
 → Power Blogger들에게 적용하기엔 Blog Marketting이 너무 전문적임 (현재 powerblogger는 순교자적 역할임)
 → 기업들은 Power Blogger에게 어떠한 몸짓도 하지 않고 있음
 → Power Blogger의 마스터베이션화 (ex. click수 존중 등...)
 → Power Blogger의 컨텐츠가 기업이 구매하기엔 아직 부족
 → Blog Marketting = 새로운 컨텐츠의 가치 창조
 → 특정 기업, 특정 제품 타겟팅 포스팅을 기업이 원함 → 순수 Blogging으로는 할 수 없음



첫 번째 시간이 이론중심의 토론이었다면 두 번째 시간은 훨씬 더 자세하고 상세한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만 요약정리 자체가 쉽지 않았고, 요약정리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대로 공개하기에는 많은 문제가 있는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간혹 어떤 분들께서는 공개하실지도 모르겠으나 저는 (일부 메모한 것 조차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Blog Marketting 자체가 무엇인지 명확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은 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힘들다는 것이었고, 개념정립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 명확해졌습니다.

그리고 Blog도 Brand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각주:4]
이미 이전의 홍보용 tool이 단순히 Blog로 이동하는 것일 뿐이며 홍보용 Blog와 일반 Blogger 사이의 빠르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바람직한 방향일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도 그렇지만 먼 미래에서도 Blog Marketting은 매우 시급하게 진행되어야 하는 Marketting[각주:5]이거나 아주 오랜 시간을 조금씩 영향력을 보이는 Marketting[각주:6]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일반적인 제품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감성에 기반을 둔 마케팅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입소문 마케팅이라고 하는 것들이 현재의 Blog Marketting에 알맞겠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Blog Marketting은 개개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 하나하나 보다는 전체적인 Blogosphere의 다수의 글들이 모였을 때에서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들 글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다루기 힘든 Power Blogger들의 하나하나의 글들보다는 Marketting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Power Blogger들도 자신을 Brand화 하는 것과 동시에 일반 네티즌들을 위해서 변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동시에 기업들도 같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google의 AdSense의 등장이 개미군단과 상호 공존하는 방법을 제시했듯이 머잖은 미래에 어느 한 유형의 Blog Marketting이 형성되면 시장은 급속도로 변화되어 갈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 모습은 현존하는 Ohmynews나 다음 Blogger기자단이나 각종 메타사이트의 모습과는 상당히 차이가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아직 정확히 알 수가 없네요. (당연하죠!)

제가 블로그포럼에서 발표할 때 "Blog들의 특정 주제, 상품 별 이합집산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을 때 세이하쿠님께서 "Blog들의 모임은 절대 승산이 없을 것이다"라는 요지의 반박을 해 주셨습니다. 이는 앞으로 더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PressBlog에 대해 여러분들이 조금씩 말씀해 주셨습니다. 내용은 생략~



일반 네티즌들의 Blogosphere에의 접근을 막는 것이 사실 기존의 Power Blogger 또는 Alpha Blogger의 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들이 기술적으로 어려울 때에 그 개념조차도 어렵게 만든 장본인들이니까요. 저도 제 블로그의 옛 글들을 보면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결국 현재 Blog Marketting의 가장 큰 문제점은 Blogosphere가 너무 작기 때문인데, 이는 기업블로그가 생성되지 않는 것, Blog Power가 아직 약한 것, 일반인들이 참여하지 않는 것과 서로 연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은 어떤 것이 먼저이고, 어떤 것이 나중인지 아직 아무도 알지를 못합니다. 이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일반인들의 참여를 위해 시스템을 만드는 네이버와 다음의 노력을 높게 평가합니다. 그리고 이에 앞서서 한국만이라도 모든 Blog 관련 업체들이 모여서 Blog 규격 2.0을 위한 논의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위 포럼 요약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현재의 Blog 규격에서는 Blogosphere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진실성과 투명성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갖춰져 있지 않으니까요.
  1. 올블로그, 나루, 피플투, TNC, 프레스블로그, 에델만 코리아 등 [본문으로]
  2. 개인적으로 커리어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소나무 님께서 참석해 주셨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본문으로]
  3. 수치와 예로 보여주기 전에는 어떤 것을 이해하려고도, 알려고도, 행동하려고도 하지 않는 기업문화 자체가 문제라는 의미임 [본문으로]
  4. 나의 의견 : Power Blogger, 정치인, 기업, 관공서 등의 Brand가 각기 다른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닌가? [본문으로]
  5. 예를 들어서 영화 관람평 같은... [본문으로]
  6. 예를 들어 감상문과 같은...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