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가 많은데도 발전하지 않는다?!
기획자가 많은데도 발전하지 않는다?세상에는 수많은 기획자가 존재하고, 우리나라에도 물론 수많은 기획자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세상은 거의 항상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왜 그럴까?
기획자는 너무 많은 것을 알기 때문이다.
문제가 존재할 때 해결책을 얻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문제를 철저히 분석해서 해결책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두번째는 일단 해결책을 만들어 놓고, 그것에 주변 환경을 맞춰가는 것이다.
첫번째 방법인 문제를 철저히 분석해서 해결책을 만들어 가기 위해선 관련된 많은 사항들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기획을 하고자 할 때에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 문제를 분석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 그리고 해결은 아주 간단하게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번째 방법인 해결책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주변환경을 맞춰가기 위해서는 많은 관련된 사항들을 알지 않아도 되지만 용기와 문제에 대한 통찰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문제 해결책을 만들어 놓는 것은 통찰력을 통해서 순식간에 (불과 몇 시간만일수도..) 끝나버리게 된다. 하지만 그 방법을 받쳐줄 환경을 구성하는 것은 매우 긴 시간이 필요로 하고, 때로는 이상적으로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수도 있다.
두번째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이 만든 해결책을 첫번째 방법을 쓰는 사람이 볼 때는 허무맹랑하고 쓰레기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 안에서 혁신과 혁명이 나온다. 첫번째 방법을 쓰는 사람이 만든 해결책을 두번째 방법을 쓰는 사람이 볼 때는 대단함과 지루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안정과 신뢰가 존재한다.
이 두가지 유형의 사람들중 어떤 유형의 사람이 더 기획자에게 적합할까를 살펴보자면 두 유형의 사람들 다 기획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기획자들은 이 두가지 타입의 재능 혹은 능력을 고루 갖춰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사람들이 기획일을 하겠는가? (거의 없겠지...)
따라서 회사에서는 이 두 가지 유형의 인재를 동시에 고용할 필요가 있다. 어느 한 분야의 사람만 고용하면 아주 후유증이 많은/심각한 상태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 기획자가 많은데도 매일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은 여기서 출발한다.
첫번째 유형의 사람들만 고용하기 때문!!!
물론 안정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는 불안정한 요소가 세상을 바꿔놓는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우리가 천재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알려지지 않은 단점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그 불안정한 요소를 주변환경이나 본인이 적절히 보충해 줬을 때 천재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세살 천재, 네살 천재는 많아도 약관 천재는 흔치 않은 것이 그 사실을 증명해 준다.
언제까지 첫번째 유형만 고용해서 기획일을 시키거나 두번째 유형을 고용해서 첫번째 유형처럼 일을 시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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