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세이]
이 글은 단순히 제가 단순히 사유를 즐기는 과정에서 나온 것입니다. 큰 의미를 두지 마세요. ㅎㅎㅎ
미리 읽어볼 글 : 지구온난화와 지진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지구는 크게 4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내핵, 외핵, 멘틀, 지각.
내핵은 정확한 성질이 알려지지 않은 고체, 외핵은 니페(NiFe)금속의 액체, 멘틀은 플라스틱질1, 지각은 고체로 이뤄져 있습니다. 지구의 변화를 유발하는 한 가지 큰 이유는 플라스틱질인 멘틀이 뜨거운 외핵과 찬 지각 사이에서 대류를 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맨틀의 대류는 맨틀 위에 떠 있는 얇은 지각을 이리저리 옮기고, 이러한 과정에서 대륙이동, 지진, 화산폭발 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온난화는 나의 예전 글에서와 같이 극지방에 얼음으로 위치하는 물이 녹아서 저위도 지역으로 흘러들게 만들며, 물이 이렇게 흘러들면서 지구 자전속도 저하와 더 빈번한 지진 등의 현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들은 한반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한반도 지각 밑에서 맨틀은 외핵 쪽으로 하강을 시작합니다. 좀 더 엄밀한 위치는 일본 밑이겠습니다만..... 그리고 맨틀의 하강은 지각도 밑으로 당겨서 태평양판을 맨틀 안쪽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반도 지각 밑으로는 태평양판이 맨틀로 들어가며 섞여 녹아들어가고 있습니다. 태평양판이 맨틀로 들어가는 지역이 일본 동쪽에 위치한 일본해구입니다. 그렇다면 태평양판은 일본 밑을 지나서 한반도에 이를 때까지 무척 긴 거리를 이동하면서 맨틀에 녹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본이란 지역이 생겨난 것은 지질시대상으로는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닙니다. 유라시아판 밑으로 태평양 판이 침강하여 맨틀로 들어가면서 유라시아판과 마찰이 일어나고, 이러한 마찰로 발생한 열이 태평양판을 녹여서 이 액체가 상승하여 화산분화를 일으키는 장소가 일본이란 장소입니다.
그런데 화산이 일본에만 있는 것이 아니죠. 우리나라에도 4곳의 화산 흔적이 있습니다. 백두산 지역, 한라산 지역, 울릉도/독도, 추가령 구조곡의 용암지대(한탄강 유역)이 이들 지역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들 화산들은 모두 휴화산이 됐죠.2
만약 지구가 빙하기라면 어떨까요?
물들중 상당수는 북극과 남극의 땅 위에 위치하게 되고, 바다의 수면이 낮아져서 서해 바다는 완전히 육지화 됩니다. 같은 상황에서 육지화 된다는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무엇인가 누르는 힘이 덜 줄어든다는 것3을 뜻하고, 땅은 아래로 가라앉게 됩니다.
그러다가 지구가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녹아 바다로 흘러들면 얕은 육지가 바닷물에 잠기게 됩니다. 그러나 바닷물에 잠긴 곳은 원래 바다였던 곳보다 상대적으로 누르는 힘의 증가가 적었으므로 점점 떠오르게 됩니다.
해수면이 점점 상승하면 바닷물에 새로 잠긴 부분이 전체적인 떠오르게 되지만, 그 양은 바닷물이 상승한 양보다는 훨씬 적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계속 해수면이 상승하는 것처럼 느껴지겠죠.
자.... 우리나라와 일본이라는 환경을 살펴봅시다. 일본 밑에는 태평양판이 지나가고 있고, 이 판은 우리나라 밑에서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밑에서는 너무 깊어서 그 존재를 알 수는 없습니다.
해수면이 낮았던 과거에 가라앉아있던 한반도 부근은 최근들어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점차 동해바다를 누르는 힘이 강해지게 됩니다. 동해바다의 밑바닥은 계속 가라앉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라앉는 현상은 동해바다의 지각 밑에 위치하는 태평양판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태평양판이 동해의 지각에 의해서 더 강하게 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눌리면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은 더 강하게 마찰하고, 더 많은 용암을 만들어 냅니다. 뿐만 아니라 태평양판을 더 깊이 가라앉게 만들죠.
