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4일째 끼고 있다.
이번 안개는 지난 비 이후 계속되고 있는데, 아버지 말씀으로는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렇다고 하신다.
아버지의 경험에 의하면 그렇다는 것이지.....

지난 겨울 추위가 비구름과 함께 순식간에 지나가고, 아직 땅이 채 가열되기 전에 따뜻한 공기가 이동해 와서 안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 말씀이 맞는 것이라면 앞으로도 2~3일간 더 안개가 낄 가능성이 높다.

확실히 아버지 말씀대로 아직 땅이 다 풀리지는 않았다.
겉은 녹아있는 상황이고, 속은 얼어있는 상황....


▲ 안개 1


▲ 안개 2

오늘은 날씨는 꽤 푹한데 아침에 자동차 유리 위로는 서리(?)가 꽤 단단하게 붙어있었다. 그래서 대략 10분을 차를 세워두고 공회전시키면서 유리창을 녹여야 했다.
아버지를 전철역까지 태워다드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자동차 시동을 껐다. 자동으로 라디오 안테나가 스르르 밑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보아하니 안테나처럼 얼음관이 위로 솟아나 있는 것이었다.
분명 처음 차를 몰기 시작했을 때에는 얼음이 얼지 않았으니까... 운전하는 동안 얼음이 얼었을 것이다.
밖의 온도는 살짝 얼음이 어는 정도의 기온이고, 바람한점 불지 않는 상황이다.
결국 이 안개는 약간 과냉각된 상태에서 고요함을 담고 있는 상태인 것이다.

참고 : 윗 사진은 화요일 아버지 눈 수술을 하러 가면서 전철에서 찍은 것이다.
         (그래서 형광등 불빛 반사된 것도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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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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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맘단비◈ 2006/02/16 10:3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춘부장의 말씀이 정답일것입니다.
    자연은 근본 원리를 벗어남이 없고
    그 섭리속에서 경험으로 쌓아 오신
    경륜의 지혜로 챙기신 답이시니....
    "우째 역전 기적소리가 크게 드리는것 같다.
    아마도 비가 올라나 부다"
    기압의 변화에 따라
    소음이 가까이 크게 들리니
    의당 비가 오게 되겠지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