그래서..... 마찰이 더 강해지는 일본 부근에서 화산폭발이 점점 더 빈번히 일어날 것이고, 일본이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반면에 동해나 한반도 부근은 태평양판이 더욱더 깊어짐에 따라서 마찰은 적어지고, 화산폭발이 일어날 확률은 점점 더 적어지게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화산들은 활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에서는 화산활동이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일본 뿐만이 아니라 필리핀같은 비슷한 지형의 다른 곳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국 온난화는 우리나라에게는 지진을 빈번히 유발할 수 있겠지만, 화산활동의 가능성은 더 적어지게 만들 것이고, 일본은 지진과 화산활동을 더 빈번히 만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s. <일본침몰>이라는 영화나 책에서 일본이 하루아침에 침몰할 것이라고 설정되어 있는데, 침몰할 것이라고 설정할 것이면 화산폭발이 거의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 용암이란 것이 나온다는 것은 땅이 더 늘어난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이 하루아침에 침몰할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겠죠....^^; 일본이 꺼진다면 어딘가 쏟아날 곳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곳이 있으면, 그것 자체도 비극입니다. ^^;
이 글은 단순히 제가 단순히 사유를 즐기는 과정에서 나온 것입니다. 큰 의미를 두지 마세요. ㅎㅎㅎ
미리 읽어볼 글 : 지구온난화와 지진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지구는 크게 4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내핵, 외핵, 멘틀, 지각.
내핵은 정확한 성질이 알려지지 않은 고체, 외핵은 니페(NiFe)금속의 액체, 멘틀은 플라스틱질1, 지각은 고체로 이뤄져 있습니다. 지구의 변화를 유발하는 한 가지 큰 이유는 플라스틱질인 멘틀이 뜨거운 외핵과 찬 지각 사이에서 대류를 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맨틀의 대류는 맨틀 위에 떠 있는 얇은 지각을 이리저리 옮기고, 이러한 과정에서 대륙이동, 지진, 화산폭발 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온난화는 나의 예전 글에서와 같이 극지방에 얼음으로 위치하는 물이 녹아서 저위도 지역으로 흘러들게 만들며, 물이 이렇게 흘러들면서 지구 자전속도 저하와 더 빈번한 지진 등의 현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들은 한반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한반도 지각 밑에서 맨틀은 외핵 쪽으로 하강을 시작합니다. 좀 더 엄밀한 위치는 일본 밑이겠습니다만..... 그리고 맨틀의 하강은 지각도 밑으로 당겨서 태평양판을 맨틀 안쪽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반도 지각 밑으로는 태평양판이 맨틀로 들어가며 섞여 녹아들어가고 있습니다. 태평양판이 맨틀로 들어가는 지역이 일본 동쪽에 위치한 일본해구입니다. 그렇다면 태평양판은 일본 밑을 지나서 한반도에 이를 때까지 무척 긴 거리를 이동하면서 맨틀에 녹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본이란 지역이 생겨난 것은 지질시대상으로는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닙니다. 유라시아판 밑으로 태평양 판이 침강하여 맨틀로 들어가면서 유라시아판과 마찰이 일어나고, 이러한 마찰로 발생한 열이 태평양판을 녹여서 이 액체가 상승하여 화산분화를 일으키는 장소가 일본이란 장소입니다.
그런데 화산이 일본에만 있는 것이 아니죠. 우리나라에도 4곳의 화산 흔적이 있습니다. 백두산 지역, 한라산 지역, 울릉도/독도, 추가령 구조곡의 용암지대(한탄강 유역)이 이들 지역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들 화산들은 모두 휴화산이 됐죠.2
만약 지구가 빙하기라면 어떨까요?
물들중 상당수는 북극과 남극의 땅 위에 위치하게 되고, 바다의 수면이 낮아져서 서해 바다는 완전히 육지화 됩니다. 같은 상황에서 육지화 된다는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무엇인가 누르는 힘이 덜 줄어든다는 것3을 뜻하고, 땅은 아래로 가라앉게 됩니다.
그러다가 지구가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녹아 바다로 흘러들면 얕은 육지가 바닷물에 잠기게 됩니다. 그러나 바닷물에 잠긴 곳은 원래 바다였던 곳보다 상대적으로 누르는 힘의 증가가 적었으므로 점점 떠오르게 됩니다.
해수면이 점점 상승하면 바닷물에 새로 잠긴 부분이 전체적인 떠오르게 되지만, 그 양은 바닷물이 상승한 양보다는 훨씬 적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계속 해수면이 상승하는 것처럼 느껴지겠죠.
자.... 우리나라와 일본이라는 환경을 살펴봅시다. 일본 밑에는 태평양판이 지나가고 있고, 이 판은 우리나라 밑에서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밑에서는 너무 깊어서 그 존재를 알 수는 없습니다.
해수면이 낮았던 과거에 가라앉아있던 한반도 부근은 최근들어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점차 동해바다를 누르는 힘이 강해지게 됩니다. 동해바다의 밑바닥은 계속 가라앉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라앉는 현상은 동해바다의 지각 밑에 위치하는 태평양판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태평양판이 동해의 지각에 의해서 더 강하게 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눌리면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은 더 강하게 마찰하고, 더 많은 용암을 만들어 냅니다. 뿐만 아니라 태평양판을 더 깊이 가라앉게 만들죠.
그래서..... 마찰이 더 강해지는 일본 부근에서 화산폭발이 점점 더 빈번히 일어날 것이고, 일본이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반면에 동해나 한반도 부근은 태평양판이 더욱더 깊어짐에 따라서 마찰은 적어지고, 화산폭발이 일어날 확률은 점점 더 적어지게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화산들은 활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에서는 화산활동이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일본 뿐만이 아니라 필리핀같은 비슷한 지형의 다른 곳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국 온난화는 우리나라에게는 지진을 빈번히 유발할 수 있겠지만, 화산활동의 가능성은 더 적어지게 만들 것이고, 일본은 지진과 화산활동을 더 빈번히 만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s. <일본침몰>이라는 영화나 책에서 일본이 하루아침에 침몰할 것이라고 설정되어 있는데, 침몰할 것이라고 설정할 것이면 화산폭발이 거의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 용암이란 것이 나온다는 것은 땅이 더 늘어난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이 하루아침에 침몰할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겠죠....^^; 일본이 꺼진다면 어딘가 쏟아날 곳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곳이 있으면, 그것 자체도 비극입니다. ^^;
- 일반적인 성질은 고체와 같으나 강한 압력이나 높은 온도의 환경 하에서는 뚜렷한 녹는점 없이 서서히 액체의 성질을 띄는 대표적인 물질의 성질중 한 가지 [본문으로]
- 물론 휴화산은 언제든지 활동할 수 있고, 당장이라도 폭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작년에 백두산이 2100년 이내에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었죠? [본문으로]
- 다른 곳에서는 물이 계속 줄어들어 누르는 힘이 줄어드는데도 불구하고 바다가 육지가 된 이후에는 더이상 물이 사라지지 않으므로 누르는 힘이 그대로 유지되어 상대적으로 누르는 힘이 증가한 것처럼 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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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7/04/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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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이산화탄소는 줄어들 것이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심각한 기상이변들 중에 아주 많은 부분은 지구 온난화로부터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지구 온난화의 원인은 온실효과이며,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기체중에서 인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기체는 이산화탄소이다. 그리고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한 연료는 단연 화석연료이다. 반면에, 화석연료는 석유가 수십년, 석탄이 수백년 사용할 분량밖에 남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다. 수억년만에 만든걸 수백년만에 써버리니, 인간이 엄청나게 많이.....
딴 얘기이긴 하지만, 온난화랑 관련된 생각 하나를 트랙백 걸어둡니다.^^
^^
글 오래간만에 다시 읽으니 느낌이 새롭네요.
음...
일단 일본침몰만 가지고 이야기하자면... 영화는 모르겠지만 책에서는 일본이 하루아침에 침몰하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5년 정도로 예상했지만 종래에는 1년만에 침몰하고 말지요. 책은 당시 이론으로는 최첨단을 걷는 것들을 빼 왔습니다만 지금 보면 틀린것도 있습니다. 요즘의 유행은 '메가리스' 라서요.
그리고 일본이 꺼진만큼 솟아오르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그 박사 이름이 뭐였더라..도코다로인가...하여간 그 사람이 일본침몰을 예측하면서 증거로 제시한 것이 과거 비슷한 현상에 의해 솟아오른 부분이거든요.
그리고 침몰한다고 해도 화산활동이 충분히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육지의 침몰이란게 반드시 배처럼 꼬르륵 가라앉는 것만은 아니고, 잔재는 여기저기 남아있게 되니까요. 또한 활발한 지각 활동에 의해서 지각이 움직이게 되면, 아래에 있던 마그마를 억누르고 있던 압력이 감소하므로 화산 폭발이 늘어날수도 있을 겁니다. 책에서는 설정상 거의 일본이 '쪼개져'버리기 때문에....
그리고 온난화에 의한 지각 변동은, 물이 유입되는 바다 쪽보다는 빙하가 제거되는 쪽을 더 염려해야 할 겁니다. 물은 넓은 범위로 분산되지만, 빙하의 제거에 의한 unloading effect는 국지적 지역에 뭉쳐 버리기 때문제 영향이 더 클수도 있을 겁니다.
영화에서도 5년, 1년 정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역시 보고나면 기억이 흐릿...ㅋㅋ) 또 영화에서도 '메라리스'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뭐...
대규모로 상승할 것이냐 소규모로 많은 지역에서 솟아오를 것이냐.. 힘든 문제네요.
화산활동이 있긴 있을 것입니다만, 화산활동에 의해서 가라앉는 만큼 새로운 땅이 비슷하게 생겨날 것이라는 뜻으로 제 글을 해석해 주셨으면 합니다.
빙하가 녹는 것과 지각변동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관점에서 살펴봤다고 생각해 주세요. 빙하가 녹는 곳에 어떤 일이 있었던... 그건 저의 사고와 상관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